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 Doisneau
Musician in the Rain, 1957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 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이 해인 님의 보고 싶다는 말

 

 

음악...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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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o12 2004-07-18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 장을 펴니까 음악이 들리는데,
무슨 노래인가요?
참 노래가 좋은데 제가 모르는 노래라서요.
첫 인사가 이런 뜬금없는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

밀키웨이 2004-07-19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Michael Hoppe의 The Poet: Romances For Cello라는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Hidden in the Heart (for Sara Teasdale)"라는 곡입니다.
이 음반은 마이클 호레가 11명의 시인의 사진을 통해 얻은 영감에 의해 작곡되었다고 하는데요, 호페는 각각의 시인들이 쓴 시 한편을 골랐고, 그것을 각기 첼로와 건반을 위한 로망스로 작곡했습니다.
음반에 수록된 곡입니다 ^^

1. Some Other Time(For Carl Sandburg)
2. Moon Ghosts(For Aldous Huxley)
3. Diamonds Of Rain(For Edward Thomas)
4. Flight(For Robert Frost)
5. Renouncement(For Alice Meynell)
6. Hidden In The Heart(For Sara Teasdale)
7. Riddles(For Hilaire Belloc)
8. Prayer(For Kahil Gibran)
9. Changes (For A. E. Housman)
10. Gold Leaves(For G. K. Chesterton)
11. Shadows(For Walter De La Mare)
 

 살림꾼으로 거듭나려 아주 용을 쓰는 요즘입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청소를 열심히 해본 적이 없습니다.  환풍기 뜯고 창틀 닦고....
그저께는 1년 동안 쌓아두기만 했던 베란다를 과감히 정리했지요. 뭔놈의 물건들이 그리도 많이 쌓여있던지....넓지 않은 공간에서 나온 물건 처분하려고 붙인 쓰레기 스티커만 해도 3000+2000+1000=6000원이나 들었습니다. 누가 보면 이제 이사온 줄 알겁니다...ㅠㅠ
그러고 났더니 어깨가....아이고~~ 삭신이야~~~

그리고 어젯밤에 한시간 반, 오늘은 3시간이나 걸려서 마늘 한접을 다 깠습니다.
온 집안에, 제 손끝에 아주 징하디 징한 마늘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분가한 이후로 마늘 다 찧은 거 호일에 돌돌 말아서 냉동실에 넣기만 하면 되는 상태로 보내주시던 시오마니....
올해는 왜 그러셨는지 통마늘로 보내신 겁니다. 도저히 게을러터진 며눌을 두고 볼 수 없으셨던 걸까요? 아님 나는 손끝 아려가면서 마늘 까고, 너는 그 시간에 컴이나 똑딱거리며 니나노~~하고...안되겠다 싶으셨을까요.
그거 대충 말리고 그냥 베란다에 쑤셔박아놨는데 이번에 비 억수같이 오면서 칠칠맞은 제가 또 베란다 문을 걍 열어두는 바람에 들이친 빗물에 젖어 아무래도 썩을 거 같아 걍...까부렀습니다
어젯밤에 스타크래프트 하던 옆탱이 불러서 같이 까자고 했더니만 담에 엄마가 또 마늘을 통으로 주시면 그냥 안가져올거라고 합니다. 오호호호호 (제가 옆탱이를 괜히 불러다 시켰겠습니까? ^_________^)
오늘 아침에도 옆탱이가 늦게 출근하는데, 제가 마늘 까면서 손을 두 군데나 베어가면서 손이 아리다. 허리가 아프다. 어깨가 쑤신다고 계속 궁시렁대니까 갖다 버리고 그냥 마트에서 빻아놓은 마늘 사먹으라고 합니다.
쳇, 뻑하면 저보고 낭비가 심하다고 하면서 이럴 때 보면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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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16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마늘 한 접을 다 까셨다고요! 큰일 하셨군요ㅡ 큰일 하셨어요, 우리 밀키언니 병 나심 안되는데---- 발목도 아직 다 나으시지 않았을 터인데-
형님, 이 동생을 부르시지 그러셨어요, 저 마늘 잘 까는데..
오죽하면 제 동거인이 걸핏하면 마늘까는데 팔아버린다고.. 우흑- ㅜ_ㅜ

