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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의 다락방
  • 감은빛  2025-12-22 14:09  좋아요  l (1)
  • 평소 라디오를 듣지 않아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 몰랐네요. 시인들이 인상깊게 읽었던 시를 낭송해주는 프로그램이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시에 대해서는 늘 어렵다 느끼는 편인데, 이상하게 주위에 시인도 많고 시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네요.

    큰 아이가 대학생이 된 후로 자주 만나지 못해 한동안 섭섭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는 그런 존재가 자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라나는 시기에는 부모의 손길을 필요로 하지만, 다 자라서는 부모 품을 떠나야 하죠. 이제 아이에게는 아이만의 인생이 펼쳐질테니까요.

    시를 공부하는 큰 아이에게 저 프로그램을 알려줘야겠어요. 어쩌면 이미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 blanca  2025-12-22 15:58  좋아요  l (0)
  • 큰 아이가 시를 공부하는군요. 그럼 저 코너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시인 두 명이 좋은 시를 선별해 와서 낭송해 주고 서로의 감상을 나누는데 저처럼 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시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자식을 키우는 일은 부모가 전부였던 그 귀여운 시기보다는 사춘기를 통과해서 제대로 분리해 나가는 시기가 더 길고 어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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