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그림책) 곰돌이랑 야옹이랑 / 김지은

곰돌이랑 야옹이랑 ㅣ 미소 그림책 7
김지은 지음 / 이루리북스 / 2024년 2월

곰돌이랑 야옹이랑

글그림 김지은

출판 이루리북스

미소그림책 7번째 이야기

<곰돌이랑 야옹이랑>을 만나보았습니다.

표지부터 너무 귀엽게 다가오지 않나요?

곰돌이 글씨에는 곰 귀가,

야옹이 글씨에는 고양이 귀가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귀엽다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성격이 너무 다른 곰돌이와 야옹이가 함께

살게된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으로,

지금 옆에 있는 친구와 함께 보면 더욱 재밌게 느낄수있는 도서입니다.

어느날, 곰돌이 집에 누군가 찾아옵니다.

바로 야옹이였어요.

집으로 들어오고 싶어하는 야옹이와 다르게

곰돌이는 문을 쉽게 열어줄수가 없었지요.

저라면 그냥 뒤돌아서 갔을텐데

야옹이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곰돌이의 문으로 향했지요.

둘이 나란히 함께 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곰돌이는 야옹이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한집에서 살게되었어요.

완전히 다른 성향을 가진 두 친구.

과연 두 친구는 사이좋게 잘 지낼수있게 될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아웅다웅 다투기도 하고 사이 좋은 모습도 있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있고 공감할수있는

곰돌이와 야옹이의 이야기가

친구 사이에서도, 가족 사이에서도,

모든 이들에게 적용될것같아요.

나의 마음과 딱 맞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서로가 될수있는거 아니겠어요?!

귀여운 그림에 이끌려 아이와 읽게 되었는데

인간 관계에 대해서 많고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그림책인것 같습니다.

아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즐길수있는 그림책.

<곰돌이랑 야옹이랑>을 보며 정말 미소짓고

행복한 시간 보낼수있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초등환경동화) 토끼의 후예 / 책고래

토끼의 후예 ㅣ 책고래아이들 44
이창순 지음, 이윤정 그림 / 책고래 / 2024년 2월

토끼의 후예

글 이창순

그림 이윤정

출판 책고래

책고래 아이들 44번째 이야기

<토끼의 후예>를 만나보았습니다.

'토끼와 자라'라고 옛날 이야기를 알고 계신가요?

저희 아이들이 어렸을때 고전 동화로 종종 읽어주던 책인데,

이 책은 옛날 이야기로부터 시작된 동화랍니다.

호기심 가득 담아 읽어보게된 <토끼의 후예>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함께 살펴볼까요.

자라에 속아서 바닷속 용궁을 다녀왔던 토끼.

토낀느 바다도 육지도, 이 곳에서 살기 싫어

하나님께 빌어 지구와 떨어진 저 먼곳. 달에서 살게 되었어요.

조건은 단 하나! 일년에 한번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라고 말씀하셨죠.

토끼의 후예인 아리는 지구로 가야하는 날이 되었어요.

목소리를 따라 지구에 도착한 아리.

갑자기 인간에게 잡혀 토끼의 간을 빼앗기도 다른 간 이식을 받는 황당한 일을 겪게 되고

우역곡절 끝에 인간의 손에 도망칠수있게 되었어요.

도망친 곳에서 자라와 마주치게 되었어요.

바닷속에서 소원을 들어달라는 목소리가 들렸고,

하나님과 약속을 위해 그 목소리를 따라

다시 바닷속으로 자라 등에 엎혀 향하게 되었어요.

대대손손 금지시한 바닷속인데...

과연 아리는 무사할수있을까요?

달나라에 살게된 토끼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옛날 이야기 토끼와 자라의 후예인 아리의 이야기로,

현대적인 해석을 더해 더욱 새롭고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서 현실적인 환경 문제를 전달해주고 있었어요.

갑작스럽게 인간에게 당한 아리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깜작 놀랬고,

우연히 보게된 동물 실험 영상이 떠올리게 합니다.

