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리더십
제임스 C. 헌터 지음, 김광수 옮김 / 시대의창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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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다른 사람을 대할 때는, 그 사람으로부터 대접받고자 하는대로 대접해야 한다.

 

경청하는 태도는 리더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사물은 관리(manage)하는 것이지만, 사람은 리드(lead)하는 것이다.

 

리더십-공동의 이익을 위해 설정된 목표를 향해 매진할 수 있도록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기술

권력(power)은 능력이지만 권위(authority)는 기술이다.

 

막스베버-권력은 원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도, 자신의 지위 또는 세력을 이용하여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도록 강제 또는 지배하는 능력

권위는 개인의 영향력에 의해 사람들을 기꺼이 여러분의 의지대로 행동하게 하는 기술, 자신의 영향력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기꺼이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기술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뢰다.

신뢰는 신뢰할만한 대상에서 비롯된다.

 

스스로 방향을 수정하지 않는다면, 이끌리는대로 향할 뿐이다.

 

새로 시작하기에는 지금이 더없이 훌륭한 상태입니다.

 

패러다임이란 삶의 방식을 조율하는 의식의 지도이다.

외부세계는 우리가 가진 패러다임을 거쳐 의식 속으로 들어온다.

세상이란 우리가 지닌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된다.

낡은 패러다임은 고인 물과 같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은 흐르는 강물과 같다.

 

우리 자신의 변화없이 진화란 불가능하다. 다른 사람을 리드할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의문을 가지고 변화를 시도하는 용감한 정신을 가진 이들이다.

 

조지버나드쇼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세상에 적응하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세상이 자신에게 적응하도록 고집을 부린다. 그래서 진화란 어리석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핵심은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다.

리더의 역할이란 바로 봉사이다.

리더란 직원들의 욕구를 규명하고 충족시키며, 여러가지 장애물을 제거함으로써 고객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

해답은 욕망(wants)의 충족이 아니라 욕구(needs)의 충족에 있다.

욕망이란 물질적 또는 심리적으로 특별한 중요성이 없는 단순한 바람 또는 희망, 욕구란 인간의 행복을 위해 요구되는 물질적 또는 심리적 요구조건

인간 욕구의 마지막 단계는 자아 실현이다.

자아실현이란 스스로를 최선의 존재로 만들거나 만들 능력이 있는 경우

 

리더란 직원들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후원하고 격려하는 존재

누구든 리더가 되고자하면 먼저 봉사자가 되어라. 리드하기 위해서는 봉사하는 법부터 깨우쳐야 하느니라-예수 그리스도

 

다른 사람의 의견에는 늘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최고경영자 예수의 경영철학은 바로 사랑

권위란 항상 봉사와 희생에 바탕을 둔다.

영향력은 권위에서 나오고 권위는 봉사하는 삶에서 비롯한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의도를 지니고 있더라도 행동이 따르지 않는다면 결국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사랑은 의지에서 비롯된다.

 

의도(intentions)-행동(actions)=회피(squat)

의도한 것에서 행동을 제외하면 결과는 회피하는 것이다.

의도+행동=의지(will)

의도와 행동이 결부되면 곧 의지가 된다. 즉 의도와 행동이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바람직한 사람, 바람직한 리더의 길에 들어서는 것이다.

 

리더십이란 의지로부터 비롯되며 그 의지란 의도와 행동을 조화시키기 위한 인간의 특별한 기술이나 행동을 결정하는 요소

적절한 의지를 가지고 있을 때 우리는 사랑, 즉 우리가 리드하는 사람들의 '욕망'이 아닌 당면한 '욕구'를 규명하고 충족시키는 행동을 선택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그야말로 봉사와 희생이 뒤따라야 하고, 봉사와 희생을 통해 테레사가 '수확의 법칙'이라고 표현한 권위, 또는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그리고 영향력을 형성할 때 비로소 리더로 불릴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직원들에게 굳이 호감을 갖거나 협력해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리더라면 반드시 그들을 사랑해야 한다.

 

사랑은 충성심이고, 사랑은 팀웍이며, 사랑은 개인의 품위를 존중한다. 이것이 조직의 장점이다.-빈스 롬바르디

 

관계란 것은 적당한 때가 되었을 때 비로소 조심스럽게 발전되고 성장되어야 하는 것이다.

