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의 조선일보 만평
모던걸의 다리에 써진 글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여성비하를 보여준다.
피아노 한채만 사주면
나는 문화주택을 지어주는 이면 일흔살도 괜찮아요
나는 아직 독신입니다
나는 외국 유학생하고 결혼하고저 합니다
나는 집세를 못냈습니다. 구원해주세요
나는 처녀입니다. 돈만 많으면 누구에게라도
나는 신경질있니다. 이것을 이해해주어야해요.
이렇게 노골적인 말을 여성의 드러난 다리에 전시하는 끔찍함이라니.....
책 읽다가 너무 끔찍해서 일단 기록으로 남겨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