더불어 아리에게 도움을 요청한 목소리를 따라 들어가다보니

반디 왕자의 의외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인간의 행동이 환경과 동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게 되고 우리의 행동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 속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소중한 동화

<토끼의 후예>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마법 소녀 루오카 2 마음을 잇는 시간 마법

마법 소녀 루오카 2 - 마음을 잇는 시간 마법 ㅣ 마법 소녀 루오카 2
미야시타 에마 지음, 고우사기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2월

마법 소녀 루오카 2

: 마음을 잇는 시간 마법

글 미야시타 에마

그림 고우사기

출판 가람어린이

마법 소녀 루오카 두번째 이야기

마음을 잇는 시간 마법을 만나보았습니다.

책 표지가 너무 이뻐서 둘째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동화책이에요.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이지만, 조금씩 긴 동화책도 읽기 시작 했고, 이쁜 캐릭터를 좋아하는 아이라 이 책도 좋아할것같았어요.

저는 1편부터 보질 못해서 등장인물이 누가 나올까 궁금하더라구요.

마법을 동경하는 4학년 여자아이 카오루와

뛰어난 마법사지만 마법을 싫어하는 4학년 여자아이 루오카가 주인공입니다.

두 소녀 너무 이쁘지않나요?

저희 아이가 보면서 얼마나 좋아하던지..

애니메이션 따라 그리고 색칠하는것을 좋아해서

카오루와 루오카의 이야기를 들어보기전부터 이쁘다고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카오루는 피아노 학원에서 돌아오던 길에 마법의 카드를 주웠어요.

알고보니 이 카드는 마법의 카드였고 마법 아이템을 살수있었죠.

너무 궁금한 나머지 손톱에 바르면 악기 연주가 가능한 마법템을 구매했고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지만,

다시 주인에게 돌려줘야한다는걸 알았지요.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과 공원에 놀러가게 되었고

옆에서 축구하던 남자아이의 공이 날아와 친구의 모자를 더럽히게 되었어요.

속상해하며 울고 있는 친구를 바라보며 모자를 원래대로

되돌리기위한 마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지난번 갔었던 마법의 거리로 찾아가게 되었고,

갖고있던 마법 카드가 빛이 나더니 마법템을 판매하는 거리로 변해버렸어요.

친구의 모자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시간 이동 시계를

구매하게 되었고 집에 돌아와 실행해보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루오카의 등장!!

카오루와 루오카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궁금하시죠?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남자 아이보다는 여자 아이 취향이 가득 담긴 판타지 동화였습니다.

마법의 세계 속 친구와 현실 속 친구의 판타지한 만남이라니!!

신기한 마법템과 상상이 넘치는 마법의 거리 등

언젠가는 한번쯤 상상해봤던 일들이 책속에 펼쳐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더라구요.

이름도 생김도 너무 비슷한 카오루와 루오카지만,

성격과 생각하는 관점이 완전 반대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올해 학교생활을 시작한 저희 아이도 충분히 겪을수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여자 아이 친구들 사이의 미묘하고 섬세한 감정과 우정은 또 남자와 다르기에,

이런 동화책을 통해 생각해보고 느껴보면 참 좋을듯해요.

"인간들은 중요한 약속을 할 때 이렇게 새끼손가락을 걸어"

저는 두 소녀가 새끼 손가락을 걸고 있고 웃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더라구요.

3편에서는 또 어떤 마법템이 등장하고, 두 소녀가 더욱 가까워질지 궁금해집니다.

두 소녀의 판타지하고 마법같은 우정 이야기

<마법 소녀 루오카 2 : 마음을 잇는 시간 마법>을 만나보시길 바래요 ~~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초등수학동화 ) 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 / 조은수

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
조은수 지음, 유현진 그림 / 다봄 / 2024년 2월

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

저자 조은수

출판 다봄

어린이 수학 동화 <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을 만나보았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일명 '수포자'가 나온다고 하죠.

손가락으로 수를 셀수없는 분수가 나오고,

고학년일수록 생각해야하는 수학 문제가 나오면서

수포자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도 그래요.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이 되었는데,

많은 과목 중 수학을 가장 싫어하고 있거든요.

수학 싫어~라고 외칠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재밌는 수학 동화를 만날때마다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제목부터 참 흥미롭지 않나요?

수학 시간이 사라졌다니!!

아이가 제목을 보고 같은 마음이라고 왜 사라졌냐고 궁금해하며 책장을 열어보았습니다.

수학은 몸에 너무 나쁘다며 소피의 부모님은

소피가 수학 공부를 하지 못하도록 막았어요.

