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에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선배의 경험담이겠죠...흐흐흐흐...

선배는 고시공부를 한적이 있습니다. 물론 중도에 포기했지만요. 자기딴에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찾고자 산속에 들어가 공부를 했었다고 합니다. 마침 친한 친구가 자기와 같은 처지였고, 그 친한 친구
의 집어른과 가깝게 지내시는 어느 주지스님이 강원도 산자락에 있는 비교적 공부하기 좋은 암자를
하나 소개시켜줬다고 합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냥 부처님을 모시는 대웅전을 중심
으로 계단을 몇단 내려가면 달랑 두채의 사랑채 비슷한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다였다고
합니다. 인적이 드물고 자연속에 파묻혀 있다 보니 집중하는데는 아주 좋은 환경이였던 거죠.....

선배와 선배의 친구는 나름대로 고시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인자하신 주지스님도 스님이
지만 암자의 환경 자체가 잡생각을 안나게 해주는 오묘한 지리적 위치였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워낙에 암자에 기거하는 식구들이 없었기에 대웅전 아래 있는 사랑채 두채에 서로 공부방해
안되게 각자 하나씩을 차지하고 공부를 했다고 하더군요. 암자에 같이 들어갔지만 각실을 쓰게 된거죠
선배와 선배친구는....



어느날 여간해서 암자를 비우지 않던 스님이 일이 있으셔서 외출을 하게 되었답니다.
그냥 몇시간 암자를 비우시는 것이 아닌 2일에서 3일 일정으로 외출을 하신 것이였죠. 암자의 식구가
많지는 않았지만, 사실 밤에는 주지스님, 선배, 선배친구..이렇게 3명밖에 없었는데 주지스님이 암자를
비우시니 당분간 밤에는 선배와 선배친구만 남게 되었던 것이죠....

약속이라도 한것처럼 스님이 암자를 비우고 한 두시간이 흘렀을까...억수같은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
했답니다. 투덜투덜 거리면서 빗소리를 들으면서 공부를 했다더군요..점점 어둠이 깔리고 밤이 다가와도
비는 그칠 줄을 몰랐답니다.

비가 많이 오다 보니 싸늘한 기운이 들어 방문(방문이라고 해봤자 전통식으로 한지를 바른 문)을 닫고
공부하고 있던 선배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렸답니다. 그 빗속을 걷는 사람 발자국 걸음....

자박..자박...자박...자박....

소리는 점점 가까히 다가왔고 자신이 기거하고 있던 사랑채 문 바로 앞에서 멈추고는 갑자기 조용해졌다는
겁니다...몇분이 흘렀을까..또

자박..자박...자박...자박....

멀어지는 발자국 소리...선배는 건너편 사랑채에서 공부하는 선배의 친구가 장난하는 줄 알았답니다.
일부러 자기방에서 선배의 방까지 소리가 큰 발소리를 내면서 왔다갔다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겠죠...
또다시 빗소리를 뚫고 들리는 발자국 소리...

자박..자박...자박...자박....

어김없이 친구의 처소근처에서부터 조금씩 크게 들리는 발자국 소리...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없었던 선배는
열이 받았답니다. 이윽고..선배가 기거하는 방앞에서 발자국소리는 멈췄고, 이때를 기다리던 선배는 문을 벌컥 열고 소리 질렀답니다.

`야 임마....공부 좀 하자~!! 그렇게 심심하냐~!!!'

그러나 문을 열고 소리를 질렀지만, 예상하고 있어야 할 상황이 아니였답니다. 문밖에는 선배의 친구는 안보이고 처음 보는 듯한 오래된 짚신 한켤레만이 문밖에 신발머리가 선배방을 향한 채...나란히 있더랍니다.

기겁을 한 선배는 후다다닥 뛰쳐나가 거의 무의식적으로 선배친구의 방으로 뛰어들었답니다.
방안에는 시퍼렇게 질려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얼굴만 내민 공포에 질린 선배친구가 있었고요... 선배는 재빠르게 친구의 방에 들어가 방문을 걸어 잠그고 선배친구가 뒤집어 쓰고 있는 이불속으로 합류했답니다.

선배 친구도....선배가 장난하는 줄 알았답니다. 그런데 방문을 열어보니 선배는 없고 짚신 한켤레만 방문앞에 있는 걸 보고 그대로 얼어붙어서 이불속으로 숨었다고 하더군요. 잠시후...들리는...그...발자국 소리...

자박..자박...자박...자박....

좀전에 뛰쳐나온 선배의 방에서부터 들려오기 시작하는 그 발자국 소리는 점점 커져 이젠 둘이 있는 선배친구의 방앞에서 멈춰섰답니다. 공포에 짓둘린 두사람은 문고리를 꽉 잡고 부들부들 떨고 있었답니다. 수십여분동안 아무소리도 안들리더니..갑자기 발자국 소리가 다시 나기 시작했답니다..

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자박....

아.....이번에는 건너편으로 멀어지는 발소리가 아니였답니다. 그 둘이 문고리를 꽉 잡고 있는 사랑채 둘레를 빙글 빙글 도는 듯한 발자국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오기 시작했답니다. 선배는 앞문의 문고리를 붙잡고 선배친구는 뒷문의 문고리를 붙잡고...둘은 거의 패닉상태였다고 합니다. 공포가 극에 달하면 의외로 용감해진다고...선배는 그 발자국소리가 자신이 잡고 있는 앞문을 향하고 있을 때...용기를 낸건지..원인을 알 수 없는 힘에 의한 건지.....벌컥 문을열어 버렸답니다. 그런데....그 앞에 서있는 것은.......

결코 청결해 보이지 않는 때에 찌든 남자 한복을 입고 있는 건장한 사람이였답니다. 발에는 흙탕물이 범벅이 된 짚신을 신고 있었으며...머리는 봉두난발로 어깨까지 아무렇게나 풀어헤쳐진...그 머리숱이 너무 많이 얼굴이 보이지 않는 남자의 옆모습을 봤답니다. 물론 비에 흠뻣 젖었고요..문앞에 서있던 그 정체불명의 남자가 천천히 몸을 틀어 문쪽으로 돌아섰을 때...문을 열은 선배는 곧바로 기절했다고 합니다.

정신을 차렸더니..근심스런 주지스님 얼굴이 보였답니다. 방안을 둘러보니 친구는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고, 밖에는 비는 그쳤고 동이 터오고 있더랍니다. 주지스님이 두사람을 추스리고 제자리에 앉히고 나서 입을 열으셨다고 합니다.

`내가 니들에게 깜빡 잊고 말 안한게 있어서 다시 부리나케 암자로 올라왔단다..그런데 니들 벌써 본 모양이구나...사실 이 암자 주변 산속에 망자들이 꽤 있단다. 좀 무서운 놈들인데 부처님이 계시는 이곳에서 내가 염불을 외고 있으면 감히 다가오지 못하는 것들인데...내가 자리를 비우자 마자 이놈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여기까지 온 듯 하구나..그놈들 딴에는 부처님이 큰 귀신이라서 감히 접근을 못할꺼라 생각했는데...늬들이 묵고 있는 방은 부처님이 계신 대중전과는 거리가 있다보니..아무래도 걱정이 되서 급하게 다시 올라왔단다...그런데..아니나 다를까 여기까지 들어올려고 했던 모양이구나..'

