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자는 낭만적인가. 

프랑스 남자를 어떻게 규정하겠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보다가 빵 터졌었다. 

1:30 지점에 나오는 언니. "프랑스 남자라. 여혐하고 반동적이고 우파죠." 


- 여혐하고 반동적이고 우파죠. 그게 원하는 답 아니었어요? 


그러나 인터뷰어는 잠시 침묵하면서 그걸 원한 게 아니라고 느껴지게 하더니 

"경험에서 나온 생각인가?" 반문한다. 그리고 답한 언니는 예민해지면서 (눈빛이 순간 좀 싸늘), "물론이다. 나만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다." 


그런데 하튼 웃겼. 

프랑스어는 보편 언어다. 보편을 말하셨. ;;; 




요즘은 하루 12시간 넘게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전과 비교하면 적어도 서너 시간은 더인) 며칠 전부터 허리가 아파서 혹시 이 때문인가, 왜냐 왜 허리가 아프냐, 하다가 오늘 정형외과 가보았다. 살면서 허리가 아픈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그러므로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본 적도 없었다가 오늘 처음 감. 사실 걱정이 되기도 했다. 


몸은 괜찮으냐, 어디 아픈 데는 없냐. 누가 이런 질문을 했을 때 "제가 몰라서 그렇지 있겠죠" 답했다가 질문했던 분이 크게 웃으셔서 당황했던 적이 있다. 모르다가 알고 보니 오랜 병이었던 병.......... ;;;; 그렇게 알고 그러고 앓다가 죽을 수도 있겠지. 생각해 옴. 그러니 허리가 아프지 않았다 해서 허리가 그동안 건강했다고 생각할 수 없는 것이지. 알고 보니 허리도 허리지만 그보단 허리가 아니라..... 그런다면, 이만큼 살았으면 되었다고 생각해야지. ;;;; 


저러면서 병원에 갔는데 엑스레이를 본 의사는 이상이 없다고 했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물리치료 받고 가라는 식으로 물리치료를 권해서 받았는데, 물리치료 이거 좋았다. 진료비가 9천원. 아프지 않아도 물리치료 받으러 다니고 싶어질 거 같았다. 미드나 미국 영화에서 정신과가 보험처리 되던 그 시절은 얼마나 좋았는가, 정신과에 중독되던 그 시절.... 식으로 얘기하던 걸 물리치료 받으면서 생각함. 보험처리 되기 때문에 중독되어도 되는 의료서비스......... 무엇이 있는가. 


의사에 따르면, 의자에 앉아 있는 일은 그 자체로 인체에 해로운데 

40대 중반이 넘어서면 그게 더 그렇게 되고 그러므로 최대한 앉지 않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또 운동을 한다고 해서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는 없고 운동은 적당히 해야지 적당을 넘으면 독이 되는 것이어서, 생활 속에서 움직임이 운동이다, 생활 내에 운동이 있다,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맞지도 틀리지도 않는 말로 들렸다. 

의사는 코엔 형제 영화에 나올 거 같은 인물이었다. 절대 눈을 마주치지 않고 모니터 화면만을 보면서 앞의 환자에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혼잣말도 아니게, 내가 말을 해야 하니 하지만 안할 수 있다면 안할 것이다 투로 말했다. 나는, 이 분 의사 맞나? 생각함. 병원의 분위기도, 접수 받는 간호사 님도, "온수 사용금지"와 "정수기 절대 사용 금지"가 붙어 있는 정수기도 다 이상했던 오늘 오전의 병원. 그러나 물리치료는 좋았던 오늘의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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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10-27 2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물리치료 아주 좋아해요. ㅎㅎㅎ

몰리 2021-10-28 12:21   좋아요 0 | URL
물리치료 최고!
안마의자 ㅎㅎㅎㅎ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자취남 채널에 나왔던 집 중에 30대 싱글 남자가 침대를 (의자도 아니고), 안마? 마사지? 기능이 있는 침대로 두고 있는 집이 있었는데, 그 침대 좋다고 추천한다고 하던 내용이 있었거든요. 그 분 뜻을 갑자기 이해했어요!

2021-10-28 20: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29 17: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29 19: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29 1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30 1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30 11: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0-30 17: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Loic Suberville 채널. 

불어 본격적으로 공부하겠다고 이것저것 보다가 마침내 발견한 채널. 