starrysky 2004-07-16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네요.. 그러느라 서재에 못 들어오셨군요.
아니, 이렇게 갑자기 살림의 귀재로 거듭나시면 곤난해요, 곤난해.. 밀키님이 아닌 것 같잖아요.. 그냥 평소대로 어떻게 좀.. 네? ^^
저도 마늘 까는 거 너무너무 싫어요. 음, 마늘장아찌는 좋아하고 또 마늘장아찌용은 그냥 겉껍질만 까면 되니까 그건 하는데, 한 알 한 알 까는 그 노동력이라니.. 빨리 마늘 까는 기계를 개발해야겠어요. 그래야 마늘 까는 일꾼으로 잡혀가는 사람도 안 생기고..;;
제가 베이고 아린 손 호오~ 해드릴게요.. 다리고 아프신데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밀키웨이 2004-07-17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히
역쉬!
이밤에 답글 일착으로 다시는 분들은 늘 익숙한 구아바 친구들이구만요. ㅋㅋㅋ
다른 건 다 참겠는데 이노무 냄새 좀 언넝 빠졌으면 참 좋겠습니다.
판다동상, 이 마늘 한접 가지고 일년은 거뜬하니 내년에는 꼭 같이 오순도순 무릎 맞대고 까보자구요 ^^
스타리여사, 살림의 귀재? 우하하하
전~~혀 말도 안된다는 거 잘 아시죠? ^^;;;;
언넝 마늘 까는 기계 좀 개발해내세요. 이거 원...마늘 까느라 고급인력 다 망가지는구만..그러면서 깠답니다.
그런데 그것도 나름대로 재미있더만요. 안하던 일을 하려니 말이죠 ^^

밀키웨이 2004-07-17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제목을 기차게 달은 모양이로군요, 제가 ^0^
맞어요, 첨엔 도란도란...담엔 아려아려 그담엔 궁시렁궁시렁 마지막엔 흥치피! 로 끝나는 게 부부사이 마늘까기인 듯 싶습니다.
어찌 그리 정확하게 표현하셨습니까요? ㅋㅋㅋ
경험자다우십니다.

반딧불,, 2004-07-17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응~~마늘빻는 것도 안보내주신다면서리!!!

그나저나 호야는 띵강 안부리고 잘 자는감요??

밀키웨이 2004-07-17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뭘 또 그리 삐지고 그러신대요?
호야는 눈만 감으면 자는 녀석입니다요 ^^

sooninara 2004-07-17 0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두 썩어서 말라서 버리니까..시댁에서 마늘 가져오자마자 친정으로 직행해서 두고오죠..
그다음주에 친정에서 다 까서 찧은놈으로 얻어다 먹어요..ㅠ.ㅠ..

밀키웨이 2004-07-17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정엄니 부려먹지 맙시다요~~ ㅎㅎㅎ

sooninara 2004-07-17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료로..마늘 반은 드리죠^^ 그래도 나쁜딸이긴 하지만서두..
제가 게으른거 친정 부모님이 잘 아시기에..친정아버지께서도 시골에서 가져온거 버리지 말고 친정으로 가져오라고 하시죠^^ 두분이 다정하게 까신답니다..