주지스님의 이야기를 듣고 우연히 문쪽을 바라본 선배는 경악을 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흙으로 찍힌 짚신모양의 발자국........
방문을 넘어 정확히 두개가 찍혀 있었다고 하더군요.....공부고 뭐고 다 때려치고 선배와 선배친구는 그날로 산을 내려왔다고 합니다. 선배는 그때 이야기만 하면 아주 몸소리를 칩니다. 그때 주지스님이 빨리 안돌아 오셨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소리를 하면서 진절머리를 칩니다..

여러분들도 혹시.....조용한 밤...집밖에서 아님 대문 밖에서 들리는...발자국 소리...느껴보신 적 없습니까...흐흐흐..이상하게 또렷하게 들리는 발자국 소리가 집앞..혹은 대문앞에서 멈췄을 때..절대..문을 열지 마세요......절대로요......

뱀꼬리 : 이따가...밤 12시에....다시 한번...읽어 보세요.....아마도 다른 느낌이.....생길 껍니다....

그런데 왠지 알라디너들은 문밖에서 나는 발자국 소리에 `야~! 택배아저씨다~!'라고 말할 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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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와 연우 2006-08-08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악!!!
안읽었어야 했어.... ㅠ.ㅠ
흥 그래도 추천하고 가야지=3=3=3

Mephistopheles 2006-08-09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우와연우님 // 우허허...무서우셨다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
새벽별님 // 혹시 그 줄넘기 소리가.. 위이(자박)이잉(자박)위이(자박)이잉(자박)
줄넘기는 소리와 섞여서 나지도 않았나요.??

해적오리 2006-08-09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라... 그 암자괴담이군요. 재밌어요.. 물론 환한 낮에 읽어서 그렇겠지만 ... 밤이 되면 메피스토님을 원망하게될지도 모르겠군요...

반딧불,, 2006-08-09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다행입니다. 환할때 읽어서^^

moonnight 2006-08-09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옹. 저도 다행예요. 아침에 읽었네요. ^^; 으으. 선배님이랑 친구분, 정말 무서우셨겠어요. 세상에 신기한 일들이 넘 많아요. +_+;

chika 2006-08-09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뱀꼬리 덕에 살았어요. 자박자박자박.... (택배요~ ^^)

Mephistopheles 2006-08-09 1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적님 // 밤에 다시 한번 읽어 보시길..권장합니다..자박자박자박...
반딧불님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밤은 어김없이 온다죠..그때..이 뼤빠를 기억해 주세요~~
달밤님 // 흐흐흐 그러게요..그나저나 달밤님은 답글다는 제가 아직 메피스토라고 생각하시나요..???=3=3=3=3=3
치카님 // 글쎄요..택배아저씨의 정체가 과연 사람일까요...오호호호호
 

(가끔씩이라도 TV에서 하는 개그프로그램을 보신 분들만 이해가 가능한 페이퍼입니다.
정말 궁금하신 분은 포털 사이트에서 형님 뉴스를 쳐보시면 됩니다..^^)

식사들 하셨습니까..8월 4일자 야클뉴스를 시작하겠슴다...

첫번째이자 마지막 소식임다.

요즘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정체불명의 함량미달 리뷰들이 범람하고 있다고 함니다.
같은 신규서적에 조금씩 다른 리뷰들이 한날 한시에 우르르 올라오고 있으며, 이 사항은
출판사 혹은 작가의 농간이 아닌가 하는 알라디너들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함니다.
이에 야클뉴스에서는 진상을 파악하고자 문제의 출판사에 행동대장 메피스토가 나가
있슴다...~! 메피스토~!



식사는 하셨습니까 야클님~!  저는 지금 문제의 출판사 앞에 나와 있슴다 야클님~!

어 그래 더운날 수고가 겁나 많구나 그래..출판사 사장은 만나봤냐~!

예 야클님 제가 깨끗하게 처리해버렸으니까 걱정 붙들어 매쇼~

가만...가만...니...또 사고 쳤냐..?? 내가 취재하라고 거길 보냈지 은제 고것들을 담가버리라고
고길 보냈냐~ 나는 너를 믿을 수가 없어~~ 이제 덕근이 보낼란다..

야클님~! 저 못 믿으십니까.? 저 메피스토여라우~~ 야클님이 덥고 땀찬다고 하시길래~
삼배옷 아래위 셋트로 장만해서 옷갈아 입혀드린 메피스토 여라우~~

암~ 내가 그걸 기억하지~ 삼배옷까지는 좋았제~! 근디 니 관까지 짜와가지고 설라무니~
나를 관에 넣고 생매장을 해버릴라 카지 않았나~! 내가 그길 빠져 나오느라고 손톱이 다
닳아 부렸서~! 잉.. 니 힘들면 덕근이 보낼까나~!

덕근이 얘기하지 마쇼~ 출판사가~ 출판사다워야~ 출판사지~
메피스토는 땅굴을 파서라도 취재하러 가겠슴다~!

그렇습니다 요즘 알라딘 인터넷 서재에 함량미달의 리뷰가 너무 많이 올라옵니다.
리뷰의 줄수가 적고 많음을 따지지는 않겠슴다. 함량미달 단 몇줄짜리 리뷰를 하나 쓰는 걸로
모잘라서 왜 토시하나 안틀리고 여기저기에다 복사를 해서 같다 붙이는지 증말 이해가 가지
않슴다. 상세하게 신경써서 리뷰 올리는 알라디너들 맥빠지지 않겠슴까.? 이런 리뷰 양산할
라면 차라리 일주일에 한번씩 30등까지 주는 격려금제도는 없애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비단 리뷰 뿐이갔습니까~ 뻬빠도 별반 다를바가 없슴다~ 월드컵이 끝나서 조용하겠거니
했더니 뜸금없는 태풍과 컴퓨터는 또 왠말이랍니까?  그리고 하루에 수십장씩 배우사진에다
영화 포스터 올리는 뻬빠도 도통 이해할수가 없슴다~! 뻬빠도 신경써서 알차게 올리는
알라디더들 기운빠지는 요런 뻬빠들은 이제 그만 올라왔으면 함다~



리뷰가~~ 리뷰다워야~~ 리뷰지~~~

뻬빠가~~ 뻬빠다워야~~ 뻬빠지~~~

이상 마치것슴다~!

뱀꼬리1: 이번에도 역시 특정인과 전혀 상관 없는 뻬빠였슴다~

뱀꼬리2:소재제공 및 제보해주신 하이드님께 겁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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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04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번도 못봤지만 뻬빠는 글타쳐도 리뷰는 알라딘선에서 조정가능한데 알라딘만 손을 놓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뻬빠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요. 리뷰 검열해서 걸러서 올리면 되거나 글자수 제한을 두면 되는데 답답합니다.

