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절묘한 연주

[수입]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 무소르그스키: '호반치시나' 전주곡 - 정경화, 줄리니 그리고 베를린 필하모닉의 역사적 만남
무소르그스키 (Modest Petrovich Mussorgsky) 외 작곡, 줄리니 (Ca / Testament / 2009년 10월

마음까지 비틀게 하는 최고의 절묘한 연주네요.

사지 않았으면 어떻게했을까... 큰 후회했을법한 명연주...

정말 대단한 연주입니다.

정경화뿐만이 아니라... 마리아 줄리니때문이라도요...

무려 1:1 리허설을 8번이나 했다는 연주...

정말 너무 좋아 계속 듣게 되네요

아~~~ 내가 젊지는 않구나..

그 풍경을 나는 이제 사랑하려 하네 - 안도현의 노트에 베끼고 싶은 시
안도현 엮음, 김기찬 사진 / 이가서 / 2006년 6월

책 제목과 표지만 보고 장바구니에 담았던 책...

받아서 넘겨보니 글씨보다 먼저 보이는 사진들...

갑자기 옛 생각에 눈물이 글썽했습니다.

맞아.. 어렸을 때 이랬지.. 잊고 살아온 지난 추억들이 떠올라서 말입니다.

우리 나라 참 많이 잘 살게 되었구나... 감사하면서도

그 때가 왠지 더 행복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는 씁쓸함도 맛보면서요...

안도현의 시는 하나도 없지만,

한 편 한 편의 시를 소개하는 글 자체가 작품이네요.

역시 안도현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탁월한 시집입니다.

글쓰기 어려워하는 아이들

글쓰기 정석 - 일반인을 위한
배상복 지음 / 경향미디어 / 2006년 11월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구입하여 함께 읽었습니다.

왜 이어령 박사님이 추천하실만했다 싶을 정도로 꼭 필요한 글쓰기의 기본을 잘 잡아주네요.

어려운 표현이 아닌, 매우 실제적인 적용법들로 충실히 채워진 책이었습니다.

잘 숙지하여 글쓰기 연습을 한다면 빠른 시간안에 글쓰는 실력이 달라지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 좋은 글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10년 8월

나이 마흔을 훌쩍 넘어 읽다보니... 더 마음 와 닿는 박완서 선생님의 글들...

참 좋은 글들이네요. 소소한 일상에서 펼쳐낸 에세이들이 하나같이 정감있네요...

시와 사연들

국어 선생님의 시 배달 ㅣ 국어 선생님의 시 배달 1
김영찬 외 엮음 / 창비 / 2010년 9월

예전에 '그림 읽어 주는 여자'라는 책을 통해

그림에 대해 잘 모르다가 그림의 매력에 빠졌듯이

이 책을 통해 '시'에 대해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네요.

아이들이 학교 수업시간에 딱딱하게 시에 대해 배우는 것보다

이런 좋은 책을 만나는 것이 참 공부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쓰신 책이라 더 뜻 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