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이패스 투자자산운용사 7일 완성 파이널 모의고사 4회차+개념정리 해설 - 문제풀이 동영상 무료, 저자 1:1 학습질의
김종희 외 지음 / 이패스코리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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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투자자산운용사 7일 완성 파이널 모의고사』에서 투자자산운용사 최근 5년 합격률은 36~47%의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2개월`3개월 정도의 공부시간이 요구되며 ,민간자격증이다.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따게 되면 IBK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신영증권 등,농협, 신한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등,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주택공사, 공무원연금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등에서 우대조건이 있으며, 현직 은행에서, 취업 혹은 승진 시 가산점이 있다. 이패스 투자자산운용사는 관련 자격증에 대해 전문가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으며, 문제 유형 파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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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 시험은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투자자산운용사 시험과목은 세제 관련법규/세무 전략, 금융상품,부동산 관련 상품, 대안투자운용/투자전략,해외증권투자운용/투자전략, 투자분석기법, 리스크관리, 직무 윤리,자본시장 관련법규,한국금융투자협회규정, 주식투자운용/투자전략,채권투자운용/투자전략,파생상품투자운용/투자전략,투자운용결과분석,거시경제 ,분산 투자기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금융에 대해 지식이 없는 비전공자도 꼭 합격할 수 있도록, 투자자산운용사 관련 이론과 실전 모의고사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서, 직장인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한장 한장 풀어보는 계획과 공부습관을 요하고 있다. 금융교육 20년 이패스 추천도서로서, 문제풀이 핵심정리 동영상도 제공하고 있어서, 익숙하지 않은 금융 재무 용어나 이론,지식에 대해서, 동영상으로 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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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의 마음 책고래마을 48
유하정 지음, 안효림 그림 / 책고래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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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필요에 따라서 다양한 형태의 벽을 만들었다. 집 안에서, 안과 밖을 구분하기 위해서, 담을 만들었으며, 나라와 나라 사이에 국경선이라는 하나의 벽을 쌓았다. 미국과 멕시코 간에, 불번 체류를 금지하기 위해서, 장벽을 쌓아 올렸다. 남한과 북한은 DMZ라는 벽을 만들었다. 인간이 만든 벽은 안전과 금지,단절을 위해서 ,만든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벽을 만드는 중이다. 바로 철길이 다니는 벽과 자동차가 다니는 벽이다.

철길과 자동차, 인간이 만든 문명의 이기이자 공학의 산물이다. 인간이 들어서지 않기 위해서 , 자동차만 들어가기 위한 벽을 세웠다. 그러나 그 공간에는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일방통행만 가능하다. 자동차가 길을 잘못 들어서, 역주행을 하다간 인간 또한 죽을 수 있다. 문제는 그 공간을 새롭게 만든 것이 아닌, 동물이 다니는 길목에다가 벽을 만들었기 때문에, 야생 동물의 일상이 무너지고, 통로가 끊어지고, 생존에 위협받고 만다.

어제까지 피어 있었던 개망초를 찾아다녔던 고라니, 엄마 따라 집을 가기 위해 움직였던 멧돼지, 걸음마 연습을 하였던 새끼 고양이는 차에 치였고, 다치면서 걸었다. 그리고 도로 한 복판에, 가장자리에 그대로 방치되고 말았다.

그림책 『벽의 마음』에서 주는 교훈은 생명이다. 인간의 법과 제도는 인간에 맞춰져 있었다. 인간의 생명, 인간의 사유 재산,그리고 인간이 추구하는 삶이 우선이다.그로 인해 자연의 생명과 자연의 무형의 재산, 자연의 삶에 대해 놓치고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그 것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결국 그 피해가 인간에게 돌아간다는 자연의 이치를 말하고 있으며,도로 위에 방치된 야생 동물이 인간이 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싶었다. 이 세상에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는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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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 - 미국 독립 전쟁부터 걸프전까지, 전쟁의 승패를 가른 과학적 사건들
박영욱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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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의 부유한 법률가 가문 출시인 라부아지에는 박애주의와 게몽주의에 푹 빠진 법학 전공자였다.하지만 일찍부터 천문학, 지질학 등 자연과학을 공부했고, 특히 물질과 물질 현상을 다루는 화학에 매료되면서 18세기 근대화학 혁명의 주역이 됐다. 그가 연구를 시작할 때는 아직 중세 화학의 전통이 지배하고 있어서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이나 스위스의 화학자 파라셀수스의 '3원리설' 을 거쳐 게오르크 슈탈의 '플로지스톤 이론'으로 모든 물질의 본질과 현상을 설명하던 시대였다. (-18-)

