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봄은 맛있니
김연희 지음 / 자음과모음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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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봄은 맛있니』는 표제작인 「너의 봄은 맛있니」를 비롯해 총 여뎗 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는 작품집으로서 각 이야기는 일상적인 가운데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흥미롭다. 신인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임에도 불구하고 여운을 남기는 점도 이 책을 독자의 입장에서는 좋은것 같다.

 

첫 번째 이야기인 「너의 봄은 맛있니」는 어느 날 내 방으로 찾아온 친구인 여경은 집 앞 가로등 아래에 버려진 귤 상자에 겨울의 맛이라고 적혀 있었다며 '귤이 겨울의 맛이라는 건 당연하지 않아?'라고 묻는다. 겨울에 귤을 입에 달고 사는 여경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지금의 남자친구인 도현과의 과거를 회상한다.

 

어린시절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시골의 조부모에 맡겨져 자라야했던 둘은 비슷한 처지로 이내 가까워졌고 대학 입학 후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는데 겨울의 맛 이후 그렇다면 다른 계절의 맛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본다.

 

그러다 여경과 산부인과를 다녀온 뒤 우연히 예전에 도현이 건낸 박하사탕 병에 눈길을 주고 처음으로 이것을 개봉해 박하사탕 하나를 입에 넣지만 그 안에 편지와 동봉되어 있던 것을 발견하면서 그로부터 받은 모든 것을 가로등 아래로 가 과일상자를 주워와서 담고 마침 일본에서 돌아온 도현에게 모두 돌려준다.

 

헤어지자는 그녀의 말을 도현은 거절하지만 끝내 그녀는 돌아서 버린다. 그리고는 자취방이 있는 골목에서는 아지도 봄 안개 냄새가 날지, 어쩌면 갑작스레 혀에서 느껴지는 떫은맛이 봄의 맛인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여경에게로 향한다. 

 

「트란실바니아에서 온 사람」은 남편의 부정으로 이혼을 하고 아이를 홀로 키우며 세무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여자가 동네 세탁소 아줌마로부터 아이가 자주 놀러가는 Q라는 여자가 흡혈귀라는 말을 듣고 걱정하지만 자신이 스무살이나 많은 하사장과 결혼하길 바라는 친정엄마가 결국 아이를 시어머니에게 데려다주고 자신이 돈 많은 결혼한다고 말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아이를 통해서 Q라는 여인의 이야기를 들은 것을 떠올리고 그녀에게로 가고 싶어하는 이야기다.

 

「〔+ 김마리 and 도시〕」휴학을 하고 과외하는 아이들의 필독 도서 독서기록장을 대신 써주고 많은 학원에 차로 데려다주는 등의 일을 하며 거액의 돈을 받기로 한 김마리는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우연히 검색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남들이 모르는 것을 안다는 즐거움에 검색 연산자라는 것도 알게 되어 궁금한 것이 생기면 곧바로 검색을 해보게 되는 것이다. 그녀는 현재 청소년들을 주인공으로 한 희곡을 구상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이 가르치는 kkk와 오드, 그리고 어쩌면 이들의 미래 모습일지도 모를 친구 주영의 모습을 보면서 어쩌면 자신과는 다른 괴리감을 느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과」는 임신 후 사과만 먹는, 사과를 먹고 싶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동료 선생님으로부터 관련 책을 받고 난 후 이를 수시로 읽으면서 점점 더 사과에 빠지다가 사과 과수원을 하는 시댁으로 가던 중 남편의 고향 형인 찬석의 아들과 마주하고 이후 잠에서 깨어나 사과가 먹고 싶은 마음에 과수원을 찾았다가 마주하게 되는 사과 나무의 모습이 자신이 책을 통해서 보았던 아름다움과 거리가 먼 것을 보게 된다.

 

오로지 사과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어쩌면 나무는 기형적일 수 밖에 없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많은 아이들을 두고 죽은 찬석의 아내와 마주하고 그녀가 사과를 먹는 모습에 더 충격을 받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마지막 이야기인「서천꽃밭 꽃들에게」는 아이의 학교 과제를 위해 전래동화를 테이프에 녹음하는 것을 계기로 여자, 남자, 그리고 아이가 서로의 생각을 풀어내는데 그들 속에는 아이의 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이 있고 이에 대한 셋의 생각은 저마다 다르며 지금 살고 있는 집 역시도 어딘가 모르게 기묘한 느낌을 주는 그런 이야기다.