조선인 2006-08-04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이해불능이에요. 형님뉴스를 검색해봐도 모르겠어요. 웃찾사의 코너인가요? 함 봐야겠네요.

해리포터7 2006-08-04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 형님뉴우스 팬이어요.!

Mephistopheles 2006-08-04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그러게나 말입니다..조금만 신경써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쩝..
조선인님 // 형님뉴스동영상 이라고 치시면 대충 나온답니다..^^
해리포터7님 // ㅋㅋㅋ 알게 모르게 웃기더라구요 이 코너가...ㅋㅋ

야클 2006-08-04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감격했어요. 제이름을 단 뉴스가 다 나오다니. ^^

아이디어:평점:

내        용: 평점:

시  사  성:평점:


해적오리 2006-08-04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이제 이해가 갑니다.
해적이~~~ 해적다워야~~~ 해적이지...
노략질 하러 님 서재 왔습니다. 음하하하하하하..

하이드 2006-08-04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보자 이름은 안 내주실건가요? ^^

비로그인 2006-08-04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리뷰가 7줄이상이면 다음날 등록메일이 왔고 20편에 만원 상품권1장이 다음달 초에 왔죠. 이제는 탱스투, 서재30위 5천원주는걸 바뀌었는데 이용자들이 알아서 하라는거겠죠. 이벤트하는 책 1호 리뷰에 무성의한게 많죠. 서쟁이웃들이 있으니 리뷰,페이퍼 함부러 쓰기는 눈치가 보이던데..

urblue 2006-08-04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해 불능. -_-;;

건우와 연우 2006-08-04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추천 추천 곱하기 100...^^

paviana 2006-08-04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이 사고치신 뉴스인줄 알고 달려왔더니 아니군요.ㅎㅎ

Mephistopheles 2006-08-04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감사하구만요..뻬빠의 특성상 왠지..전과 15범 별같이 보입니다..ㅋㅋ
해적님 // ㅋㅋ 노략질을 하게 냅둘까 봅니까..ㅋㅋ
하이드님 // 추가 했사와요~!
담뽀뽀님 // 그런쪽으로 알라딘센터가 좀 신경 많이 써주었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블루님 // 포털사이트에서 형님뉴스동영상 치시면 나옵니당..^^
건우와연우님 // 감사 감사 감사 곱하기 100..^^
파비님 // 댄디하신 분은 사고도 아무도 모르게 치신 답니다..^^

하이드 2006-08-04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오전에 그 정체불명 리뷰들, 열명의 다른 사람들이 올렸던 리뷰가 싸그리 사라진거 아세요?

Mephistopheles 2006-08-04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출판사보단 작가쪽이 더 의심스럽던데요..^^

2006-08-04 17: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8-04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 안녕하세요 초면이네요..^^ 저도 출판사쪽의 문제보다는 작가쪽에
서 일으킨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한해 엄청난 양의 책을 출판하는 출판
사측에서 벌이기에는 좀 아닌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웃자고 한 페이퍼
랍니다 혹시라도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사실 저 책도 책이지만....불량빼빠
가 더 속상합니다..^^) 그리고 개념치 마시고 자주 흔적 남겨 주세요~^^

기인 2006-08-04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추천합니다. :) 무슨 책이었는지 궁금하네요 ^^;

2006-08-04 18: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06-08-04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하하하~! 저의 아성에 도전하시는군요! 넘 웃겨요! 그런데 메피님 야클님 너무 좋아하시는 거 아녀요? 마태님 질투하심다. 야클님과 마태님 두분 사이가 어떤지 아심서. 암튼 30위 격려금 폐지 찬성입니다. 차라리 잘 쓴 리뷰에 마일리지 얹어주는 게 낫지!

비로그인 2006-08-04 2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웃고 싶은데 tv 를 안봐서 모르겠네요 @_@
에고 공감하고 싶어라~~~

세실 2006-08-04 2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식사는 하셨습니까 메피님? ㅋㅋㅋ
귀여우신 메피님~~ 넘 잘 어울리세요~

바람돌이 2006-08-04 2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그프로 안본지 하도 오래돼서 이해는 불능!
하지만 내용은 대체로 공감... ^^

파란여우 2006-08-04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 잘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근데 넘 웃겨요!^^)
-길용이 초등학교 동창생 파란여우-

이매지 2006-08-05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그프로 본 지 너무 오래되서 ㅠ_ㅠ
그래도 내용은 공감합니다^^;
(쓰다보니 바람돌이님과 글씨만 틀리고 내용이 똑같은-_-;;;;;;)

Mephistopheles 2006-08-05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인님 // 뻬빠에 보면 있습니다..^^
속삭이신님 // 그래도 좋은 책 많이 출판하잖아요..^^
스텔라님 // 아무리 그래도 두분 사이에 금이 가는 일은 없겠죠..^^
체셔고양이님 // 아무래도 개그프로를 안보시는 분들은 좀 뻘쭘하실지도 모르겠죠..^^
세실님 // ㅋㅋ 땅굴을 파서라도 세실님께 감사드리고 싶슴다..
바람돌이님 // 내용이라도 공감하신다니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파란여우님 // 그라요 길용이와 초딩동차이여라..~ 사인 좀 부탁해도 될까요..ㅋㅋ
이매지님 // 두분이 지금 겜방이 나란히 앉아서 댓글 올리고 있는 것 아닌가요.?ㅋㅋ
 

정오의 태양이 내리꽂히는 이곳...정파 최고의 위세를 자랑하는 태클도장..쿠궁..!!
그 위세에 걸맞게 넓디 넓은 대련장에는 수련을 하고 있는 문하생들의 진한 땀내음이 물씬 풍겨나오고 있었고, 그 기합 소리 또한 우렁찼다. 그들이 지금 익히고 있는 무공은 태클도장의 가장 기본 무술이라고 알려져 있는 `마태18장' ..!!!

기본기를 우선으로 하는 이 무술은 공격력도 공격력이지만, 미녀가 옆에 있을 때 그 위력이 3배를 넘기는 묘한 상승효과를 가지고 있는 무공으로써, 지금 문하생들이 익히는 것은 2장이며 아직까지 18장을 모두 익힌 무인은 이 무공의 창시자 겸손공자마태우 밖에 없다고 한다.

소란스런 대련장의 분위기와는 사못 다르게 안채에는 조용하고 아니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공기가 지배적으로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었다. 얼핏 보이는 인영의 숫자는 3명.....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한 인영의 음성이 안채에 울려 퍼졌다.

