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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갯벌
오준규 지음 / 계간문예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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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환경오염과 환경파괴로부터 발생하는 2차적인 문제는 결코 단순하지가 있다. 그 실상은 실로 심각하다. 동식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동시에 그로인한 인간의 터전과 생명까지 위협받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개발이라는 이유로 우리는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너무 밝게만 그려내고 있다. 그 개발로 인해서 일어날 환경파괴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한 것 같다. 아직 눈앞에 보이질 않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한번 사라진 생물종은 다시 생겨나지 않는 것처럼 파괴된 자연은 되돌리기 힘들거나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은 새만금 개발사업으로 인해서 사라지는 갯벌의 모습을 지극히 현실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너무 사실적이라 다소 충격적이기까지기 하다. 하지만 동시에 이 사진 속의 이미지들은 우리가 제대로 인식해야할 현 주소이기도 하다.

 

 

 

현재 네덜란드의 주다치 방조제(32.5km)보다 1.4km가 더 긴 33.9km의 기록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새만금 방조제의 모습이다. 사진으로 봐도 놀라운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새만금 개발사업이란 과연 무엇일까? 나 역시도 이에 대한 자세하고 정확한 이야기는 못할 것 같다. 그저 신문이나 TV 뉴스로 들어는 봤지만 그게 뭐냐고 묻는다면 확실한 대답을 할 자신이 없기에 책에 소개되고 인터넷에 소개된 이야기를 찾아 보았다.

 

갯벌이 사라지게 된 그 원인이 새만금 개발사업이라면 그것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새만금 개발 사업

 

1991년 11월 방조제 착공에 이어 2010년 4월 27일 19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된 대규모 국책사업 전라북도 군산과 부안을 연결하는 33.9km의 방조제를 축조한 후 간척토지와 호소를 조성하여 국토의 효율적 활용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1991년 착공에 들어간 국책사업이다.

 

새만금 방조제는 1988년 노태우 정부 시절 '새만금지구 기본조사 및 실시 기본계획(안)'이 마련되면서 본격적으로 공사 준비에 들어갔고, 1991년 11월 28일 착공됐다. 하지만 시화호 오염을 계기로 환경오염을 둘러싼 논란이 일어 1999년 환경 관련 민관공동조사를 추진, 2003년 법원의 방조제 공사 중지 결정으로 2차례 공사가 중단됐으나 2006년 3월 대법원 확정 판결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2007년 새만금 내부 토지개발계획이 마련되고, 그해 12월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새만금사업계획 수립 당시에는 세계 최대의 간척 농지를 조성하는 것이었지만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그해 2월 새만금을 농지 중심에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수정안을 발표했다. 따라서 농지(30%)가 대폭 축소되는 대신, 산업과 관광에 중심을 둔 복합용지 비율이 70%로 늘어났다.

 

새만금 방조제는 공사가 재개된 후 2010년 4월 27일 준공을 마침에 따라, 그간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였던 네덜란드의 주다치 방조제(32.5km)보다 1.4km가 더 긴 33.9km의 기록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한편, 새만금 방조제 준공과 함께 새만금 개발사업은 1단계 용지를 매립, 기반시설 조성 단계에서 2단계 내부개발 및 조성 사업으로 전개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사전]

 

아직까지 몰랐던 사람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제대로 알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물론 나를 포함해서 말이다.

 

 

자연은 인간에겐 삶의 터전이 되는 곳이다. 그렇기에 그곳에 사는 현지인들에게 있어 갯벌은 생계 수단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 갯벌이 새만금 개발사업이라는 이유로 사라져 간다면, 그리고 그런 황폐화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면 과연 우리는 그점에 대해서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싶어진다.

 

이다음부터는 사라지는 갯벌의 모습과 그로 인해서 바다 생물의 죽음, 마치 사막으로 변해버린 듯한 사진들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참혹하다는 말이 무엇인지 그 말의 의미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보여준 이 사진들 외에도 책에서는 갯벌이 사라지기 전과 그 이후의 바다와 우리 인간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런 대비를 통해서 우리는 지금 우리가 행하고 있는 모습을 제대로 인식하고 그런 행위가 가져오는 결과를 바로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진 한장이 모든 것을 말할 순 없을 것이다. 새만금 개발사업의 장단점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이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말 만큼은 꼭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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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에버트 - 어둠 속에서 빛을 보다
로저 에버트 지음, 윤철희 옮김 / 연암서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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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면서 이 사람이 누군가 했다. 솔직히 난 로저 에버트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 보았다. 하지만 이미 많은 영화팬들에게 있어 그의 이름은 신뢰다. 그가 평론한 영화는 그의 평론을 믿을 정도로 그는 영화평론계에서는 이미 유명인사이다.

 

마치 익살스런 인물을 캐리커쳐로 표현한 것 같은 표지 속 인물은 바로 로저 에버트다. 2006년 갑상선암 치료에 따른 합병증 때문에 얼굴의 하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면서 먹고 마시고 말하는 능력을 잃었다고 한다.

