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작은 습관들 - 원하는 미래를 눈앞의 현실로 끌어당기는 미라클 상상 훈련
조안나 그로버.조나단 로즈 지음, 이윤정 옮김 / 토네이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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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서적들을 읽으면서, 공통적으로 만나게 되는 키워드가 끌어당김입니다.

원하는 미래를 생생하게 그리며, 이를 끌어당긴다는 생각으로 시각화라는 하라는 <시크릿>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그리고, 미래를 생생하게 그려서, 현실로 불러오라는 미러링까지 말이죠.

그런데, 이러한 책들을 읽고 난 다음에 실제로 끌어당김의 법칙 또는 미러링을 실제 일상생활에 적용하는 것은 또 다른 주제임을 알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원하는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까요?

원하는 미래를 눈앞의 현실로 끌어당기는 미라클 상상 훈련

책의 표지에 있는 위의 문구가 이에 대한 해답일 것 같습니다.

책의 원제는 <The Choice Point: The Scientifically Proven Method to Push Past Mental Walls and Achieve Your Goals> 입니다. 번역해 보면 '과거의 벽을 허물고 목표를 성취하게 만들어 주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방법, 선택의 순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한국어판으로 기획되면서, 제목이 '인생을 바꾸는 습관들'로 확정된 것 같습니다.

제목만 봐선. 여러가지 습관들이 나올 것 같네요. 그럼 책의 구성부터 살펴볼까요?

Part 1. 당신의 상상은 의지보다 강하다

Part 2. 원하는 미래를 끌어당기는 작은 습관들

Part 3. 함께 상상하고, 함께 이루다

우선 1장에서 저자는 독자들로 하여금,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우리가 실제로 심상화가 어떻게 트라우마를 없애거나,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지를 이야기합니다. 특히, 생각을 탐구하기 위해, 생각상자를 여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꼭 따라해 보길 권합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를 이해할 수 있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으니 말이죠.

그런 다음에 만나게 되는 2장이 이 책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장에서 저자는 우리들로 하여금 심상화에는 어떠한 종류의 것들이 있는지를 이야기 해 주고, 이 심상화 훈련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하나하나 알려줍니다. 설문지 및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책을 읽으면서 따라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 3장은 2장을 통해 획득한 심상화 작업을 팀과 함께 해서, 공동의 목표를 이룰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이 책은 원하는 미래를 불러오는 심상화 훈련을 스스로 해 볼 수 있게 해 주는 안내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 책 속에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실제 그러한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참고서가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원하는 미래를 생생하게 그릴 수 있는 훈련을 하고, 이를 통해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어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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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건물주의 비밀 - 직장인과 자영업자도 쉽게 건물주되는 현명한 빌딩투자
권기성 지음 / 새로운제안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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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있다는 말을 듣곤 합니다.

정말 경제적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 건물주는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꼬마빌딩 및 빌딩 리모델링에 대한 책들을 읽으면서 건물주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선 건물주가 되려면 건물을 매수해야 하는데, 어디에 어떤 건물을 매수해야 할까요?

최고의 지역에서 최악의 건물을 사자

책 표지에 있는 위의 문구가 위의 질문에 대한 해답이라고 말하는 저자가 있습니다.

그 분은 바로 최근에 읽은 <월급쟁이 건물주의 비밀>의 저자 권기성님이십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빌딩투자에는 '돈이 많이 든다'는 선입견을 우선 버릴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상승 에스컬레이터를 탈 수 있는지를 하나 하나 알려줍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정관념을 깨고 더 빠르게 더 큰 부자가 되는 상승 에스컬레이터를 올라타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실제 책을 다 읽고 다시 서문을 읽으면서, 저자가 바라는 바와 같이 월급쟁이도 고정관념을 깨고, 건물주에 도전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Chapter 1. 빌딩투자 전성시대

Chapter 2. 실패할 수 없는 타이밍 찾기

Chapter 3. 부동산 투자는 지역 선택이 8할이다

Chapter 4. 두배로 빨리 올라가는 빌딩들

Chapter 5. 돈, 지식, 경험이 부족할 땐 공동 투자로 모아라

Chapter 6. 생각보다 단순한 빌딩 관리

Chapter 7. 절세의 기술

저자는 1장에서 왜 빌딩투자를 해야 하는지를 들려줍니다. 여러가지 이유 중에서 다음의 이유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빌딩 투자가 주식투자나 아파트 투자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매매차익을 만든다.

