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컷의 등장인물이 있고, 모습들이 다양하게 보입니다.그리고 양면으로 페이지에 내용이 펼쳐집니다.폰트도 색연필로 쓴 거 같아 보이고, 부드러운 질감의 그림이 포근하고, 경이롭게 느껴집니다.책 더스트표지의 앞 날개에 있는 내용을 옮겨 왔어요.삶은 기적입니다.삶은 희망입니다.삶은 생명입니다.우리의 모든 삶은...... 축복입니다.내 손자 아서에게1998년, 캘리포니아의 패서디나에 있는 올 세인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던 때의 일입니다.어느 유대인 아기의 명명식이 열리고 거기서 부름과 응답의 노래를 듣고 그림책으로 만들 수 있겠다고 느꼈어요. 이 노랫말의 출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여러 축하의 자리에서 널리 쓰였다고 합니다. 그 뒤로 여러 해에 걸쳐서 이 축복의 노래를 다듬었고 그림으로 그려 보았지만 쉽지 않아어요. 이후 2020년 가을이 되고 이 세상의 많은 것들이 뒤집힌 것처럼 불안할 때였죠. 그때 나는 이 작업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우리가 누구이고, 어디에 살든지, 모든 사람이 마음속에 가지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나는 그에 대한 존경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작업을 하는 동안 첫 손자가 태어났답니다. 책 내용입니다.모든 탄생에는 놀라운 축복이 있어요.모든 웃음에는 빛나는 축복이 있어요.희망이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슬플 때면 언제나 위로가 함께할 거예요.삶의 모든 순간은 신비로 가득해요.사랑이 있는 곳에서는 눈물조차 축복이에요.우리의 삶은 모두가 축복이에요.노래 가사라고 하는 데 옮겨 보면서 기운이 돋아지는 거 같아요. 여러분 위로가 필요할 때 이 그림책 펼쳐 보시길 추천드려요. #모두가축복이에요#글그림말라프레이지#옮김김지은#웅진주니어#서평단
2023년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 책이 출간 되었다고 소식을 듣고 볼 수 있게 되었어요.교사로 너무나 많은 경험들이 각자 있지만 다들 홀로 견딜 수 밖에 없는 세월들이 쌓여서 자진해서 교사들이 극단선택을 하게 되고, 더 이상 이렇게 가서는 안 된다는 걸로 동참교사들이 생기고 때 맞침 나온 그림책이 좋은 아침입니다.먹구름이 있는 배경에 '감당하기 힘든 일이 끊임없이 밀려온다. 오늘 밤도 악몽을 꿀 것 같다.'문구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무거운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지만 '괜찮아, 다 잘될 거야.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랏!' 행복의 주문을 건다. 하지만 그 주문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 일상을 "어서 와요. 좋은 아침이에요." 학교내에서 일어나는 일부의 솔직한 내용을 표현한 내용에서 울컥합니다.얼마나 많은 다양한 학생들과 지내면서 치뤄지는 내적 갈등과 심리적인 위협감은 스스로를 힘겹게 합니다.절대 자기만의 일이 아니란 것과 그래도 대안을 찾아서 매체가 있다는 제안이 좋아요.그리고 언제든지 자기 수용과 자기 돌봄을 해서 교육 즉 공교육 교사로 있는 자리에 아이들과 함께 하면 아이들은 알겠죠.그리고 함께 진심어린 인사를 나누겠죠."안녕! 좋은 아침이에요."#좋은아침#김준호글#김윤이그림#교육과실천#서평단