혁명 정부가 왕립 과학 아카데미를 지원한 데는 사실 이유가 있었다. 동서고금을 망라하고 권력 집단에게는 통치 영역을 표시하고 곡식과 물자 등의 세금을 거두는 일이 중요했다.이를 위해서는 길이와 부피,무게의 기본 단위인 도량형의 표준화와 통일이 필수적이다. 중국 진시황이 척관법을 도입하고 ,이집트 등 고대 국가들도 모두 자체적인 단위로 도량형을 통일하고자 했던 것도 그 때문이었다. 영국도 1215년 대헌장에 길이(인치와 야드),부피(파인트),그리고 모게(파운드)의 도량형 단위를 명시한 바 있었다. 하지만 유럽 국가나 지역마다 도량형 단위는 달랐고,이는 근대적 국가 시스템 확립에 큰 걸림돌이었다. (-33-)

여기서 '과학'은 자연과 우주의 현상과 원리를 합리적익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자연과학을 의미하고,'기술'은 인간의 필요에 따라 응용을 목적으로 개발된 지식을 뜻한다. 사실 근대에 이르기까지 서구에서의 과학은 자연철학으로 불리며 대체로 사회 상류 중심의 사색과 학문적 전통을 가졌던 반면, 기술은 사회 중하위 생산 계층이나 장인 문화를 중심으로 발전했다. (-65-)

단순화 효율화한 생산 라인에는 숙련 장인들 대신 노동자들로 대체돼 단순 노동을 했고, 그에 맞는 임금을 받았다. 이런 공장형 생산 방식은 현대적인 대량 생산, 대량 소비의 자본주의 산업화를 완성시키는 치트키였다.그야말로 놀라운 속도로 전 세계의 수많은 '공방'이 '공장'으로 탈바꿈했다.

이 시스템이 정착하는데 가장 큰공을 세운 사람은 미국의 기계공학자 프레데릭 테일러다. 공장의 관리직으로 일하고 있던 테일러는 생산 라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지켜보면서 왜 업무 숙련도가 높아져도 생산 속도가 나지 않는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됐다.그 이유는 하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최대한 적게 일하려 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생산성이 향상돼야 노동자들의 이익도 높일수 있다고 판단한 테일러는 태업과 비효율을 없애기 위해 노동자의 작업을 기본 동작으로 분해한 뒤 생산과 무관한 일상적 행동을 모두 제거하도록 했다. (-124-)

전쟁에서 정비 또는 수리를 하는 과정에서 부품의 호환 문제가 빈발하면서 국가 별 산업 표준의 차이, 그리고 나아가 국제 표준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나라가 인식하게 됐다.

하지만 국제 표준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국제 산업과 공업 표준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해지면서 현재의 국제 표준 기구가 설립됐고,비로소 현대적인 국제 표준화가 틀을 갖추게 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도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못했다. (-141-)

1895년 빌헬름 뢴트겐이 고압 음극선관 근처에서 엑스선을 발견한 이후 음극선은 과학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됐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음극선 연구에 매진하던 영국의 물리학자 조지프 톰슨은 1897년 드디어 그 실체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음극선이 음전기를 띤 전자의 흐름이라는 사실을 발표하여'전자'의 존재를 공식화했다. (-190-)

핵무기를 놓고 방향 설정에 혼란스러워 하던 차인 1949년 8월 소련이 플루토늄 원자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세계는 다시 긴장하기 시작했다. 미국 군부와 위정자들은 자국의 핵 독점 실패를 자인하며 더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과학자 사회의 분열은 더욱 가시화했다. (-230-)

