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성민이 유치원에서 시작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이란 것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관련된 것들에 대해서 배우는데 무궁화,태극기,김장,탈,한복,항아리,애국가등등..
여러가지에 대해서 배우는 듯하다.
이번에 준비해야하는 준비물들은 곡식 세 가지 이상 종이컵 분량만큼 제출하고(쌀을 제외한 곡식이 하나도 없어 이웃집에 죄다 빌려서 제출했다.쩝~)
우리 옛물건 중 하나씩 가져가거나 관련된 자료들을 가져가는 것이었다. 
옛물건은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 듯하여(실은 버선을 생각하였으나 왠지 께림칙하여 일단 보류하였다.) 나는 그냥 여지껏 해오던대로 무조건 관련된 그림책들만 디립다 제출하였다.

처음엔 한 권정도만 제출하였더랬다.학기초반엔 나비,딸기,바다생물등 주로 자연관찰류에 나오는 것들을 프로젝트로 삼아서 자연관찰책 중에서 한 권씩 뽑아서 성민이 유치원 가방에 넣어줬었는데 개미를 프로젝트로 할땐 개미에 관련된 책을 두 세권을 더 구입하여 제출하였다.
헌데 이번엔 무려 다섯 권을 민이편으로 보내줬다.
특히 보림미술관책 <우리 목가구의 멋>이란책이 제법 두께가 있어 책 다섯 권의 무게가 상당했다.(민이가 들기엔..^^;;)
그래서 종이백에 넣어 내가 직접 들고 가 아침 차량운행하시는 민이 담임샘한테 직접 건네드렸다.
옆에 있던 엄마들과 선생님이 많이도 준비하셨다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왠지 겸언쩍더라는~~
그래도 몇 권을 더 집어넣었다가 넘 많을 것같아 두 세권을 더 뺐는데 말이다.
그리고 어제 알라딘에서 도착한 따끈따끈한 새책도 두 권 더 제출하고픈데 왠지 내가 넘 유별나보이는 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망설여진다.

처음엔 별관심 없다가 챙겨주는 책들을 선생님이 읽어주시면 아이들과 재미나게 읽었다라는 민이 말에 갑자기 필이 꽂혀 요즘엔 자꾸 챙겨넣게 된다.
반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보는 것도 성민이에겐 특별한 느낌일 것같단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가져간 책을 모두 다 읽는 것은 아닌 듯하다.다른 아이들도 가져오는 것도 많고..선생님 수업 스케줄에 맞춰 간단하게 읽어주는 듯하다.)

내가 너무 많이 책을 제출하는 것도 선생님에겐 은근한 압박이 될 요지도 있을 것이며,
다른 아이들의 시선도 영 무시할 수도 없다라는 생각에 미치게 되었다.
(아이들은 엄마들이 간식을 챙겨주는 것도 아주 세심하게 관찰했다가 집에 와서 엄마도 간식 들고 유치원에 찾아오란 말을 내뱉곤 한다.우리 성민이같이..끙~)
그래서 요며칠 계속 엊그제 구입한 그림책 두 권을 유치원에 갖다줘? 말어? 고민중이다.

 
 

 


바로 요 한복입은 아이들의 예쁜모습이 담긴 두 권을 설빔책이다.



숨쉬는 항아리 책도 넣으려다 마침 통신문 아랫면에 동화책 읽어주기란에서 이책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하여 얼른 뺐다.

나의 의욕이 괜스레 남들에겐 좀 별나보이지 않을까 싶다.
자제를 해야할텐데~~~~ㅡ.ㅡ;;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홍수맘 2007-09-11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작년에 저의 모습이 떠올랐어요. 홍이네가 "공룡"과 관려된 수업이 있어 책을 1권씩 보내달라는 통지가 있었는데 제가 무려 시리즈 1질(10권 가까이)나 보낸 것 있죠? 덕분에 홍이는 선생님께 책 많이 읽는 아이로 인식되었다지요. ^^;;;
사실, 요즘 하루에 한권의 책도 못 읽어주고 있는 형편이랍니다.
에구구, 점점 게을러 지고 있는 느낌이랍니다.