 

고린도 전서 13장

사랑은 참아야 하고, 친절해야 하며, 교만하거나 성내지 말고, 무례하지 말 것이며, 자신의 이익을 탐하지 말고 불행한 사랑을 지나치지 말 것이며, 진리에 기뻐하고, 모든 것에 참고 인내하는 것이다. 사랑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

 

사랑이란 인내, 친절, 겸손 존중, 이타주의, 용서, 정직, 헌신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사랑의 의미1:인내-자기 통제력을 발휘하는 것

인내는 책임 있는 행동의 원천 

리더라면 사람들이 자신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할 책임

 

2. 친절-관심과 인정, 격려의 뜻을 표현하는 것

적극적인 경청이란 말하는 사람이 바라보는 것과 동일한 시각을 갖기 위해, 말하는 사람이 느끼는 것과 동일한 감정을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런 과정을 감정이입이라고 표현하며 그러기 위해선 부단한 노력 필요

우리가 귀기울여 적극적으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때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정신적인 것을 포함하여 주위를 산만하게 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함으로써 말하는 사람을 배려한다는 강한 메세지를 전달한다. 즉, 말하는 사람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사랑이란 상대방에 대해 어떻게 느끼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행동하느냐의 문제

칭찬을 받는다는 것은 인간의 기본 욕구이며 건전한 관계 형성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칭찬에 있어 반드시 기억할 두가지

칭찬은 진실해야 하고, 특별해야 한다.

 

3. 겸손-진실하고 가식이 없으며 거만하거나 뽐내지 않는 것

겸손하다는 것은 자신과 자신의 한계를 정확히 아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진정한 스스로를 아는 자만이 진정으로 겸손한 자이다. 겸손이란 타인과의 진실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며 거짓된 가면을 버리는 것이다.

진정한 자아를 아는 자만이 참으로 겸손한 것이다.

 

4. 존중-타인을 소중한 존재로 대하는 것

그들은 소중하기 때문에 존중받아야 한다.

 

5. 이타주의-자신의 욕구와 상충될지라도 타인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 자신의 욕구와 기대가 희생되더라도 타인의 욕구를 우선하는 행위

 

6. 용서-잘못을 하더라도 책망하지 않는 것

사람은 완벽하지 못한 존재이며 상대방을 실망시킬 수 있기 때문

 

7. 정직-속이지 않는 것

직원들이 리더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정직이다.

남을 속이지 않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진실을 옹호하는 것

 

8. 헌신-자신의 선택에 전념하는 것

진정한 헌신이란 개인과 집단이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한다는 비전을 말함

 

리더십의 본질-사랑

사랑이란 타인을 향한 감정이 아니라 타인을 향한 행동을 말한다.

누구든 최선의 결과를 원한다. 그리고 환경이 적합하다면 누구든 최선의 결과를 거둘 수 있다.-빌 휴렛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

 

인간의 성장을 돕는 것은 바로 건강한 환경

리더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당신이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당신 자신뿐이다.

 

무엇을 생각하는지, 무엇을 믿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행동하느냐이다.-존 러스킨

 

러더십은 선택과 더불어 시작되고 선택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른다.

 

누구든 자신의 행동을 선택해야 하며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인정해야 한다.

 

인성을 함양하는 4가지 단계

리더십이란 흔히 인성이라고 부르는 본질에 대한 문제

자기극복이란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습득하기 위해 스스로를 훈련시키는 것

제1단계-무의식&비숙련-행동과 습관을 인식하지 못하는 단계

제2단계-의식&비숙련-새로운 행동을 인식하게 되지만 아직 그 기술을 개발하지는 못한 상태

제3단계-의식&숙련-새로운 행동과 기술에 능숙해지고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는 상태

제4단계-무의식&숙련-행동과 기술을 더이상 의식하지 않는 상태

생각은 행동이 되고, 행동은 습관이 되고, 습관은 우리의 인성이 되며, 인생은 우리의 운명이 된다.

자기 극복을 위한 모든 노력에는 여러가지 보상이 뒤따른다-짐 론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우리의 의지대로 바라보게 마련이다.

 

우리가 발견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찾으려 했던 것들이다.

 

한 인디언 부족의 속담

네가 태어났을 때 너는 울었지만 세상은 기뻐했다. 그리고, 네가 죽을 때 세상은 울겠지만 너는 기뻐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

 

봉사의 가장 중요한 보답은 기쁨이다.

여러분 중에서 정말로 행복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봉사하는 방법을 발견한 사람이다.

