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연기와 같다
위화 지음, 박자영 옮김 / 푸른숲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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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는 정말 이 책을 읽기가 싫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도 고민이 된다. 나는 폭력성이 담긴 책을 싫어한다. 그런데 우연히 잡은 이 챌에는 폭력이 숨쉬고 있었다. 아니 너무 잔인했다.

이 작가의 중단편소설들 모두가 그랬다. 아직 어쩌면 나의 수준이 낮아서 이러는 말을 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실수로 동생이 조카를 죽이고 되고 그것을 본 형은 똑같이 잔인하게 동생의 아들을 죽인다. 이러면서 서로에 대한 복수를 한다. 아무리 인간이 폭력성을 내재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잔인할 수 있을지 너무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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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재 수난사
이구열 지음 / 돌베개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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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는 얼마나 많은 문화재가 외세의 열강에 넘어가 자신의 자리를 잃고 있었는지 몰랐다. 이 책을 다 읽어 본후 나는 너무 놀랐다. 우리의 문화재가.. 문화재는 선조의 피와 얼과 땀이다. 그런 것이 우리의 숨결인 한국 땅을 떠나서 이국에서 보여지고 있다는 사실이.. 그들이 마치 자신의 소유물이라도 되는 것마냥 가져가 버리고 주거니 받거니를 하는 모습에 화가 났다. 그리고 느꼈다. 우리의 문화재를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나는 이 책이 다른 책에 비해서 참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사진으로 문화재를 보여주고 그래서 나같은 일반인에게 문화재를 다시 한번 인식을 시켜주고 많은 사료를 참고로 해서 풍부한 자료를 준 이 책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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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1
이정하 지음 / 자음과모음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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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 제목 때문에 망설였다.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한다면... 사실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마주보는 사랑을 하고 있고 그 사람에게 이쁜 이야기를 편지로 적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책을 찾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작가인 이정하를 믿었다. 그의 책은 나의 마음에 와 닿았기 때문이다.

그의 책은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제목과는 달랐다. 그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적어 놓고 있었다. 사랑에 관한 산문을 말이다. 나는 그의 이야기에서 사랑이란 이런 것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지금 사랑에 대해서도 반성을 했다. 정말 사랑이란 이런 것이구나하며 알고 싶고 지금의 자신의 사랑을 조금은 더 이쁘게 바꾸는데 도움을 준 이 책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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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비늘 1
이외수 지음 / 동문선 / 199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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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뜻은 바람직한 것을 계획적으로 변화를 시키는 것을 말한다. 나는 황금 비늘에서 교육을 보았다. 한 아이가 있다. 그는 교통사고로 인해서 부모를 잃게 되고 그는 고아원에 오게 된다. 하지만 고아원에서 그는 한 아이 때문에 도망을 치게 된다. 그러한 과정에서 그는 양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양아버지는 다리 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옛날에 정말 유명한 소매치지였다. 아이는 양아버지로부터 소매치기를 배우게 된다. 이것은 교육이 아니라고 본다. 소매치기란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양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이는 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그럼으로 인해서 그 아이는 정말 교육이란 것을 받게 된다. 자신이 했던 것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말이다. 아이는 마지막에 사람들이 정말 보기 어렵다는 황금비늘을 보게 된다. 나는 아이가 할아버지를 만나지 못했다면 정말 바른 길을 몰랐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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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1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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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에 천계영이란 만화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순정만화에 광적으로 팬인 나는 천계영이란 작가의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언플러그드 보이와 컴백홈을 읽었지만 그렇게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만화책을 피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집에서 정말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오디션을 읽기 되었다. 그때도 천계영의 그림에 적응을 하기가 어려웠다. 팔과 얼굴이 긴.. 또 순정만화의 주인공의 이쁨이 보이지 않는. 하지만 나는 얼마 후 그녀가 적은 이야기에 빠져 있었다. 정말 흥미로웠다. 어린 천재를 가수로 만들어 가는. 오디션을 통과하지 못하면 송송 사장의 재산을 물려 받을 수 없는 명자씨.. 그리고 주인공들의 음악적 천재성과 각자의 개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나는 정말 빠르게 책을 읽어 갔다. 9권까지 읽으면서 나는 작가를 다시 보게 되었다. 아니 팬이 되었다. 사랑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었다. 5명의 아이들의 이야기와 토너먼트 오디션을 치르는 모습이 나에게 흥미로 다가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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