푸름아빠 거울육아 - 엄마의 감정을 거울처럼 비추는 아이
최희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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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아빠 거울육아

저자 최희수

출판 한국경제신문

엄마의 감정을 거울처럼 비추는 아이

결혼전부터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만약 아이를 낳게 된다면 정말 행복하고

웃는 일만 가득할거란 생각이였죠.

하지만 두 아이를 키우면서

저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욱할때도 있고

화를 낼때도 있어요.

제 안에 또 다른 자아가 존재한것처럼요.

그럴때마다 육아서를 읽으며

마음을 다잡아보는 편인데

다른 육아서에서도 많이 들어봤던,

특히 하은맘의 불량육아를 보며

하은맘이 많이 언급했던 분이 푸름아빠였어요.

푸름아빠는 24년간 41만명의 부모를 코칭한

육아 멘토로서 배려 깊은 사랑을 통해

육아와 성장이 함께 일어날수있음을

<푸름아빠 거울육아> 에 담았다고 합니다.

 

 

어릴 때 얼어 붙은 내면아이의 감정을

다시 경험하고 맥락이 넓어진 어른의 시각으로

그 경험의 의미를 다시 해석하여 이해의 빛으로

가져오기 전까지는 언제까지나 그대로 있다.p.76

아이를 키우기전까지 내 속에 있는 나의 내면아이를

만나지 못했다는 말에 많이 공감이 가더라구요.

그전까지는 나의 무의식 중에

존재하는 내면아이를 만나지못하며 살다가

아이를 키우면서

어렸을때 저의 모습도,

나에게 했던 부모님들의 행동들도 생각나고

나중에 아이를 키우게 되면

절대 하지말아야지하고 생각했던 행동을

아이들에게 하고 있게 되면

슬프고 괴로운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면서 분노가 올라오는 지점을

잘 살펴보면 어렸을때 나의 상처와 대면하게 됩니다.

무의식속에 있던 나의 상처를

수면밖으로 끄집어 내어

나의 감정을 표현해 봄으로써

치유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저도 어렸을때를 생각해보면

이사도 많이 다녔기에

어떤 초등학교를 다녔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아요

몇반인지도 친구이름들도요.

왜 난 기억을 많이 잊고 살았나 생각해보니

무의식 속에서도 다 지우고 싶었나봐요.

그렇게 저도 내면아이를 잘 살펴보면서

정말 많은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푸름아빠 거울육아>를 통해

저를 치유할수있는 작은 발걸음을

떼어본 계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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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 빨강 머리 앤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시리즈 1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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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출판 싸이프레소

빨강 머리 앤만 보면 언제나 설레여요

어렸을때에도 참 재밌게 봤었는데

어른이 되어서도 빨강 머리 앤을

자주 만나게 되는 것같아요.

싸이프레소에서

< 빨강머리앤의 스티커아트북>

출간되었어요!

항상 스티커북은 애들꺼만 사곤했는데

이 빨강머리앤 스티커 아트북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하면 좋을것같아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가 어렸을 때 티비에서 보던

그 앤셜리에요!

너무 반갑죠?

애니메이션으로 접했던 명장면들을

폴리곤 아트 기법으로 만나볼수있답니다

폴리곤 아트 기법이란

새로운 감각으로 재탄생시켜 스티커로

완성하는 액티비티북이라고 합니다

이미지를 도형으로 나누어 입체감 있게

표현하는 미술 기법을 뜻하기도 해요

 

 

짜잔!

왼쪽은 바탕지, 오른쪽은 스티커북이에요.

이렇게 스티커북만 따로 빠지더라구요

세심한 배려 너무 좋습니다!

앤의 이름

생각지도 못했던 일

초록 지붕 집

매튜와 마릴라

우정의 맹세

빨강 머리 앤의 명장면 5가지 작품

만나볼수있는데요.

어떤거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귀여운 앤셜리를 골랐어요!

헤헷. 사랑스러워라~

 

 

아! 그리고 스티커북에 절취선이 있답니다

와우. 깜놀했어요.

절취선을 따라 스티커를 떼어내서

작품을 완성시키면 훨씬 편하답니다

박수 짝짝짝!!

 

 

스티커를 떼어낸 다음 작품 면의

해당 번호 부분에 붙이시면 되요

되도록이면 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시는게 좋요

그래야 아주 깔끔한 작품이 완성되니깐요

저도 핀셋으로 조금스레 한장한장 붙여보았어요

짜잔 !ㅋㅋ

완성!!!

오홍홍 어때요?

너무 사랑스럽지요?

진짜 조그만한 스티커부터

다양한 크기별로 있어서 재밌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어떻게 하냐고 신기해하며

바라보고, 완성한 저도 참 신기했네요

아이들 키우면서 저만을 위한 시간을 보낸적이

많이 없어요.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빨강머리앤을 보면서

기분 전환이 많이 되었어요!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원래 이런걸 참 좋아하는데

종종 저를 위한 시간 좀 갖어야겠어요

하핫ㅎㅎ

그리고

완성된 작품도 절취선이 있어서

따로 떼어내어 액자에 넣어두셔도 좋아요

저는 아이들 작품을 벽에 붙여 놓는데

한쪽에다 잘 모셔두었답니다!