책읽는나무 2007-09-16 03:53   좋아요 0 | URL
아~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조금 용기를 얻었습니다.그러면 다음부터는 더 많은 책을 담아줘볼까요?
ㅋㅋㅋ

조선인 2007-09-11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전 수원화성을 할 때, 시계를 배울 때, 종이모형을 제출한 덕분에 이미 찍혔답니다.

책읽는나무 2007-09-16 03:52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그러실만해요.그러실꺼라고 생각했어요.
부지런하신 님께서 어찌 가만 있으시겠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신났겠단 생각이 드네요.^^

nemuko 2007-09-11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희네도 요즘 우리나라에 대해 배우던데요^^ 우리는 반대로 재희는 이책 저책 가져가려구 하는 걸 무겁고 잃어버린다고 하나만 골라가게 했어요 ㅎㅎㅎㅎ

책읽는나무 2007-09-16 03:51   좋아요 0 | URL
저도 이제부터 한, 두 권으로 줄일라구요.책 무게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래도 유치원에 갔다가 돌아온 책들은 좀 흠집도 나고...신경이 많이 쓰여요.^^

nemuko 2007-09-11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안 그래도 저두 뜯어만든 거북선 보낼라다 참았어요^^

책읽는나무 2007-09-16 03:50   좋아요 0 | URL
뜯어만든 거북선이라....그거 유치원에 보냈음 참 좋았을텐데...
란 욕심이 또 드데요...자제할라구요.^^

울보 2007-09-1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하 그렇군요,
류 체능단은 그런것은 없던데,
열심히 배워오기는 하는데 뭘 가져오라고는 하지 않아서,,,

책읽는나무 2007-09-16 03:50   좋아요 0 | URL
가져오란 말이 없는 것이 때론 부담이 덜가지 않나요?
전 매번 통신문 받아올적마다 신경이 좀 쓰여요.
워낙 덜렁대는통에 좀 빠트리는 부분도 많거든요.ㅠ.ㅠ

미설 2007-09-12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도는 첨엔 가져가는걸 좋아하더니 요즘엔 집에서 본다고 아예 가져 가지도 않아요.

책읽는나무 2007-09-16 03:49   좋아요 0 | URL
아? 정말 그러한 단계가 오는건가요?
성민인 아직 모두 다 가져가고픈 단계더라구요.

헌데 참....우습죠?
왠지 우습단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어른인지? 어른이 아이인지?

sally 2007-09-12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그림그리는 새 주문했는데..기대됩니다..

책읽는나무 2007-09-16 03:47   좋아요 0 | URL
그책의 그린이가 <그림옷을 입은 집>의 그린이랑 똑같더라구요.
정말 멋진 그림들이 가득합니다.
<그림 그리는 새>는 전해내려오는 전설을 토대로 한 스토리가 있어 더 재밌는 것같아요.부디 님께도 좋은책이 되었음 좋겠어요.^^

뽀송이 2007-09-17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림 그리는 새> 좋더군요.^^
무슨 일이든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을 때가 좋은 것 같아요.^^;;
님의 아이사랑이 예쁘게 보입니다.

책읽는나무 2007-09-19 00:02   좋아요 0 | URL
아이사랑이라.....괜스레 미안해지는 단어중 하나에요.^^
실상은 그리 곰살맞게 애정표현을 않는지라~~
엄청 다그칠때도 많거든요..ㅠ.ㅠ
아이에게도 넘치지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일관성있게 육아를 해야하는데 말입니다.잘 안되어요..ㅠ.ㅠ
 

2007년 5월 5일!
성민이에게는 여섯 번째 맞이하는 어린이날이 되겠고,
쌍둥이들에게는 두 번째로 맞이하는 어린이날이 되겠다.
쌍둥이들은 아직 어려 뭐가 뭔지 모르지만...작년까지만해도 어린이날이 뭐야?라는 표정을 짓던 녀석이 작년 6월부터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한 녀석은 작년하고 올해의 반응이 현저하게 다르다.
어린이날이랑 생일이랑 크리스마스랑 똑같은 의미로 받아들일만큼 아주 광분하고 있었고,뭔가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다.그런 녀석의 업된 기분을 진정시키느라 애 먹었다.
5월 4일 저녁상에 반찬을 세 가지만 올려줬더니 녀석은 "어린이날인데 먹을 반찬이 왜 이것밖에 없어요?"라는 발언까지 서슴치 않아 나는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여 어린이날은 어린이날이지 생일이 아니라고 큰소리를 빽 질러버렸다.ㅠ.ㅠ
아~ 요즘 자꾸 부딪치기만하는 모자사이다.

