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2004-09-10
안녕하세요.. 바쁘시군요. 저도 원래 쉼없이 바빠야 하지만, 체력이 부족해서...
전에 제가 서재를 떠나기전의 대화가 우주님과의 대화였었죠? 꼭 제가 우주님과의 대화때문에 떠난꼴이 되었고 저도 아무런 해명을 드리지 않고, 냉큼 떠나 버려 본의아닌 상처를 드렸나봐요.
그땐 제가 여기저기 모든게 많이 꼬여 있었어요. 우울증도 심했고, 2004년 올해 내내 우울증이지만, 그때와 6~7월달이 제일 심했죠.
여기저기 꼬이는 삶에서 서재에서 나마 꼬였다는 생각이 든 순간(물론 기분의 상하고 말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의도한 바와 받아들이는 바에서 꼬이는 그 꼬임을 말하는거에요.) 그냥 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갔습니다.
저의 즐겨찾기가 0이 되면 이름 바꾸고 슬쩍 오려고 했는데, 0은 되질 않더군요. 게다가 다시 우울증이 도지는 터라, 마지막의 위로처로 여기 알라딘으로 돌아왔습니다.
죄송했고, 반가워요. 그리고 열심히 하세요. 저도 요즘 나름대로는 공부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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