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셀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3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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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서 느낀 점은 항상 이야고와 같은 사람을 조심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신중히 들어야겠다. 그리고 의심을 하지 말고 사실과 근거를 기반으로 생각하고 판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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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
윌리엄 세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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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셰익스피어의 대표작으로 기억나는 것은 로미오와 줄리엣 그리고 햄릿이었습니다. 햄릿에서 나오는 유명한 대사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를 기억하면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비슷한 말이 잠깐 보였다가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그 대사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To be or not to be"를 예전에는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번역을 하였는데 존재론적인 의미가 약하다고 해서 있음과 없음을 뜻하는 "존재하느냐 마느냐"인데 민음사 번역에는 "있음이냐 없음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로 번역하였다고 합니다.


주요 스토리만 놓고 보면 햄릿의 삼촌인 클로디어스는 덴마크의 왕인 형을 죽여 왕이 되고 형수인 왕비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그리고 햄릿은 초반에 유령으로 나타는 아버지를 만나고부터 이야기 후반부까지 정신 나간 사람처럼 배회하며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햄릿은 오필리아를 사랑하는데 나중에 그녀의 아버지인 폴로니어스를 죽이게 되고 오빠 레어티즈와 결투를 하게 됩니다. 치명적인 독이 묻은 칼에 의해 햄릿과 레이티즈가 상처를 입고 죽게 됩니다. 햄릿의 어머니는 두 사람이 결투를 벌이고 있는 중에 독이 든 포도주를 마시고 죽게 되고 햄릿은 자신이 죽기 전에 삼촌인 클로디어스를 죽입니다.


등장인물들의 대사는 셰익스피어 특유의 언어적 유희가 담겨 있지만 스토리는 그냥 현대판 막장 드라마였습니다. 1번 읽고 나서 책을 덮는 순간 들었던 생각은 '이거 뭐지?', '내가 잘 못 읽었나?'였습니다.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서 그런 것인지 아님 지금은 이해가 많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움과 씁쓸함이 상당히 컸습니다.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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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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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는 우화와 같은 가벼운 이야기로 생각했었는데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어보니 시대와 사회에 대한 비평이 담겨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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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7
조지 오웰 지음, 정회성 옮김 / 민음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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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의 상상력에 의해서 이런 가공할만한 세계와 스토리가 만들어진 것에 대해 놀라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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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9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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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남들보다 충분한 권력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할 줄 모르는 권력에 대한 욕망이 결국 맥베스의 영혼과 삶을 파멸의 절벽아래로 떨어뜨린다. 가장 가까이서 올바른 조언을 해주어야 하는 아내가 오히려 더욱 충동질하여 야망의 불길에 한가득 기름을 더 부어버린다. 


* 주요 등장인물

스코틀랜드 왕 : 덩컨

덩컨의 아들들 : 맬컴, 도날베인

덩컨의 장군들 : 맥베스, 뱅코

뱅코의 아들 : 플리언스

수코틀랜드 귀족 : 맥더프, 레녹스, 로스, 멘티스, 앵거스, 케스니스



1막 

천둥과 번개와 함께 마녀 셋이 등장하여 맥베스와 뱅코를 만난다. 그리고 두사람의 예언을 하고 사라진다.

덩컨 왕은 전쟁에서 승리한 맥베스에게 예언대로 코도의 영주라 칭하고 맬컴을 왕세자로 임명한다.

맥베스는 왕에 대한 생각을 품고 맥베스의 아내는 그의 야망을 충동질 하여 행동을 결심하게 만든다.


마녀 1 : 맥베스를 환영하라! 글래미스 영주시다!

마녀 2 : 맥베스를 환영하라! 코도의 영주시다!

마녀 3 : 맥베스를 환영하라! 왕이 되실 분이다.

뱅코 : 어둠의 수족들은 우리를 해치려고 가끔씩 우리에게 진실을 말하고 소소한 정직으로 우리를 유인하여 중대한 결말에서 배반한단 말입니다.