어린이날이 그리 호들갑스럽지 않은 나이긴 하지만...그래도 해년마다 어린이날을 기념삼아 그림책 선물을 해주고 있긴하다.성민이는 생일과 어린이날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 매년 묻어서 선물을 해주지싶다.
녀석도 아빠한테 생일선물로 책선물을 해달라고 하기에 엄마 책선물도 얹어 책주문을 했다.

 현재 민이는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1권'에 열광(?)하고 있다. 
 처음 주문하였을 당시는 그리 호감을 표시하지 않아 나름 실망했던 책이었었다.
  헌데 언제부터였는지 갑자기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개인적인 노력이 뒷받침되긴 했지만....ㅡ.ㅡ;;
  '시'라는 것에 대한 느낌을 일찍 깨달아 '시'를 많이 읽었음 하는 개인적인 욕심이 앞선다.
  짧은 글속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라는 것을 알았음 하는 욕심이 아이의 연령대와 맞아떨어지는지 계속 의문을 품으면서 일단 구입해보자 싶어 구입하여 읽어주니 반응이 없었다.역시 아직 어리나? 여겼는데 '사자'라는 시 한 편에 민이는 갑자기 웃음을 터트리기시작! 이때다 싶어 냅다 시를 읽어주었고, 책을 읽고 나서는 둘이서 베란다 창밖을 내다보며 이것,저것 사물의 이름을 붙여 마구잡이식으로 동시를 만들어 주거니 받거니 놀아보았다.아이는 꽤나 흥미를 보였다.여섯 살이지만 생각보다 아이의 표현력이 그렇게 어리지 않다라는 것에 조금 놀랐다.역시 아이들의 상상의 나래는 끝이 없다.
그래서 이참에 2권도 얼른 주문! 아직 앉아서 차근차근 읽어주진 못했는데 책이 온 그날 민이는 이책부터 먼저 잡기 시작해서 혼자서 끝까지 다 읽어내려간다.아~ 얼른 아이의 흥미가 떨어지기전에 빨랑 읽어줘야하는데 지금 내마음만 급하다.
어린아이들도 '시'라는 것에 쉽고,재미나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그림책이어서 강추하고 싶다.

  '아름다운 모양'
  서재마실 다니다 페이퍼서 발견!..내눈은 갑자기 번쩍!
  계속 찜만 해놓다가 겨우 주문완료!
  현재 보관함에서 곰팡내가 솔솔 풍기는 책들이 얼마나 많은지~~
  항상 보관함을 들춰보면 심란하다.언제 이책들을 다 주문할까? 싶어서....
 
 개인적으로 옛 것에 대한 그림책이라면 무조건 환영하고 본다.
나의 취향이기도 하지만...우리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
책이 참 괜찮다. 여러가지 모양에 따라 (예를 들어 동그라미,세모,네모 그리고 비늘모양,돌과 벽돌,줄무늬등등) 전통그림이 한페이지씩 소개된다.개인적으론 '활짝 핀 꽃문'이 마음에 든다.사찰에서 보는 꽃문이 예쁘게 그려져 있다.

 

  그 유명한 '안돼, 데이빗'의 작가 데이빗 섀논의 그림책!
  민이가 아가적에 엄청 좋아했던 작가의 책이었던지라 믿고 주문!
  헌데....글이 너무 많아 쉽게 집중하지 못했다.아마도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책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그책을 읽고 난뒤, 대충 이책을 훑어보긴하더라만...
  나중에 시간이 날때 조용하게 다시 읽어줘야겠다.
  그림은 역시 화려하다.
  개인적으로 저렇게 알록달록한 무늬를 보면 얼굴과 몸에 소름이 돋는 형(?)인데...아~ 이책 보면서 참는다고 고생했다.