『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에서 첫머리에 과학에 대해,기술에 대한 개념이 소개되고 있다.중세 유럽사회에서, 과학은 상류층이,기술은 중하류층에서 주로 시작하였다. 두가지에 대해 계급이 구분되었던 근본이 깨지게 된 것은 산업혁명이 도래하면서,과학과 기술, 두가지를 융합한 공학이 등장하면서다. 공학이란, 과학과 기술, 두가지 요소가 필요한 일이며, 생산과 효율성,경제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증기기관차가 등장하고,직물 방직은 사양길로 접어들었으며,철강산업이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생산성이 커지면서, 과학이 전쟁의 도구로 쓰여질 수 있도록 조건과 환경이 만들어진다. 철강산업으로 사회적 인프라가 확보된 상태에서, 본격적으로 전쟁을 시작할 수 있는 기승전결, 서론-본론-결론이 시작되었다. 나폴레옹(1769년 8월 15일~1821년 5월 5일)은 영국을 침투하여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도, 독일이 제1차 세계대전,제2차 세게대전에서, 유럽의 패권을 쥘 수 있었던 이유도 , 과학이 추구하는 힘을 가지고,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전쟁은 혼자 하는 게 아니며, 근대화학의 아버지 라부아지에(1743년8월 26일~1794년5월 8일)는 화학 을 전쟁에 쓸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중세 자연철학이 라부아지에로 인해 근대과학으로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었다.

핵무기는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었다.원자에 대해서,전자에 대해서, 우라늄과 플루토늄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었으며, 독일와 연합국은 전면전을 시작하였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에 거리를 두고 있었으나,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인해 제2차 세계대전에,태평양과 대서양을 끼고, 두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수행하게 된다. 일본의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투하된 원자폭탄 리틀보이와 팻 맨은 기획된 맨해튼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며, 구소련의 핵무기 개발로 인해, 미국과 소련 간의 냉전체계가 본격화되었다. 지금 우리가 풍요로운 21세기를 맞이할 수 있었던 이유를 『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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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귀신요괴전 1 - 중국 괴력난신의 보고, 자불어 완역 청나라 귀신요괴전 1
원매 지음, 조성환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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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불어』에는 온갖 잡귀신이 등장한다. 귀신과 요괴,강시들이 직접 등장하기도 하고 , 산 사람을 대역으로 써서 억울함을 하소연하거나 복수하기도 한다.귀신들은 또 산 사람뿐만 아니라, 죽은 사람, 동물, 식물, 사물에 붙어 정의를 실현하고자 몸부림친다. 어떤 작품은 저승을 여행하고 심지어는 저승에서 관직 생활을 하기도 하는 등 저승의 천태만상을 반영했다. 저승과 이승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여기에 등장하는 내용을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로 치부하 수도 있겠으나, 작품마다 나름의 교훈이 들어있다. '권선징악''사필귀정' 이나 '사불압정 (邪不压正)'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11-)

"이 동그라미 안에 들어가면 불계이니 부처를 볼 수 있어요."

이 씨는 그의 말을 진실로 믿었다. 쳐다보니 동그라미 안에 관음과 위태가 있고 향 연기가 자욱하여 즉각 머리를 그 안으로 넣고 싶었다. 그러나 조 씨가 그 안을 봤더니 시퍼런 얼굴에다가 흉악한 이를 드러내고 한 길이나 긴 혀를 내민 귀신이었다. 이에 큰 소리로 외치자,조 씨 가족이 모두 방 안으로 들어왔다. 이대 이 씨는 꿈에서 깨어난 듯 급히 비단 띠를 벗어났지만 목덜미에는 이미 부상을 입었다. (-146-)

거인 채위공은 늘 이렇게 말했다.

"귀신은 세 가지 계략을 가지고 있다.하나는 사람을 미혹시키는 것이고, 둘째는 사람을 막는 것이며,셋째는 사람을 놀라게 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물었다.

