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멋대로 생각말랑 그림책
알렉스 윌모어 지음, 루이제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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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멋대로

글그림 알렉스 윌모어

출판 에듀앤티치

생각말랑 그림책 <곰멋대로>가 출간되었어요.

쨍한 오렌지빛의 표지 속의 곰의 모습이

너무 개구쟁이 같아요.

왜 저런 표정과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표지만으로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그럼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보실까요?

 

 

 

여기 곰이 있어요.

언제나 뽐내고 으스대며 걷는 자신이

아주 멋있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곰은 주변을 전혀 살펴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가요.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니깐요.

숲속의 동물친구를 밀치기도 하고

밝고 날려버리기까지합니다.

 

 

언제나처럼 걷고 있는 곰 앞에

곰보다 큰 말코손바닥사슴이 나타납니다.

그래도 곰은 아랑곳하지 않아요.

말코손바닥사슴을 밀치고 들어 보지만

꿈쩍도 하지않네요.

“곰아 친구들을 밀쳐 내면서

네가 가고 싶은 대로만 가면 안돼 “

“우리 숲에서 함께 살고 있잖아,

그러니까 다른 친구들도 생각해야지”

 

 

 

 

듣기 싫어하던 곰은 말코손바닥사슴 곁에서

싫은티를 팍팍 냅니다.

그러다...

그만 발을 헛디뎠어요.

데굴데굴 굴러 저 아래로

냄새나는 웅덩이 속에 빠지고 말아요.

위에서는 곰이 밀치고 던져벼린 숲속 친구들과

말코손바닥사슴이 쳐다보고 있네요.

과연 우리 곰은 어떻게 될까요?

무사히 빠져나올수있을까요?

혼자서 살아가는 세상아 아닌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서 지내야 하기에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죠.

물론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말이죠.

곰을 통해서 내멋대로, 내 기분대로 한다면

상대방이 기분이 어떠한지, 어떠한 기분을 느끼는지

아이들과 이야기 해볼수있어요.

둘째가 아직 4살이라

남을 배려한다는 생각이 많이 못하는것같아요.

마음대로 되지않는 상황에서 매일 독불장군처럼

오빠를 밀치기도 하고 소리도 지르기도 하고

하고싶은대로 하기도 하죠.

곰을 통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어떠한지

이런저런 이야기 나눠볼수있어

정말 좋은 시간이였어요.

이따금 꺼내봐 아이와 이야기를 다시

나눠봐야겠습니다.

곰멋대로를 통해 알게 된

<생각말랑 그림책> 시리즈에서

좋은 책들이 많이 보이네요.

'스텔라,아기갈매기를 구해줘', '비오는 날 싫어'

'누가 내 바지를 적셨어?','진정한 슈퍼맨'

정말 다양하고 재밌는 그림책이 많네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재밌는 그림책을 읽으며

슬기로운 집콕생활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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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천재가 되다! 2 초등 국어 학습 만화 3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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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천재가 되다! 2

저자 Mrsun어학연구소

출판 올드스테어즈

올드스테어즈에서 나오는 초등국어학습만화 중

맞춤법을 본 후

아이가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키득키득 웃으면서 보는데

지식이 절로 쌓이는 것을 보면서

속담도 구매했었어요.

책에서나 티비속에서 속담이 나오면

반가워하며 아는척하는데

얼마나 기특한지 ㅎㅎ

도치맘이라 아이의 그런 모습들이

너무너무 이쁩니다.

그런데

사자성어는 아직 7세라 어려워하지 않을까..

생각했었지만..

아니에요!!!!ㅋㅋ

정말 잘보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사자성어 천재가 되다! 2>

감탄고토,각주구검,개과천선,

수수방관,적반하장,좌지우지 등

100가지의 사자성어가 소개되어 있어요.

재밌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화속에

사자성어가 잘 스며져 있어요.

그럼 사자성어는 어떠한지 함께 보실까요?

 

어떠신가요?

만화속의 캐릭터가 너무 재밌지않으신가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밌어하는 요소들이 가득들어 있어

너무 흥미롭게 보더라구요.

그리고 딱딱하게 사자성어만 외우는것아 아니라

어떠한 상황속에서

이 사자성어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수있다는 점이 좋은것같아요.

하단에는 한자와 함께 사자성어 풀이도 있어서

만화로 읽었던 내용을 정리해보면

좋을것같아요.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아이가 스스로 꺼내본다는 점이에요!

스스로 꺼내 들어

아침부터 틈나는대로 읽더라구요.

옆에서 보면 얼마나 기특한지..

