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 역에서 걸어서 8분, 빈방 있습니다
오치 쓰키코 지음, 김현화 옮김 / 마시멜로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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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의 핸드메이드 블렌딩 커피, ‘토요일의 카레‘, 수국 이름의 유래가 가마쿠라 ‘오우치 카페‘ 셰어하우스에 사는 다섯 명 여성들의 결핍에 잘 스며들어, 가람 마살라와 수국 블렌드처럼 조화롭고 일치되는 회생의 小說. ‘인생이란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9월 마지막 날의 아름다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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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금씩 자란다 -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사랑의 말들
김달님 지음 / 미디어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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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이야기나 교훈적인 관념의 이야기들이 아니라, 누구나 살면서 만났던 꺽인 어느 시절의 ‘마음의 말‘들을 ‘끌어안는 삶‘으로 전해주며 ‘조용히 울던 사람을 조용히 웃게 해주는‘ 그런 잔잔하면서도 힘을 주는 문장들. 가을을 맞아 마음을 차분히 정리할 수 있게 해주는, 불어오는 순한 바람과 잔잔한 물결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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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당근마켓 - 우리는 그렇게 만날 수도 있다 아무튼 시리즈 59
이훤 지음 / 위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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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질 뻔한 물건과 필요를 맞바꾸며 서로 구제해주는 장‘(118)인, 지역 기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대한 이훤 시인의 당근마켓 사용기이자 고찰을 담은 이 책은, 네고와 직거래가 불편해 당근마켓 앱을 안 깔았던 내게 무척 새롭고 재미있고 아름다운 책. ˝당근이 물건을 주고받는 곳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만나는 자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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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뜰에서 작은 곰자리 64
조던 스콧 지음, 시드니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 책읽는곰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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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시인인 조던 스콧이 폴란드에서 태어나 2차 세계대전의 끔찍한 고통을 겪은 후 캐나다로 와 유황 광산 뒤 오두막에서 살았던 바바(할머니의 폴란드어)와 함께한 시간들이 시적이고 상징적인 글들과 시드니 스미스의 그림으로, 가족의 사랑과 바바가 남겨준 가장 소중한 유산인 ‘생명력의 찬가‘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주는 멋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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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만나요, 달평 씨 그림책이 참 좋아 100
신민재 지음 / 책읽는곰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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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계의 메리 포핀스 달평 씨가 친구를 만나러 참새 택시를 타고 가다 강풍에 그만 학교 화단에 떨어지고 윤이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린 후, 윤이는 달평 씨와 함께 달스랜드에 가 신나게 놀다가 혁이의 등장으로 돌아온다. 책장만 열어도 어느덧 마음이 마냥 즐거워지는 그림책인데, 도움과 우정의 이야기라 어린 아기들에게 짧지만 즐겁게 의미와 재미를 줄 수 있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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