구독자 거의 백만 유명한 채널이라 이제서야 안 게 심히 뒷북일 것인 채널. 

현실 웃음 나오는 웃긴 내용 많다. 


영어 (불어에게): "a-t-il 이게 뭐죠?" "a와 il은 알겠는데 중간에 t가 뭡니까?" 

불어: "응 그건 a와 il을 연달아 발음하려면 발음이 곤란하잖. 아, 읔ㅋ, 일? 곤란한 거 보이잖?" 

영어: "야 너희에게 "타이어"는 pneu야. ㅍ-누. 이런 단어가 있으면서 발음이 곤란함을 말하려 해?" 



저런 식으로 웃긴 것들. 불어 공부하면서 특히 영어 관점에서 WTF??? 순간들을 체험한 모두에게 바치는 거 같은. 그 WTF들을 파헤치면서. 그런데 채널 주인이 불어와 프랑스에 절대 피상적이 아닌 깊은 관심이 있다, 실감 했던 게 라마르셰즈 부르는 저 영상이었다. 노래를 진짜 잘 부른다는 것도 놀랍지만 마지막에 "They are, uh, bloodthirsty people, the French. That's why we love them. That's why we love them" 이 짧은 한 마디 안에 담기는 많은 것들! 


예전에 들었던 프랑스 혁명 강의에서 교수는, 혁명이 시행했던 가톨릭 성직자들을 공무원화 (ㅎㅎㅎ 아 이거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하튼 "시민적 구성 civil constitution" 이런 용어) 하는 등의 급진적 정책들을 말하다가 문득 생각에 잠기더니 "that French craziness"라고 한 구절을 말하고 잠시 침묵한 후 살짝 웃기도 했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아는 사람에게는 두 말하면 잔소리겠지만 모르는 사람에겐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을 그것.... 이라는 투로. 


that French craziness. 

that. French. craziness. 

  

프랑스는 이게 진짜 매력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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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x Feet Under에서 잊히지 않을 만한 죽음으로 에밀리의 죽음도 있다. 싱글. 40대 초반. 

싱글일 뿐만 아니라 직장이 있긴 한데 직장도 조용히 눈에 띄지 않게 (직장에서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그런, 그럴 수 있는 직장) 다니고 어떤 관계로든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이 없다. 그리고 그런 삶에 만족한다. 저녁에 집에 오면 정돈된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tv를 켜고 그 앞에 앉아 타파웨어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저녁을 전자렌지 돌리고 먹는다. 어느 날 언제나 그랬듯이 그런 저녁을 먹다가 기도에 음식이 걸려서 질식사한다. 혼자서 하는 하임리히 법을 알았기 때문에 질식할 것 같았지만 아니었.... 이 아니고 질식사한다. 너무 조용히 살았던 사람이라 직장이 있었음에도 그녀의 죽음은 바로 알려지지 않는다. 한참 후에야 이웃들의 악취 신고로 아파트에서 문을 열고 들어와서 사체를 발견한다. (사실 이건 좀 그럴 수는 없을 듯. 직장이 도대체.......) 


그리고 Fisher and Sons에서 그녀의 장례식을 맡아서 리코 포함 그 집 남자들이 에밀리의 시체를 가지러 그녀 집으로 오는데, 그녀는 에어컨을 켜지 않고 (위 이미지가 보여주듯이 죽기 전 반팔 위에 긴소매 긴 가운을 입음, 캘리포니아가 덥지 않은....) 밥을 먹었고 죽었기 때문에 시체가 극심히 부패한 상태다. 부풀고 파리가 우글거리는 시체를 그녀의 머리 근방 파리 시점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리코가 절규하기도 한다. "제발, 제발. 죽을 거면 에어컨을 켜고 죽어라 사람들아." 


저런 나이가 내게도 올 것인가 과연. 이러게 되던 에피였는데 ;;;;;; 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시간은, 시간 앞에선 모두가 무력합니다. 하튼 거의 무한 반복 시청하던 Six Feet Under라서 몇몇 제외하곤 어떤 에피든 그걸 언제 처음 봤고 이런 기억은 거의 없는데, 에밀리가 죽는 이 에피는 그게 있다. 에피 제목은 The Invisible Woman. 이걸 처음 보면서 확 빨려 들어가고 그녀가 혼자 사는 집 안의 냄새까지 그 안에 들어가서 내가 체험하는 거 같던 그 느낌 남아 있다. 



