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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읽는 책 2] 마음먹은 대로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져요.
  지난 수천 해 수만 해
  사랑스러운 사람들 고운 꿈
  마음에 살포시 담아
  한결같이 곱게 이루어져요.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집니다. 마음먹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마음먹기에 이루어집니다. 왜냐하면, 마음먹기 때문이에요. 마음에 담지 않은 꿈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담지 않았으니,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아요.


  발명이든 발견이든, 저마다 스스로 마음속에 담은 이야기라서 이루어요. 사랑도 꿈도, 저마다 스스로 마음속에 담기에 이루어요.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을 곱고 맑게 다스리며 마음에 품기에 사랑을 이루지요. 꿈꾸고 싶다는 마음을 착하고 참답게 보살피며 마음에 품으니 꿈을 이루지요.


  생각이 마음을 바꿉니다. 생각으로 마음을 바꿉니다. 생각이 마음을 바꾸기에, 생각에 따라 삶을 바꿉니다. 누군가는 예쁜 삶으로 바꾸고, 누군가는 미운 삶으로 바꾸어요. 삶을 어떻게 다스리고 싶은지 생각해요. 삶을 어떻게 가꾸고 싶은지 생각해요. 생각에 따라 마음과 사랑과 삶 모두 달라집니다. 4346.6.6.나무.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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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읽는 책 1] 책을 읽는 사람한테는

 


  책을 읽는 사람한테는
  맑으면서 고운 소리
  물결 되어 찾아듭니다.

 


  어떤 책을 만나든 마음밭에 예쁜 이야기 담아 하루하루 즐겁게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면서, 짤막한 글월 적바림해서 선물한다. 석 줄짜리 글월 하나 좋은 이야기샘 될 수 있겠지. 책이름 아닌 책을 읽기를 바라고, 글쓴이 이름 아닌 글을 읽기를 바라며, 책값 아닌 삶에 깃드는 꿈을 읽기를 바란다. 책을 읽는 사람한테는 수많은 이야기가 소리도 되고 빛도 되며 무늬도 되면서 스며든다. 4346.6.3.달.ㅎㄲㅅㄱ

 

(최종규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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