`오늘 제가 두분들을 모신 이유는 이상한 것을 발견해서 입니다....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틀전에 지방으로 출장수련이 있어서 잠깐 자리를 비운적이 있지 않습니까? 돌아오는 길에 너무 허기가 져서 마침 눈에 띄는 쌍화점에 들어가 만두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행사기간이라고 군만두 한판을 시키면 왕만두를 하나 덤으로 준다고 하기에 반가운 마음에 군만두를 시켰었지요..아니 그런데 이 주인이 덤으로 주는 왕만두가 다 떨어졌다고 그냥 군만두만 먹으랍니다. 이에 항의하는 마음으로 군만두 주문을 취소했더니...그제서야 이 쌍화점 주인이 여기 어디 찾아보면 있을 껍니다 하면서 주방을 뒤적거리는 척하면서 왕만두 하나를 가지고 나타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누가 나쁜 겁니까 대체.....투표 시작하겠습니다..!! '

이때 좌측에 있던 인영이 입을 열었다.

`아니 그래서요...그게 이상한 것을 발견한 것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겁니까..아우 짜증 날라 그래요..!!'

까칠하면서 불만에 가득찬 목소리를 내뱉는 인물은 다름아닌 색목독수하이도 였다.
동양적인 다른 문파와는 다르게 일찌기 색목인의 기술과 문물을 적극 수용하여 도장규모는 작지만 시설만큼은 첨단을 걷는다고 하는 정파에서 색목문파라는 새로운 문파를 창시하기에 이른 정파의 또다른 고수였었다. 한때 수련을 위해 바다 건너 저멀리 서역까지 가서 무공을 익혔다고 하는 소문은 이미 정설로 굳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무공은 한쪽 허리춤에 자리잡고 있는 그녀의 명검 `텀블러'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색 검기와 검광은 목격한 사람에게 마치 사약을 마시고 고통스럽게 죽는 최후를 맞이한다 하여 독수라는 애칭이 붙어 있다고 한다.
최후를 맞이하는 사람들은 그 처참한 몰골로 죽으면서도 마지막 희미한  미소를 지으면서 `아아 초록색 여신님이 보여~'라며 이해 불가능한 최후의 유언을 공통적으로 남긴다고 한다. 검을 쓰는데 당한 자들은 마치 독에 당한 듯한 신비한 검술..서역에서 건너온 것이 분명한 그 검은색을 띄는 검은 아직 그 정체가 불가사의하다고 한다.

`가만 기다려 보십시오 당주께서 알아서 다음 이야기를 이어 나갈 것이 아닙니까..??'

차분한 목소리가 안채에 울려 퍼졌다. 색목독수하이도의 맞은편 그러니까 겸손공자마태우의 우측에 있는 인물... 오오...그의 자태는 강호의 아녀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며 눈웃음 한번에 지나가던 고고한 여염집 아낙네까지 혼절시킨다는 댄디훈남야클....!!
그의 표면적인 위치는 태클도장의 근위대장의 직책일 뿐이지만 사실 정파 최고의 위치를 자랑하는 태클도장의 공동창립자이다. 표면에 나서길 싫어하는 그는 언제나 킹메이커의 역활을 묵묵히 맡아서 수행하는 인물로써 사실 이 태클도장의 숨어있는 실력자라고 한다.
그는 권법보다는 검술의 달인으로써 검신검귀의 위치에 올라 있을 정도로 그 무공의 깊이 또한 매우 높다.
오른손엔 즐찾추가, 왼손엔 즐찾삭제..라는 명검을 양손에 쥐고 검하나에 9개의 초식씩...조합하면 무려 81개의 초식을 펼칠 수 있는 이 검술은 그의 짧은 선문답에 답변을 안하는 상대에게 가차없이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경험하게 해준다고 한다. 한때 (       ) 메피스토에게 은밀한 여가선용이 들켜 잠시 그의 인기가 주춤하긴 했으나, 오히려 그의 인기후광때문에 여가선용 코파기가 전국적으로 유행이 되는 기이한 현상까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밝혀지지 않는 소문으로는 겸손공자마태우와 처음 만나 의를 맺은 곳이 등이 부러진 듯한 형상을 가지고 있는 산이라는 검증되지 않은 후문이 있다.

`쳇..도장 뒤에 있는 고양이들이나 좀 어떻게 해보시고 참견하세요..흥...'

가시돋친 색목독수하이도의 한마디에 찔끔 하는 댄디훈남야클...
사실 가끔 마주치는 도둑고냥이 한녀석에서 가볍게 온정을 배푼 것 뿐인데, 고냥이들끼리 비상연락망이 있었는지 하루가 지날수록 그 수가 점점 늘어나다가 급기야 도장의 앞마당에는 수많은 문하생들이 뒷마당에는 수많은 고양이들이 무리를 이룬다고 하여 태클도장의 주수입원인 문하생들의 강의료를 고양이 먹이로 탕진한다는 뒷소문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 현실이였다.

`자자...두분 그만 하시고 제가 핵심적인 내용만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은 공짜로 받은 왕만두가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입니다. 글쎄 이 왕만두가 말을 하지 않습니까...처음에는 무슨말을 하는지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는데 몇번을 반복해서 듣다보니 똑같은 말만 반복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두분도 한번 들어 보시죠 이 왕만두가 하는 소리를.....'

믿겨지지 않는다는 표정의 댄디훈남야클색목독수하이도는 경악의 시선으로 겸손공자마태우 손위에 올려져 있는 왕만두에 집중했다.

뱀꼬리 1 : 절대로 절대로...특정인물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페이퍼 랍니다..=3=3=3=3=3

뱀꼬리 2 : 이 왕만두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힌트는 이거 전의 페이퍼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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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02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내가 왕만두로 보이나=3=3=3

Mephistopheles 2006-08-02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고로 저 말하는 왕만두는 물만두님이 절대 아닙니다요..=3=3=3=3=3

야클 2006-08-02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댄디훈남야클입니다. ^^ 귀 공자의 재치신공 단 1합에 웃음보가 터졌음을 인정합니다. 잠시 운기조식후 알라강호에 재출도하겠습니다. 휘리릭~~~

해적오리 2006-08-02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건방당쇠)메피스토 ???

쩝...님의 재치넘치는 페퍼의 포스에 눌린 허접한 댓글이었습니다.

瑚璉 2006-08-02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남자가 스튜디오로 난입한다. 이후 하는 말...


"왕만두 속에 도청장치가 들어 있다"

paviana 2006-08-02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리마황물만두 맞추면 상품있나요? ㅎㅎ

Mephistopheles 2006-08-02 1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 주화입마에만 안들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해적님 // 푸허허..허접한 건 제 페이퍼 랍니다..ㅋㅋ
호질님 // 무림고수가 즐비한 그 스튜디오에서 난입을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장풍맞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파비님 // 설마..상품이 있겠습니까....그런데 틀리셨어요..^^

chika 2006-08-02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이짜 호이짜~ "
책사재기왕 치카치카의 쌍동이 동생 아주모테치카가 나타났다. 그리고 지그시~ 왕만두를 보며 말을 했다.


'네 안에 나 있다!'

승주나무 2006-08-02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박진감 넘치는 초식이었소.
아, 천장지구 호우마수와 말복독수에 입은 내상을 해독해줄 귀인이 바로 귀공이셨구료!!