지금 집엔 욕실 바로 앞에 냉장고가 있고 냉장고 옆에 밀착하여 책장이 ㅋㅋㅋㅋㅋ (이것도 구석 활용) 있는데, 이 책장은 좀 비싼 나름 "고오급" 책장, 어디 놓든 "뽀대"가 나는 책장이다. 거의 10년 전, 비싼 것도 사고 싶다 가끔은 나도 비싼 것을 사고 싶다... 심정으로 샀던 책장. 싱글일 때 좋은 것이 욕실 문을 닫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고 샤워나 기타 욕실을 쓸 때 이 책장 위에 전화기로 듣고 싶던 강의나 보고 있던 다큐멘터리나 이런 것 틀어놓고 욕실 문 열어 놓고 쓴다. 이게 책장이 나름 ("나름" 이게 중요합니다) 고급, 내게는 아무리 보아도 눈이 즐거워지는 웰메이드 책장이라서인게 클 거 같은데, 그렇게 그 책장 위에 올려둔 전화기에서 뭐라뭐라 사람의 음성이 흘러나오고 나는 그걸 들으며 인간이 욕실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그런다는 게 아주 "행복의 충격"으로 체험되는 때도 이미 많았. 이사와서 아직 5개월도 안되었으나 이미 많았. 던 것이었. 


그러던 어느 날은 그 책장 위로 햇빛이 (욕실 옆, 그러니까 냉장고의 다른 앞이 방이고, 그 방엔 큰 창이 있다. 그 창에서 들어오는 햇빛) 들어와서 책장과 전화기를 비추고 있었는데


아 이 집에서 나는 죽어도 좋을 거 같다. 

로 해석되는 감정이 밀려듬. The Invisible Woman에서 에밀리가 그렇게 늦은 오후의 햇살이 블라인드 틈새로 들어오던 거실에서 쓰러져 죽었지. 에밀리처럼 그렇게 이 집에서 내 인생의 마지막 햇빛을 보면서 죽는다 해도 슬프거나 분노하거나 무섭지 않을 거 같다.... 는 게 이 감정의 정체냐? 


.......... 아 아니야. 나는 이 집에서 죽어도 좋을 거 같은 집은 이 집이 아니라니깐. 

진짜로 그런 집으로 가고 살아보는 게 이제 남은 삶의 목표여야 하지 않겠니. 



하튼. 그렇습니다. 정말 어떻게 하루가 가는지 모르겠는, 시간이 금싸라기같은 (소중한데 그래서 뭔가 감사한데 그러나 너무 빠르고 너무 허망하게 사라지는.....) 매일을 보내는 중. 오늘은 새벽에 일어나서 온종일 일했던 결과를 바로 눈 앞에서 잃고 말았는데 (어쩌다? 냐고는....) 그래서 술을 마셔도 될 거 같아지는 추석 이브입니다. 포스팅 폭주를 한 번....;;;;;;; 원스 모어. 죽기 전 원스 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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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쟝쟝 2021-10-27 1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ㅠㅠ 왜 하필 이름이 에밀리여서 제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입니까...
(에밀리 디킨슨의 삶이야 말로 제가 원하는 삶인데.....).
그런날의 햇살이 있죠. 행복의 충격이 느껴지는 날. 저도 제 마지막은 햇살을 바라보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집^^ 건강하소서~

몰리 2021-10-27 18:39   좋아요 1 | URL
노후엔 ㅎㅎㅎㅎㅎ 집멍, 집멍을 할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좋은 죽음, 죽음의 준비.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 동네 공원은 아닌데 (그럴 수도?) 구글에서 "동네 공원"으로 찾아보니 나온 이미지. 

"동네 공원 플렉스" "작고 소중 우리 동네 공원" 등등 사는 동네 공원 자랑 글들 찾아진다. 

지금 동네 둘레길 입구와 근방 공원이 이 느낌 비슷하다. 푸르고 맑고 조용하고. 아주 너무 좋음. 유튜브에서 동네 공원 플렉스할 채널이 아닌데, 채널 주인이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을 거 같은데, 좀 비현실적으로 좋아 보이는 (서울은 아니고 서울 근교) 공원 보기도 했다. 공원 보면서 그 동네도 이 집 다음 이사할 곳 후보지로.  


