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이 책!


내가 사랑한 야곱
캐서린 패터슨 지음, 황윤영 옮김, 보물창고

인생의 모든 조연과 엑스트라에게 바치는 ‘오마주’
1981년 '뉴베리 상' 수상작. 이 책은 언제나 이야기의 중심인물로 등장하는 성경 속 '야곱'이 아닌, 신과 인간 모두에게서 소외받은 '에서'의 삶에 초점을 맞춘 성장소설이다.

사라와 캐롤라인은 쌍둥이 자매다. 동생 캐롤라인은 아름답고 재능이 뛰어나며 둘 중 항상 '더 나은' 쪽이다. 반면 사라는 캐롤라인처럼 아름답지 않고, 캐롤라인 같은 재능도 없으며, 항상 '캐롤라인의 언니'라는 그늘에 가려져 있다.

<내가 사랑한 야곱>은 '에서와 사라' 같은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자세와 어떠한 삶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인지 묻고 있다. 인간의 행복은 하늘로부터 받은 재능이 아니라, 자신의 존재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 청소년 담당MD : 강미연

최고 평점 도서

열혈 수탉 분투기
창신강 지음, 전수정 옮김, 션위엔위엔 그림, 푸른숲

중국 작가 협회 우수 아동 문학상을 세 차례나 수상한 창신강의 풍자 소설. 수탉다운 수탉(?)이 되겠다는 꿈을 품은 수평아리의 야심만만 자아 찾기를 코믹하게 그리며,위풍당당한 열혈 수탉이 발칙한 시선으로 세상을 비틀어 이야기 한다.
평점 : 10.0 / 10.0 (마이리뷰 : 15편)

유진과 유진
이금이 지음, 푸른책들

유치원 시절에 유치원 원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큰유진과 작은유진은 중학교 2학년때 같은 반이 된다. 큰유진은 유치원 동창인 작은유진에게 반갑게 아는 체를 하지만, 작은유진은 큰유진을 알아보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은 큰유진과 같은 유치원을 다닌 적이 없다고 말한다.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119편)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이경혜 지음, 송영미 그림, 바람의아이들

중학교 3학년 유미는 오토바이 사고로 죽은 재준이의 일기를 읽게 된다. '어느 날 내가 죽었습니다. 내 죽음의 의미는 무엇일까요?'라는 섬뜩한 글로 시작한 재준이의 일기를 읽어내려가며, 함께 한 추억을 더듬는다. 짝사랑, 성적, 학원, 선생님... 평범한 중학생의 일상이 펼쳐진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66편)

추천 신간




만화 미적분 7일만에 끝내기
이시야마 타이라 외 지음, 정세환 옮김


플라이 투 더 문
마이클 콜린스 지음, 최상구 옮김


하이킹 걸즈
김혜정 지음

누적 베스트셀러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너도 하늘말나리야
이금이 글, 송진헌 그림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
전국역사교사모임 엮음

이 책의 결정적 순간

거꾸로 생각해 봐!
홍세화 외 지음, 낮은산

생각해 봐. 나치가 유태인과 집시, 동성애자들을 학살한 '홀로코스트'는 몇 해 동안 600만 명을 죽였고 이것이 인류 최대의 대량학살로 알려져 있지. 그런데 에이즈 하나만 보더라도 지구상에서는 약이 있는데도 1년에 300만 명이 죽어가는 홀로코스트가 벌어지고 있어. 이러한 사실상의 대량학살을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몇몇 선진국들이 정당화하는 근거는 다름 아닌 '특허권의 보호'라는 거야.
-본문88쪽 중에서

추천 vs 추천

평생을 책과 함께 놀고 있는 어느 할아버지의 이야기!
나이 칠십 하고도 절반을 넘게 산 할아버지가 자기의 가장 친구 이야기를 한다. 그 친구는 손으로 마루바닥을 치며 배가 아프도록 웃음을 주는가 하면, 신새벽 남에게 들킬까봐 이불자락을 깨물며 끄억끄억 눈물을 빼기도 하고, 인생의 진리를 이야기하는가 하면, 고결한 사랑의 참맛도 느끼게도 한다. 할아버지의 친구는 책이다. 주인공인 할아버지는 다름아닌 '한국학'의 석학으로 잘 알려진 독서가 김열규 교수이고, 칠십 평생 함께 한 친구인 책을 [독서讀書]를 통해 이야기했다. 그는 책 읽기, 즉 독서에 대해 '삶이자, 앎이고, 배움이다'고 이 책에서 정의하고 있다. - 리치보이 님