날개 2006-08-02 2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왕만두가 뭐라 그랬는데요?^^

반딧불,, 2006-08-03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피님의 최강웃음장풍에 맞아 수습불가상황.
급기야..너무 웃어서 업무에 지대한 지장이 있었사와요. 통촉하소서..^^

Mephistopheles 2006-08-03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 전편에서 만두소로 변하신 치카님이 유력한 말하는 왕만두 후보십니다.^^
승주나무님 // 본인은 모르는 일이오~~ 본인의 서재엔 서재지수 20025점 밖에 없소이다~~
날개님 // 소래와...히.미.츠.~! (그것은 비.밀~!) =3=3=3=3
반딧불님 // 업무에 지장이 있단 말입니까...어허 이런...어찌 이런 일이...
(속으로는 V자 그리고 있는 중..=3=3=3)

2006-08-04 08: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8-04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분 // 제 기준으로는 겸손하신 거라고 생각됩니다.^^
 

엄청나게 퍼붓는 장마빗줄기를 가르면서 정문이 무참하게 깨져나간 건물의 모습이 보인다. 현판이 붙어 있어야 할 자리에는 그래이십사라는 간판은 온데간데 없이 그 비어진 공간이 우중충한 날씨와 더불어 더욱 더 을씨년스럽게 보이기까지 한다.

무림의 양대문파의 한 산맥을 이루고 있는 그래이십사 도장의 모습은 불과 6시간 전만해도 이런 적막하고 삭막한 분위기가 아니였었다. 언제나 시끌시끌 문턱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수많은 문하생들의 왕례가 빈번했던 이곳이 지금 단 한사람의 출현으로 인해 처참한 폐허로 변모해 버린 것이였다.

콰콰콰콰콰 쿠쿵 번쩍..!!

빗소리를 꽤뚫고 외마디 비명을 지르는 하늘의 고함소리와 함께 비춰진 한줄기 번개 섬광이 이 도장의 중심부에 조용히 서있는 인영의 모습의 명암을 슬쩍 비춰주었다. 도장내부에는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 이미 싸늘하게 식어버린 이름모를 육체들이 돌아올 수 없는 이승을 뒤로하고 황천으로 가는 길을 재촉하고 있었다. 공통적인 것은 널부러져 있는 시신들은 모두 눈이 반쯤 튀어나와 있는 상태...이모습 하나로도 도장의 중앙에 외롭게 서있는 이름모를 한사람에 의하여 멸화의 업을 당했을 것이라고 추측되어 진다.

스스스스스윽.........

이름모를 인영앞에 좌, 우 한명씩 연기처럼 두사람의 모습이 나타났다.

`전호인... 사형의 명을 받겠습니다 존명..!!'
`비자림... 사형의 명을 받겠습니다 존명..!!'

아....무림을 공포로 물들었던 이 두명의 성명....화미남전호인지면살수비자림.....

빼어난 외모로 극악 분신술로 상대의 혼란에 빠트려 결국 자신의 외모를 저주하게 만들어 자멸을 길을 걷게 만든다는 자뻑분신의 대가...화미남 전호인....그의 손에 사라져간 수많은 무림고수들은 확인된 것만해도 하루 알라딘 주문자의 수를 육박한다고 한다.

언제나 두꺼운 보자기를 얼굴에 가리고 있어 외모가 확인이 안되는 지면살수비자림은 두툼한 두루마리를 옆구리에 끼고 있다고 해서 지어진 예명인 것이다. 확인된 바에 의하면 그의 두루마리에 특정인물을 넣어 글짓기를 하면 그 인물은 어김없이 3일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바뀐다고 한다. 독살의 흔적 암살의 흔적도 없이 상대를 제거하는 그 신출귀몰한 솜씨는 후일 수세기가 흐른 뒤 일본으로 건너가 `데쓰노트'라는 코믹스의 주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초절정 고수들이 무릎을 꿇고 사형이라고 부르는 인물은 대체 누구인가...?? 사파최고의 무림고수 두명을 좌우로 거느린 이 고수가 누구이건 간에 사파의 거대 문파 그래이십사를 단 수분만에 도륙을 내버린 솜씨로 보아 알려지지 않은 초절정 고수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이윽고 나즈막한 숨고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 중앙에 우뚝 선 수수께끼의 인물이 입을 열었다.

`다음 목표는 태클도장이다...!!!.'

꽈꽈꽈꽝 번쩍.....!!!!!

때마침 사정없이 지면을 때리는 번개에 그 고수의 얼굴이 얼핏 스쳐지나갔다....아.......밀가루 반죽같은 하얀 피부.....정수리 부분을 중심으로 질끈 묶은 독특한 머리모양...입을 열때마다 조금씩 튀어나오는 두부조각과 부추조각..그리고 돼지고기 조각.......!!!! 수십년전 고강한 내공과 더불어 인술과 체술의 절대경지까지 올라선 무림의 초극강 고수......!!! 결국 그 힘을 두려워한 사파, 정파 동맹에 의해 저 깊숙한 한진산맥 유벡스기슭에 봉인이 되었던 추리마황 물만두...!!!!!!!

그렇다...그래이십사도장에 널부러진 사체들의 반쯤 튀어나온 그 두눈은 추리마황물만두가 구사하는 수많은 무공중 중하하레벨 위치에 있는 전집류후두부파쇄 권법이였던 것이다. 셜록홈즈나 아가사크리스티 같은 씨리즈 전집류를 묶은 책으로 교묘히 상대방의 뒤통수를 가격해 결국 두 동공이 튀어나오게 하여 유명을 달리하게 하는....극강의 살수권법.....!!

뒷처리를 맡긴다....스스슥......

좌전호 우비자...사형의 명을 받듭니다..존명..!!!

홀연히 사라진 그녀가 있었던 자리에는 반파가 된 그래이십사의 도장현판이라고 추정되는 나무조각이 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다.

아씨 댄장 언제까지 뒤처리만 해야 하는 거야...!!

조용히 도장에 널부러진 시신을 수습하던 화미남전호인이 불평의 한마디가 흘러나왔다.

쉿...조용하세요...그렇게 불평하다가 사라져 간 사매가 있었잖아요...

그렇다. 불과 2개월전 또 다른 무림고수 책사재기치카치카추리마황물만두에게 흔히 말하는 대들고 까불다가 결국 옥상행만두소라는 추리마황의 상상상 인술에 의해 한줌의 만두소로 전락해버린 사건이 있었다. 그 일을 생각한 화미남전호인은 흠짓 몸서리치면서 조용하고 신속하게 뒷처리를 깨끗하게 진행해 나갔다. 한시간이 흘렀을까 깨끗하게 뒷처리를 완료한 두명의 고수 역시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밤의 살육의 멸화를 겪었던 그래이십사도장에도 동이 터오고 있었다. 동이 터오름과 동시에 매우 빠르고 신속한 움직임으로 하나의 백색인영이 도장안으로 스며들었다.

스스스스스스윽.....

불룩한 배를 가진 고혹적인 미모를 가진 한명의 여성이 이 백색인영의 정체.....