"이 세가지 계략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납니까?" (-269-)

"그 괴물은 돼지가 안라 파아상 波兒象 이라 부른다. 저승에서 이 괴수를 기르는 목적은 사건을 심사할 때, 특히 죄질이 무거운 사람을 심판할 때 그 괴수에세 던져주어 먹게 하기 위함이지.이는 너희 이승에서 나쁜 사람을 승냥이와 호랑이에게 던져주어 먹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353-)

'우리 둘이 잠자리에 누워 촛불을 끄기도 전에 괴물을 보았어요. 크기는 한 자 정도이고 재앙을 막아주는 석감당 石敢當 의 모양과 비슷했는데, 침상 앞에 와서 휘장을 헤치고 침상에 오르려 하더군요. 우리는 너무나 무서워서 자신도 모르게 큰 소리로 외치며 미친 듯 내려갔어요. 이것은 모두 우리 두 눈으로 본 것입니다.'

이로부터 이 누각에서 살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446-)

이 관음보살은 바로 전에 여관에서 만났던 그 부인이었다.

주생은 대로에서 소상을 가리키며 욕을 퍼부었다.

"이전에 너는 내게 사정하려 인간의 제사를 누릴 수 있었다. 그런데 너는 나의 은혜에 감사할 줄 모르고 감히 내 가마를 파손시키다니,너무나 양심이 없구나.게다가 장 천사는 네게 3년 동안만 제사를 누리게 했는데, 지금은 이미 기한이 지났다. 넌 이곳에 죽치고 앉아 떠나려 하지 않으니 결국 이전의 약속을 잊었던 게냐?" (-525-)

지장왕이 말했다.

"부위부강 夫爲婦綱 이라 하였으니 인간 세상 모든 여성의 죄를 저승에서 판결할 때 우선 남편의 책임을 추궁하고 나서 그 여성을 징벌하게 되어 있느니라. 너는 선비라면서 어찌 책임을 아내에게 떠넘기는가? 네가 세 번째 보결 합격자가 된 것은 네 조부의 음덕이 도왔기 때문이지, 네 실력으로 인한 것은 아니다."(-666-)

'성황신의 말은 공명정대하다. 네가 스스로 반성해야 옳다.그러나 심 씨의 전생이 큰형수였으니 응당 관용을 베풀어야 하거늘.하물며 여동생이 하찮은 잘뭇을 한 것뿐이므로 암암리에 타이르면 된다. 어째서 온 마당의 사람들 앞에서 짓궃은 장난을 했는가? 그를 잡아와 대질하면 그의 생명을 상하게 할 것이고 죄도 더 커질 것이다. 내가 잠시 네게 스스로 보폭을 허용하여 그를 번뇌하게 하면 그만이다. 심 아무개의 원업을 밝혀보니 이와 같음을 지금 문서로 통보하노라."(-762-)

그해 팽조린이 병이 위중할 때 가족에게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죽거든 염하지 마라.나는 부활할 것이다."

죽은 뒤 가족들은 그의 유언을 따르지 않았다. 염하지 않으면 예의에 어긋난다고 여기고는 그를 염하여 안장했다. 3일 뒤 가족들은 그의 무덤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했는데 무언가 안에서 나온 것 같았다. (-835-)

명말 조능시 曺能始 선생이 진사과에 급제한 뒤 선하령 仙霞領 을 지나다가 눈앞의 산수가 눈에 익은 것을 보고 마치 예전에 한번 유람한 듯 했다. 저녁에 여관에 투숙했는데 이웃집의 한 여성이 상심하여 우는 소리가 들렸다. 조능시가 그녀에게 이유를 물어보앗다.

"죽은 남편의 30주년 기일입니다."

그냐에게 남편이 죽은 날짜를 물으니 바로 조능시가 태어난 날이었다. 조능시가 그녀의 집으로 들어와 각 방과 복도를 하나하나 말하니 조금도 틀림이 없었다. (-918-)

원매가 『자불어』를 쓴 시기는 1794년이며, 그가 사망하기 3년 전에 완성되었다. 그가 수집한 요괴,귀신 이야기는 친척이나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중국 각지를 유람하며 채집한 이야기, 당시 관방의 전보나 공문에서 봤던 이야기를 근거로 하고 있으며, 보고 듣고 상상해왔던 '괴력난신'이야기를 집대성하였다.