수학이 도대체 왜 해롭냐구요!!하면서

첫 문장부터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친구들이 많겠지만, 주인공 소피는 다릅니다.

무한하고 자유롭고 엄밀하고 명확한 숫자의 세계인 수학을

너무 사랑하는 소피는 부모님 몰래 수학 공부를 하곤 했어요.

수학에 대한 열정을 그 아무도 막을 수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부모님 몰래

수학 공부를 하고 있는 소피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옷장 문이 덜그럭 거리더니 위대한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와 페렐만이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수학을 너무 사랑하는 세명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공감대가 있는 사람들이 모이면.. 어떤일이 벌어지는지 아시죠?

셋은 수학 이야기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서로에게 배우고 감탄하게 됩니다.

특히 페렐만은 함께 있는 이들을 보고 매우 놀라워합니다.

기원전 3세기에 살았던 천재 수핫자 아르키메데스와

수학의 위대학 역사에 강렬한 흔적을 남긴 여성 수학자 소피 제르멩 이였기 때문이죠.

마냥 어리고 수학을 좋아하는 여자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사에 남은 여성 수학자 소피 제르멩이였다니...!!

과거에 존재했던 수학자와 현재 존재하는 최고의 수학자의 만남.

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 책을 읽는데 '미드나잇인파리'라는 영화가 생각났어요.

과거로 넘어가 위대한 작가를 만나는 주인공의 그 모습이

페렐만의 모습에서 발견할수있었거든요.

책 속에 등장하는 세명의 인물의 실제 삶의 반영한 수학동화에요.

우리가 생각하기엔 그저 타고난 천재라고 생각하겠지만,

여자가 공부하는것을 반대하는 시대에서도 노력하는 모습,

전쟁 중에서도 수학을 놓지 못하는 모습 등

열정 넘치고 치열한 이들의 삶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수학을 싫어하는 친구들도 이들의 삶을 바라보며

수학의 흥미를 발견하지 않을까요?

여러분도 <소피의 사라진 수학 시간>

천재 수학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셨음 좋겠습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 / 어린이 사전 시리즈

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 ㅣ 어린이 사전 시리즈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2월

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

출판 서울문화사

어린이 사전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를 만나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민쩌미의

어린이 사전 시리즈를 너무 잘보고 있는 아이들이라,

이번 수수께끼 편도 보여주고 싶었어요.

<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는

초등 초급 수수께끼

초등 중급 수수께끼

초등 고급 수수께끼

난이도별로 250여개의 수수께끼가 수록되어 있어

초등학교 전학년이 함께 즐기기 좋은 수수께끼 책입니다.

초급 수수께끼에서는 아주 간단하고 쉬운 수수께끼로 구성되어 있어요.

유아부터 초등저학년 친구들에게 아주 적합한것같은 레벨이에요.

민쩌미 답게 수수께끼가 아주 귀엽게 출제되어 있어요.

문제 옆에는 그림도 그려져 있는데, 정답의 힌트처럼 제공하고 있어

아이가 생각보다 잘 맞추더라구요.

그리고 정답은 아래 부분에 아주 조그만한 글씨로 되어있어

유심히 봐야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문제를 맞추는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것같습니다.

중급 수수께끼는 뭔가 특별함이 느껴집니다.

재밌는 만화컷으로 수수께끼 질문과 힌트가 동시에

만나볼수있는데 초급보다는 곰곰이 생각해봐야하는 난이도에요.

'김은 김은데 못먹는 김은?' 수수께끼를 잘생각해보면

도대체 뭘까? 내가 좋아하는 김인데 못먹다니?

하다가.. 어?! 민쩌미 입에서!!! 하면서 맞추더라구요.

그리고 만화컷 안에서 재밌는 숨은그림찾기도 해볼수있어요.

제가 마음에 쏙 들어던 부분은 바로 수수께끼에 관련된 상식도

제공하고 있어서 아이의 배경지식도

쌓을수있다는 거에요.

너무 재밌고 알차지 않나요?

부록으로 아이들이 직접 수수께끼를 만들 수 있는 노트도 제공하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도 수수께끼 문제 만드는거 정말 좋아하거든요.

여기에 작성하고 나만의 수수께끼 노트를 만들면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를 아이들에게

문제를 내주고 맞추기 놀이도 하며 정말 재밌게 놀았어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민쩌미!

다음은 어떤 사전 시리즈가 출간될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