그럼 얼마나 있어야 빌딩을 살 수 있을까요?

저자는 이 책에서 자기 자본 4~5억을 가지고 20억 이상의 빌딩을 매수하는 사례를 들어줍니다. '정말 이것이 가능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어 믿음이 가긴 하지만, 아직은 쉽게 와 닿지 않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면서, 책의 전반부에 있는 이 사례를 활용한다면, 투자금이 작은 직장인도 충분이 건물주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2장에서는 언제 사면 좋을지를 '부동산 경기 순환 곡선'을 가지고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정말 아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어 좋습니다.

이렇게 매수 시기를 언제로 할 지를 정한 다음에는 어디를 사야 할 지를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 부분을 이어서 설명해 줍니다.

가장 비싼 지역이 아니라 변동성이 큰 지역을 주목

그런 다음에 이어지는 공동투자에 대한 이야기는 번쩍 눈이 뜨이게 합니다.

투자금이 부족한 직장인의 경우, 공동투자라는 대안이 있다는 것이니 말이죠.

다만, 공동투자자를 찾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니, 이 부분은 아무래도 개개인이 상황에 따라서 다를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다만, 부동산펀드를 운영하듯이, 공동투자도 진행하면 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어지는 빌딩관리나 절세 등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개괄적인 이야기이며, 건물주가 된 다음에는 더욱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사례들이 대부분 수도권 위주라서, 지방 소도시에 적용하기에는 어떨지에 대한 고민은 생깁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하는 가장 핵심인 '성장곡선에 올라타는 빌딩투자'는 정말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게끔 해 준 이 책의 저자에게 감사한 생각과 더불어, 이 책의 일독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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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학 수업 - 사장이 넘어야 할 다섯 개의 산
김형곤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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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이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요?

직장을 다니면서, 본인이 사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과연 몇 분이나 있을까요? 그런데, 우리들 대부분은 어느 순간에는 직장을 나와서 은퇴를 하거나 사장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여러개 있죠.

그런 면에서 <사장학 수업>은 정말 오늘날 사장이 되고자 하는 분들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에서 들려주는 '사장이 넘어야 할 다섯 개의 산'을 먼저 살펴보는 것만으로 행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책의 구성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부. 사장의 시작: 아홉 명의 사장 이야기

2부. 사장이 넘어야 할 다섯 개의 산

3부. 사장의 내공 쌓기

책의 시작은 '사장으로 독립하기에 적절한 때가 있다'라는 꼭지입니다. 정말 독립을 꿈꾼다면, 어느 정도의 직위에서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자는 이 책에서 과장의 직위를 이야기합니다. 업무의 연장선에서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고, 실무를 지속적으로 해 왔기에 말이죠. 그러면서, 이 책의 저자는 사장이 되기 위해 입사한 분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독립을 하기 위해서 가져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일러줍니다. 그 중에서도 '돌파력과 실행력'은 꼭 갖추어야할 태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근사한 사업계획을 수립해도, 이를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결국에는 실행력과 돌파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서 돌파력에 대해서는 이 책의 후반부에 저자가 좀 더 강조해서 이야기합니다. 정말 독립을 한 초기에는 사장의 돌파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이죠.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프리랜서를 위한 조언' 부분에서는 외로움, 불안감을 어떻게 이겨내고 앞으로 아나아가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하도록 이끕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알려주고 있어 고마운 부분입니다.

