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할머니에게
안느 라발 지음, 박재연 옮김 / 노는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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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이어주는 것들

봄이 왔다
딸기
여름이 되면 까치밥나무만큼 클 거라고 하는 할머니

할머니의 커피 마실 시간 잠깐 생각하는 중이라고 하시는 데 졸고 있는 듯하고~
일기장 사이에 말린 식물들이 도감으로 겨울에도 봄을 떠올리게 해 줄 듯.
아카시아 크레페(정말 먹어 보고 싶게 하는 음식)
우리가 비 올때 전을 먹는 것처럼 비 올때 즐긴 음식으로 소개 된다.

여름이 왔다
해먹에서 자고 있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소녀가 평화롭게 느껴진다.
강가엔 오디, 학교 옆엔 개암 천지, 공터 뒤쪽으로는 사과나무.
할머니의 라타투이는 정말 맛있다.
할머니와 나, 엄마의 나이만큼 나무크기로 보여 주는 장면이 압권이다.

가을이 왔다
여러가지 색의 옷과 주름살이 나무에도 있다
계절 나기 하는 새들로 인해서 이별도 경험하고~

겨울이 왔다
겨울 잠을 자는 곰처럼 자고 싶고, 텐트를 만들어서 활용하고
할머니도 할머니 보물이 가득한 텐트가 있다고 한다

꽃, 과일, 잎사귀, 웅덩이, 씨앗, 나무...
인생은 돌고 도는 거란다. 할머니가 말했어.
이제 곧 새봄이 온단다.

#나의할머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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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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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한한 우주를 건너 서로를 만났고 이 삶을 함께하고 있어 - 펫로스, 반려동물 애도의 기록
최하늘 지음 / 알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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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별이란 보편적인 일이면서 지극히 개별적인 일이기에 두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하고 그에 따라 애도의 이해와 상담의 원리도 다르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반려동물 사별의 특성을 고려하여 팻로스 개인 애도 상담과 더불어 팻로스 서클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애도 상담은 일반적으로 상실에 따른 충격을 와쏴하거나, 죄책감 같은 특정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거나, 애도의 방향을 세웁니다.
8p


새로운 경험을 깊이 해 본다
동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반려동물은 단 일도 관심이 없었지만 좋은 기회 닿아서 새로운 세계를 간접 경험하고 삶의 지평을 넓히는 시간을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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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메르헨 청소년 북카페 4
에리히 캐스트너 지음, 울리케 묄트겐 그림, 정초왕 옮김 / 여유당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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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문학가이면서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썼으며 유머러스하지만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가 들어 있는 문체가 특징. 인류애, 정의로운 사회와 현대의 이기주의에 대한 비판을 다룸. 위키에서 에리히 캐스트너 소개 중~

메르헨은 본래 독일어로 환상적이고 공상적인 이야기를 뜻.

우리가 가지고 있는 행복에 대한 환상은 큰 걸로 특별한 걸로 가지고 있지만 막상 행복은 아주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이 더 크고 중요하다고 본다.

본디 욕망은 끝이 없어서 해결 되면 또 다른 것을 추구하고 또 더 갈구하게 된다.

그것을 너무나 유쾌하게 조금은 살짝 비꼬는 형식으로 표현한 단편소설을 그림으로 펼친 귀한 그림책이다.

소원 3가지를 들어 주겠다는 노인과 화자는 서로 코드가 맞기 어렵다.

당신에게 소원 3가지를 들어 주겠다고 하는 노인이 나타난 다면 어떤 것을 얘기 할 것인가?

#행복을위한메르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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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구름 같아요 작지만 소중한 3
하이거우팡둥 지음, 린샤오베이 그림, 허동호 옮김 / 두마리토끼책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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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개구리는 오늘은 가장 늦게까지 남아 있었어요.
평소와는 다르게 지금껏 루틴처럼 해 왔던 일상을 하지 않고 그냥 걷습니다.

그리고 후드득 톡 비가 내리면, 촉촉하고 시원해졌지요.
"피부가 촉촉하고 시원해야 건강한 개구리지!" 엄마는 늘 말했어요.

엄마 없이는 이 언덕을 오르지 않는 아빠와는 다르게 꼬마 개구리는 엄마 생각을 하기 위해서 더 많이 오릅니다.

그러면서 오늘 못다 쓴 문장을 바로 쓸 수 있길 바래요.
우리 엄마는 같아요.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야!" 친구들은 모두 말했어요.
'나는 엄마를 다 잊어버렸나 봐. 그래서 못 쓰고 있는 거야.'
꼬마 개구리는 생각했어요.
친구들과는 다르게 내용을 못 메우고 있는 꼬마 개구리는 스르르 잠이 들고 평소 엄마의 말이 떠오릅니다.

잠이 깬 건 떨어지는 빗방울로 인해서 인데 변화 된 구름을 보면서 꼬마 개구리는 엄마를 연상해 봅니다.

그리고 아빠에게 얘기를 하게 됩니다. 엄마를 추억하는 부자지간의 대화가 감동입니다.

나머지 얘기는 실물책으로 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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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나무 마을 + 나무 컬러링 (별책) 세트 - 전2권
유한순 지음, 김희진 그림 / 이야기공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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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는 매일 일상의 되풀이 되는 삶 속에서도 마음에 부는 찬바람과 먹구름이 있을 때는 나무 마을 이야기를 들려 준다. 아홉살의 엄마가 산다.

매화나무
꽃사과나무
오디나무
아카시나무
참나무 열매 도토리
밤나무 알밤
앵두
살구나무
미루나무
느티나무

이런 추억을 가진 길을 모녀가 함께 걸어갈 수 있다는 건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나무 컬러링을 제공받아서 여유롭게 색채를 입힐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듯 하다.

그림체가 너무 따뜻하고 포근해서 많은 분들이 보시면 힐링이 될 듯 하다
나에겐 어린 시절 추억을 어떤 것이 있어서 아들과 나눌 수 있을까?
여러분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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