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宮 5
박소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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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매니아라면 벌써 다들 봤을법한 만화이겠지요?! 그 만큼 요즘 박소희님의 [궁]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답니다.

표지부터 눈길을 끌 법한 배경과 멋진 그림체로 인해 보게된 만화이다. 처음 책을 펼치면 우리나라에 아직까지 입헌군주제가 살아있었다면..으로 시작을 합니다.

그러나 배경만 입헌군주제 일뿐 다른 순정물과 마찬가지로 좀 어리버리한 여 주인공과 싸지가 만땅이면서 킹카인 남자의 사랑이야기 이다.

처음 발상은 신선하고 좋았다.나 또한 우리나라가 일본처럼 왕족이 있다면 하는 상상을 했었으니, 이 만화가 정말 좋았다. 하지만 갈수록 만화의 독특함은 점점 잃어가는 느낌을 받게되었다. 오버성 짙은 코믹과 삼각구도로 비중이 커져 역시 단순 순정만화다 라는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좀 더 많은 자료 수집으로 궁 생활 모습을 실질적으로 표현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지금보다 노력을 한다면 더 발전 할 수 있는 만화작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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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다카시 8 - 완결
후지무라 마리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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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도 와 닿지 않았고, 표지에 그려진 그림도 그리 와닿지 않아 한참 완결이 난 상태여도 보지 않았던 이웃집 다카시 작품이다.

그러다 딱히 볼 순정도 없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참이라 그냥 킬링타임용으로 보게 되었다.

계속 보면서 느낀건 그림이 볼수록 끌린다는 점 이다. 남자 주인공은 모범생틱 하지만 꽃미남이었고, 여자주인공은 예쁘지는 않지만 굉장히 통통하고 귀여워 보였다...

내용은 그리 신선도-_-? 는 떨어지는 감이 없지 않지만, 내용을 이끌어 가는 능력은 충분한 것 같다. 흔하디 흔한 뻔한 유치한 스토리를 가지고 한번 보면 빠지게 만들어 버리게 만드는 것을 보니...또한, 나 자신이 기피했던 만화였는데 한번 보고 완결까지 보게 만들어 버렸으니 말이다......^-^

주 내용은 어릴적 여 주인공은(사키) 이웃집에 사는 2살 연상인 주인공(다카시)을 괴롭히고 관심도 없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여주인공은 고등학생이 되고 , 남 주인공은 천재들만 들어간다는;; 도쿄대에 들어간다.

그 사실을 안 사키는 보잘 것 없고 내세울 것 없어 사키는 남자 잘 만나 인생을 펴보려고 해, 이웃집에 사는 만만한 다카시를 꼬시기로 결심한다. 꼬시려고 무던히 노력을 해도 ,다카시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사키는 포기 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사랑구애를 한다..

보면서 계속 보기에 안 쓰럽기도 하고 여자로서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사키는 처음에는 사랑인 아닌 도쿄대생이라는 이유만으로 접근을 했었으나 점점 자기 자신의 마음을 알게 된다. 다카시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사랑하고 있음을...

더 이상은 만화 속 내용을 설명하면 재미 없을 것 같아 여기서 멈추겠다. 순정 만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저 처럼 제목을 많이 들었지만 계속 기피했던 분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다.

신선하진 않지만 중독성이 다분히 있는 책이란 것은 말 해주고 싶다.개인적인 취향문제도 있겠지만...; 난 읽으면서 여 주인공 사키가 부러웠다. 처음엔 접근한 의도가 불순했지만...^-^;; 지금은 서로의 대한 사랑을 확인을 했으니...

자존심을 버리면서까지 사랑을 얻으려는 그녀의 용기를 나는 박수를 보내고 주고 싶다. 나는 그녀의 용기가 너무 부럽다 왜냐하면 나는 그런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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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페틱 10
나나지 나가무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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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선풍적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지금 또한 많은 매니아를 두고 있는 꽃보다 남자의 인기를 제친 순정 만화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나 또한 혹하는 마음에 보게된 파르페틱이다!

하지만 흔히 우리가 접하게 되는 삼각관계 그리고 순정만화의 필수요소라 할 수 있는 꽃미남 등장, 또한,어리버리한 여자 주인공 설정!

이런류의 만화는 이미 우리는 소설속, 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접해 보았기엔 처음엔 식상함으로 다가온 만화이기도 한 파르페틱이다.

그렇다면 흔하디 흔한 만화인 파르페틱이 인기를 끌수 있는 요소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인가???