또한 임원출신의 사장이 퇴직 후 2~3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에 대한 이야기도 매우 유익합니다.

책의 도입부에 다양한 사장의 시작 스토리를 들려준 다음, 저자는 이 책의 핵심인 '사장이 넘어야 할 다섯 개의 산'을 보여줍니다.

그 산들은 바로 '생존의 산, 고객의 산, 경쟁의 산, 기업 내부의 산, 자기 자신의 산'입니다. 정말 이 다섯 가지 산을 각각 설명하면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금과옥조와도 같습니다. 왜 저자가 'CEO 가정교사'로 불리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제일 마지막 산인 '자기 자신의 산'은 삶과 사업을 일치 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특히나 성공한 사장이 공허해 지는 이유를 밝힌 이야기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사장의 삶이 어떠해야 할 지를 그려보게 됩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들 중에서 다음의 문장이 가슴에 훅하고 들어옵니다.

사장에게는 '되게 하는' 자기 공식이 있어야 한다.

정말 이 공식을 만들기 위해서 이 책을 읽으면 우리는 사장학 수업을 받은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는 'Before-Do-After'라는 공식을 들려줍니다. 정말 이 공식을 가지고 업무, 회의 등을 풀어서 살펴보니, 출발점으로 삼아야 할 공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사장학 강의를 통해 하나하나 성장해서 '자기 자신의 성공공식'을 정립해야 함을 저자는 책의 말미에 이야기합니다. 특히나 다음의 글은 정말 많은 것을 깨닿게 해 줍니다.

통찰력을 가진 시각으로 보면 비즈니스 성패의 본질은 결국 양의 축적에 있음을 알게 된다.

정말 사장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생각과 실행, 그리고 돌파하는 정신력을 가져야 함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 구절입니다.

사장이 되고자 하시는 분들, 또는 이미 사장님이신 분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해 봅니다.

#사장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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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딴생각에 빠진 당신에게
홋타 슈고 지음, 정지영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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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정보의 홍수를 뛰어넘어, 정보의 태풍 속에 사는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쏟아지는 뉴스와 각종 매체에서 만들어내는 흥미로운 영상들이 우리를 사로잡습니다. 게다가 SNS 상에서 좋아요를 유도하는 각종 이미지와 글귀들도 우리를 사로잡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단지 몇분의 집중력을 발휘해서 종이 신문을 본다거나, 책을 읽는 일이 꽤 어려운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우리의 집중력을 무너뜨리는 방해꾼들로부터 우리의 집중력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에 대한 해답의 조각을 얻고자 한다면, <오늘도 딴 생각에 빠진 당신에게>를 읽어보시길 권해 봅니다. 이 책은 딴짓, 딴 생각으로부터 탈출하여 우리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지혜의 글들이 가득합니다.

 

그럼 책의 구성을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Part 01. 우리는 왜 소중한 오늘 하루에 집중하지 못할까?

Part 02. 24시간에 집중하기 위한 준비

Part 03. 최고의 하루를 만드는 5단계

Part 04. 집중력을 단번에 높이는 5가지 습관

Part 05. 하버드대학이 80년에 걸쳐 내놓는 인생의 답

Part 06.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랑의 조건

 

제일 먼저 저자는 우리가 검색의 덫에 걸려서, 24시간을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에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읽으면서 긍정의 끄덕임을 하게 됩니다. 특히나 가짜 뉴스와 부정적인 뉴스에 의해서 우리들의 집중력이 무너진다는 이야기를 읽으면서는 정말 공감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오늘 하루뿐이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애초에 알 수 없는 미래와 맞서 싸우지 말라는 저자의 조언은 정말 소중합니다.