특히 새벽에 캄캄할 때 이런 공원으로 (적절한 조명) 가는 산책이 좋다. 예전 집 살 때 3,4시에 일어나는 세월 길게 보냈었는데 그게 무엇보다 이 때문이었. 겨울에는 6시에 일어나도 캄캄하지만 여름엔 4시 반만 되어도 늦음. 어느 날 새벽 캄캄할 때 공원에 갔다가 말라뮤트급 대형견은 아니었지만 허스키 정도는 되는 개와 어쩌다 마주치고 나서 새벽의 산책 루틴이 일그러졌었지. 이 때 119에 전화도 했었다. 내가 알아서 개를 피한다고 피하지만 피하지 못하고 깊이 물리고 쓰러진다면? 그러는 동안 응급차가 이미 오고 있어야 죽지 않겠지. 발견되겠지. 그 날 이후 개에 물려 죽은 사람 뉴스 두 번쯤 들은 거 같다. 


모르는 개와 어둠 속에서 갑자기 만나는 건 공포. 그러나 탁 트인 곳에서 말라뮤트급 대형견과 뛰고 놀고 하는 건 로망. 남은 삶을 어떻게 살고 싶은가 생각하면서 저것도 포함하고 싶어졌었다. 큰 개를 키운다. 개와 논다. 넓은 마당이 있다. 조용하다.




국민지원금 신청하라고 카드사 연락이 오고 있는데 

국민지원금 수령 기념으로다 (미리 기념) 동네 족발집에서 족발 사올까 하는 중. 

검색해 보니 맛집이라는 평가가 여럿 나온다. 저녁으로 촵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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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불태우고 (맥주 사와서 이미 있던 남은 소주 말아서 마시다가) 

이제는 우리가 (내가) 헤어져야 (자러가야) 할 시간.... 하는데 바로 저 음반이 재생되기 시작한다. 

옆에 켜 둔 전화기에서. 


생애 최고 음반으로 생각하기도 했던 이것. 언제 어떻게 처음 알았나도 모르겠는데 

여러 시기가 거기 들어가 녹아 있는. 




얼마 전 포스팅했던 숲에 폭 싸인 거 같은 작은 공원. 오늘 거기 가서 운동하는데 

한 할머니가 다가와서 말을 거심. 뭐라고 하시나 잘 못 알아들어서 예? 했더니, 그러니까 그게 

너 항상 오던 그 다른 공원 요새는 안 가니? 였다. 


알아 듣고 나서 아하하하 네. (네네 안갑니다) 하긴 했는데 

아 그 할머니. 도대체 어디서, 어디서 얼마나 나를 보신 것이냐. 그 다른 공원의 어디서 얼마나. 

"오늘도 여기로 오나 보네?" : 이거 무의미한 겁니까. 아니면 도대체 나를 얼마나 주시했다는 뜻이 되는 겁니까. 


그런데 그 할머니의 웃는 얼굴이 정말 환하게 웃는 얼굴이었다. 신뢰하고 사랑;;; 하는 얼굴. 

니가 할머니라면 그렇게 웃을 수 있겠니. ;;;;;;;; 하지만 할머니라야 그렇게 웃을 수 있는 것일까. 


그런데 어쨌든 내가 청도로 가서 살든 파주로 가서 살든 

할머니들과의 관계가............ 중요;;;;; 해질 수도 있겠고 

설령 할머니들과의 관계가 틀어지더라도 그래도 무엇이 가능했나를 기억한다면......... 

그러니까 같은 할머니들끼리. 



아이고. 11시 되기 전 자러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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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9-05 0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0:48

12분만에 취침 성공하셨을까요?^^

알라디너 교*님 페이퍼에서도 조깅하시다가 낯선 할머니들께서 말 걸어오신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뭔가 교점이 있네요^^

몰리 2021-09-05 08:53   좋아요 1 | URL
네 아주 오래 잘 잔 상쾌한 아침입니다... (음... 역시 소주의 힘!;;;)
할머니들 중에 우울하고 지친 할머니들이 많지만 ㅎㅎㅎㅎ (아니 뭘 안다고? 겉만 보고?)
가끔 소녀같은 할머니들. 다정하고 소녀 같은. 와서 말 걸고 눈마주치며 웃으시는. 저도 곧 (어느 쪽이 될지 몰라도) 합류할 할머니들의 세계 ㅎㅎㅎㅎㅎ 할머니들의 정치세력화! 를 꿈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