원매의 『청나라 귀신요괴전 1』는 『자불어』 를 지칭하고 있으며,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는 「자불어」 대신 「『청나라 귀신요괴전」 을 차용하고 있으며, 청나라 기효람(1724~1805) 의 『열미초당필기 閱微草堂筆記』와 쌍벽을 이루는 청나라 때 괴기 소설이다.

원매는 1798년 사망하였고, 과거에 합격하지 못한 상태에서,관리가 되지 못해서 생긴 사회적 불만을 소설로 표현하고자 하였다.이 소설에서 권선징악과 사필귀정,인과응보를 주제로 하고 있는 이유도 요괴,귀신 이야기의 흔한 소재 중 하나이며, 어릴 적 읽었던 교훈을 듬뿍 주었던 전래동화의 메시지는 『자불어』에서 나왔다 해도 지나치지가 않다.

요괴와 귀신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공동묘지, 무덤, 성화당 이다. 원한을 산 귀신이 구천에서 떠돌다가,인간의 몸을 빌려서 복수를 하는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여기에 있으며, 인간의 공포와 나약한 본성을 먹이로 삼고 있었다. 귀신이나 요괴가 다른 사람의 몸을 비리지 못화면, 강시의 모습으로 나타나 인간들을 놀라게 하는 효과가 있다.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할 정도로 인간의 원환이 깊어지면 자신을 파괴하고,자연의 이치 마저 무너띌 정도로 강력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다.이승에서 자신이 지은 죄르 갚지 못하면, 저승에서, 갚아야 한다고 믿었다.

어릴 적 컴컴한 밤에 되면,화장실에 가는 것이 공포에 가까웠다. 어두 컴컴한 푸세식 화장실에서, 밑에서,귀신이나 요괴의 손이 나와서 나를 빠트려서 죽음으로 내밀 것 같은 오싹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두 컴컴할 때, 한사람믈 밖에서 지키도록 문지기를 앞세웠다.

현대인들의 일상이 푸세식에서,수세식으로 바뀌면서,그 시절을 잊지 못하고 있는 성인들은 시골살이를 자처하거나, 캠핑을 즐기는 것으로 대신하고 잇다. 『청나라 귀신요괴전 1』에서 귀신,요괴 다음으로 강시, 무덤, 꿈, 시체가 등장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귀신 이야기를 철썩같이 알고 ,믿었던 어린 시절, 몸과 마음을 단정하게 하고, 격식을 강조했던 것 도 귀신이 내 몸에 침투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으며,그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인간이 인간과 동물을 해하기도 한다. 권선징악,사필귀정,인과응보로 법과 제도가 할 수 없는 것을 저승에서 귀신이나,요괴가 대신해 주기를 바라는 인간의 내면이 숨겨져 있다. 작가 원매의 개인적인 일상 속에서,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서, 문학적 상상력에 따라서, 소설을 씀으로서, 인간으로서 대리만족을 꿈꾸고 있으며,공병정대한 심판이자 중재, 평가해주기를 바라고 있다.이승과 저승 사이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귀신과 요괴가 있었기 때문에,인간의 삶 대부분 권성징악적인 요소과 사회적 교훈이 많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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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월터스 겜블러 - 위험한 삶에서 얻은 비밀
빌리 월터스 지음,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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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터키 사람들에게 도박은 삶의 일부였다. 내 친구들도 매일 밥을 먹듯이 도박을 하고 살았다. 카드 게임을 하고, 내기 당구를 치고, 주사위를 던지고, 경마나 각종 스포츠 경기에도 베팅했다. 지금 생각하면 눈앞에 벌어지는 모든 상황에 대해서 내기를 했던 것 같았다., 우리는 도박이 불법이거나 부도덕한 행위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60-)

베니의 사업 철학은 이러했다."사람들은 좋은 위스키와 싸고 좋은 음식을 먹고 마시며, 적은 돈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기를 원한다. 그러면서도 별 볼 일 없는 사람도 카지노에서는 최고로 대접받고 싶어 한다" 실제로 베니의 호스슈는 매일 밤 고객들에게 그 이상의 만족을 선사하는 곳이었다. (-146-)

"좀 빠른 속도로 게임을 해야 해.그들에게 네가 뜨내기 도박꾼이 아니라 나름 수준 높은 겜블러라는 인상을 주어야 해."