 

 

 

작품 이외에도

인물 소개와

중간중간에 애니메이션에서 만났던

장면들도 소개되어 있어요

사랑스러운 빨강 머리 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수있는 스티커 아트북!

함께 해보시면서

추억여행을 떠나보시는거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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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고래래요 꼬마도서관 7
다비드 칼리 지음, 소냐 보가예바 그림, 최유진 옮김 / 썬더키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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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고래래요

(뭐든지 할 수 있는 마음의 비밀)

글그림 다비드 칼리

출판 썬더키즈

다비드 칼리의 신간

<안나는 고래래요>가 출간되었어요

다비드 칼리 ‘내 안에 공룡이 있어요’를 본 후

재치있는 내용과 그림으로 정말 팬이 되었어요

그러니 이번 신간 기대를 안할수는 없잖아요!

저는 <안나는 고래래요>를 받고나서

겉표지만 계속 바라보았던것같아요.

색감이 너무 이쁘지않나요?

개인적으로 고래를 좋아하는데

고래와 헤엄치는 안나가 부럽네요

뭐든지 할 수 있는 마음의 비밀도 담겨져 있는

재밌는 그림책,

함께 보실까요?

 

 

수요일은 안나가 수영장에 가는 날이에요

안나는 항상 줄을 설 때 맨끝으로 갑니다

왜냐하면 안나가 물에 뛰어들때면

엄청난 물보라가 일어나거든요.

그럼 친구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안나는 고래래요,고래’

그래서 안나는 물도 싫고 수영도 싫었죠.

 

수업시간이 끝나고 선생님께서 안나를 불러요

자존감이 낮은 안나를 보며 선생님이

한마디를 건넵니다.

‘우리는 생각하는 대로 되거든,

수영을 잘하고 싶으면, 난 가볍다라는 생각만 하렴’

그날 이후로 안나는 두려움을 만날때마다

생각을 해요

무서운 사람을 만날 때에는

거인이 된 자신의 모습을,

잠자리에 들때에는

겨울잠을 자는 굴속의 고슴도치가 된 모습을,

그리고

높이뛰기하는 캥거루도 되었다가

예방주사를 맞을때에는 조각상이 되었다가

당근을 먹기싫을때에는 토끼도 되어봅니다.

점점 안나의 표정은 자신감으로

차오르는걸 볼수있어요.

 

 

다시 수요일이 되고

안나는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난 돌이다’

‘난 로켓이다’

안나는 물한방울도 튀지않고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안나는 계속해서 가벼운 생각만 했어요.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두 안나 칭찬을 해요.

그런데

베키라는 친구는 질투심이 생겼는지 안나에게

다이빙에서 뛰어보라고 합니다.

그렇게 안나는 다이빙대에 오르게 되고

과연 뛰어내릴수있을까요?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수있는

'긍정적인 사고'를 아이에게 그림책을 통해

알려줄수있어 좋았고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는 안나의 모습을 보며

덩달아 저도 자존감이 솟아나고

정말 좋은 에너지를 받았어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두려움과 좌절에 순간을 마주칠때에

긍정적인 태도와 생각을 하며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갈수있는 힘을

주는 그림책인것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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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올림픽 보랏빛소 그림동화 11
간장 지음 / 보랏빛소어린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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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올림픽

글그림 간장

출판 보랏빛소어린이

아이들은 똥,방귀,엉덩이

이런거 정말 좋아하지요?ㅋ

초등학생 되어서도 재밌어할것같아요

엉덩이 올림픽이라 책 제목만 듣고는

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했어요

겉표지의 동물 친구들의 엉덩이와 똥꼬도 보이고

귀여운 곤충친구들도 보여요!

올림픽 로고도 엉덩이 모양이네요 ㅋ

어떤 내용일지 함께 살펴볼까요?

 

 

#엉덩이 올림픽 이 개최되었어요!

엉덩이를 통과해서

가장 먼저 ‘똥꼬꽃’을 꺾으면 우승하는 대회에요

단, 날개를 사용하면 안됩니다!

우승자에게는 소원 한가지를 들어준답니다

애벌레,모기,나비,무당벌레,쇠동꾸리,거미

6마리의 곤충 친구들이 참가했어요

곤충들이 너무 귀엽네요!

자~그럼 출발!!

어떤 엉덩이를 지나게 될까요?

귀여운 돼지들의 엉덩이가 나왔어요

뿅 뿅 띠용~

귀여운 돼지엉덩이를 지나

복슬복슬 양 엉덩이를 지나

닭 엉덩이도 만났어요

뿌지직

이런, 닭이 똥을 싸네요.