밀키웨이 2004-07-17 0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
그럼 그렇지, 그렇게 입 씻고 마실 수니님이 아니시겠죠 ^^

panda78 2004-07-17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쿠쿠, 마늘은 다진 걸로 받아오니까 괜찮은데, 예전에 딸기를 두 박스쯤 받아 왔어요. 상하기 전에 얼려 놓으려고(놀러오심 제가 갈아드립죠- ^ㅁ^) 꼭지 따고 시든 거 골라내는데.
정말... 끝에 가서는 좀 울컥하더라구요. 슬금슬금 꾀를 부리는 것이. 쯧.
끝에 가서 흥치피 맞아요 맞아-
내년엔 꼭 부르세요- 밀키 언니---- ^-^

panda78 2004-07-17 0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울 엄니는 다 드린다 해도 마다하실 걸요... ㅡ..ㅡ;;;

아영엄마 2004-07-17 1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전에 시댁에서 사서 부친 적 있는 걸 반쯤은 썩힌 후로는(물론 그렇다는 말씀은 못 드렸지만서도..^^;;) 마늘 택배로 부치신다고 하면 여기서 사는 것이 값이 더 싸게 먹혀요..그러죠(고구마, 감자 등도..)

밀키웨이 2004-07-17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늘...그렇게 썩혀서 버립니다.
고구마, 감자..심지어 떡까지도요...-_-;;;
불량주부...ㅠㅠ
 

뉴스를 보다 보니...
이번 폭우로 피해가 또 만만치 않다.
살던 집이 침수가 되고 도로가 망가지고 논밭이 온통 할퀴어진 뉴스를 보고 있자니...
아까 비가 오니 칼국수 먹고 싶다고 징징거린 것이 굉장히 부끄러워진다.

서울에 살다보니 또 비피해와 다소 거리가 먼 높은 산동네 아파트에 살다보니 그렇게 나만 아는 심각한 개인주의에 점점 물들어가는 듯 하다.

쫌 아까 쓴 칼국수 먹고 싶다는 페이퍼는 넘넘 부끄러워지웠다.

코멘트를 달아주신 판다님, 바람꽃님, 수니나라님.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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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15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부끄러워요...

sooninara 2004-07-15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고 살아야지요..그런걸로 부끄러워 하시면..
너무 착한 밀키님..
그나저나 비가 너무 와서 피해가 클것같긴하네요..

loveryb 2004-07-16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맘 씀씀이 착한 밀키님..
여러여러에 맘이 쓰이는게 보입니다..
정말 비 지긋지긋 합니다..


밀키웨이 2004-07-17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스 보는데 진도에 비가 많이 왔는지 어떤 아저씨, 어제 50만원 들여서 보일러 고쳐놨더니 오늘 또 비가 와서 어쩌냐고 울부짖으시는데..에휴..
있는 사람들에게야 하룻밤 술값도 안되는 돈이지만 우리네같은 사람들에게 그게 어떤 돈입니까?
또 연일 이어지는 게릴라성 폭우로 정신이 없는 그분들을 보니 옆탱이에게 칼국수 사달라고 징징거린 제 자신이 정말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착해서 그런 거 같지는 않구요, 다만 좀 분위기에 약할 뿐이죠...^^;;;
 

알라딘에 차력당이 있더군요.
그래서 제 아들들인 차력형제들을 말할 때마다 괜히 제가 미안해지는 거예요.
차력형제가 된 이유를 말씀드려야지..드려야지..하다가 시간이 오늘까지 ^^

작년 7월(8월이었나? 으...치매...)이었어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분들이 조용하게 따로 모이시는 곳에 제가 식구로 들어간지 얼마 안되어서였지요.
대학로에서 번개가 있다고 꼭 나오라고 하시는 겁니다.
일본에 계시는 고운 님이 마침 한국에 나오신다고 해서 모이는 거라구요.
애가 둘이나 되고 따로 맡길 만한 곳도 없고 있다고 하더라도 워낙 녀석들이 껌딱지인지라 떨어질 생각도 않고..
그래서 못가겠다고 주저하는 제게 모두 다 애엄마들이니 서로서로 봐주면 되지..그러시길래 용기를 내어 제 생전 첨으로 번개에 나갔습니다.
만남의 장소는 대학로의 이원승씨가 하시는 피자집 디 마떼오였지요.