 

어떻게 보면 난해하다 할 수도 있고 어떻게 보면 뭔가 더 있을것 같은 여운이 남는 이야기들의 모음인데 각 이야기들이 지닌 독특한 분위기는 확실히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그 덕분에 몰입하게 되는 동시에 결말이 더욱 궁금해지것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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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도시농부 - 자연주의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감칠맛 나는 초록 텃밭 일상
박선홍 지음 / 나무의철학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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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하고 시골로 가서 농사나 짓고 살아야 겠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지금은 덜하지만 주말농장이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때도 있었다. 최근에는 주말농장을 넘어 아예 아파트 베란다나 옥상을 꾸며서 자급자족까지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채소 등을 키우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전문 농부도 아닌 분들이 이런 결실을 보이는 경우도 많아 이것이 책으로 출간되기도 하고 꼭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인터넷만 검색해보면 각종 식물을 키우는 방법이나 수확하는 모습, 나아가 이를 위한 묘종까지도 이제는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도시 농부를 자처하며 소박하게나마 자급자족하는 삶을 넘어 그러한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알리고자 책을 펴낸 이가 있으니 바로 『요리하는 도시농부』의 저자가 주인공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어릴 적부터 손재주가 좋다는 말은 들었으나 딱히 무엇인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기에 남들처럼 전공을 살려서 식품연구소에 취직을 한다.

 

그러나 이후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푸드 스타일리스트라는 직업에서 열정을 발견하고 이를 제대로 배우고 요리도 배우고 나아가 요리에 관한 역사나 문화 등에 대해도 관심을 갖고 그 결과는 매크로바이오틱이라는 분야로까지 이어진다.

 

 

그러다 우연히 백화점에서 모집하는 주말농장 공고를 보게 되고 넷째 언니를 끌어들이면서 생애 첫 텃밭을 갖게 되고 직접 키운 채소로 요리하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을 떼게 되는 것이다. 이후 채소를 키우기 시작한지 6년의 시간이 지나고 어느 덧 도시농부들이 모여서 직접 기른 작품을 판매하는 농부 시장인 ‘마르쉐@’에 참여하기도 한다.

 

텃밭을 일구면서 한 종류를 지나치게 많이 심는 초보 농부의 실수를 범하기도 하면서 점차 텃밭을 일구는 실력도 늘어나고 이와 함께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횟수도 점차 늘어나고 그 과정에서 갖가지 실수투성이로 인해 다양한 에피소드도 생겨나면서 이런 자신의 텃밭 일상을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는 마음까지 갖게 되고 결국 이 모든 노력의 결실로서 『요리하는 도시농부』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책은 텃밭에서 각종 식물들을 길러내는 이야기와 실제 이를 주재료로 활용한 요리 레시피가 나오는 구성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저자의 텃밭과 요리 이야기를 접한 나와 같은 사람들에겐 블로그에 소개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이란 엑기스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니 좋을테고 여기에서 더 관심이 생긴다면 저자의 사이트를 방문에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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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Popper's Penguins 파퍼 씨의 펭귄 (영어원서 + 워크북 + MP3 CD 1장) 뉴베리 컬렉션 17
리처드 앳워터.플로렌스 앳워터 지음, 박재슬.데이먼 오 컨텐츠 제작 및 감수 / 롱테일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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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Popper’s Penguins 파퍼 씨의 펭귄』는 롱테일북스에서 출간된 뉴베리 컬렉션 중 한 권이다. 어른들에게는 짐캐리 주연의 동명 영화로 더 유명할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뉴베리 아너 수상작이라는 부분보다 영화로 먼저 알게 된 경우인데 영어를 공부할 때 영어 책 읽기 부분도 중요하고 이때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다면 아마도 해외적으로 유명한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작품을 읽는 것이 재미와 작품성 모두에서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볼 때 이 책은 출간 이후 70년 동안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이자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뉴베리 수상작인 만큼 믿고 읽을 수 있을것 같고 영어 공부를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유익하게도 한 권의에 책에  ‘영어 원서’와 ‘워크북’의 기본 구성에 오디오북 MP3 CD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듣기 분야도 가능하다.

