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종이 작업실 - Welcome to the Paper Workroom
박종이(박혜윤) 지음 / 지콜론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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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한 이후로 페이퍼 아트는 단순한 종이접기가 아닌 종이로 만드는 예술 작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페이터 아트 종류를 보니 종이접기, 페이퍼 플라워, 페이퍼 레이어드, 페이퍼 스컬쳐, 페이퍼 컷팅 등 종이를 주재료로 하는 영역 전부를 포함하여 페이퍼 아트 또는 페이퍼 크래프트로 불린다고 한다. 페이퍼 아트를 시작하려면 기본 도구가 필요한데 대부분 근처 문구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다. 커팅 도구로는 가위, 곡선칼(아트 나이프), 커터 칼이 접착 도구로는 나무 스틱(이쑤시개, 꼬치), 스페츌러, 양면테이프, 목공풀, 글루건이 필요하다. 그 외 입문자용 A3 사이즈 커팅 매트, 플라스틱 눈금자와 커팅용 철자를 15㎝, 30㎝, 60㎝ 다양한 길이로 구비, 롤링막대, 도트봉, 핀셋, 120~300g/㎡ 평량의 종이가 필요하다.

페이퍼 아트의 주재료인 종이도 종류별로 차이가 있는데 자연스러운 색감을 원한다면 키칼라, 일반적인 작업에 적합하며 재활용이 가능한 칼라플랜, 형광부터 원색까지 총 91가지 색을 쓸 수 있는 삼원칼라, 종이의 자연스러운 질감과 엠보싱이 느껴지는 디자인 칼라 등 어떤 작업물을 만드느냐에 따라 선택 범위가 넓다. 종이 구매에 앞서 수입사를 통해 샘플북을 구비해두면 온라인으로 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이제 모든 준비물이 갖춰졌으면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데 대부분 전개도에 따라 작업이 이뤄진다. 전개도는 넉넉히 여백을 줘서 자른 뒤 색지 위에 종이테이프나 풀로 끝부분을 고정시킨다. 직선, 곡선, 원형, 접는 선에 따라 철자, 커터칼, 곡선칼, 가위 등을 이용해서 자르고 접는 작업의 반복이다.


챕터 1에서 챕터 4까지 사용된 종이와 준비물, 작업 순서를 알려주는데 페이퍼 아트를 하기 위한 연습 과정이라 보면 된다. 관련 전개도는 이 책의 133p~218p까지 수록되었지만 프린트로 출력하고 싶다면 영진미디어 또는 지콜론북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페이퍼 아트는 초기 투자 비용이 적게 드는 데 반해 고도의 집중력과 충분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실력을 키우면 페이퍼 아티스트로도 활동 가능하다. <웰컴 투 종이 작업실>은 페이퍼 아트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마중물이라고 보면 된다. 오로지 종이에만 집중하는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린 취미 생활로 적합하다. 종이를 다루기 때문에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완성된 결과물에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도전해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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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의 신(scene) - 고퀄리티 영상 콘텐츠, 한 권으로 끝내기
박인수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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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상 편집 프로그램 사용법보다는 영상 편집자가 알아둬야 할 기초 이론 및 개념 정리, 영상 편집 이론 및 실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치 강의 시간에 영상 편집 이론을 배우는 것처럼 촬영 시 쓰는 용어와 편집 스타일 등 흡사 영화영상학과에서나 다룰 법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간단하게 스마트폰이나 고프로 같은 장비로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 이 책을 집어 들었다면 편집점 위주의 서술이라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웹드라마나 다큐멘터리, 영화를 촬영할 것도 아닌데 범위를 너무 넓게 잡은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현재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들을 보면 꽤 수준 높은 촬영물들도 많다. 드론이나 전문 촬영 장비가 없어도 마치 촬영각을 아는 듯 앵글이 자연스러운 것을 보면 이론보다 많은 실수와 경험만큼 실력을 향상시키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영상 편집은 촬영본들을 취합하여 자막과 효과음, 음악을 넣는 등 완성된 결과물을 만드는 데 전문적인 지식과 숙련도가 필요하다. 그래서 완성본을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에서 알려준 몇 가지 팁을 우선 적용해 본다면 전보다는 전문적으로 보이게 영상을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참고할 뿐 자신만의 노하우는 영상을 촬영할수록 쌓이는 법이다.


