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유난히 소개하고 싶은 윤하라는 신인가수다.
지금 나이는 20살(88년생).
내가 들어본 노래는 <Audition>과 <비밀번호 486>. 어리고 애띤 외모에 시원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이 무척 돋보인다. 외모는 얼핏 SES의 유진과 박지윤 아나운서, 그리고 보아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지만, 자세히 보면 역시 완전히 다르게 생겼다.(이쁘다)
강단있는 목소리에, 약간은 선머슴같은 몸짓으로 락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거나, 피아노 앞에 앉아 자연스럽게 건반을 두들기며 신나게 노래를 부르짓는 모습이 좋다.
이렇게 실력있는 가수는 확 떠야한다. 물론 벌써 떴지만, 더 떠야지싶다. 3년 안에 최고의 여가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화이팅!
작년까지만 해도 일본에서만 알려졌지, 국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않아서, 인사동을 걸어갈 때 일본인들이 윤하를 알아보고는 싸인해달라고 해, 지나가는 한국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봤다고 한다.
윤하의 프로필을 찾아보니, 놀랍게도 가수가 되기위해 열일곱살에 일본에 건너가서, 독학으로 일본말을 마스터해서 일본에서 데뷔에 성공했다.
2004년 후지TV 동경만경 OST에 참가하고, Hokiboshi로 정식 데뷔, 오리콘 차트 15위까지 올라가서, 일본에서 '2005년 가장 주목할 신인'으로 신문에 났다고 한다. 이후 일본 정규 1집 <Go! Younha>를 발매, 오리콘 10위를 차지했고, NHK 애니메이션 <장금이의 꿈> 주제가를 불렀다.
드디어 국내에서도 2006년 12월에 자신이 어릴 때부터 오디션을 자주 보면서 느낀 감정을 가사로 만든 <Audition>이라는 싱글앨범을 발매했고, 국내에서도 바로 주목을 받고 2007년 3월에 정규 1집 <고백하기 좋은 날>을 발매했다. 지금은 <비밀번호 486>이라는 곡으로 "뜬 신인"이 되었다.
작년에 KBS <인간극장>에도 출연했다고 한다.(<소녀 윤하, 도쿄를 사로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