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5 - 오싹오싹 축제와 유령빵 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5
안영은 지음, 스튜디오 담.최은선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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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의 위시위시 푸드트럭에서 유삐가 만든 빵 반죽의 모습이 심술이 나 보이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은 모양을 보게 되어 핑키가 위로 합니다.
모두 휴가가 필요할 만큼 힘든 일이 있었던 것을 얘기하죠.
엘 할머니와 약속해서 주말을 빼곤 열심히 빵을 만들기로 했던 것을 위해 빵도 만들고 휴가도 가는 걸로 합니다.
푸드 트럭을 타고 여행을 가는 것. 오전엔 빵을 팔고, 오후에는 여행을 즐기는 것.
유삐와 친구들은 솜씨 좋기로 유명한 달곰 아저씨를 찾아 가죠. 그래서 위시위시 트럭을 준비해서 떠납니다.

말랑말랑 밀가루 맛 소원, 기쁨의 눈물을 찾아서 내용으로 훈훈한 마무리를 보게 됩니다.
위시위시 트럭을 타고 후덜덜 숲을 나와서 주문한 제품을 전달하기를 기다립니다.
그 내용은 실제 책에서 확인해 보시길~

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1 입냄새 풀과 악당 컵케이크
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2 눈알 계곡과 마법 젤리
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3 야옹야옹! 실수하지마카롱
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4 부자빵과 괴물 문어
소원빵집 위시위시 베이커리 5 오싹오싹 축제와 유령빵
시리즈 마무리 되면서 베이커리중에 컵케이크, 마법 젤리, 마카롱, 부자빵, 유령빵을 만나 보고, 훈훈하면서 정겨운 친구들의 활약상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눔을 실천하고, 서로 협력하는 모습이 좋고, 또 정성을 다해서 베이커리를 장만해서 주인공에게 전달하는 모습에서 힘을 얻었습니다.

#소원빵집
#위시위시베이커리
#판타지동화
#노래동화
#고민해결
#다양한감정
#한솔수복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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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시 먼바다로 나갈 수 있을까 - 순천향대 소아응급실 이주영 교수가 마음으로 눌러쓴 당직 일지
이주영 지음 / 오늘산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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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p

야속하지만 다 사람이고, 다 돈이다.
즉시 분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이의 상태와 보호자를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강제력' 있는 주기적 상담과 가정방문, 보육 및 교육기관 연계 상담을 의무화해야 한다. 아울러 국가 지원을 통해서라도 병원 진료 및 종합심리평가를 반드시정기적으로 받도록 법제화하고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지는지 감시할 협의체를 설립해야 한다.

슬프지만 이 또한 다 사람이고, 다 돈이다.

무지나 실수 또는 환경적 문제로 인한 방임형 학대의 경우 보호자에 대한 교육과 실제적 돌봄 지원도 있어야 한다.

또 사람이고, 결국 돈이다.

그리고 행정적 결정권자의 권한 확대, 부적절한 면피성 징계 자제, 신고자의 신분 보호. (책임 추궁을 위한 경질만이 답이 아니다. 명백한 태만이나 악의, 무능이 아닌 한 실수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현장의 딜레마를 많이 겪은 진짜 베테랑들을 포진시켜 두이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정책을 펼 수 있다.)

224p

내가 힘주어 말하면 사안에 관계없이 아이들이 분리되고, 내가 완곡하게 표현하면 아이들은 위험 속에 방치된다. 어느 쪽이건 아이들은 나로 인해 두 번 고통받는다. 그걸 내가 결정해주거나 조절할수도 없다.

신고하거나 하지 않거나,
학대 가능성이 있거나 없거나.
나에게 주어진 선택은 그뿐 중간은 없다.
나는 오늘 그렇게 또 학대의 방관자 또는 동조자가 되었다.

아이는 오늘 평안했을까.
제발 그것이 우리의 오해였기를, 부디 부모가 사랑으로 키워 주기를, 두 번 다시 우리를 만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빈다.


상담실에서 겪는 딜레마를 병원에서는 어떤가 궁금했는 데 역시나 마찬가지인 것이 쓰리다.

앞으로 신중하게 처신해야하는 것을 또 다시 확인하게 된다.

생명을 다루고
정신 건강에 관한 일을 하면서
공통적으로 딜레마 상황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 더더 짠하고 또 235p 오늘도 배운다 삶 자체가 기적이라는 걸이란 것을 나도 인용하고 믿고 싶다.

저자는 15년전 소아청소년과 의사로 시작해서 소아응급실로 일터를 옮긴 뒤 아쉬운 장면들과 그 속에서 살면서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응급실

이 책을 통해 독자 또한 가정에서 직장에서 또 학교와 공동체에서 각자의 소중한 가치를 위해 매일 고민하고 있으면서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오늘보다 내일 더 아름다운 곳이 되리라 믿는다.

저자의 존재의 이유가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는 것이라면 진심을 다하고 집중해야 할 거라는 다짐이다고 한다.

좋은 기회로 읽은 책 너무 감사하다.

