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책시렁'이란 이름으로 써 놓는 글이 있습니다.

다 올려놓지는 않으려 하고,

숨은책을 놓고 쓴 글 가운데

한두 줄만 살짝 걸치려고 합니다.


+ + +


《야로씨》

 오룡 글·그림

 삼민사

 1979.9.5.


  조선일보라는 신문에서 무척 오래 네칸그림판으로 나온 ‘야로씨’는 1979년에 처음으로 낱권책 《야로씨》로 태어납니다. 조선일보 네칸그림판은 박정희·전두환 무렵에는 어둡고 짓눌린 사회나 정치를 나무란 일이 없습니다......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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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책을 놓고 쓴 글 가운데

한두 줄만 살짝 걸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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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박재동 그림

 이론과실천

 1994.3.30.



  고등학교 3학년이던 1993년에 길에서 ‘한겨레신문’을 처음 구경했습니다. 그때에는 구경만 했습니다. 다른 신문은 하나같이 한자로 이름을 적는데 이 신문만 한글로 적으니 눈에 뜨였어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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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책시렁


《소설 복합오염》

 아리요시 사와꼬 글

 권숙표 옮김

 연희출판사

 1978.7.10.



  그분이 대통령 자리에 있던 무렵에 여러 신문은 4대강사업을 아주 훌륭한 일이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그분이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고서야 비로소 모든 신문이 그분을 나무라면서 22조 원이 어디로 갔느냐고 하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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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책을 놓고 쓴 글 가운데

한두 줄만 살짝 걸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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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책시렁


《옛책, 그 언저리에서》

 공진석 글

 학민사

 1991.7.26.



  1990년 7월 26일, 헌책방지기 한 분이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듬해 같은 날, 《옛책, 그 언저리에서》라는 책이 태어납니다. 서울 광화문에서 헌책방을 꾸리면서 ‘헌 교보문고’나 ‘개미소굴 책방’이라는 소리를 듣던 〈공씨책방〉 지기 공진석 님이 쓴 글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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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올려놓지는 않으려 하고,

숨은책을 놓고 쓴 글 가운데

한두 줄만 살짝 걸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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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책시렁


《김남주 농부의 밤》

 김남주 글

 기독생활동지회

 1987년에 비매품으로 몰래 찍은 듯



  “1987.3.28. 前夜”라고 책끝에 볼펜으로 적힌 《김남주 농부의 밤》은 언제 누가 왜 몰래 찍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다만 겉그림이 안 보이도록 테이프하고 종이로 꽁꽁 싸맨 자국이 책에 남았기에......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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