 

 

처음 등장하는 것은 원서이다. 먼저 작품 전체가 원문으로 실려있고 곳곳에 일러스트로 있어서 그 자체로 좋은 영어 읽기 책이며, 이어서는 워크북이 나오는데 영어 원문의 단어를 학습할 수도 있을 것이며 원문 전체를 우리말로 번역해놓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원문과 비교해서 읽다보면 그 의미를 해석하는데 있어서도 오해가 없을 것이다.

 

이야기는 스틸워터라는 아름답고 작은 도시에서 주택 도장공이로 일하는 파퍼 씨가 주인공으로 그는 마을 사람들이 봄이 되어 집을 재단장하기 전까지 9월말이 일년 중 마지막 일하는 날이였다. 제이니와 빌이라는 두 아이까지 둔 파퍼 씨네는 생활이 넉넉하지 못해 아내가 수선일도 해야 했고 특히나 이제는 파퍼 씨의 일이 없어져서 조금 더 어려워질 것이다.

 

아내의 걱정과는 달리 공상가인 파퍼 씨는 이때를 가장 사랑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남극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고 아이들이 선물한 작은 지구본에서 남극을 찾아볼 수 있으며 라디오로 남극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특히나 남극 펭귄에 매료되어 아이들이 개와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것처럼 펭귄을 키우고 싶어하지만 아내는 어려운 살림이기에 모두 반대한다. 물론 이때까지만 해도 한 가정집에서 멀리멀리 떨어져 있는 남극 펭귄을 키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결코 하지 못한 것도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라디오에서 드레이크 남극 탐험대 방송을 듣던 중 드레이크 제독이 파퍼 씨에게 방송으로 “깜짝 놀랄 만한 일을 기다리세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음 날, 일이 없어진 파퍼 씨가 아내의 외출, 아이들이 학교 간 동안 홀로 집에 있다가 여태껏 본 가장 큰 상자를 속달 택배 배달로 받게 되고 상자를 완전히 열기도 전에 자신이 너무나 잘 아는 희미한 “오크”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동네에서 지극히 평범한, 어쩌면 사람들의 관심 밖이였을지도 모를 파퍼 씨가 갑작스럽게 남극 펭귄인 ‘캡틴 쿡’과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롭다. 캡틴 쿡으로 인해 파퍼 씨네 가족들은 새로운 모험을 하게 되고 그는 일약 스타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물씬 풍기는 흥미로운 이야기라는 점에서, 이야기를 잘 묘사한 일러스트 덕분에 책을 읽는 독자들은 어느 새 이 책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재미난 이야기로 영어 공부까지 할 수 있으니 이것이야말로 이석이조 그 이상의 매력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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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외워지는 왕초보 영어 필기노트 쓰면 외워지는 영어 시리즈
넥서스 콘텐츠개발팀 엮음 / 넥서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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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제 40일여 가량 남아 있다. 아마 지금쯤이면 새로운 다이어리를 구매해 새로운 해에 이루고픈 소망이나 꼭 실천하겠다는 목표를 계획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런 나의 목표에 어느 샌가 올라가는 것이 있다면 영어가 아닐까 싶다.

 

역시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영어를 잘 좀 해보겠다는 생각으로 나름 구체적이다 싶은 방안도 계획하고 있는데 항상 새로운 해에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오히려 싱숭생숭한 1월에서부터 계획이 느슨해지는것 같기도 해서 아예 11월 중순부터 그 계획을 조금씩이나 매일 실천하기로 했고 아직까지는 그렇게 하고 있다.

 

당장 원어민 수준까지 말하기도 어려울테고, CNN 같은 방송이 바로 들리지는 않겠지만 뭐든 꾸준히가 중요하니 기초부터 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그런 가운데 눈에 들어 온 책이 바로 『왕초보영어 필기노트』이다.