1. 충분한 빛을 사용하라

2. 깨끗한 배경을 사용하라

3. 좋은 비디오 편집 프로그램을 선택하라

4. 편집 작업을 단순하게 하라

5. 비디오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오디오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6. 흔들리는 영상을 피하라

7. 제3의 법칙 이해하기

8. 스마트폰 카메라를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라

9. 카메라에 비친 여러분의 모습이 자연스러워야 한다

10.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라

11. 시각적인 부분을 미리 계획하라

12. 동영상 콘텐츠를 홍보하라


여기까지가 '유튜브 비디오를 조금 더 전문적으로 보이게 하는 12가지 팁'이다. 유튜브 채널이 커질수록 자연스럽게 촬영 감독과 영상 편집자를 고용하여 하나의 작은 기업 형태로 움직인다. 특히 야외 촬영을 할 때 혼자서 모든 것을 다 해내려면 상당한 체력과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지금은 간단한 촬영 장비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촬영할 수 있는 시대다. 이 책에서 빼먹을 수 있는 노하우와 영상 관련 이론을 얻어 갔으면 한다. 이론보다는 실전 경험이 많을수록 자신감이 붙고 나중에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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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중동 수업 - 세계 변화의 중심, 이슬람 세계의 모든 것
장지향 지음 / 시공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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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촉발된 일명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은 중동이 왜 세계의 화약고라 불리는지 알게 해 준 사건이다. 우리가 기억하기로 2010년 12월에 일어난 '아랍의 봄'은 중동과 북아프리카로 급속하게 확산된 반정부 시위였다. 그동안 축적된 생활물가의 폭등과 계급적 사회 구조, 부의 양극화, 참정권의 불평등 등 독재 정권의 몰락과 민주화를 바라는 물결이 거세게 일었다. 하지만 튀니지를 제외하곤 대부분 성공하지 못했다. 중동 국가를 사회 화답력과 법 집행력 기준으로 나누면 제한적 민주주의 국가, 위압적 권위주의 국가, 개방적 왕정 국가, 취약한 독재 국가로 오랫동안 답습해 온 이슬람 문화가 민주화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프리덤하우스 자료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튀니지를 제외하곤 민주주의 지수 60을 넘기지 못했다.

주요 산유국의 1인당 국민 총소득이 매우 높은 반면 대부분은 최빈국 내지 개발도상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동에 대한 이미지는 석유·천연가스 산유국, ISIS 및 하마스처럼 극단주의 성격을 띤 테러조직, 수니파와 시아파로 나뉜 이슬람 종파 등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일부 국가에선 여전히 테러와 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엔 카타르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선 네옴시티 건설을 구상하는 등 빠른 속도로 중동이 변하고 있지만 크게 체감하지 못했다. ISIS처럼 초국제 기업형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 집단이 존재하는 한 고질적인 위험 요소는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동은 원전 수주, 건설 수주 등 중동 발전과 프로젝트 정책 이슈 등 이해관계로 얽혀있어 국익을 위해 중요한 지역이다.


<최소한의 중동 수업>은 중동의 현실을 직시하고 정치, 경제, 문화, 역사적인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고자 함에 있다. 국제 사회에서 오일 머니의 파급력을 무시할 수 없으며 미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의 중동 정책에 따라 우리나라의 정책 또한 큰 영향을 받는다. 중동의 불안 요소는 예측 불가능해서 언제든지 정치적인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독재 체제를 오랜 기간 유지하는 동안 공안 정치, 인권유린, 부정부패, 무능과 비효율성, 불평등과 빈부 격차, 생활고와 실업 등 여러 문제점들이 도출되었고 2010년 아랍의 봄으로 독재 정권이 몰락을 맞았지만 결국 민주화의 연착륙은 실패했다. 번번이 예측은 빗나가고 급진주의 세력에 의해 내전과 충돌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다. 언제쯤이면 중동에 평화가 찾아오고 민주화의 꽃을 피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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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거란전쟁 - 상 - 고려의 영웅들
길승수 지음 / 들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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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으로 32부작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 방영된다. 오로지 전쟁에 초점을 맞춰 빠른 전개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소설의 몰입감을 높여주었다. 특이한 점은 고려군과 거란군 각각의 시점으로 고려-거란 전쟁을 보는 재미가 있다. 916년 나라를 세운 거란은 10년째 되는 해에 발해를 무너뜨려 만주 지역을 장악했고 송나라와의 전투는 물론 993년(고려 성종 12년)부터 1019년(고려 현종 10년)까지 1~3차 고려-거란 전쟁을 일으켰다. <고려거란전쟁 : 고려의 영웅들>의 시대적 배경은 고려 강조가 목종을 폐위시키고 현종을 옹립시키자 이를 명분 삼아 거란 황제인 야율융서가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공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고려거란전쟁 : 고려의 영웅들(상)>은 1010년 11월 16일 진시(8시경)부터 12월 17일 미시(14시경)까지로 흥화진, 통주, 서경 등 주요 전쟁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낸다.

이 소설이 가진 최대 장점은 치열하게 전개되는 전쟁터의 모습뿐만 아니라 고려와 거란 측 주요인물들에 대한 묘사, 대화, 성격 등 각자 놓인 상황에서 바라보면 더욱 밀도 높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흔히 북방 유목 민족은 야만족이나 오랑캐라는 이미지로 인식하는 경향이 큰데 반해 소설에서는 전략적이고 문명화된 모습으로 그려진다. 독자적인 거란 문자를 만들었고 요나라 시대의 불교 유물과 유적을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는데 고도의 문명을 가진 그들은 전쟁터에서도 확고한 위계질서 아래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군대를 운용하고 있다. 꽤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지는 부분도 있으며 거란 6대 황제인 야율융서는 인자한 성군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제2차 고려-거란 전쟁에서 40만 대군이 고려를 침공하지만 성주 양규가 버틴 흥화진을 함락하지 못했다. 하지만 통주에서 거란군에 맞서 싸우던 강조가 대패하여 죽음을 맞이한다.


