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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yonder
  • Falstaff  2025-04-14 18:34  좋아요  l (1)
  • 윽, 이 양반이 벌써 갔다고요? 음... 거 뭐 바쁘다고... 승질도 급하지 거 참.
  • blueyonder  2025-04-14 18:56  좋아요  l (1)
  • 네, 23년 3월 28일에 타계했다고 나오니 얼마 전에 2주기가 지났네요.
    누군가의 부고를 듣는다는 것은 놀랍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한 일입니다...
  • yamoo  2025-04-15 10:39  좋아요  l (2)
  • 류이치 사카모토는 이우환의 공간 전시장 음악을 담당한 적이 있었죠. 이우환의 제안이었지만 당시 사카모토는 아주 황송하게 작업에 임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사카모토는 이우환의 철학에 심취해 있었다고 합니다. 그도그럴것이 이우환은 일본 물파주의의 철학적 기조를 놓았던 사람..
    어쨌거나 그가 죽기 직전에 마지막 앨범을 완성하고 앨범 자켓을 이우환에게 부탁했습니다. 이우환은 흔쾌하게 응했고, 그의 앨범 자켓을 그려줬습니다. 오일파스텔로 낙서같은 선으로 이루어진 형상이었죠. 검색하면 나오니 한 범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그 앨범 자켓을 액자화해서...사카모토는 그 그림 밑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어제 읽었던 글인데....류이치 사카모토의 앨범 포스팅을 여기서 보게 되네요!!
  • blueyonder  2025-04-15 13:53  좋아요  l (1)
  • 제 글에 적지는 않았지만 말씀하신 내용도 책에 나와 있습니다.
    이우환 화백이 그린 앨범 자켓도 찾아봤습니다. 제가 미술은 잘 모르지만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 그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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