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1095] 시뮬레이터 + 키트로 완성하는 아두이노 입문

Do it! 시뮬레이터 + 키트로 완성하는 아두이노 입문 - 고장 확률 0%, 성공 확률 100%! ㅣ Do it! 시리즈
박필준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4년 1월

이 책은 아두이노를 배우려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그리고 아두이노 입문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뮬레이터와 키트를 사용하여 학습할 수 있다. 책에 실려있는 실습은 쉽고 재미있고 키트 조립 동영상도 함께 볼 수가 있다.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은 저자가 과감히 생략하고 이해하기 쉽게 편집했다.

​저자가 IT 기술을 활용한 메이커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여서 실습을 진행하는 데 있어 단계별로 잘 설명하고 있다. 다른 아두이노 서적은 기본적인 내용은 간단히 언급하고 지나가는데 이 책에서는 입문자를 배려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지나간다. 책의 초반에는 4차 산업혁명과 사물인터넷을 설명하면서 아두이노가 탄생한 배경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아두이노 개발 환경을 설치하고 바로 실습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친다. 

아두이노 키트를 장만하지 못해도 이 책을 실습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바로 온라인에서 아두이노 시뮬레이터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아두이노 시뮬레이터에서는 블록 기반의 코드와 문자 기반의 코드를 모두 지원하고 있어 초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아두이노에 대한 기초부터 시작하여 회로 작성 시뮬레이션, 틴커캐드 사용법, 소스코드 작성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하며, 초보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모든 실험이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어 하나씩 따라가면서 학습할 수 있다. 모든 페이지가 컬러로 되어 있어 보기 편하고 내용이나 구성이 잘 되어 있어 입문을 위한 학습 서적으로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출판사에서 도서 협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100자평] 스크래치 for 아두이노

스크래치 for 아두이노 - S4A : Scratch for Arduino
우지윤 지음 / 아이생각(디지털북스) / 2015년 6월

돈을 아끼지 않고 책을 구매하는 편인데 이 책은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코딩 학습을 위해 구매를 하였는데 그냥 도서관에서 빌려볼걸 그랬다. ㅠㅠ

[독서-725] 라즈베리파이4로 구현하는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라즈베리파이4로 구현하는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 개정판
김경연 외 지음 / 광문각 / 2021년 11월

라즈베리 파이는 작고 강력한 싱글 보드 컴퓨터이다. 라즈베리 파이4 크기와 가격에서는 이전과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성능이나 기능면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다.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고 Micro HDMI가 2개여서 듀얼 모니터가 가능하다. CPU와 GPU 성능이 향상되었고 SDRAM을 4GB까지 지원한다.

이 책은 올 컬러 버전이라 천연색 사진을 볼 수 있어서 좋다. 기존에 출간된 서적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인다. 문제 발생 시 해결하는 방법이나 곳곳에 참고할 내용을 정리해둔 정도가 차별화된 거 같다. 라즈베리 파이 활용을 위해 리눅스 기본 명령어를 이야기하고 파이썬 기초를 설명하고 있다.

책 제목에는 "~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라고 되어 있어 인공지능에 관한 내용이 기대되었는데 "구글 어시스턴트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이 전부다. 처음부터 끝까지 기존에 출간된 서적과 비교해 차별화된 내용은 없고 컬러 페이지로 다시 잘 정리해둔 정도이다.

[독서-531] 자바로 시작하는 라즈베리 파이 - BlueJ와 함께

자바로 시작하는 라즈베리 파이 - BlueJ로 손쉬운 프로그래밍
에사키 노리히데 외 지음, 주한길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4월

작년 초에 직접 번역하였던 책인데 기억을 더듬어 다시 한번 읽어보았다. 다른 분야와 달리 IT 기술의 변화는 너무 빠르다. 예전에는 IT 기술서적이 평균적으로 2년이나 3년 이상을 커버했었다. 이 책은 아직 1년 반을 조금 넘었는데 벌써 많은 변화가 생겨 페이지의 내용이 옛 기술이 되어 버렸다.

이 책을 번역할 시점에서는 일본어 서적의 내용도 이미 옛 기술이 되어버려 많은 부분을 변경된 내용을 반영하여 최신으로 업데이트해주었다. 하지만 그 노력마저 무의미해질 정도가 기술의 변화가 너무 빠르다. 본의 아니게 출판사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익숙해져 있는 Java 언어로 라즈베리 파이에 접근하려는 의도는 좋았다고 본다. 하지만 이미 대중적인 언어가 되어버린 Python 언어가 라즈베리 파이의 기본 언어라는 점이 Pi4J의 활용과 확산에 제제를 받는다.

BlueJ는 전세계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초보자를 위한 무료 Java 개발 환경이다. Java 프로그램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다. Java의 창시자인 제임스 고슬링도 가장 좋아하는 개발환경 중 하나가 BlueJ라고 했다. 윈도우와 맥뿐만 아니라 우분투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고 교육을 염두해 두고 설계되었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BlueJ는 교육현장에서 활용하면 좋을거 같다. 프로그래밍을 배우는데 있어 클래스를 시각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서 교육생의 이해를 돕는데 효과적으로 보인다.

[독서-529] 나의 첫 아두이노 프로젝트 - 기초부터 프로젝트

나의 첫 아두이노 프로젝트 ㅣ Making Insight
마이크 슈미트 지음, 임수현 옮김 / 인사이트 / 2013년 3월

제목은 "나의 첫 아두이노 ~"라고 되어 있지만 입문자에게는 비추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예제 코드는 뭔가 숙련된 개발자가 작성한 분위기가 난다.

프로그래밍 관점에서 보면 나름 체계적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반면 딱딱해 보이기도 한다. 코딩을 많이 해본 사람에게는 좋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