 

1967년 '시카고 선 타임즈'에서 영화평론을 시작해서 1975년 영화평론가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이력을 가진 그가 하관이 잘려나가는 모습을 가지고도 더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나처럼 그를 모르고 살아왔던 사람이라면 어느 유명 평론가의 파란만장한 삶의 일대기를 본다기 보다는 한 인간의 인생 역경 극복기를 본다고 생각한다면 더한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로저 에버트는 자신이 사랑하는 것들, 잃어버린 것들, 알코올 중독을 이겨내는 과정과 자신이 일에서 만나온 여러 인물들을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우리에게 잘 알여진 감독, 배우, 유명 인사들에 대한 그의 글은 로저 에버트가 그들을 평론했다라기 보다는 그들의 모습을 그려낸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얼굴 재건 성형의 실패에 대해서 그가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면 그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얼굴에 대한 그 어떤 자격지심이나 우울감 마저도 그에게서는 전혀 느낄 수가 없다. 그에게 있어 하관이 잘려나간 얼굴은 그냥 또다른 얼굴 모양일 뿐이다. 그보다는 자신의 내면이 무엇을 바라보며,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그에게선 그 어떤 불행의 잔재도 느낄 수가 없다.

 

그가 책에 빠져들던 소년 시절의 모습에서부터 시카고 선 타임즈에 입사하여 성장하는 모습들이 잘 담겨져 있으며, 그 이후 자신의 삶에서 겪었던 고통스러운 일들이 나온다. 또한 그가 어떻게 영적인 믿음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온다.

 

우리는 그 사람이 누구든지간에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내가 겪을 수도 있고, 겪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기에 그 이야기를 통해서 용기와 희망을 얻고자 하기 때문이다. 내가 아직 그런 고난을 겪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런 삶에 감사하게 될 것이고, 그런 상황에 놓여 있다면 다시금 용기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록 이 책을 통해서 로저 에버트라는 인물을 처음 알게 되었지만 그가 스스로 떠올려 보는 이야기를 통해서 로저 에버트가 누군인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를 알게 되었다. 그렇기에 그의 회고록이 흥미롭지만 결코 가볍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거장의 삶을 스스로의 고백으로 들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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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 필요한 순간들
홍승찬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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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상황에 어울리는 옷과 상차림이 있는 것처럼 어느 순간에 어울리는 클래식이 존재한다. 흔히 비가 오는날 듣고 싶은 노래, 첫사랑이 그리울때 듣고 싶은 음악처럼 어느날 어느 순간 듣고 싶은 클래식이 있는 것이다.

 

책의 표지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CEO들에게 휴식과 영감을 선사한 클래식 명강의"라는 다소 폐쇄적인 글귀가 적혀 있긴 하지만 꼭 "대한민국 최고의 CEO의 범주에 내가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서 못 읽을 이유도 없기에 읽어 보았다.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저자가 소개하는 총 4악장에 걸쳐 소개하고 있는 클래식의 모음들의 타이틀이 마치 우리들의 인생을 표현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청년기라고 할 수 있는 인생의 초입 단계에서는 "제1악장 스타카토처럼 경쾌하고 활기차게" 시작으로 해서 중, 장년기에 해당하는 각각의" 제2악장 안단테처럼 느긋하고 여유롭게"와 "제3악장 비바체처럼 열정적으로"로 살아야 할 것 같으며 인생의 노년기에 이르러서는 "제4악장 칸타빌레처럼 흘러가듯이" 그렇게 삶을 내려놔야 할 것은 그런 느낌이 든다.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 보면, 각각의 상황들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이 소개된다. 그리고 그 클래식 음악에 대한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소개된다.

 

아직 책을 읽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힘이 필요하다면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추천한다. 그리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싶을 때에 들을 만한 곡으로는 "헨델의 오라토리오"를 추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두가지가 가장 필요한 음악이기에 가장 관심있게 읽었다. 이외에도 책에서는 총 47가지에서의 클래식이 필요한 순간이 나온다. 어느것하나 쉽지 않은 상황들이다. 때로는 떨리는 흥분이, 때로는 극도의 긴장감이, 때로는 삶의 나태가 존재하는 순간들에 클래식을 통해서 그 상황을 좋은 쪽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상황에 어울리는 단 한곡만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첼리스트, 성악가, 지휘자, 바이올리니스트, 유명한 오케스트라 전체와 같이 한명의 음악가부터 전체의 하모니를 이루어야하는 단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만큼이나 다양한 음악과 음악가들이 소개되고 있다.

 

클래식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소개되는 음악이론을 포함한 해당 음악가의 이야기가 함께 어울어진 이 책을 통해서 때로는 클래식이 평범한 일상에서 우리의 삶을 위로하고, 삶에 용기를 줄 수도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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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현대음악과의 만남 - 필립 글래스.쇼스타코비치.메시앙의 시대 클래식 시대와의 만남 5
데이비드 맥클리리 지음, 김형수 옮김 / 포노(PHONO)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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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하면 왠지 담이 있어 보인다. 고상한 음악인것만 같고, 그런 부류의 사람들만 듣는 음악같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하지만 들어본 사람은 하나의 음악 장르로서 클래식을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는 20세기 이후의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각 시대별 음악적 특성과 그 시대에 해당하는 작곡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우리가 그냥 듣기만 했던 클래식을 이제는 알고 들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책의 시작과 끝은 바로 이것이다. 책속에서 소개된 음악들을 두장의 CD에 나눠서 담고 있다. 각각 16곡, 21곡을 담고 있다.

