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mel O'Mara 작가의 Good Morning 영어그림책이다.....솔직히 나는 이작가가 누군지 잘모르겠지만....그림책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영어단어도 아주 간단하다...^^.....아이북랜드에서 받아본 책중 하나인데....울민이도 아주 좋아하는 책이다.....크기도 아이손바닥만하여 지가 들고다니면서 보기에도 참 괜찮은 책이다......그리고 보드북이 튼튼하고 견고하다....내용또한 제목그대로 엄마곰이 아기곰에게 아침인사를 하는 내용이다......침대에서 아침잠을 자고 있는 아기곰에게 "굿모닝!!"하면서 인사를 하며.....아기곰을 쭉쭉시키기도하고.....간지럽히기도하고......안아주기도하고......뽀뽀를 해기도하면서 아이가 기분좋게 잠을 깨어 거실로 데리고 나간다는 내용인데.....참 보기좋다.....

울민이는 아침잠을 아주 늦게까지 자는데.......심하면 낮12시 넘어서 일어나기도 한다.......잠자는 방을 작은방으로 옮기고나서부터는 그게 아주 더 심해졌다.......왜냐하면 작은방이 좀 어둡기때문에 아침이 밝았는지 알지못한채 그냥 무한정으로 잠을 자기 딱 좋은 방이기때문이다.....그래서 엄마인 나도 그냥 무한정으로 자다보니 제때에 못깨워줘서 아이가 더욱더 늦잠꾸러기가 되어가는것같다...올해부터는 어떻게 해서든 일찍 재우고 일찍 깨우려고 무진쟝 노력중이다.....그래서 나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생활패턴을 바꾸려는데.....그게 잘 안된다.....민이는 더욱더 그게 짜증나나보다.....오전 10시쯤에는 무조건 깨우는데.....기분좋게 일어날때는 방긋 웃으면서 일어나다가도 어떤날은 짜증을 부리고 징징거리기도 한다......거실로 데리고 나오면....바로 잠자던 방으로 달려가 누워버린다.......그럴땐 이책의 엄마곰이 하는 행동을 고대로 따라해주면 좋아한다....간지럽혀주고...쭉쭉해주고......안아주고......뽀뽀해주고......그러는사이 어느새 아이가 편안해하면서 잠을 확 깨는것 같다........아이가 왜 이책을 좋아하는지 알것같다.......

그리고......동물을 의인화하여 표현한 그림책중에는 아마도 곰이 가장 제격이라 생각한다......험학하게 그리면 금방 무서운 곰이 되지만.......동글동글한 얼굴에....눈도 선하고......손이랑 발도 동글동글.....몽탕하고....귀도 조그만하고.....털색깔도 포근한 오렌지색이어.....가장 친근하고 편안한 기분을 만들어준다....그래서 나는 인형중에도 곰인형이 가장 좋다.......울민이는 곰을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어쩌면....사자나 호랑이랑 같이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곰소리를 내보라하면....호랑이나 사자처럼 똑같이 "어흥!!"한다......)........민이눈에도 포근하게 보이기때문에 이책을 좋아하는것이라 믿는다........^^ 





 

 

 

 

 

 

 

 

 

 

 

맨첫장.....잠자리에서 일어난 아기곰에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굿모닝!! 한다...


 

 

 

 

 

 

 

 

 

 

 

 

쭉쭉을 시키면서 간지럽힌다.......실천해보면 아이도 엄마도 즐겁다 ......나는 간지럽히는 놀이가 제일 재밌다.....울려놓고도 항상 간지럽혀서 무마한다..^^


 

 

 

 

 

 

 

 

 

 

 

 

'엄마처럼 웃어보세요....'.........곰의 손동작이 참 귀엽지 않은가??


 

 

 

 

 

 

 

 

 

 

 

 

그리고 엄마곰은 아기곰을 포근히 안아줍니다......이대목에선 아이가 스스로 엄마품에 안기겠죠??


 

 

 

 

 

 

 

 

 

 

 

 

키스!!!......사진을 찍는데 민이의 방해공작이 넘 많았죠!!....저기 발이 찍혔네요......^^

 

 

 

 

 

 

 

 

 

 

 

 



 

 

 

 

 

 

 

 

 

 

 

민이의 책 읽는 모습!!


