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사나이의 크리스마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우일 그림, 홍은주 옮김 / 비채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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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가 이런 책도 출간했었나? 세계가 언제나 평화롭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는 짧은 소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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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데이 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카트 멘쉬크 그림, 양윤옥 옮김 / 비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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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이라고 하지만 가격이 너무했다.
그냥 전자책으로 가격 1,900원으로만 판매를 해도 적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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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데이 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카트 멘쉬크 그림, 양윤옥 옮김 / 비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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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와 책 속의 일러스트 그림은 강렬한 이미지다. 작가 후기까지 포함해 전체 55 페이지이고 "카트 멘시크" 일러스트가 그린 그림이 22 페이지여서 글이 적혀 있는 부분은 33 페이지이다. 1시간 안에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이야기는 단편이라 아주 심플하다. 롯폰기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웨이트리스가 어느 금요일에 출근을 하는데 그날이 스무 살 생일이다. 다른 한 명의 아르바이트에게 일하는 날짜를 바꾸기로 했는데 고열에 설사까지 하여 어쩔 수 없이 생일에 출근하게 되었다.



개점 시간 즈음에 비가 너무 세차게 내려 손님이 찾아오는 시간이 늦어졌다. 그러다 7시부터 매니저의 상태가 이상해지더니 배를 아파하며 의자에 주저 않았다. 결국 통증이 심해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게 되었다. 매니저는 8시에 604호실에 있는 사장에게 식사를 가져다주었는데 갑작스럽게 아프게 되어 이 웨이트리스가 대신하게 된다. 다행히 오늘따라 손님도 띄엄띄엄 들어와서 별문제는 없었다.



그렇게 8시가 되어 그녀는 웨건을 밀며 엘리베이터로 6층에 갔다. 처음 본 사장은 백발의 노인이다. 604호에 식사를 건네주고 가려는데 잠시 5분만 시간을 내어 줄 수 있는지 물어본다. 그렇게 나쁜 짓을 할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서 괜찮다고 말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자네는 몇 살이나 되었나?"

"스무 살이 된 참입니다. "


스무 살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 선물을 주고 싶다며 어떤 소원이라도 상관없으니 한가지만 말하라고 한다. 이루고 싶은 것이나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원이 있다면 한가지 이루어지게 해주겠다고 한다. 그녀는 노인에게 소원을 말하였지만 이 책에서 그게 무슨 소원인지 말해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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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모모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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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7편의 작품 중에서 최고로 뽑히고 심사위원들을 울리게 만들었다는 작품이라고 하는데 멋진 제목과 예쁜 표지에 당한것 같다.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보면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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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지음, 권영주 옮김 / 모모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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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에 위치한 서점에 갔다가 표지 그림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책의 표지와 제목을 보고 꼭 한번 읽어보려고 생각을 했다. 둘째 아이도 읽고 싶다고 해서 주문하고 얼마간 시간이 지나고 읽게 되었다. 학창 시절 아름다운 청춘의 사랑 속에서 가슴 깊이 끓어오는 감동을 전해줄 것을 기대했다.


이 소설의 스토리는 개연성이 떨어지지만 상황 설정과 전개가 섬세하다. 비현실적인 이야기에서 스토리를 작위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 같아서 공감하기가 좀 어려웠다. 감동을 어떻게든 쥐어짜듯 만들어 내려는 흐름이 너무 눈에 보였다.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는 소년과 사고로 인해 기억상실증을 앓은 소녀가 우연하게 사랑을 시작한다. 서로 사귀기로 하지만 조건이 붙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점점 관계가 가까워진다. 그리고 나중에 남자 주인공은 여자친구가 감추고 있는 비밀을 알게 되지만 모른 척 지나간다. 그렇게 서로의 시간을 공유하며 추억과 기억을 만들어 가다가 갑작스러운 전개를 거쳐 싱겁게 끝난다.


뭔가 드라마틱한 장면이 나올 것처럼 기다리다가 맥이 풀린다. 4607편의 작품 중에서 최고로 뽑히고 심사위원들을 울리게 만들었다는 작품이라고 하는데 어느 포인트에서 감동을 받았던 것일까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 일본 소설을 좋아하는데 일본 소설을 읽을 때는 이름이 나왔다 성이 나왔다를 반복해서 같은 사람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에 몰입이 안 돼서 였을까? 그렇게 가슴을 울리는 내용은 없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놓친 거 같다.


멋진 제목과 예쁜 표지에 당한 것 같다.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보면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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