 

기쁨이란 내적인 만족에 의한 것이며,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삶의 원칙에서 비롯되는 것

삶의 기쁨을 훼손하는 자아와 자기도취의 족쇄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는 방법은 타인에 대한 봉사

정말로 행복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봉사하는 방법을 발견한 사람-알버트 슈바이처

봉사와 희생은 삶의 특권을 누리는데 대한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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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를 하기 위해 읽은 책

지금 내 위치(?)가 리더십이 필요한 위치라 더욱 더 절실히 다가온 책이다.

우리 사회는 그동안 군사 문화에 젖어 있어 힘에 의한 리더십이 지배적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이젠 그런 리더십이 통할 환경이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서번트 리더십, 즉 봉사하는 리더가 각광받는 세상이 온 것이다.

부하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줄 수 있는 리더

부하들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리더가

요즘 필요로 하는 리더인 것 같다.

나도 지금 직장(?)에서 리더십을 한껏 배양시켜 서번트 리더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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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동문선 현대신서 50
피에르 쌍소 지음, 김주경 옮김 / 동문선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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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모든 불행은 단 한 가지,  고요한 방에 들어앉아 휴식할 줄 모른다는 데서 비롯된다.-파스칼-

 

삶이란 내게 주어진 행운,  그것도 두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단 한번의 행운

 

미래는 우리가 되고 싶은 모습과 우리의 현재 모습 사이의 거리

 

고향이란 것은 마음에 따르는 것이며, 반드시 지리적으로 정해진 장소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다.

 

생동감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그 아름다움은 형태상으로는 날씬함을 동반하고, 동작면으로는 우아함을 동반한다.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환경과 내가 서로 익숙해지는 것을 말한다.

환경이라는 외부가 '나'라고 하는 내부,  곧 나라는 존재의 겉모습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서로 친근해지는 것이다. 

 

느림의 삶을 받아들이는 태도

-한가로이 거닐기, 듣기, 권태, 꿈꾸기, 기다리기, 마음의 고향,  글쓰기, 포도주, 모데라토 칸타빌레

 

느림이란 시간을 급하게 다루지 않고, 시간의 재촉에 떠밀려 가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심에서 나오는 것이며,

또한 삶의 길을 가는 동안 나 자신을 잊어버리지 않을 수 있는 능력과

세상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겠다는 확고한 의지에서 비롯하는 것이다.

 

내가 삶을 행운의 기회로 여기는 까닭은 매순간 살아 있는 존재로서 아침마다 햇살을,

저녁마다 어두움을 맞이하는 행복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며,

세상의 만물이 탄생할 때의 그 빛을 여전히 잃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에 어렴풋이 떠오르는 미소나 

불만스러운 표정의 시작을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삶은 내가 조금씩 아껴가며 꺼내 놓고 싶은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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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 느림의 미학을 가르쳐 주는 책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잃어가고 있는 삶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해 주었다.

나도 예전에 맘이 여유로웠었는데 요즘엔 여러가지 일로 시달리다 보니

여유를 잃고 무엇엔가 쫓겨 바쁘게만 사는 것 같다.

다시 예전의 느리게(?) 살던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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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절대 모르는 여자의 언어
마리오 바르트 지음, 박종대 옮김 / 이레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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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보스께서 여자들의 언어를 잘 해석해서(?) 빨리 장가가라고 빌려 주신 책

여자들의 언어는 역시 다의적(?)이어서 해석하기 어렵다.

직독직해가 역시 쉬운 법

문맥의 함축적 의미와 의역을 하는 것은 원래의 진의를 왜곡할 수 있는 일이어서

해석할 때 특히 주의할 일

 

여자의 언어에 대한 이 책의 해석에 정말 공감가는 점이 많았지만

이 책의 해석이 전적으로 옳은지는 확신할 수 없다.

내 맘을 내가 잘 모르듯 여자의 언어도

여자 자신이 그 의미를 확실히 모를 경우가 많을 듯하다.

알쏭달쏭한 여자의 언어에 대한 해석을 재밌게 풀어 낸 책이지만

여자의 언어를 해석하는 일은 아직 내겐 벅차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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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 Economic Discovery 시리즈 1
팀 하포드 지음, 김명철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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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고객을 발견하는 세가지 전략

1 개별조직화 전략-각 고객들을 개별적으로 평가하여 그가 얼마나 지불할 것인가에 따라  가격을 매기는 것

2. 그룹표적화전략-서로 다른 그룹의 사람들에게  서로 다른 가격을 제시

3. 자기고백화전략

 

만약 물건을 싸게 사고 싶다면 싼 가게를 찾으려 하지 말고 쇼핑을 싸게 하라.

