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돼라 엉뚱한 곤충 사전 1

제발돼라 엉뚱한 곤충 사전 1 - 호기심을 해결하는 곤충 관찰 캡쳐북
김기수 그림, 제발돼라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3월

우리집 초딩이는 곤충을 많이 좋아하여 이런 책을 보면 우리집 초딩이에게 읽게 해 주고 싶다. 어제도 곤충에 관련된 DVD를 봤는데, 이 책을 보더니 정말 많이 좋아한다. 책 안에는 배추흰나비의 카드가 있어 이 카드를 보며 배추흰나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제발돼라'는 138만 구독자를 보유한 생물 관찰 크리에이터라고 한다. 사마귀, 벌, 나비 같은 곤충으로부터 포유류와 양서류까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해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채널을 넘어 이렇게 책으로까지 생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 지식을 알려줘서 감사하다.

총 4장으로 곤충들의 별별 한살이부터 곤충들의 식사 시간, 곤충들의 하루와 오싹한 곤충 이야기가 들어 있다. 초등학생들 아이들 또래 이야기를 초등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화로 구성해 이야기를 시작하여 그림이 아닌 직접 찍은 사진을 보며 말풍선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다. 알, 번데기 등 실제로 보는 듯하여 실감이 나고, 중요한 이야기는 네모 박스에 담아 충분히 지식을 전달해 줘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무리 없어 우리집 초딩이는 정말 좋아한다.

초등 과학 교과와 연계하여 몇 학년에 나오는 부분인지도 안내하고, Q&A를 통해 곤충에 대해 더 알 수 있도록 곤충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우리집 초딩이가 좋아하는 배추흰나비부터 장수풍뎅이, 왕잠자리, 호박벌, 호랑거미, 왕사마귀, 개미, 말벌, 개미귀신, 파리지옥, 하늘소까지 이 곤충들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이 책에서 시원하게 알 수 있다.

곤충의 한살이부터 곤충들의 살벌한 먹방까지 이 책에서 재미와 지식을 한 번에 얻을 수 있어 초등생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자이스토리 초등 영문법 6학년

자이스토리 초등 영문법 6학년 - 기초 탄탄 영문법 ㅣ 초등 자이 영문법
문지현 외 지음 / 수경출판사(학습) / 2020년 7월

우리집 초딩이는 영어는 사교육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영문법에 대한 책으로 쉽고 친절한 설명이 있는 책이 필요했는데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 자이스토리 초등 영문법을 택했습니다. 자이스토리 초등 영문법은 3학년, 4학년, 5학년, 6학년 학년별로 구분되어 있는데 6학년을 택한 이유는 4학년 영문법을 보면 6학년이 되어서 또 한 번더 초등 영문법을 정리해야기에 6학년 것을 하면 초등에서 필요한 영문법은 이 한 권에 다 들어있을거라 생각하여 6학년을 택했습니다.

Part 0 부분에서는 기초중의 기초 부분으로 꼭 알아야 할 부분이 설명되어 있어 꼼꼼히 읽으면 좋을 거 같아요. 우리집 초딩이도 Part 0부분을 잘 읽었어요.

1장 들어가기 전에 단어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미리 체크해 볼 수 있어요. 단어를 미리 알고 있다면 문법을 공부하는 데 조금은 쉽게 할 수 있겠지요. 우리집 초딩이는 체크해보니 모르는 단어가 세 개 있네요.

먼저 1일차 감탄문 부터 시작했어요. 핵심 문법 개념을 한눈에 들어오도록 설명하고 옆에서 배운 문법에 도움이 되도록 문법플러스로 설명이 한 번 더 있어요.

Check-Up 문제를 통해 배운 핵심 문법을 머릿속에 바로 각인 시킬 수 있도록 문제를 풀어봤어요. Check-Up 문제 뿐만 아니라 문법 확인 문제와 문법 실력 테스트도 있어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문법이 정리가 되도록 하고 있어요.

핵심 문법을 최대한 풀어서 설명하고 있어 혼자 스스로 공부하는 데에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문제 정답을 찾기보다 문법 지식을 쌓아가도록 설명하여 초등학생 영문법 교재로 좋은 거 같아요.

문제를 다 풀면 초등 필수 단어 쓰기가 마련되어 있어 직접 써보고 QR코드를 이용하여 원어민 발음도 들을 수 있어요. 워크북 부록에 단어도 써 보면서 QR코드로 발음을 들을 수 있고요. 21일간 이 문제를 다 풀고 다시한 번 떠올려 복습할 수 있도록 워크북도 있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참 마음에 드네요.

학습계획표대로 한다면 21일이면 6학년에서 알아야 할 영문법은 다 알게 될 수 있겠네요.

문법 실력을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쉽고 명쾌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어 영문법을 시작하려는 초등생들에게 자이스토리 초등 영문법을 추천합니다. 

150년 하버드 사고력 수업

150년 하버드 사고력 수업 - 세계 최고 명문 대학이 전수하는 생각 비법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 2024년 3월

모든 업무가 대부분 AI로 자동화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아는 정보만 늘어놓고, 글이나 이미지, 영상, 콘텐츠를 아는 것을 짜깁기하고 엮어 만드는 게 아니라 이런 자료를 활용하여 나의 생각, 나만의 의견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생각을 넘어 제대로 생각할 줄 알아야 함을 강조한다.

현명하게 생각하고 영리하게 행동하도록 비판적 사고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씀하신 분은 이미 우리에게는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으로 알려지신 송숙희 님이시다. 나는 <초등학생을 위한 150년 하버드 글쓰기 비법>을 읽어 알게 되었는데 글쓰기에서뿐만 아니라 비판적 사고력이 있어야만이 어떤 시대가 오더라도 나의 힘으로 나의 일과 삶을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꾸려갈 수 있다고 말한다.