 

 

 

 

 

 

 

 

 

 

 

 

독서중에........눈치없는 아빠한테 전화가 와서 통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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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2-05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의 책읽는 모습을 포착한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군!!.......그리고 디카로 아이의 이쁜표정을 찍기가 무지 힘든거같다.....찍으면 벌써 움직여버리니~~~ 하긴 아이에겐 일반카메라도 마찬가지겠다......카메라만 들이대면 지가 찍겠다고 달려오니.....쩝~~ 겨우 겨우 달래서 몇컷 찍었다.......진우맘님의 고충을 알겠다........^^

진/우맘 2004-02-12 14: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움하하하하! 알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래도 디카는 낫지요. 여러 장 찍어서 고르면 되잖아요.^^
 

⊙제6권

1.1월 26일 ~ 1월 29일

2.<한비야의 중국견문록>에서

3.정말 읽고싶었던 책으로....친정에 갈때 할수없이 그많은 짐들속에 이책도 끼워넣고 갔었다....그리고 짬짬이 읽었는데 참 재미나게 읽었다.....위화라는 작가의 필치는 반전의 연속에서 해학이 묻어나온다.....인생이란 살다보면 내가 마음먹은대로 살아지는것이 없고.....항상 내의지와는 뜻하지 않게 살아지게 되는법!!...그런 짜증스럼움속에서 허삼관은 그냥 무덤덤하게 순리대로 가족을 위해서 현명하게 살아가는것같다.....참 괜찮은 남자란 생각이 든다....가족을 위해 피를 파는 남자!!....처음엔 이제목이 선뜻 이해가 되질 않았다...'허삼관'이란것도 사람이름이란걸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매혈기'는 헌혈을 통한 피를 판다는 내용이었다.....제목의 뜻을 알고보니 이또한 웃음을 참지 못하겠다.....그동안 읽었던 일본작가의 책들은 군더더기없이 깔끔하고 세련된 단정한 느낌을 받았지만...어딘지 모르게 가까이 다가서기 힘든 구석이 있었는데....중국작가의 책은 조금은 촌스럽지만....정겹단 생각이 든다....사람사는 냄새가 난다....집으로 돌아올때쯤에 막내동생에게 주고 왔다....동생들은 책을 정말 안읽는다....막내는 그래도 내가 권해주는 책은 조금씩 읽는듯도하다....왜냐하면...내가 저의 취향을 몇번씩 생각하고 생각하여....아주 쉽고 재밌는 책을 선정해주기 때문이다.....그래서 이책도 무난하게 소화할듯하여 읽어보라고 던져주고 왔는데.....지금 읽고 있는지 모르겠다......제발 책을 더럽히는(?) 일은 없어야 할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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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후반

이책은 구입한지 서넉달이 되었는데.....구입당시에는 별 흥미를 보이지 않더니......요즘은 하루에도 몇번씩은 꼭 읽어줘야하고....답답하면 지가 그냥 읽는다(?)......요즘 혼자 책을 읽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는것도 재밌다......동물이 나오면 책장을 넘기면서 동물소리를 내기도하고....의태어..의성어등 지가 낼수 있는 한도내에서는 뭐라고 뭐라고 중얼댄다....처음엔 그모습이 신기하더니 요즘엔 꽤나 귀엽고...재밌다.....그리고 그냥 난 못본체하면서 내버려둔다....조금씩 독립적으로 집중하길 바랄뿐이다....너무 무책임한가??.........요즘은 책을 통해서 말을 많이 따라하려고 노력하는데....이책을 통해서도 말을 많이 배웠다.....