이렇게 재밌게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사자성어에 대해

많은것이 쌓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

이게 바로 학습만화의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학습만화를 꺼려하는 분들

정말 많으시더라구요.

<사자성어 천재가 되다!>는

학습만화라고 안좋다는 편견은 버리셔도 좋을것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학습만화라고 하면

보여주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스스로 꺼내읽을수있는 책이고,

어려운 사자성어에 흥미를 생기고

재미도 있으니 안보여줄 이유 없잖아요!

그리고

이 책을 살펴보면

솔직히 제가 모르는 사자성어가 많더라구요.

저도 이참에 같이 읽어볼 생각입니다.

배움의 즐거움

아이에게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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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사는 백년 식사 - 의사가 알려주는 최강의 식사법
마키타 젠지 지음, 이선이 옮김 / 이너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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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식사

저자 마키타 젠지

출판 이너북

의사가 알려주는 최강의 식사법

어렸을때는 몰랐지만

나이가 점점 들고

가정을 이루며 살다보니

건강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게 되네요.

남편이 아기 입맛이라

소세지와 같이 가공식품류를 정말 좋아해요.

제가 해준 음식보다는 더 좋아하는것같아요

속상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러면 안되잖아요.

건강을 위해서는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해줘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백년 식사>

38년간 20만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밝혀낸 가장 완전한 식사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산소

산소 중 2~3퍼센트 정도는

활성산소가 됩니다.

이 활성산소가 바로 우리 몸이 노화되는 과정이라고해요.

그런데 노화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당화'에요

당화는 단백질이나 지질이 포도당과 결합함으로써

AGE라는 나쁜 물질을 만들어내

우리몸의 질병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시킵니다

 

AGE는 우리 몸 전체에 단백질을 쌓이게 하여

우리몸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피부의 토대나 관절연골을 만드는

콜라겐 섬유가 AGE가 쌓이기 쉽고

노화진행도 빨라집니다.

노화를 진행시키는 가장 나쁜 음식은

소지지,베이컨,프렌치포테이토인데요.

가공식품이기도하고 구워 만드는 음식이라

다른것에 비해 AGE가 매우 높아요

식재료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조리를 하느냐에 따라

AGE양의 차이가 나기도 한답니다.

기름에 굽거나 볶거나 하지않고

날것으로 또는 물을 사용해 익혀먹는것

노화를 방지하는 조리법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꼭 먹어야할 음식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이 책의 반정도의 페이지에 해당하는 부분이에요.

그중 흥미로웠던 음식재료는 초콜릿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초콜릿하면 몸에 좋지않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는데

초콜릿을 만드는 카카오는

알칼로이드,폴리페놀,카테킨,

지방산및 플라보노이드를 함유하고 있어요.

모세혈관의 혈류를 좋게 해줘서 냉족과 붓기에 좋고

폴리페놀은 동맥경화와 암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우리가 알고 있는

레드와인,화이트와인

대파와 양파, 생강, 마늘

다양한 채소들이 소개되어 있고

제대로 먹는 방법까지 있으니

정말 많은 도움이 될 내용들이였어요.

마지막 챕터에는

늙지 않는 사람이 반드시 지키는 1가지 규칙도

소개되어있으니

차근차근 최강의 식사법 시작해보셔도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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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철도의 밤 인생그림책 5
미야자와 겐지 원작, 후지시로 세이지 글.그림, 엄혜숙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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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

글그림 후지시로 세이지

출판 길벗어린이

애니메이션 은하 철도 999의 모티브가 된

<은하 철도 의 밤>

미야자와 겐지의 장편 동화를

그림책으로 출간되었어요.

그림책 <은하 철도의 밤>은

후지시로 세이지가 글을 고쳐 쓰고

그림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저에게는 책보다는

어렸을때 동생과 함께 티비앞에서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를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더욱 익숙합니다.

표지부터 너무 압도적이에요.

아이들도 표지를 보며 멋지다고

하염없이 바라보며 이야기 하더라구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함께 보실까요?

 

주인공 조반니는

아버지는 멀리 나가계시고

어머니는 많이 아프셔서 부모님 대신하여

인쇄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은하 축제날.

마을전체가 축제로 들썩여요.

조반니도 일을 끝내고 축제를 즐기러 갔어요.

자신을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친구

캄파넬라를 찾으러 다니지만

찾을수가 없네요.

이와중에도 조반니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말지요.

속상해진 조반니는 뛰기 시작합니다.

도착한곳은 천기륜.

 

 

천기륜 기둥에서 깜빡 깜박이는것이

보이면서 순식간에 눈앞이 확 밝아졌어요.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조반니는 작은 열차에 타고 있었고

바로 옆 자리에는 그렇게 찾던

캄파넬라가 있었어요.

