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좋은 어린이 책 <생각하게 만드는 책>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이소라(감곡초등학교 교사)

 

요즘 아이들은 문제와 마주했을 때 어떤 노력을 들이고 과정을 통해서 이 문제를 풀었는가보다는 정답을 맞혔는지에 대해서만 집중합니다. 물론 그건 아이들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결과와 성과만을 중시하는 세태의 반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 되면 어떤 방법으로든 좋은 결과를 얻는 게 낫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태도와 자세는 커닝이나 기타 비양심적 문제를 가져오기도 하고, 종국에는 스스로의 발전을 저해하는 상황을 불러일으킵니다. 조금만 어렵거나 생각하기 싫으면 포기하고 쉽게 가는 방법부터 찾는 것이죠.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 때 중요한 것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고를 해 보는 것과 포기하지 않는 것,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하는 것입니다. 이런 자세를 통해 우리의 사고는 점점 확장하고 발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철학 박사 스티븐 로의 생각하게 만드는 책』은 우리 아이들이 한 번쯤은 읽어 봐야 할 책입니다. 계속 질문을 던지고, 만들게 하면서 생각 근육을 단련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문제 해결력과 사고 확장, 재미는 덤으로 가져가지요. 그리고 사실은 고정관념에 갇혀 있는 우리 어른들이 함께 읽었으면 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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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좋은 어린이 책 <경복궁>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


누구나 알고 있는 경복궁, 그러나 경복궁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경복궁을 발굴해 본 사람이다. 이 책의 저자 최인화 연구원은 내가 문화재청장으로 있을 때부터 무려 7년간 경복궁의 옛 터를 발굴하여 오늘의 모습으로 복원 가능하게 한 현장 실무자이다. 때문에 최인화 연구원이 들려주는 경복궁 이야기에는 기존의 안내서와는 다른 유익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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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좋은 어린이 책 <정말 좋은 걸까?>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김혜정(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 위원장)

 

이 책은 원자력 발전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묻습니다. 원자력 문제는 지금 당장 모두가 생각해 볼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참으로 의미 있고 필요한 책이지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원자력 발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세요. 우리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한 작지만 소중한 일을 함께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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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좋은 어린이 책 <판소리 흥보가>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도치맘('도치엄마들의 생각키우기' 운영자)

 

<소리로 엮어가는 우리 문화 이야기>
-꼬깽이와 떠나는 고전 여행 판소리 흥보가

 

판소리,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의 전통문화
판소리는 우리 문화의 참맛을 알려 주지만, 아쉽게도 잊혀 가는 문화유산이 되고 말았지요. 판소리의 사설이 어려운 한자어로 되어 있으니 일반인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렵고 낯설지만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 문화 이야기!
문화유산은 역사입니다.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담고 있는 문화는 꼭 지켜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하는 역사가 잊힌다는 것은 미래를 꿈꾸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어렵고 낯설지만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 문화 이야기를 책으로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습니다. 바로 《꼬깽이와 떠나는 고전 여행 1. 판소리 흥보가》입니다.

 

참 정겨운 이름, 꼬깽이!
《꼬깽이와 떠나는 고전 여행 1. 판소리 흥보가》는 어린이 독자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를 활용하여 흥미와 관심을 단번에 끌어내는, 재미와 교육적 가치를 함께 담고 있는 책이랍니다. 현대적인 언어와 재미있는 사투리의 묘한 조화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를 엿볼 수 있지요.


귀여운 꼬깽이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등장하는데요, 판소리의 구성요소나 개념들도 바로 이런 사투리를 통해 익힐 수 있답니다.

 

책이 노래하는 이야기는 바로 <흥보가>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서 해학성이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흥보가>를 통해 우리는 판소리가 주는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된답니다.

 

시대를 이야기하는 예술
판소리는 시대를 이야기하는 우리의 언어이자 예술입니다. 꼬깽이와 여행하는 그 시간이 바로 문화유산의 진정한 가치와 판소리의 예술성을 배워 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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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좋은 어린이 책 <배운다는 건 뭘까?>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박미숙(책놀이터 도서관 관장)

 

배운다는 것은 무엇일까? 아이들에게 묻는다면 대부분 학교나 학원에서 배우는 것을 이야기할 거다. 하지만, 이 책은 ‘배운다’는 것을 다르게 이야기하고 있다. 보고 듣는 것을 배운다고 한다. 읽고 따라하는 것을 배운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다. 왜 배워야 하는지 배움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잘’ 하게 되는 게 아니라 ‘나누게’ 되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뭘 배우냐고 묻기 전에 ‘왜 배워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 그리고 자기 삶 속에서 열심히 보고 듣도 느끼는 것이야 말로 진짜 배우는 거라고 말해주는 책. 아마도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나면 ‘배운다’는 낱말을 다르게 쓰게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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