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60929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p20 세상에는 남자보다 여자가 약간 더 많습니다. 세계 인구의 52 퍼센트가 여성입니다. 하지만 권력과 명예가 따르는 지위의 대부분은 남자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고한 케냐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왕가리 마타이 Wangari Muta Maathai는 이 현상을 다음과 같이 간결하게 묘사했지요. “높이 올라갈수록 여자가 적어진다.”
≪유리천장의 비밀≫ 진화(심리학)론적 접근의 설명이 있으나
다른 관점에서 관찰하면 권력과 명예가 따르는 지위의 대부분은 남자가 차지하고 있는 남녀 불평등 구조가 개선될 조짐이 보인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누가복음 18:25)
어느 책에 의하면 (아마 ≪괴짜 경제학≫으로 기억하지만 정확하지 않음.) 권력과 명예가 따르는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부도덕적이다. 그리고 부도덕적인 사람이 권력과 명예가 따르는지 지위를 획득하게 되는 것인지, 아니면 평균적인 사람이 권력과 명예에 따르는 자리에 오르면서 변화된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나는 이 상황이 보다 보편적인 타당성을 가지기 위해 다른 책에서도 같은 내용의 연구가 언급되기를 기다렸다. 다른 2권의 책에서 비슷한 내용을 읽었으나 많은 데이터가 축적된 것은 아니었다.
권력과 명예에 따르는 자리에 있는 사람은 교통 법규와 같은 (사소한?)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과 공감 능력이 낮다는 것이다.
내 판단에 의하면 ‘권력과 명예에 따르는 자리’에 오르는 사람은 적극적-공격적이고 (약화된 폭력인) 과격 성향과 어느 정도 조울증 성향과 공감 능력도 낮다. 이 성향은 어느 정도 ≪유리천장의 비밀≫에서 언급한 남성의 성향에 대한 (가치 판단을 제외한) 사실 판단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본다. 이와 같은 성향이 조금 더 두드러지는 집단이 군대다. (부정 선거 논란이 있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전쟁의 결과로 비유하기도 한다.)
최근에 통계학적인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성들에게서도 적극적-공격적이고, 과격 성향과 어느 정도 조울증 성향과 (자의인지 타의인지 모르겠지만) 공감 능력도 억제하는 것이 보인다. (단편적인 예는 ‘메갈리안’. 그 밖에 쎈 언니, bad girl, 나쁜 페미니스트 등.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다면 사회적 여건 때문에 눈에 많이 띠는 것일 뿐이고. 통계적 의미가 있다면,) 따라서 유리 천장(-거미줄 천장) 위(로, 그리고 유리 바닥-거미줄 바닥의 아래)로 진입하는 여성이 늘 것으로 예상되면 이는 양성 평등 지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뉴스에 언급되는 여성 정치인들. 우리나라의 여성 대통령 당선은 양성 평등 지수를 개선했다는 일간지 보도도 있음. 내용은 긍정적이지 않지만, 결과는 긍정적이다. 대통령께서는 고위직에 남성을 주로 임명함으로써 양성 평등 지수는 곧 바로 나빠졌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양성 평등이 진행되고 있는지는 ... 최소한 나는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방향이란 이런 것이다. 예를 들면 군대는 남성적인 것이며, 페미니즘(양성 평등)의 관점에서는 (여성의 군입대 즉 사병 징집이라는 형태로 양성 평등이 아니라,) 군대라는 사회 제도는 폐지되어야 한다. 그래서 페미니스트의 노력으로 인류 사회에서 군대는 축소되고 군대 문화는 약화되고 있다.
예전에 MBC 방송에서 <성공시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고. ‘성주 어페럴’이란 기업체를 이끌던 김성주 회장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방송에는 기업을 마치 페미니즘에 입각해서 경영하는 것처럼 보였다. 방송이란 것이 각색과 포장을 하는 것이라 나는 믿지는 않았다. 이 분은 후에 박근혜 대통령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 cyrus 님의 질문에 대한 답변 160904 http://blog.aladin.co.kr/maripkahn/8743395
궁금증] 나의 개인적 경험과 지식의 일반화 오류를 확인하기 위해 알리디너의 댓글을 요청합니다. ‘유리-(거미줄) 천장이 존재하는 규모의 기업(사장 포함 5인 사업체 이런 곳에는 유리 천장이 존재하지 않으니.)에 근무하면서 가부장적 (위계질서, 적극적, 공격적, 비공감적) 문화가 아닌 곳에서 근무했다.’ 경험담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