 다빈치기프트의 어린이 미술관 시리즈 그림책들이 맘에 들어 한 권씩 구입하기로 결정!
 고흐책은 이미 선물을 받았고, 두 번째로 샤갈책을 구입했다.
 지난번 미술관에서 샤갈 엽서를 구입하여 아이와 함께 그엽서를 열심히 보고 있는지라
 책을 구입했는데 엽서 그림과 중복되는 그림은 '에펠탑의 신랑신부'한 그림밖에 없다.
 그리고 도판이 그리 선명하지 않고 왠지 흐려보여 좀 실망스럽다.
 그래도 화가의 그림마다 그림 설명을 동시로 적어 놓아 아이가 재밌게 그림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다른화가의 그림책도 추후 한 권씩 구입해봐야겠다.
동시를 읽으면서 어떤 것은 괜찮긴 한데...어떤 시는 너무 그림설명에만 치우친 듯한 느낌이 들어 좀 못마땅하기도 하다.


 이책은 성민이보다도 쌍둥이들의 어린이날 선물책이다.
 헌데 읽다보니 쌍둥이들도 쌍둥이지만...성민이가 읽어도 무방할만큼 내용이 심도있다.
 책의 페이지수가 좀 많아 돌쟁이 쌍둥이들은 그닥 흥미를 보이지 않는 듯!
 되려 성민이가 집중!
 이렇게 책의 연령대는 무한정인가보다.
 그리고 그림책의 연령대는 엄마가 가늠할 수도 없다는 것!
  쌍둥이들은 조금 더 커야겠다.




  이것도 쌍둥이들을 위한 그림책인데....제목을 보고 혹해서 구입!
  역시나 리뷰에 적혀있듯이 냄새가 나는 그림책이 아니란 사실!
  알면서 주문을 했건만....사실을 확인하면서 놀라는 나는 정말 바보가 아닐까?
  냄새가 날 것같은 명화그림을 보면서 그러한 냄새가 날 것 이란 걸 상상해야만한다.
  이책도 민이에게 더 적합할 듯!
  쌍둥이들은 그냥 명화를 보는 것에 만족해야할 듯!

  분명 어딘가에서 내가 이책의 추천을 본 기억이 있는데 어디서 봤는지 도무지 찾을길이
  없다.촉감을 느낄 수 있는 책이려거니 싶어 쌍둥이들의 선물책이었는데....
  아~ 역시나 촉감을 직접 느끼지는 못하고, 그촉감을 상상을 해야만 한다.
  한가지 흥미롭다면 이그림책은 서양화가의 그림책이아닌 우리 옛그림들로 구성된 책이라
  는 점! 일단 그림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자!


  요즘 나는 성민이를 미술학원이란 곳에 보낼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엄청 고민중!
  만약 미술학원을 보내지 않게 된다면 내가 직접 가르쳐야한다는 결론이 나오고..
  그렇게 된다면 그림에 관련된 자료를 나와 아이는 많이 보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미술 시리즈의 책들을 중점적으로 뒤지기 시작했고, 일단 그림에 관련된 책들을
  하나씩 사다모으고 있긴 한데...이책은 성민이보다도 내공부가 될 것 같은 책인 것 같다.
  아주 전문적인 책이라는 생각을 퍼뜩 들게 하는 책이다.
일단 내가 차근차근 읽어보고 아이에게 설명을 해야할 듯!
헌데 이런책을 읽고나면 지식이 부족한 나는 역시 미술학원에 보내야만 되나보다라고 또 고민을 할텐데...........ㅡ.ㅡ;;


  '시'를 좀 일찍 읽혀주고픈 욕심이 앞서기에 아이를 일방적으로 강요하게 되진 않을까
  싶어 내가 일단 공부를 미리 해야겠단 생각을 갖게 된다.
  내가 먼저 뭔가를 좀 알고 감을 잡고 있어야 아이에게 이것이 이래서 좋은거란다라고
  설명이나마 해줄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주문하는김에 살짝 내책도 끼워넣는다.
  일단 이오덕님의 책을 먼저 주문!
  나의 독서 중단 생활도 이책으로 다시 독서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한다.
  이것,저것 엄마가 공부해야할 분야도 너무 많고...쩝~

일단 올해 어린이날 책선물은 여기까지!
그러고보니 쌍둥이들을 위한 책이 없구나!
미안~ 나중에 다시 살펴보고 주문해줄께..^^


댓글(5)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홍수맘 2007-05-06 1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많은 책들중 겹치는 건 달랑 "줄무늬가 생겼어요" 하나예요. ^ ^;;;;;;