독서
김열규 지음
책과 함께 한 인생을 통해 터득한 지혜
김열규의 <독서>는 책을 통해 쓰여진 자서전이다. 열혈 독서가들의 모임에서 우수 회원이 될 법한 그의 삶을 독서의 이력으로 풀어냈다. 70이 넘은 노교수의 이야기는 어깨에 힘을 쫙 뺀 상태에서 바람이 나부끼듯 펜을 휘두른 느낌이다. 억지스러움이 없고 편안한 문장으로 책을 이야기 한다. 유년시절 할머니와 어머니의 듣기에서 출발한 그의 생은 문화 자본 자체가 풍부했다. 자연스럽게 말과 글에 눈을 뜨고 낭독의 즐거움을 발견한다. 몰입의 즐거움을 일찌감치 경험한 소년은 책을 통해 또 하나의 세상을 얻는다. - 인식의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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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이 책!


지식 e
EBS 지식채널ⓔ 엮음, 북하우스

인문학의 세계로 내딛는 경쾌한 첫걸음!
EBS의 '지식채널 e'은 조금 무모한 프로그램이었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혹은 알지만 느끼지는 못했던 (불편한) 지식들을 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전한다는 기획의도가 그랬고, 나레이션 없이 정지된 이미지와 자막, 음악만으로 메세지를 전달하는 방식이 그랬다. 물론 그것이 무모함이 아닌 현명함이었음을 사람들이 알아보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건 아니지만.

책으로 엮인 <지식 e> 또한 그런 느낌이었다. TV에서 책으로 혹은 책에서 TV로 '컨버전'은 언제나 있어왔다. 하지만 이미지와 음악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프로그램을 어떻게 책으로 옮길 것인가? <지식 e>의 현명함은 바로 그곳에서 드러난다.

TV와 책의 본질적인 차이를 겸허하게 인정하는 책은, 그러나 오직 책만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식을 전달한다. 5분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난 책은 우리를 조금 더 머물게 만들고, 조금 더 생각하게 만들며 또 다른 책과 지식을 향해 달려가게 한다. 우리를 더욱 깊은 '지식'의 세계, '인문학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는 것이다.

하여 '인문학산책'이라는 다소 모호한 알라딘 고유의 분야명을 설명하려는 나의 시도는 <지식 e>를 통해 비로소 가능하다. 이보다 더 어울리는 책을 나는 찾지 못했으니까. '나는 소설 밖에 모르는데', '나는 자기계발서 밖에 안 읽었는데'라며 머뭇거리는 당신의 손을 잡고 사뿐사뿐 인문학의 세계로 이끄는 이 책이 바로 '인문학산책'인 것이다.

- 인문 담당MD : 금정연

최고 평점 도서

불안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이레

국내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알랭 드 보통이 말하는 불안.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느끼고 있을 불안을 보통 특유의 지식과 입담으로 풀어낸다. 보통은 이렇게 말한다. '불안은 삶의 조건이다. 삶은 하나의 욕망을 또 다른 욕망으로 하나의 불안을 또 다른 불안으로 바꿔가는 과정이다.' 어느 프로에서 이 책을 추천한 장동건씨 역시, 우리와 같은 사람인 모양.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43편)

서울은 깊다
전우용 지음, 돌베개

2008년 연말. TV책을 말하다, 중앙일보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가 꼽는 '올해의 책' 리스트에 항상 제목을 올렸던 <서울은 깊다>의 미덕은 신선함이다.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서울을 탐사하는 그의 시선은 오히려 놀랍도록 정답고 구수해 절로 미소짓게 한다.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26편)