아주 깔끔한 분위기의 피자집입니다. 피자맛도 괜찮구 서비스도 좋구요.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으면서 하하호호 아줌마들의 정겨운 수다발이 늘어지고 있는데
그곳의 물잔이 꼭 포도주잔처럼 목이 길고 받침이 있는 그런 유리잔이었거든요.
저쪽에 따로 아이들끼리 모여있는 곳에서 와장창~~ 깨지고 박살나는 소리가 들리는데....
역시나...제 큰 아들 호야의 짓이었던 겁니다. 다행히 유리가 그토록 박살나고 깨졌는데도 애들은 다치지 않아서 다들 "됐다, 됐어. 안 다쳤으면 됐지" 그러시며 또다시 철면피의 안면을 깔고 하하호호~~

그런데 두번째 사건이 또 벌어졌습죠.
그때가 28개월 좀 안되었던 제 작은 아들 수아가 제 무릎 위에 앚아있는 상태로 그 유리잔을 한손으로 잡고서 그냥~~ 테이블에 매다꽂은 겁니다.
당연히 받침대랑 긴 목이랑 깨졌지요. 다행히 컵 부분은 손으로 감싸쥔 상태여서 깨지지 않아 물은 흘러내리지 않았구요.
사람들, 이번엔 혼비백산했습니다. 유리잔을 손으로 들고 있는 상태로 깨뜨린 거니까요.
제 바로 옆에 있던 P님이 저보다 더 빠르게 아이를 번쩍 들어안고 화장실로 데리고 가시더니만 손에 유리 박히지 않았나 살펴보셨지요.
전혀~~~ 전~~~~~~혀 다치지 않은 겁니다.
세상에..그렇게 컵을 박살내고 손이 멀쩡한 경우가 어디 있냐시며 다들 혀를 내두르셨습니다.
그러면서 그날로 수아의 별명은 차력사가 되었고 지금도 그 님들은 '차력사'라고 부르시며 차력사 잘 있냐? 많이 컸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그날 어찌나 혼을 빼고 넋이 나갔는지..
그래서 다시는 이 두녀석들 데리고 어디 안 간다고 다짐에 다짐을 하며 살았거덩요?
그러다가 오랜만에 나간 인사동에서....기억하시죠?
또 엘리베이터에 손 낀 그 사건.
어이구...제가 정말 미칩니다요.....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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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sky 2004-07-15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님, 발은 좀 어떠세요? 침 맞고 오신 거예요? 어제 안 보이셔서 마니마니 걱정했어요..
우리 꼴똑진 차력형제들과 힘겨루기 하실람 발도 튼튼 몸도 튼튼하셔야 할 텐데..
근데 저 날 정말 큰일날 뻔했네요. 역시 수아는 내추럴 본 차력사인가 봅니다. ^-^

panda78 2004-07-15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밀키님 발목 이제 좀 괜찮으신지..
왜 차력형제일까 힘이 센가 쇼도 하나 궁금했는데, ^0^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구만요.
수아야. 정말 대단하구나. 놀랍다. ^ㅁ^


반딧불,, 2004-07-15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그래도요..호야랑 수아가 있어서 무지무지 행복하시죠??

매번 궁금했는데요..도대체 누굴 닮았을까요??


이제 좀 괜찮아지셨는지...그리고,,대신 문자 보냈든데요ㅜ,ㅡ

밀키웨이 2004-07-15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담 스타리~~ 고맙습니다요 ^^
발은 다행히 괜찮아요, 근데요 무릎이 더 아파요...ㅠㅠ
그날 발을 접질리면서 그냥 주저앉은 것이 아니라 무릎을 한번 박고 손바닥도 까지고 거기서 멈춘게 아니라 데굴데굴 두바퀴 가량 아래도 구르기까정....ㅠㅠ
길이 비탈길이었거든요.
비도 오는 날이었는데...왠 망신이란 말입니까?

