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떡국은 파 없이 끓이는 바람에 아쉬움이 많았다.
이번엔 색깔도 더하고, 맛도 풍부하게 할 겸 하여 미역을 활용한 떡국 도전.
세상 가장 쉬운 요리 두 가지, 미역국과 떡국을 합친들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아르놀트 뵈클린, <프로메테우스>
<신화 그림으로 읽기>에서 본후 매료되었던 그림이다. 산등성이와 구름을 만나는 부분에서 누워있는 거인 티탄족 프로메테우스를 볼 수 있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 주었다가 간이 쪼이고 바위에 쇠사슬로 묶이는 형벌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누워바라보았을 하늘이 너무나 궁금하다.
[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 확장판에 나오는 제작 다큐멘터리는 재미를 넘어 감동적인 구석이 있다. 물론 충분한 재정적 지원과 동기 부여가 뒷받침 되었던 이유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열정은 높이 살만한 것이었다.
토욜 코엑스에서 대학 동기 송년 모임이 있었다.
정말 많이 왔다. 게다가 우리는 너무 자주 모인다. 과에서는 별난 학번이라도 따 당한다. 게다가 술취한 선배들한테 혼나기까지 한다. (왜 느네는 느네끼리만 노냐?)
아래는 코엑스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찍은 한 컷. 지나가는 아저씨가 찍어주셨다. 사람들이 쳐다보고 정말 쪽팔렸으나, 즐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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