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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의 실험실, 무질의 거대한 사유
yamoo 2026/04/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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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6-04-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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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 없는 남자 1>의 리뷰가 너무 좋습니다. 전체적인 것을 놓치지 않고 두루 담으신 것 같아요. 이 책이 사유소설이라 여기에 들어 있는 모든 것을 담기에 저는 역부족을 느꼈어요.
2, 3권의 리뷰도 기대하겠습니다.
yamoo
2026-04-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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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이 브로흐의 <몽유병자들>보다는 읽기 수월했습니다. 사유소설, 관념소설 등으로 분류되는 소설인데, 이 작품들이 타 작품과 다른 점은 분명한 사건이 있다는 점이고 캐릭터들이 분명하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좀더 수월하게 읽히는 듯해요. 최근에 완독한 제발트의 <아우스터리츠>. 3번 도전 끝에 완독했지만 거의 의식에흐름에 기반한 서술과 비슷해서 읽기 아주 고약했습니다. 조금만 딴 생각하면 <순수이성비판>을 읽는 것처럼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번역이 한 몫하기도 했지만 참 재미없고 난망한 책이더군요. <특성없는 남자>도 부분부분 집중하지 않으면 흐름을 놓치기는 하지만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명확해서 좋았습니다. 2권, 3권 리뷰는 언제 쓸 수 있을지요.ㅎㅎ 1권을 1달 내내 읽었습니다.ㅎㅎ 의미있는 독서이긴한데 이 책을 잡는 순간 다른 책들은 또 못읽게 되서뤼..^^;;
그레이스
2026-04-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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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감각은 해방의 가능성과 동시에 공허를 동반한다‘
공감합니다. 독서하는 내내 느꼈던 느낌입니다. 역설적으로 갇힌 느낌도 들었어요.
yamoo
2026-04-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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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소설을 읽는 대부분의 독자들이 동일하게 느끼는 지점이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역시 같힌 느낌도 받았습니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당시 오스트리아에서 느끼던 감정을 작가가 전달해 주는 듯해서 작가의 역량에 놀란 부분이기도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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