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육아 - 올해의 신사임당 김숙년 선생이 전하는
김숙년 지음 / 꽃숨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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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 안먹어서 넘 걱정이 많아서 사서 읽어본 책이 엄청 많다.

그런데...

도움을 받아서 아이가 잘 먹어줬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에 만들어서 먹여본 음식이 많다.

그러다 아는분을 통해 이책을 알게 되고 이렇게 읽게 되었다.

2014년 올해의 신사임당이라고 하는 김숙년님의 책으로 딸이나 손녀에게 이야기 하듯

육아에 대한 생각과 정보를 책에 담아뒀다.

육아를 시작한지 5년이라는 시간이 되어가지만 늘 어렵고 모르는것이 많은 것이

늘 나를 초보 엄마로만 생각하게 하고 만드는데

배테랑이라고 할수 있는 분의 책으로 인해 또 한번 더 용기를 내서 도전을 해봤다.

할머니로부터 배우는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육아에 관한 이야기와

내가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한것과 내가 몰라서 실천하지 못한것들에 대해

알수 있는 시간이 되고

내가 아이하나를 두고 고민과 걱정을 하는 엄마이지만 나름 용기를 얻는 시간이기도 했다.

책속에 있는 4계절 제철 음식을 통해 아이의 건강을 지킬수 있다는것을보고

우리가 제철음식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어찌 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해서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점에서 할머니에게 배우는 음식같은 느낌이 들고

레시피를 보면서 한번씩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아이가 그음식을 통해

지금보다 건강해진다면 더 바랄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달걀밥은 아이와 함께 만들기하듯이 만들어 재미있는 놀이같이 함께 까먹는것이

아이에게 먹거리에 대한 즐거움을 줄것 같아서 넘 기발하기도 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어

시간을 내서 한번 해볼까 한다.

재료도 중요하고 먹는것도 좋지만 그 방법을 달리하면 아이가 더 좋아하고

먹거리를 가까이 할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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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온 아이 담푸스 그림책 16
에밀리 휴즈 글.그림, 유소영 옮김 / 담푸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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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나로서는 동화책은 늘 함께 하는 책이다.

담푸스 그림책 시리즈는 왜 그동안 보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림이 이쁘고 독특하고 좋다.

아이가 그림이 이쁜 동화책만을 보기를 원하지는 않지만

눈으로 처음 보기 때문에 그림책을 보면서는 그림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점에서 보면 이책은 백점만점에 백점이다.

아이가 책을 보자마자 좋아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짧은 글들에 그림만을 보고도 어떤 내용인지를 알수 있는 동화책이라서

엄마가 아이에게 읽어주기도 좋고 글을 모르는 아이가 그림만을 보고

이야기를 꾸미기에도 좋은 책인거 같아서 더 마음에 들었다.

숲에서 온 아이는 태어날 때 이유를 알수 없지만 숲에서 자란 아이의 이야기이다.

아이는 이유도 모른채 어린시절부터 동물들의 보살핌을 받고

함께 먹고 놀기도 하고 자유롭고 즐거운 생활을 했다.

어느날 아이에게는 신기한 동물과도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 사람들이 아이를 데리고 인간의 세상으로 가게 되고

아이에게는 이전의 자유로운 생활과는 다르게 인간들과의 생활은 힘든시간이었는지

다시 숲으로 돌아가게 되고 자유로운 생활을 하면서

동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살게 된다....는 내용이다.

“자유롭고 행복한 아이는 길들일수 없어요... ”

이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정글북이란 책도 갑자기 떠오르고

그때의 이야기와는 다르게 이쁘고 알기쉬운 그림과 글들이 너무 좋았다.

아이가 잠이 들 때 읽어줬더니 너무 좋아해서

이책을 읽기 정말 잘한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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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오늘
법상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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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책은 잘 읽지 않는 편인 내 눈에 들어온 노란표지의 책

그책이 바로 눈부신 오늘이다.

불교쪽의 종교적인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조금의 걱정을 하면서 읽게 된 책

하지만 그책을 쓰신분인 법상스님은 종교적으로보다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잔잔한 이야기를 해줌으로서 힘을 얻을수 있게 해준다.

삶은 영원하지 않다는 말과 하루하루가 더 소중하다는 말이 맞는거 같다.

삶의 주인은 나인데 타인에 의해 살아가는 시간들이 많아서인지

이책을 읽으면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수도 있었다.

그리고 내 살아가는 지금의 시간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질수도 있었다.

우선 눈부신 오늘을 읽으면서 나자신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내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생각을 해보고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나자신을 돌아보면서 지금의 내모습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내모습에 대해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질수 있는 것도

책을 통해 얻은 값진 시간인거 같다.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에게 안좋은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시간들이 타인을 위한 삶이 아닌건가하는 생각도 하게되고

내 인생을 왜 타인을 위해 살 수밖에 없었던 시간인지를 뒤돌아보고

조금이나마 나를 생각하는 시간으로 바꿔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

지금은 한아이의 엄마이고 한 남자의 아내이고 나자신보다

아이를 위해, 남편을 위해, 그리고 부모를 위해 살아가고 있는 시간들을

이책을 통해 행복을 먼저 생각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단한번뿐인 인생이기에 그 인생이 영원하지 않기에 소중한 인생이기에

그 하루 하루를 행복하고 나답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사랑하라. 타인을 사랑하기 전에 먼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라.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남들과의 비교를 내려놓고

자기다운 독자적인 삶의 무조건적인 긍정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 자신을 완전히 사랑하라.

