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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
조승원 지음 / 싱긋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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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다닐 때 방학이 되면, 나는 옷가지가 담긴 여행 가방을 들고, 아침의 첫 신칸센 열차에 올랐다. 창가의 좌석에 앉아, 책을 읽고, 풍경답지 않은 풍경을 바라보고, 햄 샌드위치를 먹고, 맥주를 마셨다. 그러한 아침에 맥주를 마신 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의식 같은 것이었다.

―「5월의 해안선」, 『지금은 없는 공주를 위하여』

-알라딘 eBook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 (조승원 지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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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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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개개인의 한계 속에서 조금이라도 효과적으로 자기를 연소시켜 가는 일, 그것이 달리기의 본질이며, 그것은 또 사는 것의(그리고 나에게 있어서는 글 쓰는 것의) 메타포이기도 한 것이다. 이와 같은 의견에는 아마도 많은 러너가 찬성해줄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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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 멋지게 나이 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의 기술 53
이근후 지음, 김선경 엮음 / 갤리온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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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잘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가져오듯이 잘 쓰인 인생은 행복한 죽음을 가져온다"고 했다. 행복한 잠이란 마음에 불안이 없다는 말이다. 무엇을 남길까, 내가 죽은 뒤에 사람들은 뭐라고 할까 신경 쓰지 말라. 그런 겉치레 모습에 매달려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마지막일지도 모를 오늘을 귀하게 쓰자. 그래야 내일이라도 두 다리 쭉 뻗고 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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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한다는 것", 그것은 "생각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생각한다는 것", 그것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중요한 것은 "주어져 있는 것" 그 자체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생각한다는 것", 그것은 그 자체로 제한되어 있고 한정되어 있기 - 여기서 또는 저기서(空間), 이전에 또는 이후에(時間) 그리고 시야(視野) -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도 필요로 한다. 다시 말해서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을 "들어야 한다.
그것을 우리는 "대화" 對話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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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여행을 꿈꾸는가. 그것은 독자가 왜 매번 새로운 소설을 찾아 읽는가와 비슷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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