책읽는나무 2007-05-06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줄무늬 책은 다들 필구입책이로군요.여기 저기 구입하신분들 많더라구요.
이번 주문한 몇 권의 책들은너무 수준 높은(?) 책들이 많아 어떻게 읽어줘야할지 대략난감 상황이랍니다.
아마도 시간이 많이 지나야 아이가 이해할 것 같은 책들이 눈에 띄어서 좀 그렇네요.
헤헤~

2007-05-06 17: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kimji 2007-05-06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부하는 엄마를 둔 민이와 쌍둥이들은 행운아들! 저도 말놀이동시집을 살까말까 종종 고민하곤 했는데, 다음에는 장바구니에 넣어야겠네요^^

책읽는나무 2007-05-07 0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곤ㅎ님.........아 그런가요?...그럼 제가 님의 페이퍼에서 보았던가봐요.분명 어딘가에서 보았기에 미술관련 그림책을 훑어보면서 눈에 익었었거든요.직접 기획하셨다니 대단하신대요..^^...그리고 크게 실망하진 않았습니다.전 정말 만질 수 있고,냄새가 나는 그림책인줄 알고 어린 아가들인 둥이들에게 오각을 자극 시킬 수 있어 좋겠다라고 여겨 부러 둥이들의 선물용으로 점찍어서 주문했었어요.하지만 그러한 것을 상상하도록 유도한 것은 딱 성민이에게 적합한 그림책이란 생각을 했어요.그래서 그리 실망스럽진 않아요.애가 여럿이니 이아이가 좋아하지 않음 저아이가 좋아해주니 이럴땐 좋은점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둥이들도 서너 살정도 되면 상상할 수 있겠지요.두고 두고 소장해두고 그림을 펼쳐보기엔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지님..........공부해야만 한다라고 생각만 항상 가지고 있는 엄마라서 과연 저아이들은 행운아가 맞을진 모르겠네요..ㅋㅋ
말놀이 동시집 저도 엄청 고민 많이 했던 책입니다.초등저학년용이라고 적혀 있어 너무 이른가? 라고 고민했죠.구입하고도 조금 실망하기도 했구요.하지만 책이란 것은 그때 아이가 외면해도 언젠가는 다시 보게 되는 날이 오고야 말지니~~ 참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민이는 '사자'라는 시에서 필이 꽂혀 동시의 재미에 푹 빠지더라구요.서커스 사자가 마술사 엉덩이를 물어버렸는데 마술사 엉덩이가 사과니? 사탕이야? 라는 내용의 시인데 아주 깔깔 넘어가더니 바로 그책을 끼고 살더라구요.민이는 좀 단순한면이 있는데 책의 어느 한구절만이라도 마음에 드는 구석이 있음 그책을 아주 사랑해줍니다.하지만 그구석을 찾을 수 없음 그야말로 가차없이 거들떠도 안보는 타입이에요.아이들 다 그렇겠죠?..ㅡ.ㅡ;;
책은 꽤 두껍지만...가나다라순으로 가에 해당하는 사물을 하나의 제목을 달아 이를테면 '가오리연'의 시는 줄곧 '가'라는 말이 들어가는 말이 제법 나오게 운율을 달아 시를 만들어서 생각보다 아이들의 귀에는 착착 감기리라 생각해요.
그래서 희원이도 하루에 몇 편씩 아주 조금씩 읽혀준다면 좋아할지도 모르겠군요.엄마를 닮았다면 희원이도 분명 시를 좋아할 것이라고 봅니다..^^
 

지난번에 몬테소리 CM(?..나는 계속 요 CM이 뭔지 궁금하다..?) 에서 구입한 에릭 칼의 그림책을 받아들고 계속 읽어보고 있는 중이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하여 사진을 올려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다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다.
민이의 반응도 좀 살펴보고 한다고 미루게 된 것이 보름이나 훨씬 지난 것 같아 더이상 지체할 수가 없어서...^^;;

일단 사진은 이렇다.