하버드나 다른 명문 대학들도 대학의 존재 이유를 '사고력 향상'에 두고 있고, 하버드가 150년이나 지속해 오고 있는 글쓰기 수업은 비판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수단이자 도구라고 한다. 이 비판적 사고력, 그렇다면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세상 모든 일은 생각 90% 쓰기 10%로 좌우된단다. 생각하지 않는 인간들 사이에서 생각하고 가짜로 생각하는 사람에서 진짜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 하버드생은 세 번 생각한다고 한다. 하버드에서 만든 사고법, 비판적 사고 루틴을 토대로 만든 3찰 포맷 사고법을 전한다. 생각이 필요할 때마다 3찰 포맷 사고법을 도우미로 활용하고 실전 연습하여 사고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비판적 사고력을 어떻게 단련해야 하는지 작가들의 삶, 전문 기업의 변신, 시인, 철학자들의 예를 들고 가짜 생각하기 습관을 버리고 내 머리로 생각하는 진짜 습관을 바꿀 수 있도록 조언하며 매일 저널링을 하여 진짜 생각을 만들어 일머리를 만들 수 있고 치유와 질병 예방은 물론 자기 인식, 성찰할 수 있다고 한다.

노벨상을 꿈꿔라 9

노벨상을 꿈꿔라 9 - 2023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 파헤치기 ㅣ 노벨상을 꿈꿔라 9
이충환.이종림.한세희 지음 / 동아엠앤비 / 2024년 3월

우리집 초딩이는 여성이 노벨상 받은 수가 적다며 자신이 노벨상 받는 게 꿈이라고 한다. 언젠가 우리집 초딩이가 노벨상을 받았다는 글을 쓴 적도 있는데 노벨상을 꿈꾸는 아이를 위해 '노벨상을 꿈꿔라' 라는 책이 있다니 우리집 초딩이와 잘 들어맞는 책이라 생각한다.

'노벨상을 꿈꿔라'는 2015년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 파헤치기를 시작으로 이번에 출간된 건 제 9권으로 2023년도 노벨 과학상 수상자와 연구 업적의 내용이 들어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로 책을 쓰신분은 과학 콘텐츠를 기획하고 과학채널, 과학 전문기자로 과학분야에서 일들을 하고 계시는 이충환, 이종림, 한세희 님께서 쓰셨다. 2023 노벨상, 2023 노벨 물리학상, 2023 노벨 화학상, 2023 노벨 생리의학상으로 구성해 수상자와 연구 업적에 대해 알아본다.

매년 후보자 추천부터 선정 과정이나 수상자 통보까지 비밀리에 진행된다는 노벨상은 123년 노벨상 역사에서 처음으로 수상자 명단이 사전에 유출되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노벨상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수상자 선정 분야와 수상자들의 헌신과 열정, 그 업적이 세상에 미치는 영향들을 들어본다. 노벨상은 일부에서 남성을 위한 제도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할 정도로 여성 수상자가 많지 않지만 2023년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여성 수상자가 4명이나 나왔다는 것이다. 여성의 교육 기회가 늘고 과학 문학게에도 진출하는 여성이 많으니 앞으로는 여성 수상자는 더 늘거라는 기대도 해 볼 수 있겠다.

노벨상이란건 인류 문명을 발전시키는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전문가에게 수여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고 한다. 우리집 초딩이가 이 책을 읽으며 수상자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얼마나 열정적으로 도전했는지 이들을 보며 우리집 초딩이도 가지고 있는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인테리어 셀프 실전 교과서

인테리어 셀프 실전 교과서 - 인테리어 업체에 기죽지 않는 건축주를 위한 설계·계약·시공·자재·마감 공정별 인테리어 실전 가이드
점효 지음, 신병민 감수 / 보누스 / 2024년 3월

인테리어라면 누구나 한 번 즈음 내 손으로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볼 것이다. 셀프 인테리어는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는 건축주, 즉 '셀인러'들은 전반적인 그림을 보는 눈만 있으면 된다고 하니 말이다. 나도 지금 당장 인테리어를 해야지는 아니지만 인테리어에 대해 알고 기회가 되면 실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콘셉트 구상부터 계약, 설계, 시공, 마감까지 셀프 인테리어의 공정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시행착오까지 담겨 있다.

계획하기와 시공하기 두 파트로 나누어 집의 가치를 높이는 셀프 인테리어의 노하우를 전한다. 사진과 설계도, 평면도 등 그림이 있어 읽으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중간중간 빈 페이지를 마련하여 내가 원하는 집, 인테리어 콘셉트 구상, 시공 계획 등 직접 그려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이엔드 턴키 시장에서 시공비를 생각하면, 요즘엔 물가가 전체적으로 오른 만큼 시공비도 비싸 이 분야에 문외한이더라도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공사 진행 순서부터 공정별 단가, 시공 팁, 경험담을 들으며 비법들을 전해 들을 수 있다.

인테리어를 시공할 때는 현재 상태에서 수정할 것인지, 추가할 것인지는 집주인인 내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생각해두어야 인테리어의 목적과 방향을 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인테리어의 용어가 따로 정리되어 있어 기본적인 단어와 표현들을 미리 알아두면 현장 기술자들과 소통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셀프 인테리어에 대해 생각만 했던 것과 다르지만 그래도 책을 읽어보니 시공 계획, 공정 순서를 조율하고, 공정 기술자를 섭외하고 관리하고 대략적인 흐름들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