수아가요, 저 날, 어찌나 강력한 인상을 남기고 왔는지 다들 지금도 차력사, 차력사...그러신답니다.
생긴 건 정말 얌전하게 생겼거덩요, 절 닮아서 말여라.
(어차피 사진 올릴 거 아니니 막 뻥을 쳐도 뭐....히히히)

ceylontea 2004-07-15 1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다치지 않아 얼마나 다행인가요... 정말 애들 다치는 것은 못봐요...앙.. 생각하기도 싫어..

밀키웨이 2004-07-15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히히 반디각시.
글 쓰는 동안 오셨구랴.

외모로 보면요 호야는 지 아빠랑 똑같이 생겼구요, 수아는 절 닮았어요.
근데...하는 짓들은...절 전혀 안 닮았습니다.
빡빡 우기고 있는데.....과연 믿으실라나? ^^;;;

밀키웨이 2004-07-15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다치지 않아 다행이지요.
덕분에 차력형제가 되었지만 말여라....ㅠㅠ
근데 정말로 차라리 내가 아프고 말지..애들 다치는 건 정말 못 봐요, 그쵸?

이런 마음, 느그들이 알라나 모르겄다..아그들아.
하긴...저도 아그 땐 몰랐으니깐요.
나는 아퍼 죽겠다는데 왜 오마니는 저리 성질을 낸다냐...그러고 궁시렁댔었지요
그때가 그리워지는구만요 ^^

책읽는나무 2004-07-15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아이들 다치지 않은것만도 다행이에요..^^
호야(본명이 호야에요??)...수아(수아가 남자아이였나요??..전 이름만 보고 여자아이인줄 알았어요..).......얌전히 있으면 남자아이들 아니지 않습니까??..^^
아무리 얌전하고 차분한 남자아이라도 가끔은 저런 카리스마넘치는 행동을 보이더군요..^^

그래도 전 호야랑 수아가 귀엽네요....^^

저도 요즘은 민이가 잘못하면 성질부터 내게 되더군요!!.......고쳐야되는데....ㅡ.ㅡ;;



바람꽃 2004-07-15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사건이 있었군요.안그래도 저도 궁금했었는데.. 딱맞는 별명이네요.ㅎㅎ
정말 안다쳐서 다행이에요.

어구..밀키님 심하게 넘어지셨네요. 차력 형제가 아니라 차력 모자로 해야되는 아닌가요.? 헤헤 ==3=3=3

sooninara 2004-07-15 2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차력이군요...차력!!!!!!!

starrysky 2004-07-15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호야 본명은 지호예요(맞나?). 그리고 수아 본명은........... 음.. 모르겠어요. ㅠ_ㅠ (수아가 본명인가?)
바람꽃님, 차력 엄마라면 저 정도 굴러서 절대 부상당하면 안 되죠. ^^;;
수니나라님, 차력!!!!
- 밀키님의 대변인이 되어보려고 용쓰다가 실패한 스타리

loveryb 2004-07-16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진 아그들이군요.
ㅎㅎ 키운다고 욕보십니다^^
제 주변에 친구가. 아들인데 뱃속의 둘째 역시 아들 이라고 하니..

주변 사람들이 불쌍한 표정으로 다들 한마디씩 한다고 합니다 ㅎㅎㅎ
장담은 못하겠지만.. (애들 키울때 정말 확신을 못하겟더군요^^)
우리집은 딸내미가 더 별난통에 10개월 인 아들놈은 기냥 구엽만 받습니다..

헌데 다들 돌 지나봐야 안다고 엄포를 하는군요..

차력형제들... 계속 사고는 치되 절대 다치지는 말거라~~~

밀키웨이 2004-07-17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브님, 진짜로 아들내미들은 돌 지나봐야 합니다.
아무리 얌전한 아들내미라도 딸보다는 힘들다고 하시더만요.
히히히 미리 이렇게 겁을 팍팍 드려야쥐...

