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좋은 어린이 책 <어울리는 곳간, 서울>의 전문가 추천사입니다.

 

글 : 박원순(서울특별시장)

 

깊고도 넓은 서울 이야기 곳간, 동화로 활짝 열렸습니다!

새로운 유행의 중심, 빌딩이 숲을 이루고, 서울깍쟁이들이 바쁘게 살고 있는 곳. 으레 ‘서울’ 하면 떠올리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서울은 2000년 전부터 우리 역사의 무대였어요. 옛것과 현재가 조화를 이루고, 산과 강·숲과 계곡이 푸르며, 인정을 베푸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지요.

이렇게 깊고도 넓은 서울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 내면 좋을까 늘 고민했는데, 마침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황선미 작가님이 서울 이야기 곳간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읽고 나면 서울 여행을 꿈꾸게 하는 동화를 써 주셨지요. 《어울리는 곳간 서울》은 사람이 꿈꾸고, 자연이 숨 쉬고, 역사가 열리고, 문화가 넘치는 서울의 이야기입니다. ‘과거를 되짚어 현재의 것으로 즐기고, 미래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작가님의 소망은 곧 제 마음이기도 합니다. 꿈틀거리는 생명력을 가지고 아이처럼 자라나는 서울이 몹시 기대됩니다.

이 책을 읽고 서울을 돌아보세요. 북촌과 서촌의 오래된 골목길에 녹아 있는 우리 예술가들의 정신을 체험해 보세요. 남산과 한강에서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도성 길을 밟으며 2000년 역사를 되새겨 보세요. 남대문시장과 광장시장에서 사람들이 뿜어 내는 에너지를 느껴 보세요. 서울이라는 멋진 곳간에 있는 보물을 거두어 가고 새로운 보물을 채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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