 

 

영어 공부법과 관련해서는 많은 정보가 있고 저마다 이게 옳다 저게 옳다라고도 말하는데 이 부분도 결국 학습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부분을 잘 선택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는 ‘듣고→쓰고→말하기’라는 3단계 회화 특훈을 잘 실천한다면 왕초보가 알아야 할 기초영어 300문장을 통암기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암기를 할 때 저마다 어떻게 하는게 더 잘 외워진다는 방식이 있을텐데 이 책에서 주장하는대로라면 손으로 쓰면서 공부하면 입으로만 외우는 것보다 훨씬 기억이 오래 남는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우리의 뇌는 손을 사용했을 때 입력된 정보를 더 오래 기억하기 때문이란다.

 

그렇다고해서 무작정 쓰기만 한다면 결코 효과를 볼 수 없기에 앞서 말한 ‘듣기’, ‘쓰기’, ‘말하기’의 세 박자가 잘 어울어지도록 MP3 파일을 무료로 다운받아 일단 듣고 원어민의 발음을 확인하여 영어로 표현을 이해하고 들릴 때까지 반복해서 들은 다음 이것이 익숙해진다면 이후 회화 연습으로 넘어가 우리말 해석을 듣고 영어로 말해본 다음 원어민 음성으로 영어 표현을 확인 후 그 발음에 가깝도록 반복 훈련을 하는 것이다.

 

책의 자세한 구성을 보면 먼저 듣기를 하고 문장을 3번 쓰고 난 뒤 말하기로 넘어가는데 스스로 체크해볼 수 있도록 표시되어 있으며 하나의 대표적인 패턴이 끝이 나면 외운 문장을 확인하고 넘어가는 페이지도 실고 있으니 반복과 복습을 통해 체화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그러니 책의 빈칸을 채우려는데 급급하기 보다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대로 3단계 회화 특훈에 초점을 맞춰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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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데코북 300 -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종이 장식
노수연 그림 / 비타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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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12월도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곧 있으면 캐롤소리나 각종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도 속속들이 보여질텐데 집안을 큰 돈 들이지 않고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크리스마스 데코북 300』가 그것인데 제목에도 알 수 있듯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할 수 있는 300가지 수록되어 있는 책인데 앞서 이야기 한 집은 물론 어디를 장식하든 여럿이 함께 모여 만들어 직접 꾸밀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것 같은데 미취학 아동들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온가족이 둘러앉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300가지가 수록되어 있다는 점은 실로 놀라운데 구성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트리와 벽을 장식하는 별을 비롯해 가랜드, 입체 모빌, 일자 모빌, 눈꽃송이, 종이 고리, 원뿔, 모루 장식 등이 있으며 산타 등 모양이 담긴 탁상 장식과 선물 상자와 캐랙터 상자도 있으며 장식 카드와 입체카드, 단면 카드, 캔들 장식과 포장지에 이르기까지 구성품이 상당히 다양해서 만드는 재미가 있다.

 

가위로 오려서 풀로 붙이는 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누구나 가능하다는 점도 좋고, 트리 위에 직접 만든 장식을 꾸미고 직접 만든 카드를 선물하거나 크리스마스 선물을 수록되어 있는 포장지로 싸서 선물할 수도 있을 것이다.

 

책에서는 친절하게도 만드는 방법이 자세시 소개되기 때문에 혹시라도 어렵다 싶은 사람들은 이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

 

 

그렇게해서 만든 각종 장식품들을 보다 예쁘게 데코할 수 있는 장식 TIP도 따로 소개하는데 트리 위에 입체 모빌이나 모루 장식을 예쁘게 꾸미고 장식품에 조명을 더해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도 있다. 선물 포장법도 알려주며 오린 트리 모양으로 캔들을 장식하거나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 상자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할 수도 있다.

 

위의 사진들은 책에서 알려주는 장식 TIP과 직접 만든 장식품들로 집에 있던 트리에 장식한 모습이다. 1년 전 구매한 장식품과 직접 만든 장식품을 적절히 배치한 모습으로 조명까지 둘러 밤에 다른 불을 끄고 켜보면 제법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좋아한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지금 이맘 때 만들기에 딱좋은 크리스마스 데코북으로 직접 만들어 직접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것이니 만드는 과정도 꾸미는 과정도 상당히 즐거운 분위기로 완성하고나니 뿌듯해 하는것 같다.

 

이처럼 『크리스마스 데코북 300』은 가족들이 함께 둘러 앉아 만들어 함께 꾸미는 과정을 통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느껴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유익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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