“이 기차는 말이야, 은하 철도를 달리고 있어”

그렇게 시작된 조반니와 캄파넬라의 기차여행

백조 정거장을 지나

새를 잡는 남자도 만나고

배가 침몰하는 사고를 본후 기차에 올라탄

남매와 가정교사도 만나며

캄파넬라와 좋은 시간을 보내요.

그런데 이 기차 여행의 끝은 어디일까요?

"굉장해요. 나도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모두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고 싶어요.

모두를 위해서라면, 죽어도 괜찮아요..."

"암흑 성운 속을 달릴 때 우리가 했던 약속도

언제까지나 기억할게.

나도 캄파렐라 너처럼

모두를 위해 반드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갈게"

<은하철도의 밤>

빛과 그림자의 예술가로 불리우는

후지시로 세이지가

종이와 셀로판지를 오려서 만들었다고 해요.

그림이 정말 독특하면서도

환상적이여서 보는내내 너무 즐거웠어요.

결말이 저에게는 조금 충격적이였어요.

마지막에 아.. 왜 캄파넬라의 모습이

그리하였는지 퍼즐이 맞춰지면서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구요

캄파넬라의 희생을 보면서

슬프면서도 묘한 감동이 들더라구요

나는 남을 위해 내 목숨을 바쳐

희생을 할수있을까 생각도 들며

코로나19 의료진들의 모습도

떠오르더라구요.

이들이 정말 남을 위해 희생을 하는 분들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죽은자를 기억하죠.

저도 마지막 장면을 보며

별이 된 제 동생의 모습이

많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언젠가 나도 너를 만나겠지.

그럼 그때 우리도 같이

여행을 떠나보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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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행성
네이선 파일 지음, 황석희 옮김 / 시공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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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행성

저자 네이선 파일

출판 시공사

즐겁고 터무니없는 일 상상해라

저자 네이선 파일은 2019년 2월부터

지구에 출몰하기 시작한 외계인의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4컷만화로 연재하기 시작했다.

연재되자마자 전세계사람들은

열광하기 시작하고

단행본은

아마존, 뉴욕 타임스 만화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이기도 하다.

<낯선 행성>은 어린 생물들,우정,성년기,놀이

이렇게 네가지 주제로 만나볼수있다.

제가 너무 재밌게 봤던 에피소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정의 한부분의 이야기입니다.

> 네 안면은 왜 오작동중이냐?

>상호 상지 감싸기를 요청한다

>네가 내 안면액을 흡수하고 있다

>내가 다 흡수할게 내가 다 흡수할게

 

 

 

>이것으로 우리 친구를 축하할 수 있다

>신축성 숨 가두리

>우리 숨을 보관하는 가장 축제다운 방식이다

>정말 뜻깊은 물체다

>이건 우리 가슴속에 뭐가 있는지 친구에게

보여줄 것이다

>우리의 강인한 폐

>그렇다 우리의 폐

 

 

>별은 우리에게 빛을 준다

>우린 빛이 없으면 볼 수 없다

>하지만 가끔 빛이 너무 많다

>난 그럴땐 이렇게 한다

>별을 어둡게 한다면 어떨까?

>불가능하다 너무 큰..

>개인용 별 어두미

>개인용 별 어두미다

우선 외계인의 모습 자체에 눈이가고

외계인이 바라보는 우리의 모습, 물건들을

자기만의 화법을 통해 말하는것이

정말 재밌고 기발하고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진한 감동을 주는 에피소드도

정말 많았습니다.

눈물 흘리는 친구를 보며

안면이 오작동한다고 말하고

눈물을 안면액이라고 하며

친구를 꼬옥 안으며 마음을 다해

자신이 안면액을 흡수하며

위로해주는 모습도 너무 인상적이였어요.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풍선을

신축성 숨 가두리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폐를 엿볼수 있다고 하니 ㅋㅋ

풍선불며 헥헥 거리는 저의 모습도

생각나면서 웃프더라구요.

무엇보다 감탄스러운건

번역하시는 분의 센스가 정말 놀랍네요.

단어나 내용들을 우리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정말 맞깔스럽게 번역을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림은 물론이지만,

글을 보며 웃음이 터진게 한두번이 아니였어요.

저희 7살 첫째 아이도 보면서

키득키득 웃음보가 터지더라구요.

어른도 아이들과 모두 함께 즐겨볼수있는

책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루하고 평범한 일상속에서

소소한 재미와 행복, 감동을 전해줄

<낯선 행성>을 보며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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