운도 따랐는지, 그는 2만 달러를 땄다. 나는 그날 밤 그의 전화 보고를 받고 2단계 작전을 지시했다.

"아침에 하라호텔로 가서 엉클 잭이라는 사람을 만나라. 그 사람은 호텔 로비의 공중전화가 여러 대 늘어서 있는 곳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그 사람이 너를 스탐이라는 사람에게 데려다줄 것이고, 스탄이 집을 어떻게 베팅해야 할지,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룰렛을 해야 할지 알려줄 거야." (-227-)

우리는 카지노호텔과 협업 관계를 활용하여 수만 명의 호텔 방문자들과 골퍼들을 끌어드리는 것이었다. 새로 정비한 54홀의 골프장과 원래 가지고 있던 데저트 파인스 골프장을 통해 우리는 풍부한 잠재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310-)

(1) 직전 경기까지 업데이트된 양 팀의 직전 전력평가 점수는 베어스가 10,바이킹이 4였다.

(2) 베어스는 부상선수 평가 점수는 +3.5 이고, 바이킹스는 1.7 이었다.

(3) 그리고 실제 경기에서 베어스가 27-20 으로 승리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사용하기 위한 베어스의 새로운 전략 평가 점수를 계산해 보기로 하자. (-415-)

스포츠 베팅을 비롯한 과거의 나의 다양한 경험들도 주식투자에 도움이 되었다. 나는 시장의 일반적인 흐름과는 다른 비정상적인 가격 변동이 주는 '신호'를 항상 주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옵션 시장에서의 어떤 움직임이나,금리나 환율의 변동 또는 현명하고 영향력 있는 어떤 투자자들의 특정 주식을 대량 매수 또는 매도할 때 발생한다. (-454-)

빌리 월터스는 1946년생으로 스포츠 베팅의 워런 버핏이라고 부른다. 스포츠 베팅에 대해 투기의 개념이 아닌 비즈니스의 개념으로 접근하였다. 위함하고, 때로는 매력적이며, 인간의 본성과 가장 가까운 스포츠 베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빌리 월터스는 9살 되던 해, 1955년 처음 스포츠 베팅을 시작하였다. 메이저리그 월드 시리즈에서 스포츠 베팅을 하였으며, 그것은 자신의 인생이 스포츠 베팅 겜블로러서, 가야할 인생 이정표로 남게 된다. 스포츠 베팅에 있어서, 단순히 우연과 필연,직감에 의한 베팅이 아니라, 데이터를 활용하여,새로운 전략 평가 점수를 적용하여,진지하게 베팅을 시작하였다.수준 높은 겜블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수많은 부침이 있었다. 스포츠 베팅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자문을 얻기 위해서, 스승이 필요했고,그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서,자신만의이 베팅 원칙을 만들어 나간다. 행동주의 투자자로서, 빌리월터스가 보여준 스포츠 베팅 전문가로서의 역량 뿐만 아니라,그가 보여준 기업가 정신도 놓칠 수 없다. 36년 연속 흑자 베팅에 성공하였던 빌리 월터스는 마피아, 뉴욕 연방 요원의 감시 대상이었으며, 베팅 실패로 인해 자산을 몽땅 날리는 경우도 있었다. 실패와 성공 ,잔인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그가 추구하였던 베팅 원칙에 따라서, 스포츠 베팅을 하였으며, 자산사업가로서, 사회적 가치를 흔들었다.지금은 수억 달러의 자산을 가지고 있으며, 스포츠 베팅에서, 가치 평가를 최우선 가치로 올려 놓고 있다.포기하지 않으며, 남다른 베팅 전략을 추구하면서, 높은 수익률과 흑자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매력 가득한 책 『빌리 월터스 겜블러』에 소개되고 있다. 성공해 본 적이 있는 자 만이 쓸 수 잇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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