사랑받을 만한 부분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기 어려운 부분까지도 기꺼이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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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 문득 어른이 되어 돌아보니
이애경 지음 / 시공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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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는 자극적인 이야기의 책들보다는

잔잔하고 공감이 되는 에세이를 즐겨 읽는편이다.

그리고 그런 잔잔한 에세이 작가중에서 좋아하는 작가가 이애경작가이다.

그냥 눈물이나를 읽으면서 정말 눈물이 날것 같았고

눈물을 그치는 타이밍을 읽으면서 공감하며 위로 받았다.

떠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서를 읽으면서

이애경작가의 또 다른 책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만난책이 바로 이책 “ 나를 어디에 두고 온걸까 ” 이다.

나이 서른을 넘기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여자이기보다 엄마로, 아내로 살다보니 점점 나를 잃어가는 내모습을 보면서

상처받기도 하고 위로 받고 싶기도 했다.

그럴때마다 조금씩 읽던 이애경작가님의 신간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뻤다.

누구나 겪어 봤을 일들을 솔직하게 담아 나의 지나간 시간을 떠올리게 하고

용기를 얻게도 하고 힘을 얻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해주고

나뿐만 그런 것이 아니니 힘내라는 응원을 해주는 것 같은 책이다.

그저 책속의 이야기만이 아닌 주위의 나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위로와도 같은 책이다.

좋은글들이 너무 많아서 다 옮겨 적을수도 없고 표시를 하다가 보면

책에는 어느덧 포스트잇으로 가득할 정도이다.

그게 이애경 작가의 매력이고 힘인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문득 어른이 되어 돌아보니, 나를 어디에 두고 온걸까... *

이 문장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하다. 갑자기 감성적이 되어 버린다.

 

당신이 내 곁에 더 가까이 있었다면

당신 때문에 신음하고 있는

내 마음의 소리를 들었을 텐데.

당신이 내 곁에 더 가까이 있었다면

붉어진 내 볼의 온기를 느낄수 있었을 텐데.

당신이 내 곁에 더 가까이 있었다면

내 눈동자에 거울처럼 비친

당신의 모습을 볼수 있었을 텐데.

그럼 당신 자신을 찾고 싶다고

그토록 헤매느라

나를 애태우지 않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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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없는 풍족한 섬
사키야마 가즈히코 지음, 이윤희.다카하시 유키 옮김 / 콤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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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도 여유가 넘칠거 같은 책이다.

아무것도 없지만 풍족한섬... 어떤 섬일까?

작가는 퇴직을 하고 필리핀의 카오하간이라는 섬을 사게 되고

그 섬에서 살면서 자급자족의 생활을 하면서 섬 주민들과 어울려 생활한다.

초등학교를 만들기도 하고 의료를 지원하기도 하고 작은 숙박시설을 운영하기도 하고

주민들에게 퀼트를 알려주고 주민들이 스스로 살아갈수 있는 틀을 마련해 주기도 하면서

바쁜 생활을 하던 시간들과는 달리 여유로운 생활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열심히 뭔가를 하고 뒤돌아서서 시간을 보면 아직도 오전이라는 말이 부럽다.

회사생활에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과는 다르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나 좋아보이는 것은 나뿐일까?

이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된 이름의 섬 카오하간, 이런곳이 있을줄 몰랐지만

있다는걸 알고보니 이게 여유로운 삶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평생을 힘들게 일하고 모은돈으로 섬을 사서 그섬의 사람들과 어울려서 자연에서 산다.

누구나 꿈을 꾸지만 아무나 할수 없는일이기도 한 일이다.

책속에서 보는 다른나라의 화려함은 없지만 푸르른 그섬의 배경이 마음을 편하게 하고

그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에 잔잔하고 착한 영화를 보는거 같았다.

그리고 요즘같이 빠르게, 빠르게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달리 느리게 일상을 사는 모습이

보기가 좋아서 부럽기만 했다.

자연을 벗삼아 조용하고 느리게 사는 인생이 좋아보여 이책이 반갑다.

 

“ 분명히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적다.

그러나 이들은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

악착같이 일을 하는것도 아니고 성공하고 싶어 안달하는것도 아니다.

섬의 모두가 서로 알고 지내면서 모든 사람이 섬 사회에서 각자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섬에는 몇 명인가 지능이 뒤떨어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생활자체가 단순하기 때문에 그들도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자립할수 있다.

누구도 차별을 받지 않는다.

내눈에는 카오하간 사람들이 언제나 행복한 생활을 하는것처럼 보인다.

그들의 눈 또한 언제나 온화하게 빛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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