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겔은 <역사철학>(1822)에서 신세계를 ‘역사 없는 아메리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역사가 진보한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던 헤겔이니 이런 언술은 아메리카가 최초의 발전 단계에도 진입하지 못했다는 평가할수 있지요.확실히 서구 지향적 생각인데 원주민은 인간이 아니라는 어처구니없는 신학적 해석이 득세한 했던데서 알 수 있듯이 중세의 서구인은 구세계 인간들이 저지른 온갖 잘못에서 자유로운 곳으로 가서 마치 조물주처럼 아예 인류 역사를 새로 건설하고자 했고 그런 경향이 근대까지 이어진 까닭이지요.
이처럼 서구에서 천대받던 중남미국가의 문학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는데 흔히 중남미 문학을 ‘붐Boom소설’이라고 합니다. 폭탄이 터지는 소리이자 갑작스런 인기를 의미하는 ‘붐’이란 말과 ‘소설’ 이란 두 개의 합성에서 알 수 있듯이, 오랜 세월 동안 주변부의 문학에 머물고 있던 중남미 현대소설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들면서 전례 없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20세기 후반의 세계문단을 주도하게 되었고 이제 중남미 현대소설은 ‘중남미’라는 지역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세계문학의 중심이며 세계문학의 현 단계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문학의 핵으로써 자리 잡았게 되었지요.
그래설까요 몇 년전부터 스페인어를 주로 사용하는 중남미 국가의 소설이 국내에서도 활발히 출간되고 있습니다.영미 문학과 일본과 중국문학에만 경도되어있는 국내의 경향상 중남미 소설이 나오는 것은 좋다고 여겨지며 보다 다양한 나라의 문학들이 국내에 소개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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