 책표지만 보아도 눈에 띄는 책들이 여러 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책 두권은 사운드 북이다...특히 왼쪽의 <작은 고무 오리 열 마리>책은 2005년 최신작이란다..^^



 사운드 북은 이렇게 사용!...위쪽책은 <작은 고무 오리 열 마리>책으로 맨 마지막장에서 저오리를 민이처럼 누르면 삐뽀~~ 비슷한 소리가 나온다..
아래책은 <정말 서투른 방아벌레>책으로 이장을 펼치면 방아벌레가 공중제비를 세바퀴를 도는 모습처럼 딸깍, 딸깍, 딸깍 하고 소리가 세 번씩 난다.
민이는 이 사운드 북 두 권의 책을 가장 좋아하는 듯하다..^^



 책의 앞부분 쪽에 있는 것들은 글의 내용이 좀 많다...유치원생들 수준의 동화책 부류의 책도 여러 권 보인다...그래서 책의 연령대가 아주 어린 아이들에서 꽤 개월수가 큰 아이들까지 두루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책들은 좀 작은 판형의 책들이다.


 이책은 윗 사진 중 <공 좀 잡아>라는 책의 내용들이다...공을 이동물에서 저동물에게 던지면서 잡아보라는 내용인데 직접 손으로 공을 옮길 수 있는 놀이책으로 참 이색적이고 눈에 띄었었다.
비슷한 내용의 책이 한 권 더 있다...(제목이 생각 안나서..ㅡ.ㅡ;;)


 이책은 내가 좋아하는 책 중 하나..^^
그림의 형태로 봐선 에릭 칼 자신의 모습같다..<배고픈 에벌레>비디오에서도 보면 맨 마지막의 내용이 바로 에릭 칼 자신이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이책이 바로 그 내용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이그림책은 글이 없는 그림책이다..^^





<나는 노래를 봅니다>책의 그림 두 점!
바이올린 연주를 하면서 음악을 들려주는데 아이들은 그노래를 그림으로 본다는 것이 참 인상적이고 마음에 드는 그림책이다..^^



 그리고 사은품으로 <배고픈 에벌레>그림책의 조금 더 큰 페이퍼북으로 큰 그림책도 왔다.
나는 보드북을 구입했더랬는데 크기가 이렇게 작은 줄 몰랐었다.
페이퍼북을 받고 비교해보니 크기가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네..^^


책을 펼쳐도 스케일에서 오는 차이점이 좀 많이 나는 것 같다..ㅡ.ㅡ;;



 <아주 바쁜 거미>라는 책의 내용 중 한 장면...거미가 쳐 놓은 거미는 손으로 직접 만져보면 거친 면이 손에 바로 와 닿는다...물론 원본 그림책도 그렇겠지만..^^



 책들이 이런 상자에 담겨져 배달 되었었다.
아~~ 나는 상자가 아까워 버리질 못하겠다...그래서 여기다 민이 장난감을 넣어두고 있다..^^



 받은 서른 권의 책이 이곳에 다 꼽힌 건 아니지만...그래도 표지가 하얀 에릭 칼의 그림책들이 나란히 꽂혀 있으니 내기분이 다 좋다..^^



 이것도 사은품으로 받은 에릭 칼의 원화 포스터 세 장이다.
민이 발이 살째기 보이는데 포스터의 크기를 짐작을 하시리라 생각한다.
방안의 벽에다 저 세 장을 다 붙여놓았다..^^



 그리고 아까 그 상자의 뚜껑 부분에 새겨져 있는 그림을 가위로 오려서 민이를 줬다.
에릭 칼 아저씨랑 에벌레가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고 깜찍하던지~~
그냥 가지고 놀라고 가위로 오려버렸다.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관계로다..ㅡ.ㅡ;;

암튼....책의 인쇄상태도 꽤 괜찮고..그런대로 대만족이다.
더군다나 나는 10개월 무이자 할부로 한달에 19,700원인가? 여튼 그돈을 내면 된다.
10개월이란 날짜가 조금 신경은 쓰인다만...매달 생활비를 조금 적게 쓰면 된다는 생각에 거저 책을 받아든 것 같은 느낌도 없진 않다..^^

처음엔 반신반의 했던 신랑도 에릭 칼의 그림책을 넘겨보면서 이작가의 그림들 선명하고 괜찮다고 칭찬한다..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나?..ㅎㅎㅎ
나도 집에 몇 권 없긴 하다만 에릭 칼의 그림책을 보면서 <배고픈 에벌레>책만 빼곤 그닥 좋아하진 않았더랬는데...이 전집들을 보면서 에릭 칼의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져들고 있다.
나도 이아저씨처럼 색의 감각과 재주가 있었더라면~~ 하고 마구 부러워지니 말이다.