'책키라웃과 오늘산책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는다시먼바다로나갈수있을까
#이주영
#소아청소년과의사
#오늘산책
#삶의기쁨과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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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는 길 노는날 그림책 10
로젠 브레카르 지음, 박재연 옮김 / 노는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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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BBY 최우수 그림책상
프랑스 저작권협회 그림책 신인 작가상 ★★★

월요일 아침 새벽부터 남매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분주합니다.
그러나 놓치고 말죠~
서로 탓을 하면서 다투다가 걸어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가다보니 학교가 아닌 그 마을 여기 저기~
일탈이라는 것이 어떤 건지 제대로 보여주지만 왠지 신이 납니다.
해 뜨는 마을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주변의 경치를 경험하고,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할 지에 대한 심경이 느껴집니다.
남매의 서로 다른 감정선도 보입니다.
이미 등교시간과는 멀어져 있고, 가방은 두고 이제 배를 타고 승선하면서 출항 준비와 함께 꼬마 선원으로 움직입니다.

동네를 단속하는 경찰관을 적으로 두고 도망치면서 진짜 승선을 하면서 남매는 배를 저어보는 경험도 하면서!
오! 분노여!
오! 절망이여!
오! 원수같은 내 나이여! 17세기 프랑스의 극작가 피에르 코르네유의 희극 작품<르 시드>(1636) 1막 4장에 나오는 대사 인용.

배를 타고 움직이다가 공간이 이동하고, 안전한 육지에서 또 학교 가지 않은 것을 체크하는 어른을 만나서는 바다 체험 수업중이라는 뻥을 치고 냅다 날리면서 개와 동행하죠.

배경은 무채색이고 간간히 색감이 있는 그림체도 신비롭게 다가옵니다.
남매의 움직임을 따라가면서 왠지 스릴도 있고, 아슬 아슬하지만 경찰을 피해서 주변 어른들을 피해서 보내는 시간에 대한 통쾌함도 있네요.

펼쳐지는 풍경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실물책으로 한번 보시길~
그리고 학교 가는 길이 어떤지 한 번 누려 보시길~

#학교가는길
#로젠브레카르글그림
#박재연옮김
#노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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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침머리 대장 초등 읽기대장
김송순 지음, 유재이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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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의 오리장 안에 사는 오리들

오리장 안의 오리와 오리장 밖의 오리의 삶은 차이가 있습니다.

주는 먹이만 먹고 그냥 살아가는 오리장 안의 오리들 중에 병이 들면 버려지죠.

죽은 줄 알고 농장 주인이 동굴로 데리고 와서 버립니다.

그 속에서 살아 남은 삐침머리 오리가 또 더불어 오리장 밖의 오리로 생명력이 있게 적극적으로 살아 남죠.

서로에게 자극이 되고, 힘이 되고, 협력하면서 살아 갑니다.

삐침머리

꽁지

구름이

햇살이

서로가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서로 잘 살아 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특히 햇살이로 인해서 모험을 하게 되는 그들의 시간이 조마조마했지요.

꽁지와 햇살이가 날아 올라서 새로운 곳으로 가고, 구덩이로 또 다른 오리를 데리고 오는 주인아저씨의 손수레에서 새 식구를 맞이 하게 될 지 궁금해 집니다.


#삐침머리대장 #초등저학년동화 #초등중학년동화 #동물 #생명 #협동 #성장 #한솔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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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나눗셈 책고래아이들 38
하정화 지음, 성영란 그림 / 책고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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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래 아이들 서른여덞번째 이야기 웃는 나눗셈은 나눔과 배려의 마음이 가득한 동시집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 예술문화원의 2023 장애 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작품.

오랫동안 교육 현장에 있는 아동문학가 하정화 작가의 따뜻한 동시에 성영란 작가의 사랑스럽고 위트 넘치는 그림이 더해져 한 편의 동화처럼 재미있게 잃히는 동시집.

목차
1부 딱 세 번만 세고
2부 바람을 몽땅 데리고 와서
3부 꽃씨 하나 피우면
4부 자꾸자꾸 묻고 싶은 말

술술 읽히면서 요즘 잃어 버린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동시집.

그 중에서도
1.내비게이션에게 부탁합니다.
무서운 엄마에게 못 보여 준 시험지 보여줄때 "지금 화내시면 안 됩니다" 한마디 부탁.

2.낙서금지
보지 않고도 잘 못 한 걸 잘 알고 나무라시는 엄마의 화난 목소리.

3.엄마가 책을 산다면
엄마 위주의 책을 구입해서 웃는 것에 나는 내 책을 가졌는데도 웃음이 나오지 않는다.

4.크리스마스에 생긴 일
산타 맞이용 양말이 아버지가 신고 나가는 바람에 늦게 아빠 냄새와 돌아왔다.

5.자존심
지난 번 축구시함에 경수랑 크게 싸우고 아직 화해 못 해서 경수에게 화해 청하는 의사를 전해 달라는 부탁내용.

시즌이 시즌인 만큼 크리스마스와 애들의 공통 소재로 엄마, 아빠 이야기.
그림도 옛 시절을 건드려 주는 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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