타인의 고통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이후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계를 '포르노그라피'와도 같은 '고통의 이미지'들이 범람하는 관음중의 세계로 바라보는 수전 손택은, 그러나 어느 순간에도 인간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는다. 손택은 우리에게 타인의 고통을 직시하라고 말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모습이기에.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37편)

추천 신간




인문학 스터디
마크 C. 헨리 지음, 강유원 외 편역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고미숙 지음


어루만지다
고종석 지음

누적 베스트셀러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외 지음, 박종성 옮김


개념어 사전
남경태 지음


몰입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이희재 옮김

이 책의 결정적 순간

희망의 인문학
얼 쇼리스 지음, 이병곤.고병헌.임정아 옮김, 이매진

클레멘트 코스의 예비수강생들에게 강연할 때면, 나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나는 여러분을 록펠러처럼 부자로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아니 어쩌면 여러분은 록펠러보다 더 큰 부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록펠러 집안 사람들이라 해서 모두 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은 아닐 테니까요. 앞으로 인문학을 공부하면, 여러분은 ‘부’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며, 여러분은 충분히 그럴 만한 자격이 있습니다.” 나를 포함해 수업을 담당하는 교수나 코스 책임자들 그 어느 누구도 수강생들에게 인문학이 그들을 정치적 주체로 설 수 있게 해준다는 말을 하진 않는다. 여기서 ‘정치적 주체로 선다’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시민이 된다는 뜻이다.
-본문35쪽 중에서

추천 vs 추천

획일성에 반항하라
이 책 속에 들어있는 광고 카피와 이미지를 한 장 한 장 살펴보다 보면 어느새 또다른 의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욕심내지 말고, 여기 저기 시간날 때, 지친 머릿속의 휴식과 충전이 필요하다면 그에 보답할 수 있는 ‘건전지’가 되어 줄 것으로 본다. 저자도 그렇게 하기를 권한다. 단순한 제품광고 이미지보다는 사람과 삶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는 광고 사례들이 들어 있어 광고기획이나 디자이너, 기획자들의 활기찬 삶과 아이디어를 위하여 도움이 될 것이다. - jumjan 님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임헌우 지음
광고를 소재로, 광고 밖의 것을 끌어내보자.
어쨌든, 이 책은, 읽는 내내 아하~! 무릎을 치기도 하고, 내 상상력의 한계를 어떻게 뚫어야 할까를 고민하게 만든다. 그러나, 상상력에 무게를 둔 책이면서 상상력에 재한을 두는 장치가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의 요점을 형광펜으로 밑줄긋듯 그어놓은 부분이다. 강요당하는 느낌이랄까? 어쨌든 그 점을 제외하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하양물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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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
김영하 글 사진, 랜덤하우스코리아

내 안의 어린 예술가는 어디로?
'국립 예술대학의 교수였고 네 권의 장편소설과 세 권의 단편소설집을 낸 소설가, 라디오 진행자였고 한 여자의 남편' 김영하는 어느새 부족할 것이 없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나이 마흔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췄던 그는 자문한다. '내 안의 예술가는 어디로 갔는가? 아직 무사한 것일까?' 그는 정착민으로서의 삶을 접고 캐나다행을 결심한다.
벤쿠버로 향하기 전 허락된 시간은 두 달 반. 그의 발걸음은 시칠리아로 향한다. 뜨거운 햇살과 바다, 과거를 간직한 오래된 유적, 맛있는 음식과 거칠지만 순박한 시칠리아인. 그곳에서 그는 과거의 자신과 조우한다. 'Memory Lost'
나는 시라쿠사의 퇴색한 석회암 계단에 앉아 저 멀리 희붐하게 빛나는 지중해의 수평선을 보며 열아홉 살의 봄에 경험했던 찬란한 행복을 회상했다... 여행은 낯선 곳으로 떠나는 갈데 모를 방랑이 아니라 어두운 병 속에 가라앉아 있는 과거의 빛나는 편린들과 마주하는, 고고학적 탐사, 내면으로의 항해가 된다. - 본문 중에서

