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지 않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2011년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20종을 발표했습니다.
2005년부터 발표해온 목록인데, 이번에도 <광장>, <토지>, <당신들의 천국> 등 전통의 강호들이 건재한 가운데,
'정의'의 영향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자유론>, <자본주의와 자유>, <왜 도덕인가>의 진입이 눈에 띄네요.
스티글리츠와 로버트 라이시, 울리히 벡의 책이 올라온 까닭은 최근의 경제 상황을 반영한 선택으로 보이는데,
과학 분야의 선정 도서는 말 그대로 클래식합니다.
2009년 <불안>에 이어 작년, 올해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연속으로 올린 알랭 드 보통의 힘이 새삼스럽습니다.
대학 신입생이든 아니든 후회 없는 목록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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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의 뿌리를 낱낱이 파헤친 스티글리츠는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글로벌 금융위기의 뿌리를 정확히 짚어내고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조치를 강도 높게 비판한다. 금융계에 휘둘려 단기적인 부양책과 은행구제정책을 펼친 오바마 정부의 초기 대응을 부시의 정책과 다를 바 없다며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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