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아이 369. 2016.10.2. 이 책 재미나



  이 책이 재미나서 도서관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들길에서도 들고 가며 읽겠다는 책돌이. 네가 이런 멋진 책돌이였니? 걸으면서 읽다가, 하늘 보며 읽다가, 멈추어 읽다가, 꽃을 보다가 다시 읽으면서 논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책돌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사름벼리는 그냥 안 걸어



  사름벼리는 그냥 걷는 일이 없어. 적어도 춤을 추며 걸어야 하고, 뛰어오르며 걸어야 해. 노래하며 걷는다든지, 노래하며 걸어야 하지. 꽃을 들고 걸어야 하거나, 구름을 보며 걷지.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산들보라는 앞장서고 싶어



  산들보라는 앞장서고 싶어. 산들보라는 얼마든지 혼자서 잘 갈 수 있어. 산들보라는 언제나 아주 잘 달려. 참말 아주 조그맣게 보이도록 저 멀리 먼저 달리지.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꽃밥 먹자 280. 2016.10.28. 멸치볶음



  멸치를 볶으려 한다. 먼저 당근을 채썰고 마늘을 빻아서 볶는다. 당근을 채썰며 큰아이더러 마늘을 까 달라 한다. 아직 큰아이 손이 느리기에 당근을 채썬 뒤 마늘을 함께 깠고, 마늘을 빻으면서 왜 이렇게 그때그때 마늘을 까는지 알려준다. 어느 만큼 당근하고 마늘이 익을 즈음 소금하고 설탕을 넣어 더 볶는다. 이런 뒤 배추와 버섯을 썰어서 섞는다. 배추와 버섯이 쫄아들 즈음 멸치를 붓는다. 이러고서 살살 섞고 뒤집으면서 알맞게 익히고 불을 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밥살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이 글 읽기] 찾기놀이 (2016.10.26.)



  아버지가 인천·서울로 나들이를 다녀오는 동안 글순이는 집에서 찾기놀이를 꾸며 놓는다. 쪽종이를 곳곳에 둔 뒤에 ‘여기로 찾아가세요’ 하고 알린다. 먼저 아버지 책상맡에 쪽종이를 두었고,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면 즐겁게 찾기놀이를 하자는 마음을 베풀어 준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글순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