바쁜 엄마를 위해서 육아에 서툰 아빠가 딸과 보내는 하루를 표현한 그림책입니다.무슨 색을 좋아하는지 모르지만 좋은 날씨에 호랑이를 보러 가자고 제안해 옵니다.그 과정은 험난합니다.버스정류장에서 나의 급똥으로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 상황.잠시 손을 씻는 동안 난 혼자 움직여서 아빠를 시겁시킵니다.버스에 탔을 때는 만원이고 자리 양보를 해 주는 할머니 덕분에 앉아서 겨우 한숨을 돌리는 아빠어린이 대공원에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 데 우리는 내릴 수 없었죠. 잠이 들어 버려서그리고 이 차의 마지막 정류소로 향하고, 기사도 손님도 그때 부터는 동물들입니다.버스도 호랑이 버스입니다.비가 내리고 여러 동물 손님들이 탑승하고, 좋은 날이라고 하면서 무언가 큰 행사가 있는 거 같습니다. 그때사 잠이 깹니다.호랑이 결혼식이 열리는 날이라고 하면서 식이 곧 시작되니 손님들은 모두 자리에 앉아 달라는 안내와 신랑, 신부 입장을 닭이 소개하고 호랑이 커플이 부부가 되는 식이 거행 됩니다.그리고 피로연, 기념찰영까지그리고 반전~따뜻한 색감의 그림이 포근합니다.비가 갑자기 올때는 우리가 호랑이 결혼식 하나란 말을 하게 되는 데 이 그림책에서는 그 얘기를 성사시켜 줍니다.그리고 상상과 현실을 잘 매치 시켜서 어색함이 없이 흘러 갑니다.서툰 서로에게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 하루를 보는 듯 합니다.뒷 표지에 있는 글을 옮겨 옵니다.아이스크림보다 호랑이보다 아빠가 좋다. 아빠와 둘이 보내는 꿈같은 하루!행복이 축복처럼 쏟아지는 이야기.#아빠와호랑이버스#국지승그림책#창비#육아의서툼#아빠와친해지는시간#서평단
그림을 그리길 좋아하는 나는 뭐든지 잘 그릴수 있다고 내용에서 얘기합니다.우리가 생각하는 그림을 잘 그린다고 하는 것과는 다른 결과죠.비행기를 잘 그린다고 하면 보편적으로 우리는 비행기를 실제와 같이 그리거나, 형체를 형상화 한 것을 상상하죠.신나고 재미있게 그리는 것. 쓩쓩쓩을 그려 냅니다.어른들에게는 비행기가 아니라고, 장난쳤다고 생각하고 다시 물어 보고 자꾸만 웃습니다.그리고 확인합니다. 어떻게 형체를 인식하고 있는 지에 대해서 물어 보고 보여주고, 다시 그려 보라고 합니다.비행기 형체를 그리기 보다는 엄청 빠르게 날아 가고 난 흔적을 그리는 방식은 익숙하지 않아서 어른들은 이상하게 여깁니다.이번엔 미끄럼틀에서 놀고 있는 친구들을 그려볼까 시도 합니다. 그리고 벽에 붙여 두고 감상을 하려고 하면 다시 확인합니다. 어른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물어 보고 도와 줄까 라고도 합니다.제대로 그림을 못 그리는 가 생각해서인지 미술학원 다녀볼래? 제안도 합니다.그리고 싶은 것을 뭐든지 그릴 수 있고, 여전히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합니다.내 머릿속 그리고 싶은 이야기로 가득해서 사라지기 전에 빨리 빨리 그리느라 바쁩니다. 도구는 연필하나로~어른들의 훈수는 여전합니다.천천히, 정성껏 침착하게 잘 그려보라고, 색도 칠해서 완성해 보라고 말하고, 심지어는 남자니까 그림은 좀 못 그려도 괜찮다고 합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오히려 그림을 그리지 않게 됩니다. 이런 그림을 그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요.하지만 이 그림을 알아주는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 책은 마무리가 됩니다.폰트도 신기하고 앞, 뒷 면지에서 차이가 있습니다.찾아 보실래요?#나는이런그림잘그려요#김미남그림책#양말기획#그림책기반연구#자율성#창의성#서평단
친구를 지키는 말학교에 생활은 단조롭지 않습니다.단체 생활, 개인 생활, 존중, 배려, 선지키기, 의사소통, 건강함.모두가 연관 되어 있어서 더더욱 중요하죠.표지에서 보여줍니다.시선이 가해자피해자방관자등장인물들이 다들 무언가는 하는 데 시선과 컬러가 말해주는 내용이 중합니다.첫면지에서 표현하는 필기에 집중하는 주인공은 왠지 편안해 보이지는 않습니다.못 본척하고 입을 꽉 다물고 아무말 하지 않기.내용으로 보여주는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내용.이제 그만!!보고만 있지 않고 행동하겠다는 결의 넘치는 모습.뒷면지에 이어 보입니다.스스로 선택하는 친구를 지키는 말을 알아보고 실천한다면 학교폭력이 지금보다는 줄어 서로가 편안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이 되겠죠.제발~~~#친구를지키는말#스테파니보이어글#엘리사곤잘레스그림#윤선희옮김#노는날출판사.#학폭예방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