너무..늦은 건가.....?? 이런....씨를 말려 버렸군...

모습을 드러낸 그녀의 정체는.....마로백호조선인.....!!!
정파와 사파 어느 곳에도 소속감을 가지지 않고 언제나 중간의 입장에서 양측의 중재를 맡아오던 그녀..고강한 권법이나 무술을 연마하진 않았으나, 이런 모든 권법과 무술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강력한 소환마법이 그녀의 무기라면 무기랄까...특히 그녀가 마로소환이라는 소환마법은 살기등등한 무림인들을 일순간에 평화와 동심의 세계로 빠트린다고 하여 소문나지 않은 고수 중에 고수로 손꼽히고 있다고 한다.

사제...어서 상황을 보고해 보세요....!!

이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도장의 한구석에서 조용히 뱅글뱅글 돌면서 나타나는 분홍색의 정체모를 인영...

아씨...그만 좀 돌고....보고 좀 하라니까요..!!

그제서야 회전을 멈추고 모습을 드러내는 분홍색의 인물....(        )메피스토..!!

사형....너무 잔인무도하고 끔찍했습니다...으..윽....!!

별반 가진 무술과 권법은 쥐뿔도 모르지만 무림 최고의 은닉술과 잠입술을 자랑하는 (    )메피스토...
태클도장 근위대장인 야클의 여가선용이 코파기라는 비밀스런 사실을 무림에 퍼트린 인물도 이 인간이였다는 소문이 있다. 그렇다..은닉술과 잠입술의 고수인 (  )메피스토는 새벽에 일어난 그래이십사도장의 살겁의 현장에 몸을 숨기고 모든 상황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였다.

자초지종을 들은 마로백호조선인은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생각에 잠기었다.

큰일났군요 사제...그동안 조용했던 무림에 혈풍이 몰아치겠어요...
그런데 어쩌다가 추리마황물만두의 봉인이 풀린거죠.?

그 사항도 미리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사형... 그 봉인이 풀인 이유는 벤트마신바람구두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만 금단의 이벤트를 3회 연달아 열어버린 까닭에 추리마황물만두의 봉인해체의 결정적인 요인을 줬다고 합니다...이제 어쩌죠 사형..??

또다사 곰곰히 생각하던 마로백호 조선인은 조용히 해결책을 말해 주었다.

지금의 나의 소환마법으로는 추리마황물만두의 혈겁을 막는데는 한계가 있어요..
나는 지금부터 백호소환을 익히기 위해 산후조리계곡에서 미역국을 들이키면서 면벽수도에 들어갈 껍니다.
완벽히 익히는데 아무리 나라도 한달은 족히 걸릴 꺼에요...그동안 사제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추리마황물만두를 최대한 저지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실려면 지금 칩거 중이신 추천지존로도무비님께 제 이름을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도록 하세요..아셨죠.??

이말을 남기고 황당하게 입을 해벌리고 있는 (   )메피스토 앞에서 스스슥 사라져 버리는 마로백호조선인..

아아....이제 무림의 존폐여부는 고강한 무술과 권법은 커녕 기껏해야 은닉술과 잠입술이 전부인 (    )메피스토에게 달렸으니.....과연 추리마황물만두의 혈겁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 쿠쿠궁......

뱀꼬리1 : 알라딘 특정인물과 전혀 상관없는 페이퍼 입니다..=3=3=3=3=3

뱀꼬리2 : 괄호안에 알맞은 말을 넣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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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7-21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괄호안에는 "마님최고" 가 어떨까요? ^^;

paviana 2006-07-21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고훈남, 절대강자 이런말을 기대하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

ceylontea 2006-07-21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메피님.. 넘 웃겨요..^^

비로그인 2006-07-21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해람이가 태어나야 평화가 오는 건가요?
그건그렇고 점입가경메피스토에 한표..ㅎㅎ

야클 2006-07-21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치호법 매피스토 (才致護法 梅飛手刀 ) 는 어때요? ^^


물만두 2006-07-21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만담자뻑 메피스토 (사실 그는 물만두와 호형호제하는 아무도 모르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건우와 연우 2006-07-21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호 나른한 오후 잠이 확 깹니다.^^

날개 2006-07-21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이거 2편을 기대해도 되는거죠? ^^ 대단하십니다~
페이퍼 카테고리 제목을 따서 <건방최강 메피스토>는 어떨지.....흐흐~

ceylontea 2006-07-21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날개님의 건방최강 메피스토.. 넘 잘어울려요.. ^^ 푸하하.

chika 2006-07-21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꾸웨~ ^^
저도 건방최강에 한표요! ^^

기인 2006-07-21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대단하십니다! 흥미진진 무협소설 ^^

urblue 2006-07-21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흐흐.. (뭐가 들어가면 좋을지는 나중에 생각해 보고...생각 안 나면 말고...)

Mephistopheles 2006-07-22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고양이님 // 글쎄요...미남하고는..좀 거리감이 있다보니..그리고 미남과 분홍은 좀 어울리지 않는듯 하네요...^^ (아자 그래도 미남이 어디야~) 옴마야 미남이 아니라
마님이였군요 에잇...에잇~!!
파비님 // 설마 제가 제손으로 차마 그 4글자들을 쓸 순 없잖습니까...ㅋㅋ
사야님 // 점입가경...으...나쁜뜻으로 생각하면..악의 구렁텅이가 되버리는 건가요...ㅋㅋ
야클님 // 그 4글자는 마태님께 더 어울릴 듯 합니다..^^
물만두님 // 스포일러 댓글입니다...ㅋㅋ
건우와연우님 // 죄송합니다 낮잠방해 했군요..^^
날개님 // 2편이요..글쎄요..이게 나올만한 건더기가 있는 페이퍼인가요..^^
또 실론티님 // 건방최강...음....아..요즘 겸손모드인데 이러면 안되는데..ㅋㅋ
치카님 // 걱정마십시요 나중에 혹시라도 2편이 나오면 부활하는 모습을 묘사해 보겠습니다...ㅋㅋ
기인님 // 별말씀입니다...그리고 반갑습니다..^^
블루님 // 흥..그러다가 그냥 까먹으실 꺼죠...^^

반딧불,, 2006-07-21 19: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쓰러집니다...

토트 2006-07-21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잠이 확 깹니다. ㅋㅋㅋ
다음 편을 기대할께요. ^^

비자림 2006-07-21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아악~~~~~~~~~~~~~~~~~~~~~
재치의 극치 무협소설이네요. 정말 계속 웃어댔어요. 흠 평소 무협소설만 탐독하시는 게 아니신가 의심스럽네요. 쿄쿄쿄. 어쩌면 이리도 능청 재치 유머 만땅이신지..
게다가 영광스럽게도 저까지 거명하여 주셔서 감사하옵나이다.
능청귀재 메피스토!!!!!!!!!!
미워욧! 느무 느무 웃기잖아욧!
다음 편 꼭 올려 주세용. ㅎㅎㅎ

조선인 2006-07-22 0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 수가. 푸하하하하하하

Mephistopheles 2006-07-22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 이왕이면 푹신한 곳으로 쓰러지시길 바랍니다...^^
토트님 // 다음편이 있을까요....^^ 믿거나 말거나...ㅋㅋ
비자림님 // 무협소설은...안읽은지 오래되어서 기억도 안나요...ㅋㅋ 반어법이 적절히 들어간 뛰어난 댓글이십니다...^^
조선인님 // 사형....백호소환술을 완전히 익히는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ㅋㅋ

Mephistopheles 2006-07-23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사형...2편을 쓰게 된다면 등장하시게 될 가능성이 80%에 육박하십니다..^^
 

양산박 이다.