감자하마장면에서는 "쉿!! 우리아기 코잔다" 요대목에서 검지손가락으로 입술에 대면서 "쉿!!" 하며 옆얼굴에 두손을 포개면서 코~~ 잠자는 모양을 흉내내기도 하고....피망코뿔소 장면에서는 "콩쾅콩쾅"이라는 말을 따라한다.....민이의 발음은 "오깍오깍"이다....^^.....내귀에는 "콩쾅콩쾅"으로 들리는데......할머니는 "수박"이라고 들리시나보다.."오깍"이라고 하면 할머니 화답해주시길...."울성민이 수박하네...그래 수박해봐라..."하신다......뭐 일일이 책을 보여주면서 이장면의 이대목을 발음한것이라고 일러드리기도 그렇고......ㅠ.ㅠ......그리고 진짜 할머니덕택에 수박이랑 호박을 보고도 "오깍"하고 발음을 하게되었으니.....요즘엔 나도 콩쾅을 발음하는건지....수박을 발음하는건지 헷갈린다....양배추부엉이 장면에서는 살짜쿵 윙크하는 대목에서도 두눈을 다감는 윙크를 신랄하게 하고....고구마생쥐장면에서는 숨바꼭질하는 흉내를 내고.....호박멧돼지장면에서는 공을 통통통 두드리라고 하니....책을 사정없이 두드린다.....가지개미핥기장면에서는 아기를 어부바하는 대목에서 어떤날은 뿡뿡이인형을 끈으로 묶어서 업어주었더니.....계속 업고서 방방을 돌아다녔다....내가 지를 어부바하듯이 저도 누군가를 어부바해주는게 좋았나보다.....암튼 이렇게 맛있는 책은 요즘 성민이가 맛있게 잘보고 있다.....책이 너덜너덜해질까 두려워 아껴(?) 보고있다.....나는 책 구겨지고 더러워지는꼴을 못본다.....더군다나 나중에 동생도 볼텐데.....라는 생각을 하면 더더욱 찢을까봐 걱정스럽다....(벌써 아기고양이 날개책의 날개부분은 거의 구겨지고 난리가 났다....스팟책도 조금씩 찢어지고 있다...ㅠ.ㅠ)....이럴땐 아이를 야단을 쳐야하는지 갈등이 생겨....책을 구기지 말라고 타이르는데.....돌아서면 또 뒤에서 날개를 구기고 있다.....다행히 구기는 책만 구겨서 다행이긴 하는데.........ㅠ.ㅠ..........쩝~~~~~~

나중에 두돌정도 지나서 손동작이 좀 유연해지면 과일과 채소를 사서 같이 동물을 한번 만들어볼 생각이다.....재밌겠지???......처음엔 몰랐었는데...가만히 보니...책의 앞장과 뒷장에 동물의 재료들을 다 나열해놓았더랬다.......그거 고대로 사서 그림과 같이 갖다 부치면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얼른 고날이 오길 기대하며......열심히 읽어줘야겠다....^^


 

 

 

 

 

 

 

 

 

 

 

 

멧돼지가 노란공을 가지고 통통통 튀기면서 노는 장면........민이의 큰머리에 가려 안보이지만...지금 왼손 검지로 노란공을 가리키고 있다...^^


 

 

 

 

 

 

 

 

 

 

 

돼지는 엄마젖을 꼴깍꼴깍 먹지요.....저는 노란참외돼지가 참 이쁘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빨간피망코뿔소를 제일 좋아합니다....성민이는 열심히 발을 굴려 '콩쾅콩쾅'연습하구요......


 

 

 

 

 

 

 

 

 

 

 

 

언젠간 이재료들을 가지고 열심히 동물을 만들어.....재미나게 놀아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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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01-18 0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민이의 책에 대한 반응을 기록하자니...리스트의 코멘트는 글자수 제한이 걸려....여기에다 기록하려한다....현재 민이가 즐겨보는 책 순위로.....어떻게 읽고 보는지....꼼꼼하게 기록하여.....훗날 다시 이글을 읽고서 추억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나도 민이도!!.......(나도 디카다 있었으면....멋지게 책내용도 찍어서 기록을 하면 좋았을텐데....아쉽지만.....디카가 생기기전까지는 어쩔수가 없다....)

진/우맘 2004-01-19 0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도 충분히 멋집니다. 좋은 페이퍼네요.^^

책읽는나무 2004-01-19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책읽는나무 2004-01-22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부담감이 팍팍 느껴지네요....음~~~ 아까 잠깐 님의 서재에 들어갔다 나왔는데....31일에 부산에 오신다구요??....달력을 보니...나는 또 친정에 가있을날짜인데....내일모레 친정에 가서 일주일정도 있다가 올참이거든요...부산하고 가깝긴 하지만....내려오면 얼마나 있다 가나요??.......혹.....음~~~ 나를 만나고 싶은 의향이 있으면.....살째기 얘기해주이소!!....내가 우째 시간을 내볼까 생각중인데......^^........내려왔다가 금방 올라가나요??