 

음악이야기는 20세기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음악을 이해하기에 앞서서 음악에 영향을 미친 20세기의 역사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과거 일제의 식민지배하에 있던 우리나라의 언론들이 일본의 사전 검열을 받았던 것처럼 2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전체주의 정부의 영향이 고스란히 음악사와 음악의 분위기에도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본격적인 현대 음악의 이야기는 17 ~19세기에서 시작되고 있다. CD의 첫 음악이기도 한 드뷔시의 이야기에서부터 1871년 설립된 '파리음악협회' 이야기와 함께 드뷔시가 1894년에 발표한 <목신의 오후 전주곡>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가 나온다. 선율과 화음, 음악을 연주하는데 쓰인 악기에 이르기까지 자세한 설명이 나오는 것이다.

 

드뷔시 다음으로는 후기 낭만주의가 나온다. 이는 "낭만시대의 이상을 유지한 상태에서 그 음악 언어를 확장시킨 음악을 가리킨다."(p.14)

리하르트 슈트라우스(1864), 에드워드 엘가 경(1857), 장 시벨리우스(1865-1957), 칼 닐센(1865)가 이에 속하며, 이들의 작품들에 대한 소개와 그들이 남긴 이야기들이 쓰여져 있다.

 

음렬주의와 12음악에서는 아를놀트 쇤베르크(1874), 알반 베르크(1885), 안톤 베베른(1883)의 이야기가 그의 사진과 함께 나온다. 그들의 음악 사조와 음악 기법등이 나온다. 

 

신고전주의는 "192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성행한 운동으로, 낭만주의 음악의 감상주의에 대항하고 바로크시대와 고전시대 음악의 표현상 제약과 작곡 기법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이었다."(p.32)

 

이 시대의 작곡가로는 6인조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작곡가 조르주 오리크(1899), 루이 뒤레(1888), 아르튀르 오네게르(1892), 다리우스 미요(1892), 프랑시스 풀랑크(1899), 제르맹 타유페르(1892)이 있으며, 모리스 라벨(1875), 이고르 스트라빈스키(1882)가 있으며, 그들의 작품세계와 작품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전원주의라고도 불렸던 1872에서 1913년까지는 영국 음악의 르네상스시대였다고도 한다. 관현악의 음향은 풍성하고 감미로우며 조성 화성을 들으면 언덕과 들이 완면하게 펼쳐지는 영국의 전원지대가 떠오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해당 작곡가로는 랠프 본 윌리엄스(1872), 벤저민 브리튼(1913), 마이클 티펫(1905)이 있다.

 

국민주의 음악은 "외세의 지배에 맞서는 저항 정신을 음악으로 표현했으며, 전통 노래와 민속에서 표현을 차용하여 작품을 썼고 이런 음악들은 당연히 국민이 자국 문화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했다.(p.58) 이에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레오시 야나체크(1854), 졸탄 코다이(1882), 벨러 버르토그(1881) 등의 작품 종류와 내용이 소개되고 있다. 

 

러시아의 현대 음악을 살펴보면 1917년 볼셰비키의 권력 장악에서부터 1985년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대권을 잡은 후의 음악사가 간략하게 나온다. 그에 대한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1891),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1906)가 소개되고 있다.

 

미국 음악의 역사에서는 찰스 아이브스(1874), 조지 거슈윈(1898), 존 윌리엄스(1932), 에런 코플런드(1900), 새뮤얼 바버(1910)등과 함께 다수의 작곡가를 통해서 미국 음악이 시대별로 어떤 음악을 추구하고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나타난 전위음악에서는 루치아노 베리오(1925), 올리비에 메시앙(1908), 피에르 불레즈(1925), 카를하인츠 슈토크하우젠(1928), 존 케이지(1912)의 이야기가 나온다.

 

전위음악의 뒤로는 미니멀리즘에서도 미국의 스티브 라이히(1936), 필립 글래스(1937), 유럽의 미니멀리즘에서는 존 애덤스(1947) 등이 나오면 그들의 작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나온다.

 

현대 음악의 끝이야기로는 영국 음악이야기 다시 나온다. 전원주의와 보수적인 모더니즘을 표방하고 있다. 해리슨 버트위슬 경(1934), 피터 맥스웰 데이비스 경(1934)가 대표적으로 소개된다.

 

 

이 책은 부록도 흥미롭고 유용하다. 음악사에서 등장했던 음악 용어들에 대한 일목요연한 정리가 나온다. 

 

 

그리고 비교연표를 통해서 음악가들의 출생과 그 당시의 역사, 미술과 건축, 문학을 비교함으로써 음악에 치우치지 않는 각계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의 길고 긴 현대 음악사를 지나서 현재에 와서는 어떤 음악 사조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이 책이 현대 음악사 모두를 담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클래식 음악 입문 초보자도 충분히 이해하고 즐겁게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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