그건 아직도 우리는 만화속을 통해서 미소년 남자들과 삼각관계를 한번 쯤 해보 싶은 심리가 숨겨진 것이 아닐까 하는 짧은 생각과, 또한 다른 순정물과 달리 갈수록 뒷내용을 파악하기 쉽지않아 독자들에게 궁금증 유발을 자극시키는 작가의 능력이 한목 한 결과 인듯 하다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인지 모르겠지만 그림체가 굉장히 귀엽고 멋있다는 것도 알려주고 싶다.

아! 게다가 여자 주인공의 심리를 정확히 꼬집어 표현해서 많은 여성 독자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 같고 나 또한 그러한 만화라는 생각이 든다.

아직 단행권으로 10권까지 나온 상태이며,흔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끌리게 되는 파르페틱 11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겉은 차갑고 냉정하지만 내면에는 부드러운 남자 이치와 항상 밝고 명랑한 귀여운 바람둥이지만 속은 알수 없는 슬픔이 잠겨 있는 남자 다이야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어리버리 깜찍소녀 후코의 러브스토리 한번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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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인 Girl 스나코 8
토모코 하야가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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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만화이다. 제목 그대로 여 주인공 스나코의 엽기적인 행각을 그린 만화이다. 그리고 또 다른 주인공 4명의 꽃미남 등장으로 내용은 흘러간다.....

여주인공 스나코는 남자에게 차인뒤로 어둠을 좋아하고 호러를 즐기며 남자를 기피하는 소녀가 되어간다. 스나코의 이모는 점점 망가져 가는 스나코가 걱정되어 4명의 꽃미남에게 조건을 제시한다. 스나코를 아름다운 숙녀를 변신하라는 조건으로 4명의 꽃미남은 방세 면제를 받기로 한다. 방세면제를 받기 위해서,스나코를 숙녀로 만들기 위해서 처절한 몸부림을 부리는 4명의 미소년은 가히 상상초월 코믹이며, 스나코의 엽기적인 행각수준도 충격을 불러일으키는 코믹/순정 만화이다.

그러나 작가는 갈수록 점점 더 엽기적인 모습만 보여주며, 처절한 몸부림만 보여줄 뿐 내용 진전은 전혀 보이지 않아 작품성의 질을 한단계 떨어트리고 있는 느낌이다. 질질 끌면 끌수록 독자의 실증만 자극할 뿐이다. 여기서 그만 엽기성은 멈추고 점점 숙녀로 변해가는 스나코의 모습도 그려 독자의 흥미를 계속 유발 시켜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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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NANA 9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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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는 일본어로 행운의 숫자 7을 뜻한다. 행운의 이름가진 고마츠 나나와 오사키 나나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나나]이다. 처음 설정 자체부터 너무 맘에 든 작품이다. 같은이름에 동갑, 게다가 같은시기에 동경으로 상경하게 되는 설정까지 나에게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이런 요소가 먼저 마음을 끌었고, 두번째로 이 만화 자체가 현실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점 이다.. 만화를 보는 건지, 리얼스토리를 보는 건지 이해가 안될정도록 현실적이라 가히 충격적이고 재밌었다..

작가의 역량이 뛰어나 그림체부터 아기자기하고 세련되고 섬세하며 만화속의 등장하는 소품들도 하나같이 현실속에 있는 소품들이며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다. 뿐만아니라 주인공의 독백부분은 가슴이 뭉클하게 만들어 독자로 하여금 심금을 울려 슬픈 만화 이기도 하다. 하나하나가 다 철저한 준비하에 만든 작품이라 그런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유럽까지 나나의 작품은 사랑을 받고 있는것 같다...

작품을 한권한권 읽어가면서 좀 충격적인것은 여자의 성관계가 한국의 문화와는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일본이 개방적이란 사실은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만화에서 까지 강하게 표현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성 문화가 개방적인것이 확연히 드러나 있어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그렇지만 오히려 그런 현실적인 부분이 독자들에게 더 가깝고 공감되는 모습일 수 있다. 한국도 성이란 것을 가리우기만 할뿐 나나의 만화속 처럼 한국 여성들도 일본의 성문화를 지닌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그래서 충격적이면서도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다.그러나 아직 초등학생이 보기엔 좀 므흣한 점이 많기에 어린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지는 않다. 좀 더 성장한 후 봐도 되지 않을까??!

귀엽고 눈물이 많고 철부지인 스무살 고마츠 나나와 터프하면서도 여리고 외로움이 많은 스무살 오사키 나나의 엮어나가는 삶 이야기 속으로 한번 매료되어 보시길 바란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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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니수 2005-04-08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나 둘중에 하치쪽이 너무 불순한 연애를 하더군뇨 ㅡ,.ㅡ
이남자 저남자..

놀자 2005-04-19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치..순진한 얼굴을 하고선 넘 불순하긴 하죠..

kuja 2005-09-10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쨋든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