진/우맘 2004-01-27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민이의 베스트셀러...2탄도 속히 공개하라!!!
 

오늘 한의원에 성민이를 데리고 갔었다...

일반소아과에 갈까?? 하다가 그래도 한의원이 낫지 않을까? 싶어 그쪽으로

발길을 돌렸다.....좀 멀다는게 흠이다....그래도 돌쯤부터 다녔던 곳이라 다른곳

에 가기도 좀 그렇고....그쪽으로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갔다....

요즘 애기들 가래소리가 끓는 기침감기가 유행이라고 한다.....

원장네 딸도 성민이랑 동갑인데....수진이도 똑같이 감기에 걸려 약을 먹었다고

한다.....원장이 성민이 사주도 봐주셨다....솔깃하여 자세히좀 들어보려고 하는

데...이놈이 어찌나 울어대던지....정신이 없어서 자세히 들어보질 못한게 아쉬웠

다....암튼.....할아버지 머리를 닮아 머리가 좋다느니....기분좋은 말을 들어 흐뭇

했다.....할아버지는 성민아빠를 도와주고....울시어머님은 나를 도와준다고 했다

맞는 말인것 같기도 하고....흐뭇했지만.....지금 현실은 울성민이가 감기로 고생

중이란것이다.....지금은 건강을 되찾는것외엔 아무것에도 신경쓰면 안되는데..

나는 왜 항상 이모양인지!!!.....ㅠ.ㅠ

성민이 돌쯤에 돌치레를 하지 않아서 신기하다고 생각했더니.....말이 씨가 되었

던지.......15개월쯤에 심하게 열감기를 앓았었다.....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아득할

뿐이다......꼬박 일주일동안 밤,낮으로의  간병을 하면서....울어무이 아부지 생각

에 눈물이 날뻔(?) 했었다...울부모님도 나를 이렇게 키우셨구나!!하고 생각하니

어찌나 마음이 짠하고 아프던지........정말 인간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심정을 안다더니.......그래서 내가 친정어무이한테.....엄마도 나를 그렇게

키웠냐고 물었더니........ 울친정어무이 말씀...... 하나 낳고도 모르고 둘 낳고도

모르고.....자식을 셋을 낳아봐야 그때 진정으로 부모심정을 알게 된다고 하셨

다....선녀와 나뭇꾼에서도 선녀는 자식을 셋을 낳아야 나뭇꾼의 완벽한 마누라

가 된다고 하더니......울어무이도 자식을 셋은 낳아봐야 된다고 하시네!!!....

자식이 아픈걸 지켜본다는것은 정말 가혹한 일인것 같다....대신 아파주고 싶은

데.....그어리고 어린 것이 아파서 울면서 고통스러워하는데 옆에서 엄마라는 사

은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다는게 가슴이 시릴뿐이다......그러면서도 때가 되면

배가 고프고.....또 조금 지나고 나면 잠도 오고......그모든걸 참고서 자식옆에서

간병하는게.....정말 부모가 아니면 못할일일것 같다....텔레비젼에서 병든 자식

을 간병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정말 마음이 아프다......아이도 불쌍하고

그옆에 있는 부모도 안스럽기 그지없다.......자식은 부모의 간병을 지극히 해드

릴순 없어도.....부모는 자식을 지극하게 간병할수 있는 그어떤 힘이 있는것 같

다....그래서 내리사랑이라고 하는걸까?

지금 성민이의 감기는 그때만큼 심하진 않지만.....그래도 기침소리를 내면....

내가 대신 기침을 해주었으면 싶을만큼.....마음이 안절부절 못하게 된다.....

얼른 나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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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이 목도리를 다떴다.....지금은 같은 색깔의 모자를 뜨는중이다...

그리고 시누이의 큰조카 생일이 곧 다가오는데.....

"삼촌,숙모 내생일선물 뭐해줄꺼예요??"한다.....

얄미운 조카!!.....작년엔 과학동화책을 10권을 사다줬는데.....또???

그래서 할수없이 큰조카의 목도리를 자기가 좋아하는 파란색과 흰색을

섞어서 뜨고 있다.....마음에 들어할까??.....고 깍쟁이가!!

근데 큰조카한테 선물하면......분명 작은조카도 가만히 있지 않을텐데....