 

그럼, 오늘 하루 24시간에 집중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우선, 불안감을 글로 쓰거나, 태핑(Tapping)을 통해서 해소하라고 저자는 이릅니다. 그런 다음에 의욕을 북돋우는 나만의 마법 단어를 사용하라고 권합니다. 정말 긍정적인 생각과 으쌰으쌰같은 마법 단어로 이제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에서 가장 기억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최고의 하루를 만드는 5단계라고 생각합니다. 5단계 중에서도 ’Step 3: 뭘 할지 헷갈릴 때는 그냥 끌리는 대로 선택하라라는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결단력은 결국 포기하는 용기에서 나온다

 

정말 위의 말은 머릿속에 종을 울리는 듯했습니다. 제가 고민하던 부분에 대한 해답을 찾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집중력을 단번에 높이는 5가지 습관중에서 이프 덴 플래닝(If then)‘ 은 정말 유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무엇을 계획하고 해야 할 때, 집중력을 높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하버드대학이 80년에 걸쳐 내놓은 인생의 답에서는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우치게 됩니다. 정말 의욕적인 일개미들과 함께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생각해 보게 해 줍니다. 신뢰할 수 있는 동료나 사람들과 함께 삶을 가꾸어 간다는 것이 인생을 퐁요롭게 하는 지혜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있는 다음 문장이 진정 우리가 살아가고 싶은 삶이 아닐까요?

 

나는 내 의사대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고 있다

 

이를 위해서 우리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방해꾼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이를 통해 매일 하루에 충실하면서,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생각을 하도록 이 책을 독자들을 이끌어 줍니다. 그러하기에, 지금 삶을 유익한 방향으로 이끌고, 집중해야 할 일들이 어떤 것인지를 찾고자 하시는 분에게 일독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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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 너머,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핀다 - 라이프 가드너 파파홍의 슬기로운 인생 항해술
파파홍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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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처음 넘겼을 때부터 헉~~~~이었다.

내얘기를 썼나? 싶었다.

그만큼 현재의 내마음이 내 상태가 고스란히 그 책속에 들어있는거 같았다.

내나이 지금 오십셋,

하루하루가 심적으로 빠듯하고 버겁고 불편했다.

그때 내 손에 행운과도 같이 온 책이 이 책이었다.

책장을 넘길수록 처음의 내마음을 대변해 주던 내용과 다르게 중간쯤 되었을 때는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부르짓는 작가의 말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었다.

웃기고 있네!!!

본인은 그렇게 잘 나가니 저딴 소리가 나오는 가보다.

그렇게 생각했다.

그만큼 나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삶을 살고 있었나 보다.

꾸역꾸역 한 장한장 넘기면서 계속 읽었다.

읽다보니 정말이지 작가가 나에게 하고픈 말이 뭔지 어렴풋이 알거 같았다.

그는 오십넘어 새 인생이 시작된다는 말보다는 삶을 어떤 태도로 살아야 되는지를 알려주려고 하는거 같았다.

나에 대한 자존감을 높이고, 타인을 존중해 주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무엇보다 다른이의 감정보다는 이제는 내 감정을 챙기면서 살라고 조언해 주는 거 같았다.

가족에 대해서도,

다큰 자식은 더 이상 나의 소유가 아니니 떠나보내는 연습을 하라는 것과 배우자야말로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니 배우자와의 관계를 항상 서로 존중하며 매끄럽게 하라고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마음가짐이 조금은 바뀌어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 것도 같다.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조금의 뿌듯함도 있었다.

이 책은 손에 들고 단숨에 읽기보다는 아껴서 읽었다.

이틀만에 다 읽고, 다시 읽어야지 하고 서가에 꽃아본다.

지나간 젊은 날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붙잡고 싶지만 붙잡아 지지도 않고....

떠난 세월을 그리워 해봤자 나에게 아무것도 없다.

앞으로의 세월을 어떻게 잘... 살아야 하는 일만 남았을 뿐....

조금 힘들고 지칠 때 한번씩 꺼내보기 좋은 책이다.

힘든 내마음을 조금은 위로해주고 앞으로 어떻게 할것인지 지침서가 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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