중국의 고전 수호지를 보면 양산박이라는 지명에 108명의 영웅호걸이 모여 악을 멸하고 정의를
내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알라딘은 이 중국의 108호걸들이 모여있는 양산박과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명단 공개 (죄송하게도 님은 생략하겠습니다.)

천괴성 익살황 마태
(타고난 재간둥이 재치꾼, 혹자는 천괴성 미녀탐 마태라고도 부른다.)
천강성 추천왕 로드무비
(올리는 페이퍼마다 추천이 줄줄이 비엔나처럼 붙어 이런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친기성 추리마녀 물만두
(추리계에서 그녀의 존재는 천상천하유아독존)
천한성 까칠퀸 하이드
(그녀의 까칠한 퍼이퍼를 보고 지어진 이름이라 생각된다.요즘 이름값 못한다.)
천용성 미남탐 파비아나
(꽃미남을 유독 좋아하는 그녀 그러나 그에 못지 않게 본인도 미모가 출중하다.)
천웅성 현모양처 아영맘
(그녀의 페이퍼의 내용을 보면 현모양처의 모습이 제대로 녹아있다.)
천맹성 암행황 나무
(한번 올리는 페이퍼에 그 댓글과 추천이 극을 달하나 여간해선 실체를 안보인다. 알라딘의 닌자같은 존재)
천위성 멀티황 몽
(책뿐이 아니라 음악 영화 다제다능한 지식 섭렵으로 팔방미인의 표본을 보여준다.)
천영성 국제왕 사야
(현재 특파원 같은 위치로 일본에 파견되어 있는 그녀는 양산박의 국제정보통이다. 스스로 보헤미안이라고
생각한다.)
천귀성 글빨황 플라시보
(잠시 출산 문제로 휴업중이지만 그녀의 글빨에 녹아나간 알라디너들이 한두명이 아닌걸로 알고 있다.)
천부성 댄디킹 야클
( 댄디와 스마트의 황재...그를 보면 젊은시절의 로버트 레드포드가 연상된다.)
천만성 원더걸 조선인
(출산을 앞두고도 저렇게 열정적으로 일을 처리하며, 불의에 분개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한국판 원더우먼을 만든다면 주연은 따논 당상이다.)
천고성 서화지존 날개
(알라딘 양산박의 거대 장르인 만화의 정점에 서있는 인물로 때마다 나오는 신간소개가 그녀의 주무기이다.)
천상선 식객지왕 이매지
(양산박의 주방을 담당하는 인물로 주로 요리보다는 맛집에 정통한 인물이다. 사실 양산박은 약탈이 주 수입원이므로 요리보단 맛집 강탈로 끼니를 때우는 것이 이치에 맞는다고 볼수 있다.)
천립성 변화무쌍 반딧불
(지고지순 선량한 그녀도 불받으면 헐크로 변신하여 십만병사를 혼자의 몸으로 막았다는 소문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천첩성 농림지존 파란여우
(농자천하지대본을 몸소 실천하는 그녀. 예속되어 있는 고냥이 부대는 알라딘 양산박의 별동대이며
기동타격대이다.)
천암성 환몽해벌레 아프락삭스
(그의 페이퍼를 보고 있자면 환몽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종종 나타난다. 뭘 먹는지 같이 좀
나눠먹었으면 좋겠다. 최근의 페이퍼로 보아 연예계 진출은 초읽기)
천우성 사서녀 세실
(현재 양산박의 밀명을 받고 국가공무원의 신분으로 사서로써 암약 중이다. )
천공성 원로황 수암
(알라딘 양산박의 정신적인 지주로써, 사실상의 서열 NO.1 )
천속성 벤트마신 바람구두
(어쩌다 한번 열리는 그의 이벤트에 양산박의 식구들은 한사람도 안빠지고 중독이 되버린다.)
천이성 미쿡암행 싸이런스
(천영성 국제황 사야와 함께 특파원의 자격으로 북미지역에서 암행중인 인물)
천살성 초속살수 달밤
(조용하고 고요해 보이는 그녀는 양산박 최고의 살수로 최근 추근대는 주차장 아저씨를 벌써 제거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
천미성 활동영상 사요나라
(장르를 가리지 않는 그의 영화사랑과 주옥같은 관련글로 인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천구성 고혹글빨 플레져
(그녀의 리뷰와 페이퍼에 올라오는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는 글빨로 인해 이러한 예명이 붙여졌다고 한다.)
천퇴성 이돌람바 바람돌이
(스스로를 야한 것을 밝히는 아줌마라고 격하 하였으나 실은 극한적의 미를 추구하는 탐미주의자라고 한다.)
천수성 후다다닥 새벽별
(아침에 가장 먼저 뜨는 별 마냥 후다닥 써재끼는 페이퍼로 유명한 영웅호걸 후다닥 썼다고 내용이 엉망이라 생각하면 오산)
천검성 엉덩실룩 부리
(엉덩실룩 짱구의 모습이라고 얕봤다간 큰코 다치는 인물이다. 엉덩실룩은 단지 상대의 방심하게 만들기 위한 고도의 페인트모션)
천평성 양손메스 가을산
(활동영역이 제일 넓은 양산박의 영웅호걸 양손에 메스를 들은 모습을 목격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목격한 사람은 모두 황천에 있다는 소문)
천죄성 열혈주부 하늘바람
(하는 일 모두 열정적으로 처리를 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 가끔 건강을 헤치면서까지 무리를 해 양산박가족들의 걱정을 끼치고 있다. 이번만큼은 건강 챙기겠다는 결심 중)
천손성 깨가서말 블루
(결혼 초읽기에 들어가는 예비신부로써 걸어다니는 길에 깨가 쏟아져 나온다는 풍문이 있다. 한손에 숨길 수 있는 코닥 두눈박이는 아는 사람만 아는 그녀의 암기)
천패성 절대폐인 비자림
(스스로 제발로 양산박에 입문을 한 케이스로써 지금 폐인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면벽수행 중. 수행이 성공리에 끝나면 절대마인으로 거듭난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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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108명은 다 못채우겠습니다..헉헉....
사실 알라딘에는 양산박의 108명보다 더 많은 영웅호걸이 있을 듯 한데 아직까지 다 발견되지는 못한 듯 합니다.