- 문학 담당MD : 송진경

최고 평점 도서

당신이 희망입니다
고도원 지음, 황중환 그림, 오픈하우스

이메일로 배달되거나 책으로 묶여 나온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줄 내용을 가려 뽑은 87편의 편지를 엮었다. 동아일보의 '386c'를 그려온 만화가 황준환의 그림을 함께 수록하였다.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8편)

인듀어런스
캐롤라인 알렉산더 지음, 김세중 옮김, 뜨인돌

남극 탐험을 나선 섀클턴과 스물 일곱 명의 대원들. 자신들의 생존을 자신할 수 없었음에도 새로운 세계에 대한 험난한 여정에 참여했다.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이겨낸 대원들의 도전정신과 섀클턴의 리더십이 고스란히 담긴 책. SK 최태원 회장의 추천도서.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3편)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양장)
김영갑 지음, 휴먼&북스

노인과 해녀, 오름과 바다, 들판과 구름, 억새 등 제주도의 '외로움과 평화'를 카메라에 담았던 故 김영갑 선생의 사진 에세이. 20여 년 전에 제주도에 내려와 병을 앓게 되기까지, 그리고 발병 후 직접 찍은 20여만 장의 필름을 정리해 삼달초등학교에 아트 갤러리를 내기까지의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12편)

추천 신간




서른셋, 지구의 끝으로 가다
고경남 지음


개념의 숲
고은 지음


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습니다
이철수 지음

누적 베스트셀러




하악하악
이외수 지음, 정태련 그림


처음처럼
신영복 글.그림, 이승혁.장지숙 엮음


The Blue Day Book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이 책의 결정적 순간

에펠탑 없는 파리
신이현 글 사진, 랜덤하우스코리아

나는 파리의 많은 골목길들을 알게 되었다. 갈라지고 곰팡이 피거나 지린내 진동하는 곳도 있었고 무서운 곳도 있었다. 웃기고 이상야릇한 곳도 있었고 새소리 꽃 냄새 가득한 곳도 있었고 숨 막히게 적막한 곳도 있었다. 매번 낯선 골목길에 들어설 때마다 단편영화가 시작되는 듯한 두근거림 혹은 문고판 얄팍한 책의 첫 장을 펼칠 때의 기대감으로 설레었다. 어디고 사연 없는 골목길이 없었다. 이 글은 도시에 갇힌 자를 위한 산책의 방법들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추천 vs 추천

자유로운 영혼의 삶이 담긴 책!
삶의 풍파를 겪으며 근심하는 모든 이에게 위안을 주는 따뜻한 책이다. 사진이 아름답고, 독특한 삶을 산 괴짜 할머니의 이야기가 아니라 욕심 없이 또한 세상의 이목에서 자유로운 영혼의 삶이 담긴 책이다. 책을 보며 내내 행복했다. 타샤 할머니처럼 모두가 그런 행복을 가까운 곳에서 찾았으면 좋겠다. 절망은 잠시 발로 뻥 차버리고 차 한잔, 별 보기, 웃어주기처럼 작은 일부터 시작하고 싶다. - 은비뫼 님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아름다운 사람 이야기!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모든 게 완벽하게 갖추어졌을 때만 기다리며 나는 무엇을 했던가. 어떤 노력을 기울였던가. 더 행복할 수 있는 나만의 세상이 있을 텐데, 왜 기다리기만 하는가. 이 책에서 타샤 할머니가 보여준 아름다운 생활은 ‘부지런한’ 행복 자체였다. - 진달래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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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김경희 옮김, 창비(창작과비평사)

용감한 사자왕 형제, 언제까지나 너희를 잊지 못할 거야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을 비롯, 말괄량이 삐삐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스웨덴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장편 모험소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형, 그런 형의 뒤를 따라 사후의 또 다른 세계로 떠나는 동생, 매력적인 두 주인공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한없이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연약한 소년 카알과, 동생 카알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선과 악이 대결하는 긴박한 모험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사자왕 요나탄. 용감하고 맑디맑은 심성을 지닌 두 형제의 이야기가 읽는 내내 가슴을 절절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동화다.
- 어린이 담당MD : 이승혜

