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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의 서재
  • 채식주의자 (리마스터판)
  • 한강
  • 15,300원 (10%850)
  • 2022-03-28
  • : 521,956
인간은 폭력이 폭력인지 모르고 행사할 때가 있다.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다. 인간은 고기도, 생선도 죽여서 먹는데 식물은 어떤 것도 해치지 않고 그저 ‘햇빛과 물’만으로도 살 수 있으니 영혜가 식물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영혜를 돌보는 언니의 모습에서 바람직한 인간상을 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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