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몬테소리 CM(?..나는 계속 요 CM이 뭔지 궁금하다..?) 에서 구입한 에릭 칼의 그림책을 받아들고 계속 읽어보고 있는 중이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사진을 올려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다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다.
민이의 반응도 좀 살펴보고 한다고 미루게 된 것이 보름이나 훨씬 지난 것 같아 더이상 지체할 수가 없어서...^^;;
일단 사진은 이렇다.
책표지만 보아도 눈에 띄는 책들이 여러 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책 두권은 사운드 북이다...특히 왼쪽의 <작은 고무 오리 열 마리>책은 2005년 최신작이란다..^^
사운드 북은 이렇게 사용!...위쪽책은 <작은 고무 오리 열 마리>책으로 맨 마지막장에서 저오리를 민이처럼 누르면 삐뽀~~ 비슷한 소리가 나온다..
아래책은 <정말 서투른 방아벌레>책으로 이장을 펼치면 방아벌레가 공중제비를 세바퀴를 도는 모습처럼 딸깍, 딸깍, 딸깍 하고 소리가 세 번씩 난다.
민이는 이 사운드 북 두 권의 책을 가장 좋아하는 듯하다..^^
책의 앞부분 쪽에 있는 것들은 글의 내용이 좀 많다...유치원생들 수준의 동화책 부류의 책도 여러 권 보인다...그래서 책의 연령대가 아주 어린 아이들에서 꽤 개월수가 큰 아이들까지 두루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책들은 좀 작은 판형의 책들이다.
이책은 윗 사진 중 <공 좀 잡아>라는 책의 내용들이다...공을 이동물에서 저동물에게 던지면서 잡아보라는 내용인데 직접 손으로 공을 옮길 수 있는 놀이책으로 참 이색적이고 눈에 띄었었다.
비슷한 내용의 책이 한 권 더 있다...(제목이 생각 안나서..ㅡ.ㅡ;;)
이책은 내가 좋아하는 책 중 하나..^^
그림의 형태로 봐선 에릭 칼 자신의 모습같다..<배고픈 에벌레>비디오에서도 보면 맨 마지막의 내용이 바로 에릭 칼 자신이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이책이 바로 그 내용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이그림책은 글이 없는 그림책이다..^^
<나는 노래를 봅니다>책의 그림 두 점!
바이올린 연주를 하면서 음악을 들려주는데 아이들은 그노래를 그림으로 본다는 것이 참 인상적이고 마음에 드는 그림책이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배고픈 에벌레>그림책의 조금 더 큰 페이퍼북으로 큰 그림책도 왔다.
나는 보드북을 구입했더랬는데 크기가 이렇게 작은 줄 몰랐었다.
페이퍼북을 받고 비교해보니 크기가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네..^^
책을 펼쳐도 스케일에서 오는 차이점이 좀 많이 나는 것 같다..ㅡ.ㅡ;;
<아주 바쁜 거미>라는 책의 내용 중 한 장면...거미가 쳐 놓은 거미는 손으로 직접 만져보면 거친 면이 손에 바로 와 닿는다...물론 원본 그림책도 그렇겠지만..^^
책들이 이런 상자에 담겨져 배달 되었었다.
아~~ 나는 상자가 아까워 버리질 못하겠다...그래서 여기다 민이 장난감을 넣어두고 있다..^^
받은 서른 권의 책이 이곳에 다 꼽힌 건 아니지만...그래도 표지가 하얀 에릭 칼의 그림책들이 나란히 꽂혀 있으니 내기분이 다 좋다..^^
이것도 사은품으로 받은 에릭 칼의 원화 포스터 세 장이다.
민이 발이 살째기 보이는데 포스터의 크기를 짐작을 하시리라 생각한다.
방안의 벽에다 저 세 장을 다 붙여놓았다..^^
그리고 아까 그 상자의 뚜껑 부분에 새겨져 있는 그림을 가위로 오려서 민이를 줬다.
에릭 칼 아저씨랑 에벌레가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깜찍하던지~~
그냥 가지고 놀라고 가위로 오려버렸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관계로다..ㅡ.ㅡ;;
암튼....책의 인쇄상태도 꽤 괜찮고..그런대로 대만족이다.
더군다나 나는 10개월 무이자 할부로 한달에 19,700원인가? 여튼 그돈을 내면 된다.
10개월이란 날짜가 조금 신경은 쓰인다만...매달 생활비를 조금 적게 쓰면 된다는 생각에 거저 책을 받아든 것 같은 느낌도 없진 않다..^^
처음엔 반신반의 했던 신랑도 에릭 칼의 그림책을 넘겨보면서 이작가의 그림들 선명하고 괜찮다고 칭찬한다..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나?..ㅎㅎㅎ
나도 집에 몇 권 없긴 하다만 에릭 칼의 그림책을 보면서 <배고픈 에벌레>책만 빼곤 그닥 좋아하진 않았더랬는데...이 전집들을 보면서 에릭 칼의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져들고 있다.
나도 이아저씨처럼 색의 감각과 재주가 있었더라면~~ 하고 마구 부러워지니 말이다.
이젠 번역본을 다 외우고 훗날 원서 그림책을 다 사들일까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