이젠 번역본을 다 외우고 훗날 원서 그림책을 다 사들일까나?...ㅋㅋㅋ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 2005-06-15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저거 사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그리고 한권 두권사고 있지요,,후후

책읽는나무 2005-06-15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몇 번을 참다가 지름신이 강림하신 덕에..ㅋㅋ
가격면을 따져보았을때 꼭 사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ㅡ.ㅡ;;
전집은 이번에 처음으로 구입했는데...후회는 없더라구요..^^

미설 2005-06-15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노래를 봅니다. 참 좋죠?

책읽는나무 2005-06-16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설님......네!...비디오도 좋고..책도 좋더라구요..^^
생동감은 아무래도 비디오가 더 낫긴 하지만요..^^
 
 전출처 : 水巖 > 이런 책 - 우리 식물 세밀화 도감


우리 식물 세밀화 도감
숲속 꽃과 식물들…"아는 만큼 보여요”
그림작가가 10년넘게 그린 600점중
118점 글과 함께 풀어 사실감 높여
 신현득 지음/송훈 세밀화 그림/현암사/3만8000원
“아는 만큼 보인다.” 정말 그럴까? 숲 속으로 눈길을 돌리면 그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숲 속엔 수많은 식물이 살지만 눈에 띄는 건 책 속에서 보거나 한번쯤 들어봤던 꽃들뿐이다. 눈에 익지 않은 꽃들은 그냥 지나쳐버리거나 생김을 구분하기 힘들어 헷갈리기 일쑤다. 숲 속에선 알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세계가 보인다.

‘아는 만큼’은 주변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한다. 관심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세상은 다채롭게 보이기도 하고 밋밋해 보이기도 한다. ‘우리 식물 세밀화 도감’은 이런 점에서 반가운 책이다.

현암사 창립 60주년 기념 출판물이기도 한 책은 1993년부터 그림작가가 그려온 식물 세밀화 600여점 중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118점을 골라 담았다. 강아지풀 괭이밥 참외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들뿐 아니라 노루귀 도꼬마리 속새 익모초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꽃들이 독자들을 반긴다.

특징을 살려 세밀하게 그려낸 그림은 이미 알고 있던 식물에서도 새로움을 발견하게 만든다. 그림과 어울려 자기소개 형식을 빌린 글은 식물에 관련된 이야기를 알콩달콩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이를테면 ‘민들레’ 앞엔 ‘잎의 수와 꽃대 수가 같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잎이 여덟이면 꽃대 여덟개가 차례로 꽃을 피운다는 부분에 닿으면 눈은 그림 속 민들레의 잎과 꽃대 수를 세느라 바빠진다.

‘부쳐 먹고 끓여 먹는 달래’는 식탁 위에 종종 오르는 달래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다. 붉은 빛이 도는 꽃과 가늘고 긴 잎은 우아한 멋을 내뿜으며 시선을 붙잡는다. ‘공업용 기름에 쓰이는 피마자’엔 우리의 역사가 스며 있다. 일제 때 전투기 연료에 필요한 피마자 기름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은 우리나라 곳곳에 피마자를 심게 하고 시골 초등학교 어린이의 손을 통해 피마자 기름을 짰다.

아주까리로 불리기도 한 피마자 씨에는 34∼59%나 되는 기름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산과 들에 저절로 자라는 식물, 뜰과 꽃밭에 심어 가꾸는 식물, 논과 밭에 심어 먹는 식물 등으로 구분된 책을 좇아가다 보면 전엔 보이지 않던 수많은 꽃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책을 덮고 나면 식탁 위에 오른 콩도, 길 옆에 핀 민들레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자연 대신 콘크리트 벽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책은 자연의 다채로운 색깔을 고스란히 전한다.