스타리님, 아니, 제 큰놈 이름은 우찌 아셨대요? ㅎㅎㅎ 참으로 비상하시옵니다 ^^
글고 차력오매라면 당근....^^;;;

수니나라님, 저날 일이요, 정말 글로 써놓으니 별거 아닌 거 같지만 그날 그 레스토랑 뒤집어지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ㅠㅠ

바람꽃님, 그래요, 저 차력형제 모친다워요. 목소리도 걸걸하고 행동거지도 터프하고...ㅠㅠ

책나무님, 귀엽다굽쇼? 흐미~~~~
나무님네 민이가 무쟈게 얌전한 축에 끼는구만요, 그러니 저게 귀엽다고 느껴지시지...
저같은 아들 키우는 엄마들은 대충 공감하더만요 ㅋㅋㅋ
 







우리보고 깽판시스터즈라고 한 사람은 주지 마까?

에이..그래도 안됬으니까 걍 심부름이나 시키는데 쓰라고 이거 주까?


리춘길 -  아이스크림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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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7-14 0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하하하하하!!!! >ㅁ<
형님! 형님이 최곱니다! 녜, 그렇고 말고요, 아무렴요! 짭짭짭!

panda78 2004-07-14 0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일 위의 것 뭔지 모르겠지만, 참말로 맛나구만요!

밀키웨이 2004-07-14 0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지?
나도 그게 젤 이쁘더라.
차마 먹기 아까울 정도로 이쁘지?

panda78 2004-07-14 0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눼! 근데 먹는 데 아까운게 어딨슴까, 두입으로 다 먹었슴돠. 더 주세요---- ^^* 에헷-

2004-07-14 10: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arrysky 2004-07-14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가 휩쓸고 지나간 이 자리... 휘잉~
남은 게 없네.. ㅠ_ㅠ

明卵 2004-07-14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정말 이쁘네요^^ 특히 첫번째 이미지는 아주 시원시원해 보여서 좋아요.

loveryb 2004-07-15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고 정말 맛나겠네요..
쩝.. 헌데 지는 설레임이 젤로 좋아여..

밀키웨이 2004-07-15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러브님, 저도 설레임 카푸치노 좋아요 ^^
그거 달달~~하니 시원하고 맛있잖아요. 이번 여름에도 줄기차게 먹을 거 같아요.
근데 가끔씩은 놀이터에서 그거 쭉쭉 빨고 있다가 아는 얼굴이라도 만나게 되면 어찌 민망한지...^^;;;
설레임 먹을 때 러브님 생각 꼭 할께요 ^^

명란님, 이쁘죠? 저도 첫번째 것이 젤 이쁘고 좋아요. 눈으로나마 많이 드세요 ^^

스타리님, 저거이 마법의 아이스크림인지라 판다의 뚱뎅이 궁딩이가 휩쓸고 가도 남아있답니다.
걱정하지 말고 많이 드세용 ^^

sayonara 2004-07-15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젤 위의 것에 한표~

밀키웨이 2004-07-15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아이스크림은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무슨 예술작품 같아요 ㅎㅎ
너무 오바했나요?

panda78 2004-07-15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뚱뗑이 궁딩이래... 히잉.. (=..=)

ceylontea 2004-07-15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저걸 어떻게 먹어요...

밀키웨이 2004-07-15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 궁딩이가 뚱뗑이지 않던가...? 멀뚱멀뚱.......^^;;;;;

실론티님, 한입만 먹어도 이뻐지는 아이스크림이야요 ^^

책읽는나무 2004-07-15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넘 예뻐서 먹기가 아깝네!!......ㅡ.ㅡ;;

panda78 2004-07-15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멀뚱멀뚱.... ㅜ_ㅜ 물론 궁딩이가 뚱땡이인 것은 맞지만서두...
흑. 밀키 온뉘- 온뉘만은 아니 그러셔야 하옵니다--- 철푸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