뱀꼬리1 : 순서는 어디까지는 찾는 서재 순서가 5% 가미된 내맘대로 입니다...^^
뱀꼬리2 : 언제나 그렇듯이 메피스토는 양산박 앞을 지나가는 농민 1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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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7-13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등시켜 주셔서 감사. 그에 대한 보답 때문이 아니라 글이 워낙 훈늉해서 추천해요^^

stella.K 2006-07-13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찾 108분 되시나 보죠?^^

Mephistopheles 2006-07-13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 별말씀을..1등이 되신 건....아무래도 츨찾이 제일 먼저 된 서재이다 보니까요..^^
스텔라님 // 설마요...108분씩이나 되겠습니까...

하늘바람 2006-07-13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없지만 용서해 드리죠

플레져 2006-07-13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옴마야, 고혹글빨!!!
그리 되도록 노력합지요 ^^*

물만두 2006-07-13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뱀꼬리 2에 넘어갑니다^^ㅋㅋㅋ 왜, 와이 자신을 농민1로 위장했을꼬... 추리중임... 답은 108명 다 모임 공개할지도 모름=3=3=3

urblue 2006-07-13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없지만 용서해 드려야죠 뭐.

야클 2006-07-13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존경합니다. 재치천황 메피스토님. ^^

물만두 2006-07-13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매피스토님 사요나라님은 남자분이십니다^^;;;

Mephistopheles 2006-07-13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 추가했습니다.
플레져님 // 거기서 더 노력을 하면 대체 무슨 끌빨입니까..!!
만두님 // 관군일지도...??
블루님 // 추가했습니다 잘못했서요!!!
야클님 // 아글쎄 농민 1 이라니까요..
물만두님 // 재빨리 수정했사와요..ㅋㅋ

비로그인 2006-07-13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아까 마태님 페이퍼보고도 대단하다 했는데 메피님도 진짜 강적이세요..^^
그건그렇고 특파원이랬다면 누가 월급주냐고 버럭 화를 낼렸더니 ..'같은 위치로'로 살짝 비껴가시는군요..ㅎㅎ

조선인 2006-07-13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찾이 108명이 안 된다고요? 흐음... ㅋㅋㅋ

moonnight 2006-07-13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제 이름을 발견하고 감동감동. 으흐흐. 감사합니당. 초속살수올림 ^^

날개 2006-07-13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훗~ 맘에 들어요...^^

토트 2006-07-13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대단하세요. 추천!! ^^

하늘바람 2006-07-13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열혈 주부가 되었군요^^ 감사해요

해리포터7 2006-07-13 1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훌륭하신 글귀..바로 추천들어갑니다!!

chika 2006-07-13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 없는 양산박은 깨진 쪽박이다~ =3=3=3=3
- 농민 1의 딸, 치카 ㅋㅋㅋㅋ

비자림 2006-07-13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제 이름이 들어가다니 황공무지로소이다. ^^
흠흠 절대폐인의 그 날을 위해 댓글 그만 달고 다시 면벽에 돌입해야쥐.
앗, 근데 우리 동동주 서 말 먼저 마시고 면벽하기로 했잖아.
이봐 다들 여기 모이자구~~~

싸이런스 2006-07-13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파원 자격이네요 헤헤 암중모색중인걸 또 어케 아셨어요?

실비 2006-07-14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정말 대단하셔요~~

승주나무 2006-07-14 0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맹성 암행황 나무 등장이요^^
다들 너무 보고 시픈데, 미티게써요. 알라딘에 자주 안 들어오니까 마춤뻡도 다 까머겄써요^^;;
다음 호 태풍과 함께 나타나겠음

Kitty 2006-07-14 0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제목부터 보고 기대했습니다 ^^
역시 메피님. 재미있게 읽고 가요~

반딧불,, 2006-07-14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멋 쟁쟁한 님들 속에 끼다니 행복한걸요!
(그나저나 추천입니다)

瑚璉 2006-07-14 1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문 : 그런데 왜 가을산 님의 설명 부분만 글씨크기가 다른거죠? 설마... 메스의 압박?

Mephistopheles 2006-07-14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야님 //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악질 변호사 흉내 좀 내봤습니다..^^
조선인님 // 108명까지는 안되는 걸요...^^
달밤님 // 사체처리는 잘 하셨겠죠..흐흐
날개님 // 맘에 들으셨다니 다행이군요
토트님 // 뇌세포의 한계로 밑에 ... 에 들어가 있으십니다..^^ 감사합니다..
하늘바람님 // 열혈이란 단어는 언제나 피를 뜨겁게 해준다죠..ㅋㅋ
치카님 // 공주마마는 산중생활과 어울리지 않습니다..=3=3=3=3
비자람님 // 면벽수행 중 알콜 섭취는 주화입마로 빠지는 지름길이랍니다.=3=3=3
싸이런스님 // 가끔 해도 보고 살아야죠..^^
실비님 // 밑에 ...에 분명 들어가 있으신 분 중에 한분이십니다..
승주나무님 // 음...나무님의 탈을 쓴 승주나무님은 변장의 귀재십니다.
키티님 // 감사합니다. 사실 북미 지역에서 암약하고 있는 분이 한분 더 계십니다..^^
반딧불님 // 헐크로 변하신 반딧불님은 흑선풍 이규의 파워를 능가하십니다.
호질님 // 답변 : 비를 맞아 글씨가 불었습니다.(재빨리 수정)

승주나무 2006-07-14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그러고 보니 나무님이라고 계셨군요.
실은 제 이름 빼놔서 심술을 부렸던 거에요. 변신까지 같이 되었군요...
ㅠㅠ 알라딘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사실.. 메피 성님..ㅜㅜ

sayonara 2006-07-14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진정으로 '양산박'에 어울리는 훨씬 쟁쟁한 알라디너들이 많은데, 제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으니... 지루박이나 뒤웅박이 되지는 않을런지...
퍼갑니다. ㅋㅋㅋ

로드무비 2006-07-15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깨가 서말 블루님이 제일 웃깁니다.ㅎㅎ

그리고 저, 요즘 팍 짜부러들었시요.
추천왕은 무신.=3=3=3

2006-07-15 16: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6-07-16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주나무님 // 우등상보다 개근상이 더 명예로운 겁니다..^^
사요나라님 // 님도 만만치 않게 쟁쟁하시지 않습니까..^^
로드무비님 // 허걱...짜부러지신게 지금 상황이면...전성기때면 대체.....
속삭이신 분 // 재빨리 수정했사와요 빨간펜 선생님..^^

비연 2006-07-17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십니다!

반딧불,, 2006-07-18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 변신을 할까부다!

Mephistopheles 2006-07-18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연님 // 농민 1이 대단해 봤자죠..ㅋㅋ
반딧불님 // 에에에...변신은 관군을 상대로 하셔야죠 불쌍한 민초앞에서 변신하시면 그건 영웅이나 의적이 아니라 산적레벨입니다...ㅋㅋㅋ

이매지 2006-07-19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제서야 읽었군요^^;
재미있게 읽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