윤성정 기자 ysj@segye.com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서연사랑 > 칼데콧상 수상작 모음1(2004-1990)

아이 그림책을 볼 때 "그림하고 내용이 괜찮네~" 하고 보면 '0000년 칼데콧상 수상'이라는 수식어가 많이 붙어있어 칼데콧상이 어떤 상인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찾아본 칼데콧상은 :

The Caldecott Medal

미국 도서관 협회( ALA : American Library Association) 산하의 어린이 도서관 협회(ALSC : Association for  Library Service to Children) 에서 매년 여름에 수여하는 이 상은 1937년에 프레드릭 G.멜처가 제안해, 19세기 후반에 활약한 영국의 그림책 작가 랜돌프 칼데콧(Randolph Caldecott, 1846-1886)을 기념하여 이름붙였습니다. 미국에서  그 전해에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펴낸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는 상으로 이듬해인 1938년부터 수여했습니다. 뉴베리와 칼데콧상을 선발하는 독립위원회는 "수상작(Medal)" 외에 주목을 끄는 작품들을 제시하는데, 이를 "영예 도서(The Honor Books)"라고 부릅니다.

2004년 영예 도서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

 마가렛 초도스 - 어빈 글, 그림  민유리 옮김 / 베틀북

 

2004년 수상작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

 모디캐이 조스타인 글 그림, 신형건 옯김 / 보물창고

 

 

2003년 영예 도서

 거미와 파리

 메리 호위트 시, 토니 디터리지 그림 / 열린어린이

 

 누가 더 즐거웠을까

 피터 매카티 글 그림 / 바다어린이

 

2003년 수상작

 내 친구 깡총이

 에릭 로만 글 그림 / 바다어린이

2002년 영예 도서

 떠돌이 개

 마크 시몽 글 그림 / 작은 책방

 

 공룡을 사랑한 할아버지

 바바라 컬리 글, 브라이언 셀즈닉 그림 / 문학동네어린이

 

 

2002년 수상작

 아기 돼지 세마리

 데이비드 위즈너 글 그림 / 마루벌

                             열린어린이 2003 여름방학 권장도서

2001년 영예 도서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이언 포크너 글 그림 / 중앙출판사

 200년 페어런츠 초이스상 수상

  

 탁탁 톡톡 음매 - 젖소가 편지를 쓴대요

 도린 크로닌 글, 베시 루윈 그림 / 중앙 M&B

 2000년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가장 재미있는 그림책'

2001년 수상작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데이비드 스몰 / 문학동네어린이

 

2000년 영예 도서

 쏘피가 화나면 - 정말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 그림 / 케이유니버스

 

 구름 공항

 데이비드 위즈너 그림 / 중앙출판사

 

 

2000년 수상작

 요셉의 작고 낡은 오버코트가

 심스 태백 글 그림 / 베틀북

 

1999년 영예 도서

 안 돼, 데이빗!

 데이비드 섀논 글 그림 / 지경사

 

1998년 영예 도서

 옛날옛날에 파리 한 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살았는데요

 심스 태백 글 그림 / 베틀북

 

 리디아의 정원

 데이비드 스몰 그림, 사라 스튜어트 글 / 시공주니어 

 

1997년 영예 도서

 갈릴레오 갈릴레이

 피터 시스 글 그림 / 시공주니어

 

 

1995년 영예 도서

 세상에서 가장 큰 아이 안젤리카

 앤 이삭스 글, 폴 젤린스키 그림 / 비룡소

 뉴욕타임스 최우수 그림책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

 에릭 로만 / 미래 M&B

 

1994년 영예 도서

 내 사랑 뿌뿌

 케빈 행크스 글 그림 / 비룡소

 

1994년 수상작

 할아버지의 긴 여행

 앨런 세이  글 그림 / 마루벌

 

1993년 영예 도서

 일곱 마리 눈먼 생쥐

 에드 영 글 그림 / 시동주니어

 

1992년 수상작

 이상한 화요일

 데이비즈 위즈너 글 그림 / 비룡소

1991년 영예 도서

 장화 신은 고양이

 프레드 마르셀리노 그림, 샤를 페로 글 / 시공사

 

1990년 영예 도서

 알록달록 동물원

 로이스 엘러트 글 그림 / 시공주니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