최고 평점 도서

피노키오
카를로 콜로디 지음, 야센 유셀레프 그림, 김홍래 옮김, 시공주니어

이탈리아의 작가 카를로 콜로디가 1883년에 발표한 <피노키오>를 완역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의 흥행으로 <피노키오>는 전세계에 알려졌지만, 안타깝게도 원작의 유머러스함과 섬뜩한 긴장감, 아이다운 잔인함은 삭제되어 버렸다. 원작에는 어른들의 설교만큼이나, 기성 세대에 대한 풍자가 숨어 있다. 무엇보다, 피노키오는 선과 악을 자연스럽게 오고가며 자신의 본능을 충족시키는 아이의 모습을 고스란히 펼쳐보인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6편)

15소년 표류기
쥘 베른 지음, 레옹 브네 그림, 김윤진 옮김, 비룡소

뉴질랜드 체어먼 기숙학교의 학생 열네 명은 여름방학 동안 배를 타고 뉴질랜드 연안을 일주하기로 한다. 출발 하루 전날, 선원들보다 먼저 배 안에 들어가 놀다가 잠이 든 소년. 다음 날 아침 잠이 깨었을 때 배는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었고, 배 안에는 견습 선원 모코를 합쳐서 열다섯 명의 소년들만 있다. 천신만고 끝에 무인도에 도착한 소년들은 또다른 위험에 직면하는데...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2편)

로빈슨 크루소
다니엘 디포우 지음, 김영선 옮김, N.C. 와이어스 외 그림, 시공주니어

무인도에서 장장 28년이라는 시간을 홀로 보낸 한 인간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조나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와 함께 18세기를 대표하는 고전소설로 오늘날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지금까지 요약본 혹은 동화로 로빈슨 크루소의 모험담을 접해왔다면, 이제는 원작 그대로 만나본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3편)

추천 신간




콜럼버스호의 시간 탐험 1
토마스 브레치나 글, 노베르트 마이어 외 그림, 문성원 옮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롤 지음, 김석희 옮김, 헬린 옥슨버리 그림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1
제로니모 스틸턴 글, 김영선 옮김

누적 베스트셀러




사자와 마녀와 옷장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보물섬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에드워드 윌슨 그림, 정영목 옮김


허클베리 핀의 모험
마크 트웨인 지음, 김경미 옮김, 도널드 매케이 그림

이 책의 결정적 순간

돌아온 피터팬
제랄딘 맥코린 지음, 조동섭 옮김, 김영사

보물 사냥! 피터가 외치자 다들 따라 외쳤다. 보물 사냥! 해도에도 없는 물길을 지나 섬을 돌고, 알려지지 않은 땅에 닿아 다시 뭍에 오른다. 네버랜드에서 밟아보지 않은 길을 따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곳에서 펼쳐질 상상 밖의 위험 속으로 들어간다. 팬 동맹군의 마음은 이런 생각과 계획들로 가득했다. 보물! 그 말에 바다까지 흥분했다. 때마침 만을 향해 파도가 출렁였다. 물결이 다른 날보다 거셌다. 물에 쓸린 졸리 로저 호가 빙글 돌아, 이제 뱃머리는 바다를 향하고 있었다. 준비! 피터의 믿음직한 선원들은 수평선 너머를 볼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갑판 위로 몰려갔다.
- 본문 중에서

추천 vs 추천

이 책과 난 꼭 만나야 했을 운명
신비롭게 반짝거리는 표지로부터 나는 알아보았다. 이 책과 나는 꼭 만나야 하는 그런 운명 같은 사이임을. 하하하. 어린 소녀이지만 용감하고 씩씩한 도로시는 목표 의식을 분명히 가지고 있다. 어려움이 많아도 그리고 유혹 역시 많아도 자기가 가야 할 곳을 똑부러지게 아는 도로시의 모습은 아주 작고 통통한 소녀일 뿐이었지만 보는 이의 마음에 감동을 일으킨다. - 노은중3년박예진 님