 

완전시장에서 공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데 유일하게 필요한 것은 유리한 출발이라는 사실

 

드러난 선호이론-주관적 가치를 추정하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로 사람들의 실제 행동을 관찰

 

외부효과-생산자나 소비자의 경제활동이 다른 사람에게 의도하지 않은 혜택이나

                 손해를 가져다 주면서도 이에 대한 대가를 받지도 않고 비용을 지불하지도 않는 상태

 

열쇠구멍 경제학-전면적인 시도를 하기보다는 되도록 문제에 가깝게 영역을 좁혀 표적화함

 

비대칭 정보의 시장 이론- 어느 한쪽 시장에 있는 사람은 다른 한쪽 시장에 있는 사람보다

                                              더 좋은 정보를 훨씬 많이 지니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 '무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야말로 모든 것의 가치를 알고 있는 사람이다'

 

요한 폰 노이만 '게임이론'

게임에서 다른 사람이 미칠 영향에 대한 당신의 예상이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전략적 상호작용이 존재하는 게임 상황에서 경기자의 전략이 초래하게 될 결과에 대한

모형을 세우고 그렇게 모형화된 상황에 경기자의 전략선택과 사회적 현상을 분석하는 학문

 

합리적 무시-최소 비용으로 최대의 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개인의 합리적 경제 행위가

전체에 불이익을 주고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

 

비교우위-국가간 무역발생의 원리를 설명한 이론

자국에서 생산된 상품이 외국에서 생산된 상품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생산비가 싼

 비교우위에 있는 상품일 때 각국은 이를 특화하여 다른 국가와 무역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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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일들을 경제학으로 재밌게(?) 설명한 책

고등학교에서 배운 이후론 경제학에는 관심이 없어서

공부한 적도 없고 관련 서적을 읽은 적도 없었지만

경제는 우리가 피부로 접하는 문제이고 경제에 관심을 가질 나이(?)가 된지라

경제학 콘서트에 가게 되었다

 

차액지대론, 완전시장, 외부효과, 비교우위 등

꽤 오래됐지만 어렴풋이 기억나는 용어들을

다시금 사례들을 통해 되살릴 수 있었고

스타벅스 커피의 가격이 결정되는 과정이나

슈퍼마켓에 물건이 진열되는 위치에 대한 비밀(?) 등

우리가 일상적인 행동을 경제학으로 연주해 내어

어렵게만 느꼈던 경제학 이론들을 쉽게(?) 풀어낸 책

경제학에 조금은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도와준 책이지만 아무래도 경제학은 쉽지 않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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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우타노 쇼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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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분방한 성격의 프리터 나루세는 지하철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한 여자를 우연히 구하게 된다.

평범한 인상 때문에 그녀를 까맣게 잊고 지내던 그는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그것이 그녀와의 질긴 인연의 시작인 줄은 꿈에도 모른 체,

한편 고등학교 후배의 부탁으로

뺑소니 사건의 진범을 찾는 일을 얼떨결에 맡게 된 나루세는

얼치기 탐정 흉내를 내며 사기 조직의 뒤를 캐다가 위기에 빠지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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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같지 않은 제목이 끌렸던 소설

제목만 봐선 러브스토리일 것 같지만 엄연히 추리소설이다.

추리소설 제목으로선 넘 로맨틱(?)하지만

고령화사회의 문제를 정말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만 있는 줄 알았던 노인상대로 한 사기가

일본에서도 사회 문제가 되고 있을 줄은 몰랐다.

게다가 이런 문제를 소재로 하여

우리가 그동안 가지고 있던 편견을 여지없이 깨뜨린

작가의 탁월한 글솜씨에 놀라울 따름이다.

추리소설의 재미는 역시 뜻밖의 범인의 등장으로 인한

반전에 그 묘미가 있는데 이 소설에서도

우리의 선입견을 통렬하게 비웃듯이(?)

정말 예상치 못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봄날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우리는 만끽하지만

벚꽃이 진 자리는 처량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만개한 벚꽃은 모두들 좋아하지만

그 이후의 모습엔 아무도 관심이 없다.

우리의 인생도 그렇다.

벚꽃이 만발한 20대에는 넘치는 젊음과 생명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지만

벚꽃이 진 이후엔 관심의 대상에서 멀어진다.

하지만 벚꽃이 진 후에도 벚나무는 살아 있고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물들기까지 한다.

인생은 2,30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이후의 삶에도 본인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아기자기한 재미가 숨어 있음을 이 책은 알려 주고 있다.

 

추리소설의 멋진 반전도 매력적이지만

그보다는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었을 때와 같은

삶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다시금 샘솟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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