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2003-12-26
안녕하세요. :) 통해통해 여기까지 들어와봤어요. 아는 이들 집에 놀러갔을 때, 서재를 구경하는 것은 어쩐지 아주 은밀한 무언가를 엿보는 것 같아서 꼭 허락을 받고 들어가는데요. 알라딘에서 '공개적으로' 서재를 만들어놓았네요. 책읽기의 은밀한 즐거움, 다락방에 갇혀 책 읽는 기분 같은 것이 좀 사라진 듯한 아쉬움이 있지만, 또 이렇게 다른 이들의 책꽂이를 죄 안 짓고 열어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군요. 초면에 말이 길었습니다. 즐겨찾는 서재에 추가해놓을께요. 그래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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