오즈의 마법사
L. 프랭크 바움 지음, 윌리엄 월리스 덴슬로우 그림, 김석희 옮김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그려보다
지금부터 100여전 전에 쓰여진 이 책-오즈의 마법사는 꿈과 이상이 담겨있다. ... (주인공들의) 꿈을 이루어나가기 위한 '도전' 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두뇌를 원하는 허수아비와 따스한 마음을 원하는 양철나무꾼, 용기를 원하는 사자, 그리고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길 원하는 도로시까지. 그들의 소망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아이의 눈' 으로 바라보는 세상에서 그리고 있다. - Willy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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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책 + mp3 CD 1장 + 휴대용 소책자)
후지이 아사리 지음, 길벗이지톡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치는 일본어'
'히라가나만 외우다가 학원 수업이 끝났다, 히라가나는 죽을 각오로 외웠는데 가타카나는 안 외워져서 포기했다, 읽을 줄은 아는데 기초 문법부터 포기했다.' 한국어와 비슷해서 배우기 쉽다고들 하는 일본어, 그러나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칩니다. 흔히 '중국어는 시작이 어렵고 갈수록 쉬워지며, 일본어는 시작은 쉽지만 갈수록 고난이도'라고 하지요. 대한민국 일본어 선생님 중 1인자로 손꼽히는 저자는 언어학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어와 일본어의 차이점을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일본어 어떻게 공부하면 되나요?'라는 질문에 '후지이 아사리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면 됩니다'라는 대답이 각종 게시판에 올라올 정도로, 일본어 강의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는 저자의 직강을 책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기본학습용, 반복훈련용 mp3 파일에는 카세트 테이프 12개 분량의 내용이 녹음되어 있습니다.
- 외국어 담당MD : 김세진

최고 평점 도서

일본어 첫걸음의 모든것 (교재 + CD 1장 + 쓰기노트 + 핸드북)
고가 사토시.서승철 지음, 동양문고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한 권에 회화편, 문법편, 한자편이 모두 실려 있다는 점이다. 회화편에서는 회화 위주의 학습을 하되 문법편을 참고하지 않아도 내용을 따라갈 수 있도록 일본어 문법을 공식으로 정리했다.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17편)

버전업 굿모닝 독학일본어 첫걸음
박동균.강석기 지음, 동양문고

교재에 쓰인 어휘나 문장도 신세대적인 문장과 현장감 있는 대화체로 하나의 문법을 통해 다른 관련문법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입체적 학습방법을 제시했다.
평점 : 9.0 / 10.0 (마이리뷰 : 11편)

신 일본어 첫걸음 1 (교재 + 테이프 3개)
시사일본어사 편집부 엮음, 시사일본어사

어려운 문법 용어는 가능한 한 피하면서, 문형을 통해 기초 문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한가지 문형을 반복 연습하면서 쉽고도 확실하게,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평점 : 8.0 / 10.0 (마이리뷰 : 29편)

추천 신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쉬운 독학 일본어 첫걸음
박지현 지음


처음 시작하는 아나타오 일본어 1 (책 + 일본어 가나 쓰기 노트 + CD 1장)
박경연.다이쿠 구미코 지음


혼자서도 너무 쉬운 넥서스 독학 일본어 첫걸음
정선영 지음

누적 베스트셀러




민나노 독학 일본어 공부


Try again! 그림과 소리로 다시 시작하는 일본어
후지이 아사리 지음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책 + 테이프 4개)
후지이 아사리 지음


추천 vs 추천

재미나게 공부하기!
조혜련씨가 일본에서 방송을 하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아져서 이 책이 급하게 나온것이 아니냐며 오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1년 4개월동안 꼼꼼히 만들어 졌다고 한다. 일본을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틈틈히 썼고, 인용구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 태극취호 님




조혜련의 박살 일본어
조혜련 지음, 요리구치 타즈 감수
일본어는 개그맨처럼 하라!!!
일본어 뿐만 아니라 뭔가 새로운 일을 시도하기 전에 희망과 용기를 얻고 싶다면 ‘나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충만하게 받을 것 같다. 그런면에서 웬만한 자기계발서 보다도 현실적인 듯하다. - vitamin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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