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 2007-04-18
이제 책마을 문 닫을 때가 온 것 같아요. 이제 책마을 문 닫을 때가 온 것 같아요.
"형이 여전히 반대하지 않는다면", 내달 정도에 '해소 모임'을 한 번 갖을까 해요. 외국에 나간 승철 씨 말고는 다들 가까이 지내는군요.
쓸쓸한 마을을 바라보는 것도 참 못할 일이랍니다. 책마을은 탄생 부터가 모임이고 조직이었어요. 흔한 커뮤니티 보다 못하다면, 굳이 존재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책마을이 사라진다고 해서, 책마을 회원들이, 책마을에 대한 추억과 기억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까요. 사라지는 것은 괜한 기대와 미련, 뭐 이런 것들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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