닭똥 폭탄도 조심해서 지나야해요

곤충 친구들의 표정이 너무 귀여워요

특히 우리 쇠똥구리는 다른친구와 달리

열심히 똥을 먹고 있어요

오리 엉덩이를 지나

냄새나는 스컹크의 엉덩이를 지나

젖소의 꼬리 채찍에도 버티며

결승전으로 향합니다

점점 난이도가 높아져요!

 

 

마지막 강력한 엉덩이를 만나게 되요

바로 양치기 지수의 엉덩이!

강력한 방귀에 쇠똥구리는 하늘높이

날아 올라갔어요.

과연 누가 우승하게 될까요?

너무 흥미진진합니다!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깔깔깔 웃음소리를

듣는건 오랜만이였어요.

#엉덩이 올림픽 을 읽으면서

어찌나 재밌어하던지,

역시 더러운걸 너무 좋아합니다 ㅋㅋ

작가님도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 잘알고계시나봐요

어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렇게 재밌는 그림책을 만드셨을까요 ㅋ

우선 곤충들의 표정과 행동들이 너무 재밌어서

한마리한마리 보는 재미도 있었고

다음은 어떤 엉덩이가 나올까 기대도 되었지요

그리고 우다다다!, 이야압!, 뿡!,띠용 등

의성어,의태어 표현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아무래도 이런점에서 우리나라 그림책을

더욱 보여주고 싶은 엄마마음이죠.

어떤 곤충이 우승하는지

어떤 소원을 빌었는지 궁금하시죠?

마지막 반전까지 웃음이 가득한 그림책이니

꼭 아이와 함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재밌는 그림책으로

무더운 더위 날려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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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엉덩이 괴물이 나타났다! 마주별 저학년 동화 1
백혜영 지음, 우지현 그림 / 마주별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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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엉덩이 괴물이 나타났다!

글 백혜영 그림 우지현

출판 마주별

마주별에서 저학년을 위한 동화책이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겉표지를 보면

무시무시한 엉덩이 괴물이 아이를 잡아가고

사람들의 표정을 보는데

웃음 빵빵 터지고 기대도 되는 책이였어요.

저희아이는 엉덩이 괴물이라는 소재에

너무 읽어보고 싶어 하더라구요.

웃음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협동이란 가치와 용기를 알려주는

교훈적인 책이기도 합니다.

마주별 저학년 동화

<우리 반에 엉덩이 괴물이 나타났다>

함께 볼까요?

 

‘뿡’

어디선가 들리는 방귀소리!

방귀소리가 들리면 엉덩이 괴물이 나타나

방귀 뀐 아이를 잡아가요.

엉덩이괴물은 팔다리도

없고 커다란 엉덩이 모양으로 하늘을 둥둥 떠다녀요

사람들보다 속도 빠르고

방귀 소리랑 냄새도 귀신같이 알아채요.

그래서 눈 깜짝할 사이라 친구가 잡혀가도

어찌할수없어요.

엉덩이괴물에게 잡혀가지 않으려면

뽕뽕방에서만 뀌어야해요.

뽕뽕방은 방귀소리와 냄새를 감쪽같이 막아주거든요

 

뽕뽕방으로 뛰어가던 세영이는 참지못해

방귀가 세어나오고 엉덩이괴물에게 잡힐뻔했어요.

세영이는 다짐을 하죠.

“우리가 엉덩이괴물을 잡자!”

친구 환대호와 김경민과 같이 힘을 합쳐

엉덩이 괴물을 잡으러 가요.

 

하지만 세친구는 도리어

엉덩이괴물에게 잡히고 말아요.

엉덩이괴물별에서는 방귀를 뀌고 잡혀간 아이들이

철장속에 갇혀 있었어요.

알고보니 엉덩이괴물은 어린이가 뀐 방귀를

먹고 산다고 해요.

그래서

엉덩이괴물은 아이들에게 방귀가 잘 나오도록

삼겹살,햄버거,피자,라면같은 음식을

배가 빵빵해질때까지 먹여요

아이들은 먹고 뀌고 먹고 뀌고만 반복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과연 아이들은 엉덩이 괴물에게서

벗어날수있을까요?

엄마입장에서

요즘 학습만화만 주로 봐서 걱정이였는데

글씨 많은 문고책도 한걸음 다가설수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책이네요.

아이가 읽어보며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엉덩이,똥,방귀 이런 소재들으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는거같아요ㅋ

초등학교들어가도 변함없을것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흥미를 일으킬수있는 재밌는 그림체와

씨융,피융,부부부,챙챙챙,뽀뽕과 같이

재밌는 의성어,의태어도 다양해서

우리말도 재밌게 배워볼수있을것같아요.

또, 세영이와 그 친구들이

협동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협동에 대해서

생각해볼수있는 좋은 책입니다.

백혜영 작가님의

‘우리말 모으기 대작전,말모이’ , ‘남몰래 거울’

‘코딱지 책 전쟁’, ‘김점분 스웩!’

다른 책도 찾아보려구요!

왠지 다른 책들도 취향저격일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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