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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엄마 팥쥐딸 ㅣ 미래아이문고 10
박현숙 지음, 이승현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9년 9월
평점 :
이혼이 너무 아무렇지도 안은세상
이혼하고 재혼하고 ,,
현대를 살아가다 보면 참 많은 이들이 이혼을 한다
그네들이 모두가 혼자 사는것이 아니기에,,그리고 이혼말고도 혼자가 되는 사람들을 많다
그리고 혼자 된 사람들이 주위사람들이나 자신이 혼자살기 힘들거나 아니면 좀더 좋은 사람을 만나 또 새로운 가정을 꾸린다,
새로운 가정을 꾸리면서 겪는 수많은 갈등과 시행착오들,
하수와 하수 새엄마도 그렇다
하수는 엄마와 아빠의 이혼을 지켜보았고 그리고 아빠가 재혼을 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안 순간 그동안 자신이 엄마와 아빠가 다시 잘되기를 바라던 마음이 사라진다는것을 그리고 재혼할 아줌마가 시장에서 억척으로 소문난 사람이란것을 안 순간 실망감과 배신감이 들었을것이다
그래서 아빠에게 새엄마에게 더 못되게 굴었는지도,,
친구들에게 자존심도 상했을것이고,
만일 아빠가 좀더 멋진 아줌마랑 재혼을 햇다면 하수의 반응이 달랏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재혼을 하면 주변사람들이 겪는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속에서 잘자라주는 아이들은 참 멋진 아이들이다
내가 아홉살에 우리엄마는 지금의 아빠와 재혼을 했다
그때 정말 철없던 아빠가 돌아가시고 3년만에 외할아버지는 아직 젊은 엄마가 혼자 살수 없다며 재혼을 시키셨다고 한다, 나는 새로 생긴 아빠가 좋았다 언제나 자상하게 웃는 모습이며 엄마랑 나이차이가 많아서 어린 우리들에게 잘 해주셨다 새로 생긴 오빠들은 나이가 다 많았다 그중에 나랑 나이차이가 제일 적은 오빠가 네살 그런데 이 오빠에게 우리 엄마는 팥쥐 엄마였을까 오빠는 내가 커서까지도 엄마에게 엄마라 부르지 않앗다
오빠가 커서 장가를 가고 정말 어른이 되었을때 오빠는 엄마에게 엄마라 불렀다
아마 어린 오빠에게 상처였던 모양이다 막내였던 자리를 여동생 둘이 빼앗다는 느낌 아빠가 자기보다 우리들을 더 챙기단는 느낌때문일까,
말성도 정말 많았는데 나도 오빠때문에 참 많이 울었는데 지나고 보면 지금에서야 그마음을 이해할 것같다 아니 나는 어릴적 그때도 이해를 했던지 오빠가 못살게 굴어도 잘 참았던것 같다 ㅎㅎㅎ
하수가 아무리 못되게 굴어도 새엄마가 하수의 마음을 이해했던것은 자신도 어린시절이있었기에 자신이 과거를 보는듯해서일것이다 그리고 할머니가 결혼전에 얼마나 반대를 했을지 눈에보는듯하다,,하지만 모두가 착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기에 그네들 가정은 행복할것이다,
새엄마에게 위험한일이 닥쳤을대 도와주는 착한 하수처럼. 하수를 믿는 새엄마 마음처럼 둘이 오손도손 잘살것같다
하수의 팥쥐노릇도 왠지 끝이 날것같다,
너무나 재미있는 새엄마와 딸의 가족되기,,
앞으로는 행복한 나날들만 가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