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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살면서 그렇게 크고 그렇게 오래(한 시간 가까이) 그렇게 연달아 번개 치고 천둥 치는 날씨 처음 봤는데, 우와 어젯밤에는 진짜 천둥 소리에 심장 튀어나오는 줄 알았는데, 우와, 아직 하루도 안 지났는데, 벌써 잊었네.
어느새 잊었어.

어떻게 이래?
원래 이래?
원래?

시간은 정말 무자비하다.
하루는 무자비한 시간 그 자체다.
엄청난 하루,
그래서 더 엄청난 일기,
무자비한 시간을 잡아놓으려니 얼마나 힘이 드냐.
진짜 무지막지한 거였어.
굶지 말자.
좋아하는 걸로 굳이 굳이 구지비, 챙겨 먹자!
흐흐흐흐
결국 먹는 결심으로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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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8-24 16:5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좋아하시는게 뭔지 궁금해지는 글 ㅎㅎ 입니다 *^^*

잘잘라 2021-08-24 17:36   좋아요 3 | URL
비비밥 아니면 쌈밥이요. 추릅~ ^^ 미니님 저녁 맛있게 드세요!!!
 

2021. 8. 24. 02:00~02:50
번개 쩍 쩍 쩍쩍 쩍쩍쩍쩍쩍쩍쩍
천둥 둥 둥 둥 둥둥 둥둥둥둥둥둥둥
고릴라 갈비뼈 다 나갔겠다.
으으
아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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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1-08-24 15: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희집은 하천가라 저거 넘치면 안되는데 하면서 어제 밤늦게까지 지켜봤다죠. ㅎㅎ 결국 우리집 반대편쪽이 지대가 좀 더 낮아서 넘 치더라구요. ㅠㅠ 근데 오늘 보니까 복구도 어찌나 빠른지 참 울나라 공무원들 정말 열일한다고 생각합니다

2021-08-24 16: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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