맥베스 : 내 길을 막았으니 이건 내가 걸려 넘어지든지 아니면 넘어야 할 계단이다. 별들이여 숨어라!

맥베스 부인 : 당신은 위대해지고 싶고 야심도 없지는 않지만 그에 따른 사악함이 없어요.

맥베스 부인 : 세상을 속이려면 세상처럼 보이세요. 순전한 꽃 같지만 그 밑의 뱀이 되는 겁니다.

 


2막 

맥베스는 덩컨 왕을 죽이고 그의 아내는 호위병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왕의 피를 묻히고 칼을 옆에 둔다.

맥베스는 호위병들에게 죄를 덮어씌우고 입막음을 하기 위해 호위병들까지 죽인다.


맥베스 : 세상의 절반은 만물이 죽어 있는 것 같고 사악한 꿈들은 잠을 현혹시킨다.

맥베스 부인 : 그자들은 취했는데 나는 대담해졌고 그자들은 식었느데 난 불이 붙었다.

맥베스 : 저 대양 모든 물로 내 손에서 이 피를 씻어낼 수 있을까? 아냐, 내 손이 오히려 광대무변 온 바다를 빗빛으로 물들여 푸른 물을 다 붉게 하리라.



3막 

맥베스는 자신의 소행을 알고 있는 뱅코와 그의 아들을 죽이기 위해 자객을 부른다.

자객들은 뱅코를 죽이는데 성공하지만 그의 아들은 놓치고 만다. 

맥베스는 연회에서 뱅코의 유령을 보며 신하들과 부인앞에서 헛소리를 한다.


뱅코 : 자 이제 당신은 왕위와 코도와 글래미스 모든 것을 가졌다. 운명의 여인들이 약속했던 그대로. 또 그것을 얻기 위해 가장 추한 반칙을 범했다고 생각한다.

맥베스 : 결정했다. 뱅코. 그대의 영혼이 하늘로 날아올라 천국을 찾으려면 오늘 밤 안으로 찾아야만 될 것이다.

맥베스 : 나가라! 썩 꺼져! 땅속으로 사라져라! 네 뼈는 골수가 빠졌고 네 피는 차가우며 희번덕거리며 노려보는 그 눈에는 총기가 없느니라.

헤카테 : 그들의 속임수의 힘을 빌려 그자를 파멸로 이끌 거야. 너희 모두가 알다시피 과신은 인류 최대의 적이니라.



4막 

맥베스는 마녀를 찾아가 '여자에게 태어나서 맥베스를 해칠 사람은 없다'는 말과 맥더프를 조심하라는 말을 듣는다.

맥베스는 맥더프가 영국으로 도망친 것을 알고 맥더프의 성을 공격하고 맥더프의 아내와 자녀를 죽인다.


맥베스 : 너희들의 마술 걸고 엄숙히 물을 테니 어떻게 알아내든 나에게 대답하라.

맥베스 : 쏜살같은 목표는 행동이 없으면 절대 잡지 못하는 법. 바로 이 순간부터 마음에 떠오르는 것들을 곧바로 손으로 갈 것이다.

맬컴 : 이 일로 칼을 갈고 비탄을 분노로 바꾸며 마음을 진정 말고 격노하게 만드시오.



5막 

맥베스 부인은 몽유병으로 전의와 시녀는 맥베스가 덩킨 왕을 죽인 사실을 알게된다.

맥베스를 죽이려고 찾아온 맬컴과의 전쟁에서 결국 맥베스는 목이 잘려 죽게 된다.


맥베스 부인 : 저주받은 자국아, 없어져라! 제발 없어져! 지옥은 캄캄해. 폐하, 군인인데 두려워해요?

맥베스 : 인생이란 그림자가 걷는 것, 배우처럼 무대에서 한동안 활개치고 안달하다 사라져버리는 것.

맥베스 : 맥베스는 염려 마라. 여가자 낳은 자는 절대 너를 못 이긴다. 도망처라, 영주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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