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작가중에 늘 책을 기다리게 만드는
몇 안되는 작가중 한분이 이수지!
이번엔 여름을 테마로 멋진 책을 출간했네요.
2만원이상 구매하면 파우치도 준다는데
책도 좋지만 파우치 탐나요!
^^


책소개>>>
비발디 『사계』 중 「여름」에 모티브를 둔
이수지 작가의 아름답고 강렬한 드로잉 그림책
음악과 그림, 아이들과 물
음악을 들으며 그림으로 느껴 보는 싱그럽고 생명력 넘치는 여름 이야기!

이수지 작가의 파랑, 물, 아이, 비, 놀이, 무엇보다 그의 유연한 선과 정중한 무대를 사랑했던 독자라면 책장을 넘기면서 환호를 멈출 수 없을 것이다. -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일요일 저녁 시간,
어디선가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늘 골프 채널만 보는 신랑이 오늘은 좀 색다른 프로를 보고 있네요.
물론 책 읽는것도 좋아해서 주말이면 과학이나 수학 관련 책을 보고는 하는데
나의 서재라는 프로에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책을 소개하고 있더라구요.
언젠가 알쓸신잡에 출연해서 익숙한 김상욱 교수가 인상적으로 만난 시와 문장을 소개합니다.
수학자도 아닌 시인의 시집 제목부터도 독특한데
김상욱 교수가 소개해주는 시와 문장도 비범하네요.

‘같은 장소에 다시 찾아왔지만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가는 방법은 알지 못했다.‘

시인의 시도 공감을 주지만
김상욱 교수가 같은 시간으로 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바로 그 방법은 음악!
어떤 음악을 들었을때 그 음악을 들었던 그 시간으로 갈 수 있다구요.
건축학개론의 한장면이 떠올라요.

<메타포의 질량>
‘맨 처음 우리는 귀였을것이다.
.....

언젠가 기도인가요?‘

시에서 대부분을 차지하는 메타포 은유!
은유가 가득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말이 되지 않느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시인의 시!
김상욱 교수가 그러네요.
매카포가 가득한 시는 말장난 같다고,
언어의 유희가 은유의 유희?

김상욱 교수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김소연 시인의 시집과 책이 궁금해지구요.
장바구니에 쏙!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tvn story에서 합니다.

http://naver.me/5KZsoMN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무튼 시리즈는 나오면 무조건 소장하고 싶은 책이에요.
게다가 뜨개는 딱 제 취향이라 더욱더!
도일리 뜨개도 무늬만 보면 도전하고 싶어지는 강한 욕구가 막 끓어오릅니다.
왤까요?
요즘 한창 드라마에 빠져 있는데
드라마보며 손이 즐거 울 수 있는건 뜨개더라구요.
ㅋㅋ



아무튼 뜨개책소개>
한 번에 한 코씩만 뜰 수 있는 뜨개처럼 한 땀 한 땀 촘촘하게 엮어낸 다채로운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뜨개질‘이라고 부르는 행위에 담긴 편견들을 보기 좋게 무너뜨린다. 저자는 ˝뜨개는 실로 하는 번역˝이라는 통찰에서 시작해 엉킬 대로 엉켜버린 실타래를 풀면서 좀처럼 풀리지 않는 타인과의 관계를 떠올리고, 뜨개에 덧씌워진 ‘여성스러움‘이라는 프레임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기도 한다.
첫 코부터 마지막 코까지 실과 바늘이 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뜨개‘라는 드넓은 우주 나아가 ‘삶‘이라는 아득한 세계를 유유히 표류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표지 일러스트인 아란무늬 래글런 스웨터를 실제로 떠볼 수 있도록 책 말미에 실은 도안은 이 땅의 뜨개인들을 위한 저자의 애정 어린 선물이다.