파죽지세로 곽주, 안주, 숙주를 점령한 거란군은 서경 공방전 끝에 함락시키는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전쟁이 숨이 막힐 지경이다. 기마병이 주축을 이룬 거란이 40만 대군과 맞서 용맹하게 싸운 고려군을 생각하면 가슴이 웅장해질 정도다. 강감찬의 '구주 대첩'은 을지문덕의 '살수 대첩', 이순신의 '한산도 대첩'과 함께 한국사의 3대 대첩으로 불리는데 제2차 고려-거란 전쟁에는 양규, 김숙흥처럼 용맹함과 지략을 갖춘 영웅들이 있었다. 고려가 거란과 같은 강대국에 멸망하지 않고 1392년 8월 13일까지 474년간 왕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다. 수많은 강대국의 침공에도 고려군은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력투구한다. <고려거란전쟁 : 고려의 영웅들>을 읽으면 바로 수긍이 갈 것이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지만 수많은 고려의 숨은 영웅들 덕분에 나를 지켜낼 수 있었다. 소설과 함께 드라마를 본다면 더 큰 감동을 받을 것이다. 매우 두꺼운 책임에도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할 만큼 빠져들었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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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국립대학교 VSL 1 최신판 - 베트남어 학습서 (원어민 MP3 음원 + 베트남어 발음 트레이닝 영상) 호찌민시 국립대학교 VSL 1
응웬 반 후에 외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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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어는 성조가 6개라서 얼핏 원어민이 말하는 소리를 들으면 중국어와 비슷하지만 발음은 부드러운 편이다. 발음의 높낮이에 따라 의미도 달라지니 초보자에겐 여간 헷갈리는 게 아니다. 발음을 원어민처럼 낸다거나 마스터하고 회화로 넘어간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낫다. 어차피 자주 듣고 발음을 따라 해본 다음에 부족한 부분을 찾아 듣는 연습을 하는 편이 오히려 마음 편하다. 어떤 언어든 원어민들과 실생활에 부딪히면서 배워야 빨리 늘기 마련인데 역시 반복해서 듣고 발음하는 게 제일이다. 베트남어의 어순은 영어와 비슷한데 주어+동사+목적어가 기본 어순이다. 책은 발음 편과 회화 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화 편의 비중이 높다. 회화 편은 새 단어 및 회화, 문법, 말하기 연습, 연습 문제, 쓰기 연습으로 공부하면 된다.



공부할 때는 반드시 시원스쿨 베트남어 홈페이지에 들어가 해당 교재의 MP3를 무료 다운로드하고, 유튜브에서 '시원스쿨 베트남어 VSL 발음 트레이닝'을 검색한 후 동영상을 시청하면 공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시원스쿨 베트남어 공식 유튜브를 통해 독학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으니 재미있게 시작해 보는 것도 좋겠다. VSL은 호찌민 국립대학교 출판사에서 발행한 총 5권의 시리즈 도서로 베트남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는 학습자들이 가장 쉽고 정확하게 학습할 수 있는 도서라는 의미다. 총 12과로 구성된 회화 편은 대부분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로 외운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발음을 내고 쓰이는지에 집중하도록 하자. 베트남어는 성조가 붙지만 알파벳 체계가 기본이라 배우기 쉽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문법과 말하기 연습 파트가 무척 도움이 됐는데 베트남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체계를 잡혀주는 설명이 좋았다. 이 책을 통해 베트남어는 처음 배워보는데 배우고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루에 1과 씩 배운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니 공부에도 탄력이 붙는다. 본 교재 외에 유튜브 채널을 활용하여 공부한다면 베트남어 정복도 먼 얘기는 아닐 것이다. 특히 성조에 따라 발음을 다르게 내야 하는 부분이 까다롭지 음의 높낮이와 연관되어 있다고 여기면 그것 또한 재미있는 부분이다.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지만 본 교재가 호찌민시 국립대학교에서 발행한 만큼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고 싶은 분에게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베트남어를 배운다는 건 새로운 도전이다. 베트남으로 진출하거나 여행할 계획은 아직 없지만 나중에라도 달랏을 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든다. 아무래도 전에는 전혀 몰랐던 언어를 처음 배워나가는 것이라 생소했었는데 이 책으로 시작하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발음이 적혀있지 않아 일부러 검색하고 찾아봐야 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연필로 잘 들리지 않은 발음은 아래에 한글로 표기해두면서 공부해나갔다. 덕분에 베트남어를 기분 좋게 배워나갈 수 있었고, 언어를 배우면서 베트남과 조금은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총 12과까지 마칠 즈음에는 베트남어와 친숙해져 있을지도 모른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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