도대체 울시누이는 자기딸래미들 이런거 하나 안떠주고 뭐한담??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가만히 앉아서 이런걸 할 성격은 못 된

다는건 안다만~~~~~ 그래도 이쁜 딸래미들 있으면 나같음 이것 저것 배워

서 해줄텐데........쩝~~~~

하긴 나도 뭐 이런말할 자격이 있는건 아니지만!!

성민이의 목도리랑 모자를 뜨면서.....많은 생각을 했다......

이젠 정말 엄마로서 많이 변해가는 내자신과.....엄마로서의 보람을 느끼게

된것같다.....아이가 돌이 되기전까지는 아무래도 똥오줌 갈아주고...우유먹

이고...안아주고 업어주고 재우는것에 바빠서 엄마로서의 보람보다는 힘

들단 생각이 먼저였는데.....이젠 제법 커서 재롱도 떨고..."엄마".."아빠"

라고 말을 하며 내품에 안기니 내가 이젠 정말 엄마구나!! 생각하면서...

더 잘해주고 싶단 생각이 든다.....이것저것!!.......많이 챙겨주고 싶은데..

항상 생각뿐이니~~~~~~그래도 내가 만든 목도리로 아이목에 감아주니

어찌 이렇게 뿌듯할줄이야!!! 예전엔 정말 느껴보지 못한 감정들이다...

아이가 나자신을 발전시키고 만들어가는것같다......부모 스스로가 위대한

것이 아니라......저조그만 몸을 가진 아이들이 엄마를 그야말로 스스로

위대하게 만들어주는것 같다....

 

아이가 자꾸 기침을 해댄다.....식구들이 감기가 들어.....서로 서로에게 옮

기개 되나보다......얼른 기침이 나았으면 좋겠는데..........

내일 하루 더 지켜보고......낼모레 한의원에 한번 다녀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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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1-16 0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울 시누이는 자기 딸래미들 이런 거 하나 안 떠주고 뭐한담?
이 구절에서 뜨끔...^^;; 도통 부럽기만 하고 배워지질 않으니... 어릴 때부터 겨울만 되면 목도리 뜬다고 설치고는 결국 반도 못 짜 봄이 오던... 끈기 없는 나.TT

책읽는나무 2004-01-16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핫~~~ 초보뜨개질하는 여자가 이거 왠지 거만스런 모습으로 비쳐졌구랴~~~특히...검은비님의 털실로 만든 이불??....아니...털실로 이불을 짠다구요??...뜨악했습죠!!....근데 참 따숩겠네요..탐이 나는군요.ㅋㅋ..나는 두툼하고 따스한 이불이 좋은디...지금 좀 두꺼운 이불이 하나 있는데...그거 서로 덮으려고 울부부는 싸웁니다..성민이는 이불 덮어주나 마나고(맨날 차버리고 자니깐!!)....얼마전에 이불쟁탈전에 못이겨..홈쇼핑에서 이불을 하나 주문했는데..글쎄 받아보니..솜이 어찌나 얄팍하던지..그리고 크기는 또 퀸사이즈라 크기만 크고...솜을 다시 사서 넣어야 할판입니다요..돈아까워 죽겠슴당.....어떡하면 여름이불로 겨울을 날수 있나요??....부럽슴당...그래서 우리가족은 감기를 달고 사나??....암튼..모자 다 뜨고 나면..가디건같은거 하나 뜨려고 하는데...아무래도 그거 뜨는사이 이겨울이 다갈것 같아서 우째야하나?? 고민중입니다요........^^........몇개의 뜨개질을 하고나면....내허리랑 어깨는 남아나질 않으리라 봅니다...넘 힘들군요.....

ceylontea 2004-02-05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불...그거 뜰라면 얼마나 힘드셨으까...검은비님 대단하시네요...
저도 이불,요 뜨긴 했어요...유모차용인거 같은데... 아직 한번도 사용 안했구요.. 언제 사용할지도 몰라요... 그거 뜰려고 했을땐 좋아보였는데..지금 생각하면.. 그걸 어디에 써먹을지... 쩝//

ceylontea 2004-02-05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책읽는 나무님.. 아주 큼지막하게 뜨세요... ^^ 히히

책읽는나무 2004-02-05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얼 크게 뜰까요??.......설마 나보고 이불을 뜨라고 한건 아니죠??....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