레이스도일리100 책소개>>>

레이스실로 뜨는 모티브와 도일리 도안 베스트 셀렉션. 레이스 뜨기에 많이 사용되는 40번 레이스실로 뜨는 100개의 모티브와 도일리 작품을 모은 도안집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5~15cm 크기의 작은 모티브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 좋은 25~40cm 크기의 도일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각형, 사각형, 육각형, 원형 등 모티브의 형태를 다양하게 구성하였고, 도일리의 모양도 원형은 물론 파인애플 무늬, 모눈뜨기 작품도 다채롭게 구성하여 골라 뜨는 재미가 있다. 정확하고 자세한 도안으로 완성도 있는 모티브와 도일리를 뜰 수 있게 해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키 신작소설 궁금하네요.
일인칭 단수라하면 ‘나‘가 주인공?
그리고 나를 주제로 한 짧은 소설 공모전!
심사위원이 백영옥 작가님이시라니
백영옥 작가 책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언젠가 당신과 하루키와 음악이란 책에서
단편 [하루키를 좋아하는 남자가 하루키를 싫어하는 여자를 만났을때]를 흥미롭게 읽은 기억이 나는데 다시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드리 햅번의 홀리 고라이틀리를 만나게 되는 책.
간만에 티파니에서 아침을이 보고 싶어지는 책!^^



여기 한 여자가 있다. 모두가 잠든 새벽,
고급 상점이 즐비한 맨하탄 5번가 거리에서서 아침을 먹는다. 화려한 목걸이에 티아라, 검은 장갑까지 영락없이 어느파티장에서 튀어나온 모습이다. 커다란선글라스에 가려 어떤 표정인지는 알 수없다. 지방시 드레스를 입고 티파니 매장앞에서 커피를 마시는 새벽. 대도시 뉴욕을한 장면으로 압축하면 이런 느낌일까.
여자는 쓰레기통에 남은 음식을 버리고는흰 숄을 두르고 거리 속으로 사라진다. - P45

영화는 초반부터 홀리 고라이틀리를보여주기 위한 방법으로 소품을 택했다.
이사를 오기로 한 폴이 열쇠가 없어 홀리의집에서 전화를 빌리러 가는 것을 계기로관객은 홀리의 공간에 들어간다. 그리 길지않은 이 시퀸스 안에서 우리는 홀리가 어떤사람인지 소품을 통해 단서를 얻게 된다.
폴이 벨을 누르자 홀리는 남성용 턱시도와이셔츠를 잠옷으로 걸쳐 입고 문을연다. 전화를 빌리고 싶다는 폴의 말에전화기를 찾다 거실 한구석의 여행용가방을 열자 전화기가 나온다. 이어 홀리가냉장고를 여니 플랫 슈즈가 나오는데, 힐끗보더니 다시 냉장고에 집어넣는다. 우유를꺼내는가 싶더니 칵테일 잔에 부어 마신다.
거실에 있는 소파는 사실 반으로 가른욕조이고, 외출을 하기 위해 찾던 검은색구두는 침대 옆 꽃바구니에 처박혀 있다.
도무지 어느 하나 제자리에 있는 게 없다.
- P66

처음 홀리를 자세히 소개하는 첫 장면안에 이렇게 괴짜스러운 물건들을한꺼번에 집어넣은 의도는 무엇일까.
언뜻 보면 이러한 소품이 홀리가 진실을외면하고 환상만을 좇는 ‘가짜‘임을보여준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욕조(소파)에 앉아 티파니 같은 집을 갖고싶다고 말하는 홀리에게서 허영이 아니라솔직함을 본다. 이는 홀리가 물질을본질적으로 대하기 때문이다. 물건의 ‘가짜‘
용도를 ‘진짜‘라고 믿고 그것이 다시 ‘진짜용도로 둔갑하는 것이다. 홀리는 물건을특정 방식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라벨을버리고 본질만을 본다. 욕조는 앉을 수있으므로 소파가 되고, 냉장고에는 선반이있기에 신발을 넣어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