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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로피 - 무기력한 나를 벗어나 최고의 나를 만나다
한지훈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7월
평점 :
엔트로피,네트로피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지 않아 생경했는데,이 도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개념이 파악되면서 현실 생활 속에서 모든 이들의 말과 행동 속에서 관찰하고 접하다 보면 쉬이 정리가 되고,개인적으로도 삶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채찍해 나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굳이 상기 두 가지 용어의 정의보다는 쉽게 풀어 쓰면,엔트로피는 우리 인간이 갖고 있는 본능적이고도 무질서한 해이해진 상태를 가리키며,상대개념으로 네트로피는 이성적이며 무질서한 심리 상태를 정리정돈하여 질서화해 나가는 발전지향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겠다.
도서 안에서 주요 내용은 공부는 인생의 밑거름이요 자양분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학습법이라든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삐뚤어진 인성,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마인드등이 학습하는데 저해 요인이 되고,이를 스스로 자각하고 보다 미래지향적이면서 확고한 학습 계획과 마인드를 이성적.긍정적인 자세로 전환하여 나아간다면 학습에 대한 부담이나 미래에 대한 단순한 불안심리,일탈등을 최소화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비근한 예를 들어서 제게는 아들 2명이 있는데,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어떻게 하면 10~20년 후에 삶이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등을 얘기해 주고 성공한 인사들의 간접적인 발자취도 전해 주지만(사춘기에 접어 들었음),개인의 관심사에만 푹 빠졌을 뿐,학습동기,목표에 대해서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모습을 보여 주지 않아 나름대로 행동요강을 세우고 그의 미래비전에 대해서 부모로서 심각하게 전달해 보려고 하며,이 도서는 나태해지고 일탈하려고 하는 청소년들에게 무질서한 행동 및 학습법을 서서히 고쳐 주고 청소년기의 소중한 시기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멘토로서의 역할도 손색이 없다고 본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본능과 나태,해이,수동적,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것에 몰입,쾌락,편법등을 어쩔 수 없이 또는 부지불식간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저 자신부터 평소에 부정적인 언행에 대해서는 속으로 삼키고 긍정적인 언행으로 바꾸고,’운칠기삼’이라는 말만 막연하게 믿고 매사 소극적으로 했던 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계획을 수립하여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가는 모범을 아이들에게도 보여 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봤다.
지속적인 공부,학습은 인생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창조적인 세계로 이끌어 가는 모티브가 되고 특히,다양한 쟝르를 통한 독서는 마음의 내면을 정화시켜 주고,창의력의 원천이 되며.주위를 리드하는 결정체이기도 하므로 잘못 길들여진 학습법,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컴껨,핸펀,이성 만나기등은 공부를 해야만 하는 청소년들에게는 극히 위험한 일이고 정상 페이스를 유지하기란 몇 템보 뒤질 수 밖에 없는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일반인이 흔히 말하는 ’공부 좋아해서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조선시대에 이율곡선생님은 자경문을 생활의 신조로 삼고 흐트러지지 않고 곧은 자세로 학문에 힘써 당대 및 훗날 존경받는 대유학자가 되었고 대부분의 위인들이 젊은 시절 미래에 대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책과 함께 하는 삶을 했다고 한다.공부에 몰입해서 얻어 지는 좋은 느낌을 저자는 6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1.목표가 분명해진다.
2.어려운 과제와 높은 공부 수행 능력 사이에 균형을 유지한다.
3.집중력이 강화된다.
4.현재가 중요하다(몰입 직전 30초와 직후 5분 동안).
5.자기통제가 전혀 어렵지 않다.
6.시간에 대한 감각이 달라진다.
상기 6가지를 아들 공부방 벽에 큼직한 고딕체로 프린트화해서 학습에 대한 부정적 요소를 제거하고 자신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경구로 제시할 생각이다.
사람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고인 물이 썩듯이 정체되어 가고 폐인이 될 수 밖에 없는 존재이며,보다 넓은 사회와 창조적 세계를 향해 열린 마음,질서 잡힌 네트로피의 지수를 한껏 고양해 나가야 할 것이다.아울러 노력하지 않고 얻는 요행이나 행운,부정적인 마인드,게으름으로 가득 찬 심성의 소유자들이라면 더 늦기 전에 자신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해 행동 전환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야 할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